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는 봄철(4월), 가을철(10월) 이렇게 1년에 두 번 개편을 합니다. DJ가 바뀌거나 프로그램의 작가나 PD가 바뀌기도 하죠. 이번에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이하 '꿈꾸라')는 PD나 작가, DJ의 교체 없이 그대로 가게 됐어요. 동시간대 청취율 1위 프로그램이고, 이제 신문기사 같은 곳에 보도될 때도 "MBC 라디오 FM4U의 간판프로그램"으로 소개되고 있으니까  지금의 포맷을 당분간 유지해주는 거겠죠. 다행입니다. 작가님들도 PD님도 왠지 정이 많이 들어서, 바뀌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개편 때면 멤버 교체 뿐만 아니라 게스트나 코너도 상당히 많이 바뀌게 됩니다. 하지만 꿈꾸라 같은 경우에는 이미 개편 전부터 소폭(?)으로 코너 개편을 했으니 코너도 큰 변동사항은 없을 것 같네요.


 개편일에는 라디오 프로그램마다 특별한 이벤트를 하는 편이에요. 평소와는 다른 특별코너를 만든다든지, 특별한 게스트를 초대한다든지 그런 식이죠. 작년 가을개편 때에는 하루종일 모든 프로그램을 보이는 라디오로 진행했다고 해요.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일주일 내내 인기가수를 초대하기도 하죠. 꿈꾸라에서도 아마 뭔가 준비하지 않을까, 기대해보고 있습니다. 


 일단 13일 월요일 <블로맘대로> 코너에는 꿈꾸라의 음악에 재능있는 청취자들이 라디오 부스에 모여서 재능을 뽐내는 특별한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 것 같아요. 악기나, 노래, 랩 등 다양한 분야의 재능있는 친구들이 지원한 것 같으니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개편에서 무사히 살아남은 꿈꾸라, 축하해요. ^^




 ---------------------------------------------------------------------------------------------------


아래 내용은 DC인사이드 라디오 갤러리의 '무릎휜도사'님이 올려주신 글을 담아왔어요.

<2008 MBC 가을 개편>

FM4U 개편사항

-굿모닝 FM (오전 7시 ~ 9시)
 DJ 변경 : 서현진 아나운서 -> 김성주(약 2년만에 복귀)

-정오의 희망곡(낮 12시 ~ 2시)
DJ 변경유보 : 당분간 김효진의 임시DJ체제 유지

-세상을 여는 아침(오전 5시 ~ 7시)
 DJ 변경 : 허일후 아나운서 -> 최현정 아나운서


표준FM 개편사항

- 뉴스데스크 TV 수중계(밤 9시 ~ 9시30분) : 폐지, '뉴스포커스' 신설(진행 - 김성수기자)

-이은하의 아이러브 스포츠(평일 밤 9시35분 ~ 10시,주말 밤 9시30분 ~ 10시)
 시간대 변동 : 주말만 방송(밤 9시 30분 ~ 10시)

-평일 밤 9시35분 ~ 10시 : '이외수의 언중유쾌' 신설

-프리스테이션(새벽 2시 ~ 3시), 새벽이 아름다운이유(새벽 3시 ~ 5시) 폐지

-새벽 2시 ~ 4시 : '보고싶은 밤, 손정은입니다.' 신설

-새벽 4시 ~ 5시 : '좋은하루 서인입니다.' 신설

-건강한 아침 강영은입니다.(새벽 5시5분 ~ 6시) 폐지
 '강영은의 아침을 달린다' 신설


DMB라디오 개편사항

-이하정의 팝콘(오후 2시 ~ 4시)
 DJ 변경 : 이하정 아나운서 -> 양승은 아나운서

-나경은의 초콜릿(오후 6시 ~ 8시)
 DJ 변경 : 나경은 아나운서 -> 구은영 아나운서


 



 

Posted by poise





우울할 때 봅시다.ㅋ


Posted by poise

어제 꿈꾸라에서는 가을 노래방을 했어요.
.계절 바뀔 때마다 어쩐지 기다려질 것만 같은(?) 기묘한 라이브.ㅋㅋㅋㅋ
가을에 어울리는 잔잔하고 슬픈 노래들 불러준다더니
정직하기만한(...) 저질 창법으로 이미지 무너뜨리고....
결국 rock you부터 개그모드로....ㅎㅎ


이봐요...
공중파 방송을 이렇게 사적으로 쓰셔도 되는 거에요?ㅎㅎㅎ
아, 덕분에 잘 웃었다~




작곡한 유희열 본인도 제대로 못부른다는 이 노래를 원래 키로 부르는 정도의 용기










아마 이게 최고가 아니었을까.




