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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아직도 세상은 아름답고,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그러니 우리 제발 우울해지지 말자.
"우리"라는 말은 당신도 포함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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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도망치는 꿈을 꿔.
나도 언젠가는 누구에게 "강자"가 될까?
꿈 속에서 나는 무기도 하나 없이 그저 달리고, 숨기만 해.
괜찮은 걸까.
이렇게 무력해도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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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책과 음악이 없었다면
 내게 이 세상은 영영 흑백이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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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장을 처음 본 건, 친구의 블로그가 처음이었지.
"나를 기억해주세요"라는 그 문구를 보는 순간,
...슬펐어.

기억하고 있어.
기억할 거야.
굳이 부탁하지 않아도, 그럴 거니까...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
떠날 것처럼 말하지 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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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에게 날개가 없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지,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어.
Icarus Walk...
5집의 그 짧은 곡을 듣는 순간,
날개가 꺾인 이카루스가 처량히 지하의 수로따위에서
고개 숙인 채, 힘없이 걷는 모습이 떠올랐어.
꿈이라는 단어는 왜 슬픔과 닮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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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공감한 말.
당신은 흐르는 시간을 붙잡아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나는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생각하게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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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사랑하고 있다면, 그렇겠지.
많이 잊어서 지금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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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에게만이라도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거,
그게 행복이지 않을까.
어쩌면 한 사람이면 충분할지도 모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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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지금 보이지 않는 걸까.
 성숙한 작가에게서 듣는,
인생 이야기.
깊이 새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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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인터넷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악플을 달테고,
세상 어딘가에서는 어떤 이가 사랑하는 이에게 상처를 줄테고,
사소한 거짓말과 엄청난 거짓말이 거리를 채우겠지.

자신의 죄...우린 그걸 알아야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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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달려가는 사람만 정상인 걸까.
왜 삶을 생각하는 사람은 고장난 사람으로 인식되어 버리는 건지.
내가 보기엔, 당신이 몇 배나 인간적인데.
제대로 살고 싶다고 거듭 생각하는 사람이 고장난 사람이라면,
차라리 고장난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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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

그리고 또,
믿을 수 없는데 믿어야 하는 일도 있어요.
이 세상에서 끊이지않는 충격적인 일들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가는 걸까요
.


(말을 잇지 못하는...)





울지 않을 수 없었겠지.

재환 씨 얘기를 하면서 목소리가 점점 잠기다가

울컥 무너져내리는 당신 목소리에

오후내내 눌러담았던 슬픔의 둑이 터져버렸어.

당신 라디오 듣는 모든 사람이 아마 그랬을 거야.

살아있을 때, 더 많은 온기를 건네지 못해 미안해요.

따뜻한 맘을 가진 몽상가들이 재환 씨 생각 많이 했는데,

그거 알고 있어요? ㅠ



원래는 3, 4부에 "가을 노래방"이라는 코너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당연히 그 코너를 할 수 없었고,

좋은 문구, 가사를 소개하면서 음악을 틀어줬는데

아, 하나 하나 다 슬펐다는.

특히 마지막곡 "미안해요"는 정말이지.,.......






왜 내게 이 구절을 떠올리게 했나요?

"오늘밤 나는 쓸 수 있다, 가장 슬픈 구절을" - 파블로 네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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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꿈꾸라 게스트셨는데...
이렇게 가시다니요.-_ㅠ
아무리 사업이 힘들어도 좀 견디시지 그러셨어요.
결혼한 지도 얼마 안됐는데
남겨진 사람은 어떡해요.
안재환 씨 아내인 정선희 씨가 진행하는 정오의 라디오 프로그램에는
지금 DJ 없이 음악만 흘러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슬프고, 믿을 수가 없네요.


꿈꾸는 라디오 타블로 - 투컷 교통사고
스윗박스 정지영 아나운서 복귀에 대한 논란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 씨의 촛불집회 언급 논란
미스터라디오 안재욱 하차에 대한 구설수
게스트로 많이 나오시던 터틀맨 씨의 심장마비 사망
심심타파 이언 씨교통사고 사망
꿈꾸라 게스트 안재환 씨 자살



2008년도에 라디오 하시는 분들에게
이렇게 많은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더이상 나쁜 일은 없었으면....
라디오에 나오는 모든 분들,
차조심 하시고, 상처주는 말을 조심하시고,
무엇보다 사라지는 용기를 붙잡아주세요.
당신들때문에 힘을 얻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희망의 다른 이름'이 되어주세요.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가?-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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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라에서 오늘 2번 소개됐네요. ㅎㅎㅎ



이 날 오프닝



Posted by poise
며칠 전, 라디오갤러리를 보고 있던 타블로가
거기 있던 사람들이 이야기하고 있는 Watchmen이라는 영화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내년에 개봉 예정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인데
자신이 마침 만화의 한국어 버전에 추천사를 썼다고 하더라구요.
DC 코믹스의 만화인데 21년만에 번역본이 나왔나봐요.


