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라디오갤러리를 보고 있던 타블로가
거기 있던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Watchmen이라는 영화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내년에 개봉 예정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인데
자신이 마침 만화의 한국어 버전에 추천사를 썼다고 하더라구요.
DC 코믹스의 만화인데 21년만에 번역본이 나왔나봐요.


1988년 세계최고권위의 SF상인 휴고상을 수상하고
타임지 선정 "1923년 이후 출간된 소설 베스트 100" 안에 속한 유일한 그래픽 노블이라고 하네요.
엄청난 만화인 모양입니다.



타블로의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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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눈에 띄는 포스팅이 있어 링크합니다.
영화 개봉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네요.
http://extmovie.com/6228

링크한 포스트의
하단에 연결되어있는 관련리뷰글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만화의 표지와 속지를 첨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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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swchoic


영화의 왓치맨은 이런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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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도 체크해뒀다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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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완전 축하합니다!!!!
역시 타블로의 라디오에 빠진 건 나뿐만이 아니었어.
알렉스는 저번 저번에 1위했다고 말했는데
왜 타블로는 여태껏 말 안했을까?;;
헤헤헤~
어쨌든 내 일처럼 기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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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1위할 줄 알았다, 뭐.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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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MBC ‘라디오왕국’ 명성 재확인 전체점유율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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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

우리나라 라디오 청취자 2명중 1명은 MBC 라디오를 즐겨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갤럽에 의뢰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라디오 청취행태를 조사한 결과, MBC 라디오의 전체 점유율이 51.6% (MBC 표준FM 37.9%, MBC FM4U 13.7%)를 차지했다. 청취율 상위 30개 프로그램 중에 MBC 표준FM이 17개, MBC FM4U가 6개 프로그램을 차지하면서 ‘라디오 왕국’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1,2부'는 청취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번 조사결과 16.1%의 최고 청취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MBC 표준FM의 대표 프로그램 '여성시대', '싱글벙글쇼', '두시 만세'등의 청취율도 동반 상승하면서 MBC 라디오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렇게 청취율이 높은 장수 프로그램들을 보유한 MBC 표준FM은 MBC 표준FM만 듣는다는 유일 청취자가 18.2%에 달하는 등 청취자들의 채널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FM4U의 경우, 지난 봄에 신설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가 6개월 만에 동시간대 음악FM 중 청취율 1위를 차지했고, 성시경의 하차 이후 경쟁이 치열했던 자정시간대 프로그램 중에서는 알렉스가 바통을 이어받은 '푸른밤'이 여타 프로그램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이 시간대 가장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취자들은 '이상적 라디오 채널 이미지'로 '재미'(61.8%) '유익함'(53.0%) '음악 좋음'(47.6%) '정보 많음'(44.3%) 등을 주로 꼽았는데, MBC 표준채널이 재미, 유익, 감동, 신뢰, 공정, 서민적의 항목에서 타 채널 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이상적 라디오 채널과 가장 가까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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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라디오 갤러리에 달리기글 올리고 리플 달고 있었는데

두 번이나 타블로가 라디오 갤러리를 언급했다.

+ㅁ+

내 리플도 읽어주고,

덕분에 분위기 업업!!

신기하다, 바쁜 생방송 중에도 라디오 갤러리를 볼 수 있구나;;

암튼 너무 재밌었다는.^^


★ 승리의 라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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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 네시의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데이즈>에서 제 댓글이 읽혔어요. "라데 식구들께선 어느 분야에 전문이세요? "라는 글에 제가 장난처럼 "올해는 라디오에서 사연과 문자, 미니 읽히기. ㅎㅎㅎ"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게 읽혔네요. 라디오데이즈에서는 네번째 읽힌 것 같네요. ^^ 하긴, 라디오데이즈는 시간대 때문에 매니아가 한정되어 있어서, 듣다보면 익숙한 이름을 가진 분들이 보낸 사연들이 많이 읽히긴 해요. 제꺼 읽더니 "와~이거 진짜 어려운 건데, 이건 완전 달인이지, 달인!" 이렇게 코멘트해주셨어요. 어쩌다보니 새벽 네시까지 깨어있다가 방송을 오랜만에 제 시간에 들었는데 (원래는 보통 녹음해서 듣죠, 다시듣기나;) 제 이름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원래 사연하고 코멘트하시는 부분을 두개로 나누어서 한번에 올렸습니다.
화살표 부분 누르시면 재생 목록이 보여요.)






2. 어제 Daum 사이트의 메인페이지에 제 블로그의 글이 소개됐었답니다. 다이나믹 듀오의 4집에 대한 리뷰였는데, 오전 동안만 메인페이지에 노출됐었던 거 같아요. 덕분에 어제 제 블로그 방문자가 2천명이 넘네요. 많은 분이 제 글을 읽어주는 건 참 감사한데, 한편으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니까 좀 무섭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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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3. 어제 꿈꾸라 "술때문에 미치겠어" 코너에서 제가 보낸 거 또 읽혔어요. "같이 술마실 친구가 근처에 안살아. 미치겠어" 라는 내용이었는데 이거 읽더니 타블로 씨가 "그거 보다 더 미치겠는 게 뭔줄 알아요? 같이 술마실 친구가 근처에 너무 많이 사는 겁니다. 이놈들이 지네집엔 안가고 먹고 자꾸 우리집으로 와." 라고.ㅎㅎ 암튼 이걸로 열네번째.

