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은 한달음에 책을 받아본 그 자리에서 읽었었는데 영문판은 언어 때문이기도 하지만 좀 공을 들여 읽게 됩니다. 그만큼 하나하나의 단어에 들인 정성이 눈에 보이기 때문이에요.


 전체적으로 보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은 문장 구조임에도 타블로의 전공과 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을 증명하기라도 하는 듯이 낯설고 이질적인 단어가 한 두개씩 포함되어있더라구요. 읽는 것이 이럴진데, 쓰는 사람이 들인 정성은 또 어땠을지 생각하게 됩니다.

 저 역시 문학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문장에는 결이 있다고 생각해요. 아무래도 먼저 영어로 썼던 작품이기 때문에 <당신의 조각들>이 가진 문장의 결은...이 영문판이 훨씬 자연스럽네요. 일부러 다듬거나 무너뜨리지 않아서 있는 그대로 멋스럽습니다. 


 왜 그의 에세이와 단편들이 교수님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들었는지 알 것 같습니다. 비록 제가 그 문화권에서 그 언어를 직접 사용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언어를 운용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한국어판 <당신의 조각들>을 읽고, "역시 부풀려진 명성"이라고 결론지었던 주변의 지인에게 영문판을 권하고 싶어지네요.

  디자인면에서도 저번 한국어판에서 범했던 사소한 실수들이 모두 해결된 것 같아 더욱 흡족합니다. 소설의 분위기와 다소 겉돌던 밝은색 표지에서 검정색 표지로,(재질 때문에 쉽게 더러워질 것 같지만요.) 읽기의 흐름을 방해하던 컬러풀한 사진에서 단색의 그림으로 바뀐 것도 마음에 듭니다. 단편의 중간에 그림이 들어가있지 않은 것도 좋고요. 독자들의 피드백이 충분히 반영된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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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오늘이 발송예정일이었다는데
인터넷 서점 들어가보니 11일로 바뀌어있네요.
출판사의 사정으로 출간일이 10일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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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Yes 24
http://www.yes24.com/Event/01_Book/2009/OT0121Pieces.aspx?CategoryNumber=001


드디어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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