80만명(해외팬 포함)의 동방신기 팬클럽에게
악플세례를 받지 않기 위해
동방신기와 친하다는 걸 계속해서 강조하는
29세 타블로, 28세 투컷....

출처 : 카페 에픽하이의  ★보노누님 님이 녹음하신 파일이에요~

Posted by poise





추억의 장소 좋아해~


타블로 씨는 데뷔 전과 데뷔 초에 공연했던
홍대 앞 공연장들이 그립다고 하네요.







---------------------------------------

27번째
Posted by poise

오늘의 선곡

타블로 -  조규찬의 "어른"
정재원 - 이승환의 "천일동안" 
하동균 - A Fine Frenzy의 "Almost lover"



1. 타블로의 추천곡 -  조규찬의 "어른"

안타깝게 동영상이 없네요.ㅠ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하시면 들으실 수 있을 거에요.





2. 정재원의 추천곡 - 이승환의 "천일동안" 










3. 하동균의 추천곡 -  A Fine Frenzy의 "Almost lover"




Posted by poise

앨범이 완성되면 손에 놓인 한 장의 앨범과 그 한 장의 앨범을 위해 잃은 것들을 생각한다던 말,
그래서 그 날은 많이 운다는 말.
Paper의 인터뷰를 떠올리게 하는 블로노트...




 

이러다가, 그 조금의 용기마저 잃게 될까봐 가끔은 그게 두렵기도 해.





그런 "제 자리", 자신의 자리가 있는 거겠지?




그리고 무척 재미없고, 답답했을 거야.





알면서도, 모른 척하며 머뭇거리는 것들이 왜 이리 많을까.








Posted by poise

하지만 만나지 않는다고 잊혀지는 것도 아니잖아.





에픽하이의 콘서트가 있었던 날의 블로노트.
...이런 말 할 때마다 좀 무서워.
하고 싶어진 것이 대체 뭘까?
그렇게해서 행복해진다면 응원해줘야겠지. 아무래도.






언니네 이발관의 <가장 보통의 존재>의 가사
좋은 노래.




아마도 그때는 서로 사랑했겠지만,
이제와 돌이켜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텐데...
그래도 놓을 수가 없는 건
아마 그런 것이 사랑이기 때문이겠지.





뜨거운 감자의 라이브가 있었던 날.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블로노트를 하지 못하고 "..." 말줄임표로 남겨놓은 날.
쇼케이스에서, 에픽하이가 해체를 생각했었다는 말을 한 날이기도 하다.

The Nuts의 "쩜쩜쩜"이라는 노래와
영화 "맘마미아"에 나오는 dot dot dot을 떠올렸다.
같은 말줄임표인데도, 의미는 다르다.




Posted by poise

세상이 소란하다는 걸 알아서일지도 모르지.




"되돌릴 수 없어지기 전에"
...라는 의미겠지?




그렇게 간결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고보면 가수로 산다는 건 "먹고 사는 것"도 잘 할 수가 없잖아.
식사라도 잘 챙기시길.;;




가끔 나도 이런 생각을 했다.
다시 어떤 세상에서 무엇으로 태어나도
나는 그대로일지 모른다는 거.
생각하면 좀 무섭지만...
전혀 다른 나 자신이 된다는 것도
똑같은 무게로 무섭다.






Posted by poise

어제 다른 일이 있어서 광주에 갔다가
다시 전주에 가서 대학가요제를 보고 왔어요.
갈까말까하다가 결국 갔네요. ^^;
사진은 모두 MBC 홈페이지에서 담아온 사진입니다.


