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제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KAZU님의 HP에 종종 놀러가고 있어요. 일본어를 잘 못하니까 일본어 단문번역기에 그 분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을 넣어서 번역해서 보곤 하는데요. 물론 뜻이 완벽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대체로 문맥은 알 수가 있어서 '아, 이런 의미겠구나' 하면서 보게 되요. 좋지 않은 영어실력이지만;; 코멘트를 달기도 하구요.

제가 보지 못했던 UCC 같은 것을 유튜브에서 스크랩해다가 놓으시기도 하고 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콘서트 후기도 재미있게 읽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글 쓰시는 게 귀여워요. ^^ 읽는 재미가 있어요.


며칠 전에 이분 홈페이지 코멘트에서 Emiko라는 분을 봤는데, 오늘 6일만에 생방송을 하는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이 분의 mini 메시지가 읽힌 거에요.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 아는 사람 이름은 잘 들리잖아요. 익숙한 이름에 "와앗!!" 하고 놀라버렸네요. Emiko 씨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무척 신기하고 기뻤어요.


타블로 씨가 한국어로 번역해서 읽어주었지만, 원문의 내용은 이런 거였어요.
"Thank you for having concert in Japan!! It's amazing!! We had great time!! I'm worry about Mithr... Anyway, tukutz oppa was soooo cooool!!!!"
(미니 게시판에서 이름으로 검색하면 그 사람의 코멘트를 볼 수 있거든요.)


어쨌든 신기한 마음에 KAZU 씨와 Emiko 씨의 홈페이지에 달려가서 짧은 영어 실력으로;; 리플까지 남기고 오는 길입니다.ㅎㅎ 먼 일본 땅에서도 꿈꾸라를 열심히 챙겨들으시는 분들이 있다니, 타블로는 죄많은 남자...ㅋㅋㅋ
사랑받아서 좋겠어요, 당신.







+

emiko씨의 코멘트
(아;; 닉네임을 잘못써서 poidr상이 되버렸다........-_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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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se씨 감사합니다
tukutz이 bloglish에서  팬이 적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이것으로 격려받고 있다면 좋겠습니다.
좀 더 생각해 메시지 보낼걸 그랬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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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다들 아실테니, 번역은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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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링크 :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8271640461115&ex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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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라 몽상가로서, 기사를 읽고 든 생각.

1. 만28세의 타블로는 천재"소년" (기자님 후하시다.)

2. '공유'에는 왜 링크가 걸려있을까;;;

3. 세 명만 꼽았는데 그 안에 속해서 자랑스럽구나. ㄲㄲ


그나저나...
오늘 꿈꾸라는 생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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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럴 때가 있다.
 별 거아닌 사소한 일에서
어떤 이의 얼굴이, 음성이, 향기가 되살아나서
턱하고 숨이 막힐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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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사서함의 목소리,
익숙한 사람의 목소리는 많은 벽을 허물어뜨린다.
순식간에 이곳에서 저곳으로.
현재에서 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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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무슨 일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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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반격해.
"미쓰라, 넌 너무 진지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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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러려고 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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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에 대한 타블로 씨의 가치관을 제대로 본 날이었죠. 여자친구가 원한다면 아무리 좁은 공간(여기서 말하는 '공간'은 물리적 공간이 아니에요.)에라도 갇혀살 수 있다는 그 말도, 말을 안 하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약간은 화가 나서 언성을 높이며 했던 그 말도, 진심이 절절히 느껴져서 한편으로는 사랑스럽고 한편으로는 안쓰러웠던 날.  그렇게 거짓말이 싫었나봐요. 그러니 당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말하지 않는 거짓말'은 하지 않겠죠? 그럴 거라고 생각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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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노트를 읽고, 빈센트 반고흐가 생각났어요. 제게 그는 예술과 동의어이고, 동시에 혼란과 동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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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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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끔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맘껏 이야기해보고 싶을 때가 있네요. 소심해서 폭발은 못할 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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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많은 것들.
책과 시집들, 만년필과 연필, 다이어리, 음반, 필름카메라, 직접하는 요리,
생각, 정의, 자유.

