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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친구와 능력자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타블로 오빠는 무슨 능력을 가진 능력자가 되고 싶나요?"




A : "저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능력이 있다고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그런 능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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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짧게 스쳐지나간 문구였지만, 저 말이 가슴 속에 맴돈다.
친구가 글 쓰라고 선물해준 수첩을 굳이 2년 만에 꺼내어 포장을 뜯고
다시 시를 끄적이기 시작한 것은 아마 이런 이유 때문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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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다음 카페 Epik High Karl님, 용영님)

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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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세상은 참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지만
네모를 통해 보는 세상은 달라도 참 많이 달라.
창문을 통해 보는 바깥, 카메라로 찍어서 본 거리 풍경,
쇼윈도우에 비친 내 모습.
모두 다 표정도, 무늬도 풍부하지 않아?

더군다나 흰 종이위에 적힌 너에 대한 이야기나
조금 쑥쓰럽지만 나에 관한 이야기들까지도
우리가 알던 것과도 다르게
완전 소중할 때가 있지.
그러니까 우리 흰 종이 위에서 만나는 건 어때?
너만 괜찮다면 네모난 새하얀 종이를 많이 준비하겠어.




에픽하이의 타블로 씨와 투컷 씨가 20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하셨네요.ㅠ

외상은 없지만 허리 등에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에 입원하셨대요.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던데

굳이 라디오 오프닝을 이렇게 전화로 해주다니

못말려...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고맙고,

라디오 애청자로서 왠지 감동이. ;ㅁ;

어제 이거 듣는데 너무 찡했어요.




두 분 얼른 나으셔요~

요즘 저는 에픽하이 음반 듣는 재미에 삽니다.

나이가 몇 살인데 이 소녀 팬심을 어찌합니까.



+


제 문자도 오프닝 끝난 후에 소개됐다는...

(왠지 요새 요런 거에 당첨이 잘 되는 저)

"블로의 연필"이 저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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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막방에 찾아온 에픽하이 멤버들.
평소 소녀투컷으로 성시경 씨에게 애정을 보이던 투컷의 급 라이브 선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전까지만 해도 성시경 씨 목소리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는데 어쩔거야.
나도 막 센티멘털해지려던 찰나에 푸하하 웃어버렸어.

근데말야....소심한 시경 씨, 맘에 담아둘지도 몰라.
시그널 음악에 멘트 못 맞추면 스트레스 받으신다는데
자기의 마지막 두 시간에 금지곡을 불러서 담아뒀을지도 모른다구.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애정이 담겨있으니까 용서하세요. 성시경 씨. (굽신굽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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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DJ와 투컷의 러브라인에 대한 증거물이라고나 할까요.
(아마 소녀투컷은 여기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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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우신 투컷님 사진 한 장..ㅎㅎ)

+2
모다시경님의 미소천사 원본 첨부합니다.
"푸른밤...그리고 성시경입니다."이걸 못듣는다니 왠지 허전해요.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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