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 풍부한 사람이
몇 번이나 머릿 속에서 죽음을 경험했을지... 걱정된다.
꿈과 사랑과 책임감이 더 그를 붙잡아주기를 바랄 뿐.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의 심장 - 채호기  (0) 2010.09.02
잡음들  (2) 2010.09.01
<청춘의 독서> 중에서  (2) 2010.06.16
최근 산 음반  (4) 2010.06.06
가슴아프네.  (2) 2010.06.04
Posted by poise



오늘자 인기가요 무대입니다.
화질 좋은 영상은 퍼올 수가 없어서 안타깝지만 이렇게 올려요.
요즘 눈이 가는 신인이에요.
안무를 어쩜 저렇게 잘 짰을까요.
딱 떨어지는 군무가 너무 멋진 것 같아요.
무대를 여러 번 챙겨봤는데도
춤만 보느라 멤버들 얼굴은 오늘에서야 좀 제대로 봤습니다.ㅎㅎ
(요즘 엠블랙 Y 안무와 함께 제맘을 완전 사로잡았어요.)
오늘 의상도 멋지네요.
여름엔 화이트가 멋지죠? ㅎㅎ
발목을 움직이는 안무가 많아서 발목이 드러나는 저런 의상이 아주 제격이에요.
처음엔 긴바지와 저런 바지 사이를 오가더니
짧은 쪽으로 하기로 결정을 한 것 같아요.
안무나, 라이브도 갈수록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보컬 목소리 변조하지 않은 것도 맘에 들구요.
(너무 많이 들어서 기계음 질렸거든요.)
기타리프도 중독성있어요.
타이틀곡 '돌아와'는 롤러코스터의 베이시스트인 지누 씨가 작곡했대요.
이 분이 '아브라카다브라'도 작곡하셨다는 건 오늘 안 사실!ㅎㅎ
작사는 타블로, 랩은 미쓰라가 맡았다고 하네요..
무한애정중!



꼭 에픽하이와 넬이 소속된 울림 엔터테인먼트의 신인이라서
관심을 가진 건 아니에요.;;
진짜로 잘 하지 않나요?
(흥해라! 인피니트. 까만하트)
엠넷에서 무슨 프로그램도 고정으로 한다던데
거기서 멤버들 똘끼 충만한 모습이 재밌다고 친구가 그러더군요.
근데 챙겨볼 시간이 없어요.ㅠ




오늘 인기가요 날작가 다이어리에 올라온 인피니트 사진 중 한 장입니다.
외모를 담당하고 있는 세 멤버
우현, 엘, 성열 (왼쪽부터)
우현이 매력있네요. 오..ㅎㅎ


...다른 멤버들은 차차 외워보도록 할게요.



'★ things like that > 한 곡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프터스쿨 - Let's Do It  (2) 2010.03.30
누자베스 - Luv (sic) part2 (feat Shing02)  (3) 2010.03.19
Mono Diary의 '내안에 너'  (0) 2010.02.16
BoA 자작곡 - This is Who I am  (0) 2010.02.09
Weezer - Pork and beans  (0) 2010.01.31
Posted by poise

p.270

이론적으로 보면 누구나 왜곡보도와 허위보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피해자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위험에 대해 별로 깊게 생각하거나 고민하지 않는다. 어떤 신문사가 언론 자유라는 아름다운 이름 뒤에서 고의적인 왜곡 보도와 허위 보도를 자행함으로써 누군가의 권리를 유린하고 범죄를 유발했다고 하자. 누가 어떻게 이 불의를 바로잡을 수 있을까? 바로잡는 것은 고사하고,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인지할 수나 있을까? 오히려 그 보도를 진실이라고 믿고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를 욕하게 되지 않을까? 뵐은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라는 소설에서 바로 이 문제를 다루었다.


유시민, <청춘의 독서>, 웅진지식하우스, 2009




책을 읽다가 발견한 구절.
다음에 읽을 책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겠다.
다음은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로 정했다.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잡음들  (2) 2010.09.01
타블로 우울증 기사...  (0) 2010.07.14
최근 산 음반  (4) 2010.06.06
가슴아프네.  (2) 2010.06.04
타블로가 스탠포드 나왔다는 걸 왜 못믿나?  (4) 2010.06.04
Posted by poise
 


 원래 뜨거운 감자를 좋아했다. 그리고 이번에 다시 한 번 반했다. 영화 없이 제작된 O.S.T인 이번 앨범은 참 시적이다. 이 음반을 위해 두 편의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졌는데, 배두나와 김태우가 등장하는 이 뮤직비디오는 영화라고 해도 나무랄 데 없을 정도이다. 1,2편을 합해15분 가량의 영상이 주는 울림과 무게가 상당하다. 너무 늦게 사랑을 만난 남자, 순진하게 사랑에 빠진 어린 여자. 하지만 늘 그렇듯 행복한 순간은 짧다. 현실은 여전히 현실로 다가온다.