오히려 이런 것에 집작하는 내가 때로 병적인 사람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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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 어 잠깐만요 잠깐만요. 전화하고난 다음에요. 그...리쌍의 길씨 아시죠. 길이형. 지금 문자가왔는데 듣고계신가봐요. 지금
"나 전화해." 네....잠깐만요...

(다른 청취자 연결 후. 중간에 잘랐어요~)

타블로 : 자 그 오늘 다른분과 또 전화연결을 해볼건데요, 아 지금 청취자 분들중에 한분..또 한명 연결해보겠습니다. 어...전화해..
길 : 여보세요?

타블로 : 여보세요?
길 : 으하하하하하하하하

타블로 : 아녀..ㅇ~안녕~
길 : 으하하하..

타블로 : 지금..
길 : 아 반말?

타블로 : 반말 컨셉이라..
길 : 어....

타블로 : 안녕~
길 : 쌀 주냐?

타블로 : 누구ㅇ.. 누구야? 이ㅈ..
길 : 누구긴 누구야..

타블로 : 자기소개 해줘야지...
길 : 아..소개도 반말이야?

타블로 : 어....
길 : 아.... 난 리쌍의 길이라고합니다.

타블로 : 으하하하하~
길 : 하하하하...

타블로 : 아싸~ 나 리쌍 길이형한테 반말할 상황이다~ 어 ㄱ..
길 : 근데 쌀 주냐고 나도.

타블로 : 아 길아~ 으하하하하하~
길 : 하하하하하하~

타블로 : 쌀이 그렇게..쌀이 그렇게 갖고싶었어?
길 : 난 잡곡으로 줘. 현미 섞어서.

타블로 : 으하하하~아하하
길 : 콩도좀 넣어주고. 으하하하~

타블로 : 어..어딨어?
길 : 나 지금 여기?

타블로 : 음.
길 : 뭐..뭐하긴 일하지.

타블로 : 어디..어디있느데 지금? 녹음실?
길 : 녹음실에서 일을 왜해?

타블로 : 그럼 어디서 일을하고..
길 : 밖에서...알잖아 우리 퇴근시간 10시인거.

타블로 : 으흐흐~
길 : 10시 지나면 포장마차에 있지.

타블로 : 아 포장마차~
길 : 어..어어..

타블로 : 아 그래 나..
길 : 모른척이야?

타블로 : 저기 여기서 반말 더이상 하면.... 이..보복이 좀 있을거 같아서..존대말..
길 : 아냐아냐아냐

타블로 : 아 계속해도 돼?
길 : 어 계속해 계속해.

타블로 : 어..그...어떠케..어떻게 지내?
길 : 뭘 어떻게 지내? 어저께도 봐놓고..

타블로 : 그러니까~ 아니 우리 꿈꾸라 식구들이 궁굼하잖아. 리쌍 리쌍의 음악은 완전히 사랑하는데.
길 : 어.... 여러분..어.. 어저께 어 타블로를 만났는데 녹음실..스튜디오에서 갑자기 자기가 검색어 1위가 됬는데 왜 리쌍이 6위가 됬는지 모르겠다며

타블로 : 흐하ㅋㅋ
길 : 저한테 그런 질문을 했는데. 저도 제가 왜 검색어가 6위가 됬는지 모르겠는데, 아마도 저희앨범이 나올때쯤이 되서 그런거..일거 같기도 한데. 암튼 이제 조만간 저희 리쌍도 에픽하이의 이 어...태풍같은, 폭풍같은 어 이 앨범이 이제 팔리기 시작하면서 끝물일때 리쌍 앨범 나옵니다 여러분. 기대해주십시오.

타블로 : 아 리쌍 앨범 이번 대박입니다 여러분 완전 기대해주세요. 대박이에요 진짜
길 : 아닙니다 에픽하이가 더 대박입니다.

타블로 : 어쨋든 길아.
길 : 어

타블로 : 이따가 뭐 통닭 사서 놀러와! 으하...
길 : 어?

타블로 : 통닭 사서 놀러와~
길 : 너 또 거기서 잘거야?

타블로 : 어 녹음실에서 자게
길 : 아 그래?