 근데 그 뒤에 나오는 "대학 첫 엠티  때 레이스 원피스 입고 와서 '전 심장 아파서 술 못마셔요.' 라고 했다가 학기 끝날 때는 가방에 오징어랑 소주 넣고 다녔던 전설적인 친구". 이거 꿈꾸라 전에 했던 붐의 <펀펀 라디오>에서 읽어줬던 사연인 것 같네요. 그거 진짜 재밌었는데.ㅎㅎ






어쨌든 어제는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 거 같네요. ^^



4. 요즘 모 도서,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제가 쓴 페니 앨범 리뷰를 잘 보이는 곳에 링크해두고 있어서;;; 난감해요. 진짜 짧고 잘 쓴 리뷰도 아닌데, 그 사이트에 리뷰 올린 사람이 저밖에 없었나봅니다;; 너무 짧은게 민망해서 들어가서 좀 길게 쓰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남에게 소개할 만한 것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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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30 작가3인방 코너.

꿈꾸라에서 열세번째로 방송탔네요.
올림픽 메달 획득만큼의 기록은 아니지만, 저는 엄청 기뻐요.ㅋㅋ


긴 사연은 주로 주말에 소개된 것이 많아요.
그러고보니 소연작가님이 작가 3인방 코너에서
제 사연을 뽑아주신 것이 세번째에요.
토요일에는 주중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 중에서
소개 안 됐던 것들을 골라서 방송해주시는데,
어찌보면 사연계의 "패자부활전" ?ㅎㅎ
그러면 전 패자부활전 전문 몽상가?? ^^


작가 3인방 코너에서 사연 네 개가 소개됐는데
이날 소개된 사연 중 세 개가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보낸 거라서,
"어디에 사시는 누구"라고 할 때마다
제 사연인가 하고 긴장했는데 제가 마지막이었어요.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사연이었는데,
작가님들과 블로님이 하시는 이야기들 다 좋았어요.^^
"사랑스러운 사연"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구요.
반말로 사연 보낸 건 조금 죄송.ㅎㅎㅎ





(사연)
블로, 우리는 몇 살에 어른이 될까?


오늘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야.
한참을 가다가 어떤 정류장에서 버스가 멈췄고
아무도 타지 않아서, 차가 출발하려는 찰나에 할아버지 세 분이 그제야 버스에 허겁지겁 타셨어.
버스의 앞 쪽에는 할머니 몇 분이 타고 계셨거든.
그 정류장에서 타신 할아버지들과 아는 사이셨나봐.
"뭐하느라 이렇게 늦게 타?" 할머니가 물으셨지.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어~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그만"  이러시는 거야.
할아버지도 자기 친구분들을 "애들"이라고 부르시는 거에 피식 웃음이 났어.
귀여우시지?ㅎㅎㅎ
 
 
타블로, 우리는 몇 살에 어른이 될까?
몇 살을 먹으면, 자신의 나이듦을 인정하게 될까?
10대 때는 스무살이 되면 어른일 것 같았고,
대학 때는 서른살이 되면 어른일 것 같았는데,
20대 중반이 된 지금은...그게 마흔일지, 오십일지 모르겠어.
 
 
뭐 어쨌든, 언젠가는 어른이 되긴 될테지만,
오늘 버스에서 본 그 할아버지처럼 젊은 맘으로 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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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 화요일의 DJ들의 수다 중 일부분입니다. "제부도"에 대한 사연을 읽고, 이게 세 명의 DJ (타블로, 김종완, 하동균) 중 누구의 라디오에 온 사연인지 맞히는 거였는데, 정답은 동균 씨의 <라디오데이즈>의 사연이었어요. 근데 다들 김종완 씨의 <가혹한 라디오>의 사연일 거라고 답했거든요. 그래서 자기 라디오의 사연도 몰라본 DJ 하동균 씨를 다들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 세친구의 투닥거림은 언제 들어도 정겹네요.ㅎㅎ


