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2. 25. 15:05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악기 소리는 단연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인데,
데파페페는 내가 좋아하는 딱 그런 기타소리를 들려준다.
기타로 만들 수 있는 음악도 다양하지만,
데파페페는 그 중에서도 주로 유쾌하고 밝은 느낌의 곡을 전해준다.
이 음반을 듣고 있으면 뭔가 좋은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청량하고 맑은 기분 좋은 이들의 음악은
아침에 일어나 눈뜰 때 듣고 싶은 음악이기도 하다.
이 세상에 슬픔 따윈 존재하지 않는다는 듯한 그들의 음악을 듣고 있자면
가벼운 산책이나 조깅, 드라이브라도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다 잘 될 거야."라는 자기 암시를 걸기에 충분한 음악.
데파페페라는 기타 듀오는 그런 기쁨과 희망을 이 음반에 가득 담아둔 것 같다.
"자~~!! 출~발!" 이라는 느낌? ^^
'★ things like that > Music 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픽하이 5집 <Pieces, Part one> 리뷰 - 대서사에서 소서사로, 자신과 타인을 돌아보는 시간 (2) | 2009.03.05 |
---|---|
평생 두고두고 들을 음반, 라디오헤드의 <OK COMPUTER> (4) | 2009.02.25 |
에피톤 프로젝트를 소개할게. ^-^ (2) | 2009.02.21 |
DJ DOC 5집 <The Life... DOC Blues 5%> 리뷰 (2) | 2008.12.11 |
브로콜리 너마저 1집 - <보편적인 노래> 리뷰 (2) | 2008.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