2008. 7. 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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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요라는 TV 프로그램에서 마지막에 순위 발표를 하는데 저렇게 mc들 뒤에 서서 계속 계속 무표정으로 카메라는 응시하는 타블로 씨. 또 장난끼 발동하신 듯.ㅋㅋㅋㅋ     저 장면을 TV로 보는 순간 이런 캡쳐가 인터넷에 올라오겠구나 싶었다. 비록 여긴 한 장의 사진이지만, 동영상으로 보면 다른 사람들은 계속 움직이는데, 혼자만 계속 저러고 있다.




어떤 뿐이 저 사진을 합성했는데..ㅋㅋㅋㅋ 너무 적절하다. 매의 눈빛!! 좀...무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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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라디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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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황석영 씨의 신간 "개밥바라기별" 이 8월에 출간됩니다.
타블로 씨가 이 소설에 추천사를 썼네요.


역시 재간둥이. ^-^





예순이 넘은 거장이 십대의 이야기를 이렇게 재미있게 쓰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리고 내가 이렇게 그를 좋아하게 될 줄도 몰랐다. 참 멋진 소설이다. 미래의 영광, 찬란한 환호를 향해 눈에 보이는 쉬운 길을 가지 않고 자신의 세계를 지키고 사랑하기 위해 끊임없이 여정을 꾸리는 준, 나도 조금은 그를 닮은 것 같아 가슴 뛰었다.
 '사람은 씨팔… 누구나 오늘을 사는 거야’라는 대목에서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목마르고 굶주린 자의 식사처럼 맛있고 매순간이 소중한 그런 삶’을 말하는 대목에서는 가슴이 시큰했다. 우리 한때, 아프고 힘들지 않았다면 어떻게 지난날을 ‘축제’였다고 말할 수 있을까. 갈 길을 놓고 갈등하고 고민하던 내 십대의 나날들이 떠올랐다. 준이를 좀더 일찍 만났더라면 나는 조금 덜 힘들었을지도 모르겠다." _타블로(뮤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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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랄 전생사연으로 상품 쌀 받게 됐네요..ㅋㅋ
꿈꾸라에서 받는 세번째 선물.
(그동안 올린 글이 몇 개 던가....ㄷㄷㄷ)


자취방에 쌀이 떨어져가는 걸 어떻게 알았지?
역시 작가 언냐들은 용자?-_-?ㅋㅋㅋㅋ
근데 혼자 20kg 쌀을 언제 다 먹냐는?;;;;
사실 나는 문화상품권 + 책을 원했는데. ☞☜
그래도 받은게 어디?
감지덕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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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예약했던 티켓을 사서
제 친구가 남동생(동생이 원래 넬 팬이래요.)과 함께 넬 콘서트에 다녀왔답니다.
공연 너무 좋았대요.
연주도 너무 좋았고, 보컬 종완 씨의 목소리는 신내린 거 같았다고. ;ㅁ;

저 준다고 goods 파는 곳에서 팔찌를 샀다고 해요. 메탈 스타일로.
당신은 진정한 대인배구료~~ㅜ_ㅜ
그 수많은 인파 속에서 오래 오래 기다려서, DVD 예약도 해주고.
(그 친구도 오늘 넬에게 반해서 예약했다고 하는군요.ㅋㅋ)
완전 완전 완전 감사하다는.ㅠ_ㅠ
인생은 아름다워. 흑


+



넬동에서 후기 읽고 있는데
공연장에 타블로 씨와 하동균 씨가 보낸 화환이 있었다고 하네요.
(게스트로 나오시진 않았다고...)


타블로  씨가 보내신 거에는
왼쪽부분에 "타블로"
오른쪽부분에 "끝은없다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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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공카에 ㅎㅎㅎㅎ;;님이 올려주신 사진입니다.)