1988년 세계최고권위의 SF상인 휴고상을 수상하고
타임지 선정 "1923년 이후 출간된 소설 베스트 100" 안에 속한 유일한 그래픽 노블이라고 하네요.
엄청난 만화인 모양입니다.



타블로의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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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눈에 띄는 포스팅이 있어 링크합니다.
영화 개봉에 문제가 생긴 모양이네요.
http://extmovie.com/6228

링크한 포스트의
하단에 연결되어있는 관련리뷰글들도 읽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만화의 표지와 속지를 첨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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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blog.naver.com/swchoic


영화의 왓치맨은 이런 모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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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도 체크해뒀다가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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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완전 축하합니다!!!!
역시 타블로의 라디오에 빠진 건 나뿐만이 아니었어.
알렉스는 저번 저번에 1위했다고 말했는데
왜 타블로는 여태껏 말 안했을까?;;
헤헤헤~
어쨌든 내 일처럼 기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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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1위할 줄 알았다, 뭐.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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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MBC ‘라디오왕국’ 명성 재확인 전체점유율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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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현우 기자]

우리나라 라디오 청취자 2명중 1명은 MBC 라디오를 즐겨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MBC가 갤럽에 의뢰해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라디오 청취행태를 조사한 결과, MBC 라디오의 전체 점유율이 51.6% (MBC 표준FM 37.9%, MBC FM4U 13.7%)를 차지했다. 청취율 상위 30개 프로그램 중에 MBC 표준FM이 17개, MBC FM4U가 6개 프로그램을 차지하면서 ‘라디오 왕국’이라는 명성을 재확인했다.

특히 '조영남, 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1,2부'는 청취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이번 조사결과 16.1%의 최고 청취율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MBC 표준FM의 대표 프로그램 '여성시대', '싱글벙글쇼', '두시 만세'등의 청취율도 동반 상승하면서 MBC 라디오의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렇게 청취율이 높은 장수 프로그램들을 보유한 MBC 표준FM은 MBC 표준FM만 듣는다는 유일 청취자가 18.2%에 달하는 등 청취자들의 채널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FM4U의 경우, 지난 봄에 신설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가 6개월 만에 동시간대 음악FM 중 청취율 1위를 차지했고, 성시경의 하차 이후 경쟁이 치열했던 자정시간대 프로그램 중에서는 알렉스가 바통을 이어받은 '푸른밤'이 여타 프로그램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며 이 시간대 가장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취자들은 '이상적 라디오 채널 이미지'로 '재미'(61.8%) '유익함'(53.0%) '음악 좋음'(47.6%) '정보 많음'(44.3%) 등을 주로 꼽았는데, MBC 표준채널이 재미, 유익, 감동, 신뢰, 공정, 서민적의 항목에서 타 채널 보다 높은 평가를 받아 이상적 라디오 채널과 가장 가까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우 nobody@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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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라디오 갤러리에 달리기글 올리고 리플 달고 있었는데

두 번이나 타블로가 라디오 갤러리를 언급했다.

+ㅁ+

내 리플도 읽어주고,

덕분에 분위기 업업!!

신기하다, 바쁜 생방송 중에도 라디오 갤러리를 볼 수 있구나;;

암튼 너무 재밌었다는.^^


★ 승리의 라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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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벽 네시의 라디오 프로그램 <라디오데이즈>에서 제 댓글이 읽혔어요. "라데 식구들께선 어느 분야에 전문이세요? "라는 글에 제가 장난처럼 "올해는 라디오에서 사연과 문자, 미니 읽히기. ㅎㅎㅎ"라고 댓글을 달았는데 그게 읽혔네요. 라디오데이즈에서는 네번째 읽힌 것 같네요. ^^ 하긴, 라디오데이즈는 시간대 때문에 매니아가 한정되어 있어서, 듣다보면 익숙한 이름을 가진 분들이 보낸 사연들이 많이 읽히긴 해요. 제꺼 읽더니 "와~이거 진짜 어려운 건데, 이건 완전 달인이지, 달인!" 이렇게 코멘트해주셨어요. 어쩌다보니 새벽 네시까지 깨어있다가 방송을 오랜만에 제 시간에 들었는데 (원래는 보통 녹음해서 듣죠, 다시듣기나;) 제 이름이 나와서 반가웠어요.