  총 10곡으로 구성된 앨범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와 감정을 상상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비극은 상상력을 자극하게 마련이다. 아름다워서 슬프고, 슬퍼서 아름다운 사랑.

  참으로 예외적이게도, '고백'은 대중적인 사랑을 많이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꽤 오래 차트에 올라있는 것을 보았다. 그만큼 뜨거운 감자의 이번 작업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나보다. 하지만 그 외에도 수록곡 Main Theme와 M Theme, W Theme 등도 추천하고 싶다.

 

 p.s.
 비슷한 시기에 공기인형 O.S.T를 구입했는데, 배두나 그리고 오르골 소리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것이 재미있다. 그 영화나, 이 뮤직비디오나 내용이 슬픈 것은 같지만 그 슬픔이 같은 감정이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또한 재미있다.

Posted by poise



 오랫동안, 음반은 샀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앨범평은 쓰지 못했다. 그러던 중 <공기인형>이라는 영화를 보게 되었다. 참 묘한 영화였다. 배두나는 참 소름끼치게 연기를 잘했다. 배두나는 정말 공기인형 그 자체였다.

  어쩌면 그렇게 세상을 하나도 모르는 순박한 아이같은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첫 외출 장면에서 공기처럼 가벼운 발걸음과 들뜬 표정, 어색한 몸놀림으로 다른 사람들을 따라 움직이는 모습에 미소를 짓지 않은 사람이 과연 있었을까 싶다. 공기인형은 성적인 용도로 만들어진 인형이지만, 그녀는 너무도 순진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 데에는 음악의 영향도 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부탁하여 World's End Grilfriend라는 일본 뮤지션이 맡은 영화의 O.S.T는 반짝이고 아른거린다. 슬픈 음색을 띠고 있지만, 아름답다. 순진하고 어리석은 사랑을 하는 공기인형을 표현하는 데에 아주 적당하다. 바람결에 날아가버릴 것은 존재감으로 가볍게 연주되는 선율은 날 자꾸 공기인형의 감정으로 이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이 음악으로 인해 영화는 완성되었다"라고 밝혔을만큼, 참 잘 어울리는 옷이다.

  가벼움을 표현하면서, 무거워지게 만들다니...영화처럼 이 O.S.T도 참 묘하다.

 

 

 

Posted by poise

영자신문 중앙 데일리에 공개된 타블로의 성적표.


원문출처 - ‘This is how you hunt witches’
http://joongangdaily.joins.com/article/view.asp?aid=2921668


‘This is how you hunt witches’
[Interview] 타블로 “미국 스탠퍼드대 성적표 있다”
Tablo talks about how a life can be nearly destroyed by malicious netizens
June 11, 2010
 
 Tablo By Kang Jung-hyun
In the middle of fighting a cyber-witchhunt questioning his degrees from Stanford University, singer/actor Tablo sat down with the JoongAng Daily yesterday for an exclusive, two-hour interview in which he discussed family, his music career - and the ability of anonymous netizens to destroy both. Here are excerpts.
 
Q. Don’t you think you should have done something when the rumor first circulated?
A. I’m a musician and I’ve tried hard to become a musician, but people were always interested in the college I graduated from. But it was burden for me because [people and journalists] asked about my college. If I said yes [I graduated from Stanford], netizens told me I was being arrogant and I was always talking about my education. Because of these people’s reaction, I felt embarrassed to mention my education on television programs.
What I want to ask people is: “Do I need my transcript and diplomas to become a musician?” When it turned out that some entertainers fabricated their educational credentials a couple of years ago, reporters verified mine. So I thought I didn’t need to say: “See? I studied really hard.” Since I was verified a couple of times by reporters and TV programs, I assumed people wouldn’t buy those lies. I couldn’t even dream that so many people would think that I’m lying.
 
Why do you think these rumors became so prevalent over the past couple of days?
When I saw people were targeting my family with verbal abuse, I sued one netizen [who is accused of spreading rumors about Tablo in the first place] because I didn’t want my father to see all this. His health has been bad for so long. So I sued the guy, but took care to keep a low profile with it. But then one reporter wrote about it, and even people who were not even interested in me started thinking I was lying. I’m the one who sued for malice, and then I felt like I was being judged negatively.
 