라데에서 보내신거는
왼쪽에  "MBC 하동균의 라디오 데이즈"
오른쪽에 "축 공 연"

이라고 써있었다고 해요 ^-^

공연장에서 알바하시던 분 글 보니까
Nell 멤버들 친구 부부, 양파(가수), 한지혜(연기자), 려원 씨,
티티마의 소이 씨, 조재우 씨도
무대 뒤에 오셨었다고 하구요.
......왜 축하하러 온 연예인들은 여자가 더 많을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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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동 Baggi0 님이 올려주신 사진입니다.
넬 콘서트장에서, 에픽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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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속에는
넬종완,넬정훈뿐 아니라
에투컷, 에쓰라씨도 보이지요?
 
그리고 잠시후,
대기실 한쪽 구석 거울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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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에 참여하기 위해
열심히 꽃단장 하는
에투컷씨와 동균DJ발견.
쯧쯧쯧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라디오데이즈 홈페이지>
================================

하동균의 라디오데이즈 작가분이 찍으신 사진....부럽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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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다양한 도시사람들 이야기 소설로 썼죠"

기사입력 2008-07-19 07:00




기사링크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21822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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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미니홈피에 있는 save sociery 폴더에(사회봉사자들을 위한 폴더)

 자꾸 광고글 올리는 사람에게 시원하게 욕을 날려주는 타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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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두시의 데이트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올린 타블로.
화장실에 바퀴벌레가 있어서 놀라서 나갔다가
읽고 있던 피카소 책을 집어들고 다시 들어가 바퀴벌레를 죽였대요.
그랬는데, 피카소에게 미안하더래요.
"그게 사랑인 거 같아요."라니.

이를테면
"사랑은 그 사람이 쓴 책으로 바퀴벌레는 죽이면 미안한 것." ???(웃음)




출처 - 라디오갤러리, 다음 공식팬카페 Epik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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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MISSION: How did you go from writing literature papers to writing rhymes?

INTERMISSION: 어떻게 문학논문을 쓰던 것에서 작곡으로 발전했는가?

LEE: I’ve done music for a long time. When I was 17, I wrote a song with Kim Gun Mo, a singer who literally has deity status over here in Korea. And I was part of an underground hip hop group during my Stanford years, so it’s not like all of a sudden I decided that this was my “call.”

LEE: 이미 음악을 오랫동안 해 왔다. 17세일 때 이 곳 한국에서는 비유가 아닌 글자 그대로 ‘신적 지위’에 있는 김건모라는 가수와 함께 작업한 적이 있다. 또한 스탠포드 시절에서는 언더그라운드 힙합 그룹의 일부였으니, 하루 아침 갑자기 이게 내 “부름” 이라고 결정한 것은 아니다.



INTERMISSION: Who else is involved with Epik High?

INTERMISSION: 에픽하이에 참여하는 사람은 또 누가 있는가?

LEE: The other half of Epik High is Mithra Jin. Though he’s two years younger than I am, he’s been featured on over 11 major albums in Korea. Brilliant writer. I met him a year ago at a freestyle contest in Seoul, which he won, by the way. Then there’s my producer J-Win, who’s a student at USC on break to do hip hop in Korea. He’s done incredible work with Drunken Tiger and CB Mass. Our DJ’s name is TuKutz, the boy with the magic fingers. For our debut album, we’ll be working with CB Mass, Drunken Tiger, T and the likes. I’m blessed to be working with these talented artists.

에픽하이의 다른 반쪽은 Mithra Jin이다. 나보다 2년 젊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이미 한국에서 11개의 주요 앨범에 작업한 경력이 있다. 대단한 실력의 작사가이다. 나는 그를 1년 전 그가 나중에 우승했던 서울의 한 프리스타일 랩 대회에서 만났다. 그리고 USC의 학생이었다 한국에서 힙합을 하기 위해 휴학 중인 우리의 프로듀서 J-Win이 있다. 그는 이미 CB Mass[1] 와 드렁큰 타이거와 작업을 한 경력이 있다. 우리의 DJTuKutz라는 이름의 마법의 손가락을 가진 청년이다. 우리의 데뷔 앨범으로는 CB Mass, 드렁큰 타이거, T와 같은 대가들과 함께 작업하게 될 것이다. 저런 재능 있는 예술가들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은 내게 큰 축복이다.