 그런데 이 과정에서 하동균 씨가 "이 사연 누가 쓴 건지 알겠어요." 라고 하면서 "시를 써서 보낸 청취자" 이야기를 하시는데요. 그래요. 그게 접니다. ㅠ_ㅠ  누군지 알 것 같다고 하니까 종완 씨가 "청취자랑 사귀냐?"고 면박을 주는데, 사귀는 건 물론 아니지만요. 괜히 그 멘트에 기쁘긴 하네요.ㅎㅎㅎㅎ 근 5개월의 라디오 진행동안 방송한 수많은 사연 중에서, 뭔가 하동균 씨의 머릿속에 남을만한 사연을 보냈다는 것이. ;ㅁ; 기억해줘서 고맙습니다. 근데...제가 라디오데이즈는 녹음파일로 듣고, 꿈꾸라는 매일같이 본방송을 사수해서 듣는 걸 알면, 까칠한 하동균 씨....좀 화낼거 같아서 무서워요. ^^;;;;;사연을 보낸 양도, 방송된 횟수도 일단 꿈꾸라 쪽이 월등히 많습니다만....그래도 라디오데이즈 사랑하고 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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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제 블로그에 찾아오시는 KAZU님의 HP에 종종 놀러가고 있어요. 일본어를 잘 못하니까 일본어 단문번역기에 그 분 홈페이지에 있는 글들을 넣어서 번역해서 보곤 하는데요. 물론 뜻이 완벽하게 나오지는 않지만 대체로 문맥은 알 수가 있어서 '아, 이런 의미겠구나' 하면서 보게 되요. 좋지 않은 영어실력이지만;; 코멘트를 달기도 하구요.

제가 보지 못했던 UCC 같은 것을 유튜브에서 스크랩해다가 놓으시기도 하고 해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 콘서트 후기도 재미있게 읽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글 쓰시는 게 귀여워요. ^^ 읽는 재미가 있어요.


며칠 전에 이분 홈페이지 코멘트에서 Emiko라는 분을 봤는데, 오늘 6일만에 생방송을 하는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이 분의 mini 메시지가 읽힌 거에요. 깜짝 놀랐습니다. 원래 아는 사람 이름은 잘 들리잖아요. 익숙한 이름에 "와앗!!" 하고 놀라버렸네요. Emiko 씨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무척 신기하고 기뻤어요.


타블로 씨가 한국어로 번역해서 읽어주었지만, 원문의 내용은 이런 거였어요.
"Thank you for having concert in Japan!! It's amazing!! We had great time!! I'm worry about Mithr... Anyway, tukutz oppa was soooo cooool!!!!"
(미니 게시판에서 이름으로 검색하면 그 사람의 코멘트를 볼 수 있거든요.)


어쨌든 신기한 마음에 KAZU 씨와 Emiko 씨의 홈페이지에 달려가서 짧은 영어 실력으로;; 리플까지 남기고 오는 길입니다.ㅎㅎ 먼 일본 땅에서도 꿈꾸라를 열심히 챙겨들으시는 분들이 있다니, 타블로는 죄많은 남자...ㅋㅋㅋ
사랑받아서 좋겠어요, 당신.







+

emiko씨의 코멘트
(아;; 닉네임을 잘못써서 poidr상이 되버렸다........-_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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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se씨 감사합니다
tukutz이 bloglish에서  팬이 적다고 말했었기 때문에
이것으로 격려받고 있다면 좋겠습니다.
좀 더 생각해 메시지 보낼걸 그랬어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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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다들 아실테니, 번역은 p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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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링크 :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808271640461115&ex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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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라 몽상가로서, 기사를 읽고 든 생각.

1. 만28세의 타블로는 천재"소년" (기자님 후하시다.)

2. '공유'에는 왜 링크가 걸려있을까;;;

3. 세 명만 꼽았는데 그 안에 속해서 자랑스럽구나. ㄲㄲ


그나저나...
오늘 꿈꾸라는 생방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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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럴 때가 있다.
 별 거아닌 사소한 일에서
어떤 이의 얼굴이, 음성이, 향기가 되살아나서
턱하고 숨이 막힐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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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사서함의 목소리,
익숙한 사람의 목소리는 많은 벽을 허물어뜨린다.
순식간에 이곳에서 저곳으로.
현재에서 과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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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무슨 일이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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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렇게 반격해.
"미쓰라, 넌 너무 진지해!"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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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러려고 노력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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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에 대한 타블로 씨의 가치관을 제대로 본 날이었죠. 여자친구가 원한다면 아무리 좁은 공간(여기서 말하는 '공간'은 물리적 공간이 아니에요.)에라도 갇혀살 수 있다는 그 말도, 말을 안 하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약간은 화가 나서 언성을 높이며 했던 그 말도, 진심이 절절히 느껴져서 한편으로는 사랑스럽고 한편으로는 안쓰러웠던 날.  그렇게 거짓말이 싫었나봐요. 그러니 당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말하지 않는 거짓말'은 하지 않겠죠? 그럴 거라고 생각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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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노트를 읽고, 빈센트 반고흐가 생각났어요. 제게 그는 예술과 동의어이고, 동시에 혼란과 동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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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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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가끔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맘껏 이야기해보고 싶을 때가 있네요. 소심해서 폭발은 못할 거 같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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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많은 것들.
책과 시집들, 만년필과 연필, 다이어리, 음반, 필름카메라, 직접하는 요리,
생각, 정의, 자유.

오히려 이런 것에 집작하는 내가 때로 병적인 사람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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