(원래 사연하고 코멘트하시는 부분을 두개로 나누어서 한번에 올렸습니다.
화살표 부분 누르시면 재생 목록이 보여요.)






2. 어제 Daum 사이트의 메인페이지에 제 블로그의 글이 소개됐었답니다. 다이나믹 듀오의 4집에 대한 리뷰였는데, 오전 동안만 메인페이지에 노출됐었던 거 같아요. 덕분에 어제 제 블로그 방문자가 2천명이 넘네요. 많은 분이 제 글을 읽어주는 건 참 감사한데, 한편으로는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니까 좀 무섭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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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3. 어제 꿈꾸라 "술때문에 미치겠어" 코너에서 제가 보낸 거 또 읽혔어요. "같이 술마실 친구가 근처에 안살아. 미치겠어" 라는 내용이었는데 이거 읽더니 타블로 씨가 "그거 보다 더 미치겠는 게 뭔줄 알아요? 같이 술마실 친구가 근처에 너무 많이 사는 겁니다. 이놈들이 지네집엔 안가고 먹고 자꾸 우리집으로 와." 라고.ㅎㅎ 암튼 이걸로 열네번째.

 근데 그 뒤에 나오는 "대학 첫 엠티  때 레이스 원피스 입고 와서 '전 심장 아파서 술 못마셔요.' 라고 했다가 학기 끝날 때는 가방에 오징어랑 소주 넣고 다녔던 전설적인 친구". 이거 꿈꾸라 전에 했던 붐의 <펀펀 라디오>에서 읽어줬던 사연인 것 같네요. 그거 진짜 재밌었는데.ㅎㅎ






어쨌든 어제는 여러모로 운이 좋았던 거 같네요. ^^



4. 요즘 모 도서,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제가 쓴 페니 앨범 리뷰를 잘 보이는 곳에 링크해두고 있어서;;; 난감해요. 진짜 짧고 잘 쓴 리뷰도 아닌데, 그 사이트에 리뷰 올린 사람이 저밖에 없었나봅니다;; 너무 짧은게 민망해서 들어가서 좀 길게 쓰긴 했지만, 그래도 아직 남에게 소개할 만한 것이 안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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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
 
08.08.30 작가3인방 코너.

꿈꾸라에서 열세번째로 방송탔네요.
올림픽 메달 획득만큼의 기록은 아니지만, 저는 엄청 기뻐요.ㅋㅋ


긴 사연은 주로 주말에 소개된 것이 많아요.
그러고보니 소연작가님이 작가 3인방 코너에서
제 사연을 뽑아주신 것이 세번째에요.
토요일에는 주중에 게시판에 올라온 사연 중에서
소개 안 됐던 것들을 골라서 방송해주시는데,
어찌보면 사연계의 "패자부활전" ?ㅎㅎ
그러면 전 패자부활전 전문 몽상가?? ^^


작가 3인방 코너에서 사연 네 개가 소개됐는데
이날 소개된 사연 중 세 개가 같은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보낸 거라서,
"어디에 사시는 누구"라고 할 때마다
제 사연인가 하고 긴장했는데 제가 마지막이었어요.


어른이 되는 것에 대한 사연이었는데,
작가님들과 블로님이 하시는 이야기들 다 좋았어요.^^
"사랑스러운 사연"이라고 말씀해주셔서 감사했구요.
반말로 사연 보낸 건 조금 죄송.ㅎㅎㅎ





(사연)
블로, 우리는 몇 살에 어른이 될까?


오늘 버스에서 있었던 일이야.
한참을 가다가 어떤 정류장에서 버스가 멈췄고
아무도 타지 않아서, 차가 출발하려는 찰나에 할아버지 세 분이 그제야 버스에 허겁지겁 타셨어.
버스의 앞 쪽에는 할머니 몇 분이 타고 계셨거든.
그 정류장에서 타신 할아버지들과 아는 사이셨나봐.
"뭐하느라 이렇게 늦게 타?" 할머니가 물으셨지.
그랬더니 할아버지가 말씀하시길.
"어~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그만"  이러시는 거야.
할아버지도 자기 친구분들을 "애들"이라고 부르시는 거에 피식 웃음이 났어.
귀여우시지?ㅎㅎㅎ
 
 
타블로, 우리는 몇 살에 어른이 될까?
몇 살을 먹으면, 자신의 나이듦을 인정하게 될까?
10대 때는 스무살이 되면 어른일 것 같았고,
대학 때는 서른살이 되면 어른일 것 같았는데,
20대 중반이 된 지금은...그게 마흔일지, 오십일지 모르겠어.
 
 
뭐 어쨌든, 언젠가는 어른이 되긴 될테지만,
오늘 버스에서 본 그 할아버지처럼 젊은 맘으로 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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