The biggest question among people who are suspicious about you is whether you wrote a paper for your master’s degree.
As you know, every school in the United States has various systems. I don’t need to explain them all. There are some master’s degrees where you have to write papers, but under Stanford’s co-terminal program, I wrote about 20 to 30 pages of thesis for every subject, not like publishing a paper [under the co-terminal program]. There is one thesis I wrote about Andy Warhol. If people search the Web site of Stanford, they would know [all this] but a lot of it was lost in translation. People couldn’t read the English themselves. If somebody translated it for them, they’d believe it’s true.
 
How do you feel?
I feel damaged. I mean, the things people ask me. If I asked you what happened to you eight, nine, or 10 years ago, you wouldn’t be able to give me exact details. For people to expect me to remember every single last detail in my past, it’s impossible. They can say, “Hey were you really wearing this 10 years ago?” If I say I don’t remember, they say, “You’re hiding something.” If I say I think I was wearing a shirt, they say, “No you weren’t. I have a picture of you wearing a jacket.” This is a type of thing I’m going though right now. This is how you hunt witches, basically. This is how a witch hunt works.
 
What do you want now?
I don’t care about restoring my public image. What I really want is that no one else is victimized as I have been by a combination of anonymity and malice [in cyberspace]. I hope there will be no more damage to my family. I want my mom and dad to be able to keep their chins up. I hope I could focus on my wife. And for those who love my music and who got hurt by this, I hope they wouldn’t be hurt anymore.
 
 Letters from Stanford faculties confirming Tablo’s attendance into Stanford University and a transcript submitted by Tablo showing he earned BA with distinction and MA in three and a half years. His student number is blurred for privacy. [Kang Jung-hyun] 
By Sung So-young [so@joongang.co.kr]
Related Korean Article
1998~2002년 재학 시절 학점·성적 기록된 서류 공개
중앙데일리, 대학 학적과서 타블로 학위 확인서 입수
 
미국 스탠퍼드대 재학 시절 타블로의 성적표(아래)와 학교 측과 담당 교수의 공식 확인서. [오종택 기자]

“결백한 사람들이 더이상 (사이버 문화의) 익명성에 기댄 악의적인 언어 폭력에 희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사진)가 10일 자신을 둘러싼 학력 위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이날 본지에 “증거(evidence)가 아닌 사실(fact)”이라며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재학 시절 성적표를 공개했다. 중앙일보 영어신문인 중앙데일리를 통해서다.
이 성적표엔 그가 1998년 9월 스탠퍼드 대학에 입학해 2001년 4월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02년 4월 석사 학위를 받기까지 취득한 학점과 성적이 모두 기록돼 있다. 타블로는 “스탠퍼드 대학의 코터미널(co-terminal)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반 동안 학·석사 과정을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은 석사 논문 목록 등이 없다며 그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는 “(코터미널은) 매 과목마다 20쪽 정도 분량의 페이퍼를 제출하며 (한 권으로 정리된) 별도의 논문은 출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앙데일리는 스탠퍼드 대학 학적과로부터 타블로의 학위에 대한 공식 확인서를 입수했다. 토마스 블랙 부학장(vice provost of Student Affairs and University Registrar) 명의로 발신된 이 확인서엔 “다니엘 선웅 리(Daniel Seon Woong Lee·타블로의 영문이름)가 98년 가을에 스탠퍼드 대학에 입학해 영문학 학사과정을 졸업하고 2002년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적혀있다. 특히 “(타블로의 학력을 둘러싼) 모든 의혹이나 의심 유발은 명백한 거짓이란 걸 알린다”고 명시했다.
타블로가 재학한 스탠퍼드 대학 영문학과 토비아스 울프(Tobias Wolff·문예창작 담당 주임) 교수도 “지금은 뮤지션 타블로로 알려져 있는 다니엘 선웅 리(필명 다니엘 아만드 리)가 3년 반 만에 학사와 석사를 받은 걸 인증한다. 매우 독특하고 대단한 일이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중앙데일리를 통해 보내왔다.
 










학교 다닌 게 분명할 뿐더러
성적도 자기 말처럼 올A (비록 사진에 보이는 건 일부 과목이지만.)
타블로가 허언증 환자라고 했던 악플러들은 이것도 위조라고 하겠지.
남의 인생 증명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이나 잘 증명하세요.



Posted by poise

 

[단독] 스탠퍼드대 "타블로는 우리 졸업생 맞다" 확인공문 보내와

 연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타블로 학력 위조설(본지 5월 22일 보도)’이 결론이 났다.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에 재학하던 시절 지도교수였던 토비아스 울프 교수(영문학)가 지난 9일 본지에 공문을 보낸 것이다.

이 공문에는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스탠퍼드대 학사과정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3년 반 만에 마치고 학위를 받았다고 적혀 있다. ‘쥐’라는 글로 학부 재학 당시 울프 교수 본인으로부터 장려상을 받았다는 사실도 함께 증명했다.