INTERMISSION: What would be the best way to describe your music?

INTERMISSION: 추구하는 음악을 표현한다면?

LEE: I guess you can call it “soulful.” We’re not doing the whole “jiggy” or “bling bling” thing . . . that’s just not us, and personally, it would be a waste of time for me. Our music is inspired by ’60s and ’70s soul music, both melodically and lyrically. We want listeners to nod their heads because they enjoy the beats, but at the same time because they are feeling our message.

아마 “소울풀”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이다. 우리는 “jiggy” 나 “bling bling”(번역자 주 : 클럽을 겨냥하여 만들어지고, bling이라 명칭되는 장신구를 온몸에 늘어뜨리고 사회적 이슈보다는 클럽, 자동차, 마약, 여자에 대해 노래하는 힙합) 같은 것은 하지 않겠다.....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겐 그런 음악은 시간의 낭비가 될 것이다. 우리의 음악은 멜로디에 있어서나 가사에 있어서 60년대와 70년대의 소울 음악에서 크게 영향을 받았다. 우리는 경청자들이 우리의 비트를 즐기기 때문만이 아니라 우리의 메세지를 느끼기 때문에 고개를 끄덕이기 바란다.



INTERMISSION: Can you tell me about the current state of the Korean hip hop scene?

INTERMISSION: 한국의 힙합씬에 대해 몇 마디 해 줄 수 있겠는가?

LEE: It’s getting there. Acts like Drunken Tiger and CB Mass airlifted hip hop to an amazing level. That’s probably why the United States scene is showing so much interest in Korea now. CB Mass, for example, will be on DJ Honda and EPMD’s new albums. The form, at least, has definitely been mastered now — the beats, the rhymes, the performances, the look — it’s indistinguishable from the United States scene. The social relevance, however, has a long way to go. The message is slowly catching up to the medium.

그 수준에 서서히 도달하고 있는 중이다. 드렁큰 타이거나 CB Mass와 같은 예능 그룹들은 힙합을 놀랄 정도의 경지로 끌어올렸다 [2]. 그것이 아마도 왜 미국의 힙합 씬이 지금 한국에 이토록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예를 들어 CB MassDJ HondaEPMD의 새 앨범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소한 힙합의 형상만은 이제 확실히 완벽하게 다듬어졌다 – 비트, 라임, 퍼포먼스, 모습 – 이 모든 것에서 한국과 미국과 구별할 수 없는 상태에 다다랐다. 하지만 그에 비해 한국의 힙합씬의 사회적 관련성은 아직 갈 길이 멀다. [3]



INTERMISSION: What is the role of hip hop in Korea?

INTERMISSION: 한국의 힙합의 역할은 무엇인가?

LEE: Hip hop is important for the same reason that it’s important in the U.S. Seoul is a heavily congested metropolis, which creates a lifestyle of emotional desolation. I think hip hop’s stress on a “one love” community of young men and women can assist the efforts of social reformers struggling to better city life. Of course, this is the ideal role of hip hop . . . it’s sadly ignored most of the time, however. Hip hop is also important to Korea in a cultural aspect. Because pop music has become the norm — the lowest common denominator of Korean culture — most listeners are indifferent to issues beyond love, parties and fun, fun, fun. At the same time, in order to cater to these audiences, pop artists barely ever talk about anything thought-provoking. Hip hop artists such as CB Mass, however, have criticized blind materialism, political corruption and drug abuse in their music, bringing to Korea, for maybe the first time, a “conscious” music. What’s interesting is that, unlike the United States, where commercial-minded artists such as Jay-Z rule, Korean hip hop would privilege artists such as Common or Mos Def. That’s a wonderful thing.


