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 네시의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데이즈>에서 제 댓글이 읽혔어요. "라데 식구들께선 어느 분야에 전문이세요? "라는 글에 제가 장난처럼 "올해는 라디오에서 사연과 문자, 미니 읽히기. ㅎㅎㅎ"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게 읽혔네요. 라디오데이즈에서는 네번째 읽힌 것 같네요. ^^ 하긴, 라디오데이즈는 시간대 때문에 매니아가 한정되어 있어서, 듣다보면 익숙한 이름을 가진 분들이 보낸 사연들이 많이 읽히긴 해요. 제꺼 읽더니 "와~이거 진짜 어려운 건데, 이건 완전 달인이지, 달인!" 이렇게 코멘트해주셨어요. 어쩌다보니 새벽 네시까지 깨어있다가 방송을 오랜만에 제 시간에 들었는데 (원래는 보통 녹음해서 듣죠, 다시듣기나;) 제 이름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원래 사연하고 코멘트하시는 부분을 두개로 나누어서 한번에 올렸습니다.
화살표 부분 누르시면 재생 목록이 보여요.)






2. 어제 Daum 사이트의 메인페이지에 제 블로그의 글이 소개됐었답니다. 다이나믹 듀오의 4집에 대한 리뷰였는데, 오전 동안만 메인페이지에 노출됐었던 거 같아요. 덕분에 어제 제 블로그 방문자가 2천명이 넘네요. 많은 분이 제 글을 읽어주는 건 참 감사한데, 한편으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니까 좀 무섭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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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3. 어제 꿈꾸라 "술때문에 미치겠어" 코너에서 제가 보낸 거 또 읽혔어요. "같이 술마실 친구가 근처에 안살아. 미치겠어" 라는 내용이었는데 이거 읽더니 타블로 씨가 "그거 보다 더 미치겠는 게 뭔줄 알아요? 같이 술마실 친구가 근처에 너무 많이 사는 겁니다. 이놈들이 지네집엔 안가고 먹고 자꾸 우리집으로 와." 라고.ㅎㅎ 암튼 이걸로 열네번째.

 근데 그 뒤에 나오는 "대학 첫 엠티  때 레이스 원피스 입고 와서 '전 심장 아파서 술 못마셔요.' 라고 했다가 학기 끝날 때는 가방에 오징어랑 소주 넣고 다녔던 전설적인 친구". 이거 꿈꾸라 전에 했던 붐의 <펀펀 라디오>에서 읽어줬던 사연인 것 같네요. 그거 진짜 재밌었는데.ㅎㅎ






어쨌든 어제는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 거 같네요. ^^



4. 요즘 모 도서,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제가 쓴 페니 앨범 리뷰를 잘 보이는 곳에 링크해두고 있어서;;; 난감해요. 진짜 짧고 잘 쓴 리뷰도 아닌데, 그 사이트에 리뷰 올린 사람이 저밖에 없었나봅니다;; 너무 짧은게 민망해서 들어가서 좀 길게 쓰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남에게 소개할 만한 것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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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