사람 정말 많더군요.
전북대에 그렇게 사람 많은 거 처음 봤어요.
빅뱅과 원더걸스 순서가 끝나고 사람이 많이 빠져나가서
마지막쯤에는 굉장히 앞까지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9시 45분에 시작했는데 (TV 방송보다 15분 가량 빨랐어요.)
저는 9시 20분쯤에 도착해서 스탠드 완전 뒤쪽에서 보고 있었는데
결국에는 무대 가까이까지 갈 수 있었어요.
대학친구들과 오랜만에 모여서 공연 보니까 굉장히 재밌던데요? ^^


이효리 씨, 타블로 씨, 오상진 씨가 MC를 보셨는데
타블로 씨 얼굴이 제일 작더라구요.
너무 작아서 스탠드 맨 뒤에서 보니...
이목구비는 전혀 보이지도 않더라는........
(이기적으로 얼굴 작으신; 타블로 씨;;)
마지막 시상할 때는 좀 가까이서 봤지만요.ㅎㅎ
좀 피곤해보였어요. 별로 웃으시지도 않았고.
전날 부산콘서트 하고 오셨으니 안 피곤하셨을리가 없지요.;;
(아니면 노래가 맘에 안드셨나;;)


올해도 대학가요제는 욕을 많이 먹더군요.
너무 정형화되고, 개성도 없고, 전년도의 답습 같다고...
예전에는 대학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
실력을 인정받고 가수가 되어 앨범을 내기도 하고 했는데,
요즘엔 그런 게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워낙 대학가요제 외에도 오디션 볼 수 있는 루트가 많아졌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요.
장르도 너무 뒤섞어서, 오히려 혼란스러웠던 것도 있고...
기성 가요나 뮤지션과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팀도 있었고요.
저도 보면서 좀 아쉽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음향이 너무 안 좋았어요.
울리고,
왼쪽 오른쪽 스피커의 소리가 시간차로 들려서 (멀리서 봐서 그런지)
 다들 박자를 놓치면서 노래 부르는 것처럼 들렸어요.
가사 전달도 전혀 안 되구요.
TV로는 좀 달랐는지 모르겠지만...아무튼 현장에서는;;;-_-;;



MC : 타블로, 이효리, 오상진



32회째를 맞은 2008 MBC 대학가요제 수상팀


- 대상 : 파티캣츠
백석대의 16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인데
악기 구성도 다양하고, 굉장히 신났어요.
그런데 최근 대학가요제에서
해마다 이렇게 대규모 인원편성으로 나온 팀이 대상을 탄 것 같아서,
좀 식상한 구성이다 싶기도 했어요.
노래 자체는 신나고 좋았지만요.




- 금상 : 최원유

피아노치면서 노래하셨어요.
솔로 남성분은 유일했는데 금상까지 받으셨네요.
학벌도 좋으시고(한양대 의대였던가요?), 잘 생기셨던데...
노래가 잘 기억이 안 나요;;
발라드곡이었습니다.





- 은상 : 랄라스윗

전에 홈페이지에서 위 사진과 짧은 소개 영상을 보고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기대대로 좋은 팀이었어요.
홍대 인디밴드 스타일의 음악이었는데, 맑고 편안한 음악이었거든요.
시부야계 같은?
박샛별(건반,가톨릭대 심리학과), 김현아(보컬&기타, 이화여대 사학과) 두 분의 조화가 좋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은상 받아서 아쉬웠어요.ㅠ







- 동상 : 로빈이 토끼란 사실을 알고 있었나?

뽕짝같기도 하고...특이한 스타일의 음악이었어요.
 상 하나는 받을 것 같았는데 역시 받았다는.ㅎㅎ
주변에 구경하시는 커플분들은 모두 이 팀에게 별로 관심없으시더군요;;;
특이하고 좋던데. 




- 네티즌 여러분이 직접 뽑아주신 네티즌 인기상 : 파티캣츠
 (대상과 같은 팀)
 



+


수상팀 외에 그냥 개인적으로 좋게 봤던 팀은 sing 건지였어요.
 전북대학교 동아리인데 더 크로스의 보컬도 이 밴드 출신.ㅎㅎ

대상은 아니어도 동상쯤은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밴드 음악이라는 게 장르가 좀 너무 평범했나요?

생각보다 잘 해서 놀랐었는데 안타깝게 상은 타지 못했답니다.
무대에서 넘어지기까지 했는데 안타깝네요.ㅠ
보컬이 참 능청스럽게 말도 잘 하던데.

Posted by poise
2008. 10. 2. 15:45



출처 - 타블로 미니홈피



최진실 씨가 자살을 하시다니....
진짜 믿을 수가 없다.ㅠ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