힙합은 그것이 미국에 중요한 이유와 같은 이유로 서울에게도 중요하다. 서울은 감정적으로 황폐한 생활 방식을 야기하는 침울한 정도로 충혈된 대도시이다. 나는 힙합의 젋은 청년들에 의한 “one love” 커뮤니티에 대한 강조가 서울의 더 나은 도시 생활을 향해 분투하는 사회적 개혁자들의 노력에 협조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이것은 힙합의 이상적 역할이다....허나 슬프게도 힙합의 이 역할은 주로 무시되고 있다. 힙합은 또한 문화적인 국면에서 한국에게 중요하다. 대중 음악이 사회의 기준 - 한국 문화의 최소공분모 [4] – 가 되었기에 대부분의 경청자들은 사랑, 파티와 재미, 재미, 재미 이상에 대한 것에는 무관심하다. 동시에 이러한 청취자들을 포용하기 위해 대중 예술가들은 조금이라도 질문이나 생각을 유도하는 이야기들은 하지 않는다. 그에 비에 CB Mass와 같은 힙합 예술가들은 그들의 음악 속에서 눈먼 물질주의, 정치적 부패와 마약 남용을 비판하며 한국에, 어쩌면 역사상 처음으로, “자각이 있는” 음악을 제시한다. 흥미로운 것은 상업적인 사고방식의 Jay-Z같은 예술가들이 지배하는 미국과는 달리 한국의 힙합씬은 Common이나 Mos Def. 같은 예술가들을 우대한다는 것이다. 실로 굉장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주석


[1] CB Mass는 커빈 사건 이전의 Dynamic Duo. 이 때까지만 해도 원래 삼인조였으나 후에 2집 이후 세번째 멤버였던 커빈은 CB Mass뿐만이 아니라 에픽하이와 TBNY의 돈까지 횡령한 채 자취를 감추고, 남은 최자와 개코는 CB Mass를 해체한 후 재결성하여 Dynamic Duo가 된다.


[2] “경지로 끌어올리다”라고 번역된 airlift는 “부양하다, 끌어올리다”라는 뜻도 있지만 “공수하다”라는 뜻도 있다.


[3] 솔직히 말해서 이 부분은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했다. 이해하신 분이 계신다면 제발 fill me up please!


[4] 우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이곳에서 두 표현이 연결되는데, “기준”이라고 번역된 “norm” 과 “최소공분모”라고 번역된 “lowest common denominator” 둘 다 수학적 용어다 – norm은 기준, 규범이라는 뜻도 있지만 또한 평균이란 뜻으로 분할에서 자주 쓰인다. 타블로 수학 못한다는 것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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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본 원하시는 분이 있어서 포스팅합니다.
더블엘 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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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에서 소설가까지 타블로 영역 ‘더블로’



10월 단편집 발간…작가 데뷔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사진)의 첫 소설 10월 발간된다.


기사출처 :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80717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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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제게, 이보다 더 행복한 소식은 없을 겁니다. ^-^
거기다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 '문학동네'네요.
나온다는 건 알았지만, 이제 이렇게 기사도 났으니 반드시 나오겠죠?
10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근데, 클로징 멘트를 모은 책은 '블루노트'가 아니라 '블로노트' 아닌가?
한 권으로 쭈욱 모아서 내면 참 좋겠다 생각했는데 반갑네요.^-^
그나저나 '블로노트' 인세는 김재연 작가님이랑 나눠야겠다.ㅋㅋㅋㅋ
글씨 너무 잘 쓰셔. 사진 찍어올리시는 정성도 대단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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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공식 팬카페 EpikHigh의 김미마머니 님께서 만드신 움짤입니다. ^^
다같이 불사조 인형에 빙의나 하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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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노트를 보고 있자면...늘 그런 생각이 든다.
'당신...외롭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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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하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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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모든 일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위안받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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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부서지고 난 후에나, 알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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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ase, hold my hand. 당신 노래에 자주 등장하는 이 문장처럼... 함께라면 그 어디나 of 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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