울프 교수는 “너무나도 특이한 성과라 처음에는 나 자신이 믿지 못했지만 우리의 기록은 명백하다”며 “그는 그가 말하는 그 사람이 맞고 그가 주장한 것은 모두 진실”이라고 말했다. 울프 교수는 “이제 이 사람이 평화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울프 교수가 문예창작 과정 학사행정과로부터 받은 기록에 근거해 작성한 공문 전문이다.

‘스탠퍼드대학교와 영문학과는 다니엘 선웅 리(필명 다니일 아만드 리), 한국의 음악가 타블로가 우리 학교로부터 석사 학위 및 우수 학사 학위(Bachelor of Arts with Distinction)를 받았음을 증명합니다. 위 사람은 두 학위를 3년 반 만에 마쳤으며 이는 참으로 유례가 없는 성과입니다.

참고로, 그는 학부 재학시 ‘쥐(The Rat)’이라는 스토리로 작문대회에서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받았습니다. 문예창작 과정 지도교수인 토비아스 울프 본인이 직접 그 상에 서명을 했습니다.
본 대학교와 영문학과의 학적 기록은 사실과 다름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2010년 6월9일 토비아스 울프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10/2010061002271.html





 


논란 끝!


타블로측에서도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하니
까던 사람들 다 나오시길.

-_-





 

'ㄴTablo'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블로가 트위터에 올린 글  (2) 2010.10.17
타블로 성적표 공개  (2) 2010.06.11
타블로 스탠포드대 재학증명확인  (6) 2010.06.10
타블로, 강혜정 득녀  (2) 2010.05.03
이번 앨범 제목이 <epiogue>인 이유  (0) 2010.03.24
Posted by poise


 이미지 출처 -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61009370337683&type=1&outlink=1

이것봐라.
난 의심한 적이 없다.


자, 이제 사냥꾼들이 뭐라고 지껄이는지 지켜봐야겠다.
맵더소울 사이트에 타블로가 학력위조 아니면 100만원 불우이웃돕기 성금낸다던 사람...
무릎꿇고 사죄하겠다던 사람...
안하기만 해봐라. -_-


결국, 타블로가 한 말이 딱 맞다.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아닌 증오였다는 것이 이제 느낀다”
(타블로의 트위터글 중에서)



 


3년 안에 학사, 석사 학위를 딸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스탠포드 재학생의 글도 첨부한다.

http://blog.naver.com/scorpii89

네이트 쪽에 달려있던 댓글 중에 딱 어울리는 것이 있었다.

"빈약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판단하지 마라. 세상에는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



 

Posted by poise
2010. 6. 6. 16:18

이소라BEST
공기인형 O.S.T.
뜨거운 감자 - 시소
메이트 - Be Mate
베란다 프로젝트 - Day Off
캐스커 - Your Songs(EP)
씨앤블루 - Bluelove



사고 싶은 음반은 아직도 잔뜩있지만... 우리 앞에는 현실이라는 게 버티고 있으니까요. -_ㅠ
담아뒀던 책들도 함께 샀더니... 또 거지가 되었습니다.
문화거지로 살다죽으면 때깔이라도 좋으려나요. ㅠㅠ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블로 우울증 기사...  (0) 2010.07.14
<청춘의 독서> 중에서  (2) 2010.06.16
가슴아프네.  (2) 2010.06.04
타블로가 스탠포드 나왔다는 걸 왜 못믿나?  (4) 2010.06.04
뭔가 땡기는 게 있는 모양  (0) 2010.06.04
Posted by poise
2010. 6. 4. 20:43

타블로가 이렇게 까이고 욕을 먹다니 정말 가슴 아프다.

나는, 그까짓 스탠포드 나왔든 안 나왔든

열심히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어왔던 이력 때문에라도 그를 미워할 수 없을 뿐더러

내가 가장 힘들 때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준 사람이라서

누군가에게 욕을 먹는다는게, 참 아프고 힘들다.

타인에게 꿈 한 조각 선물한 적 없이, 남 욕만하며 허송세월하는 불쌍한 중생들에게

허언증 환자라고 치부당하며 인생 전체를 부정당하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

부디, 가족들이 그를 잘 붙잡아주길.

많이 아프지 않게, 괴롭지 않게.

'주절주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춘의 독서> 중에서  (2) 2010.06.16
최근 산 음반  (4) 2010.06.06
타블로가 스탠포드 나왔다는 걸 왜 못믿나?  (4) 2010.06.04
뭔가 땡기는 게 있는 모양  (0) 2010.06.04
2010.05.14 이소라 콘서트 <봄>  (2) 2010.05.26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