타블로 : 어.
길 : 아 나는 집에서 감기걸려서 집에있었는데.

타블로 : 음음
길 : 그 ㅇ.. 이하늘이라고 알지?

타블로 : .....ㅎ.......하늘이형? ( 경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길 : 반말해야돼 반말해야돼

타블로 : 어떻게 반말을해?
길 : 이거 룰이잖아 반말해야지. 나한테 길이라그러고 이하늘한테 이하늘이형이라 그러냐? (발끈한 길님)

타블로 : 하늘이....음...
길 : 어 하늘이라그래 편하게..

타블로 : 어...
길 : 요즘 방송좀 하잖아

타블로 : 어..
길 : 어 알지?

타블로 : 아..알지....
길 : 으하하하하하하.....

타블로 : 하하하....
길 : 자기 돈좀 벌었다고 나오라그래서 나가고있는거야

타블로 : 아 그래?
길 : 어

타블로 : 아까... 아까 바비만났는데..크헤..
길 : 바비?

타블로 : 바ㅂ...바비가...전화해달래..
길 : 이거 재밌다. 으하하..이거 재밌다

타블로 : 나 혼나겠다...
길 : 너 혼날거야 아마

타블로 : 길아 이제 끊어야되는데, 쌀이 떨어져가지고
길 : 어..

타블로 : 사실 너한테 아무런 도움이 안될것같은 헤어고데기를 보내줄거야..으하하하하~
길 : 뭐어를? 뭐를?

타블로 : 헤어고데기....하하하하하~
길 :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아~ 나 이 프로그램 되게 마음에드는데? 어 진짜? 나 머리 삭발인건 알고 보내주는거지 고데기를?

타블로 : 어..으하하하하하하하하~아 안녕~
길 : 안녕~~~



출처 - 카페 EpikHigh    FlySoul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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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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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나타난 유반장과 하찮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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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옷을 돌려입는 건,
협찬이기 때문일까요.
집에 안 들어가기 때문일까요....ㅎㅎㅎ



그나저나...
미쓰라 씨 옷은 커서 못 돌려입는구나(.....☞☜)


출처는 에픽하이 공식 카페 "-더블이펙트-"님과 "Robit_"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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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애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새벽 세시의 라디오 뮤직스테이션에 타블로 씨가 잠깐 목소리 출연했습니다.^^
그 주에 특집으로 매일 다른 프로그램의 DJ를 찾아가서 여름휴가 때 듣고 싶은 노래를 물어보는 걸 했거든요.

문아나가 봤다는 잡지 인터뷰 봤다고 하니 "아 '종이'잡지요?" Paper 말하는 거죠? ㅋㅋ 센스있으신.


어쨌든 무인도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그가 듣고 싶은 노래 세 곡은

듀스 - 여름 안에서
Weezer - Island in the sun
서태지 - 모아이

역시 타블로 씨는 서태지 씨에 대한 팬심을 감추지 못하는군요.ㅋㅋㅋㅋ






녹음파일 출처 - 에픽하이 카페 "상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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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녹음파일입니다.




진짜로 알렉스보다 더한 이벤트남이 될 수 있을까?

당신은 그냥 음악 작업한다고

여자친구 버려둘 것 같은 이미지란 말야.ㅋㅋ

그나저나 얼른 예쁜 사랑하시길.

요즘 보면 참 외로워보인다는;;;;;;;;




녹음파일 출처 - 에픽하이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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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 종합선물세트란 이런게 아닐까"
컴필레이션 앨범 낸 페니 "정말 해낼수가 있을지… 국내 최초 시도. 타블로 등 동료 덕"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사진=김지곤기자 jgkim@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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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링크 :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0808/h200808200658119199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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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ternal spring | 카바스
원문 http://blog.naver.com/kwonnarae/120055004562 (마우스 오른쪽버튼-> 새 창에서 열기 누르시면 됩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좋은 포스트를 발견해서 링크합니다.
트랙백을 걸 수 있으면 좋을텐데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불가능한가봐요. ;ㅁ;

여태까지 방송됐던 월요일 코너를 날짜별로 정리해주셨네요.^-^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카바스님 감사합니다.
양해 구하고 주소 담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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