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라디오를 한쪽 귀로만 듣고 있냐고 하면
이렇게해야 내 귓가에 속삭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드니까."

- 이건 소설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에 나오는 다이얼로그



라디오가 다른 데 있는 게 아니라 내 심장에 들어있음 좋겠어.
그러면 니가 라디오를 끄거나 켤 필요없이 그냥 내 가슴에 기대면 되잖아.

- 이건 문득 오늘 창밖을 바라보면서 생각한 타블로의 다이얼로그


'속삭이다'라는 말을 써본 지 오래 됐단 생각이다.
'기대다'라는 말을 써본 지도 오래 됐단 생각이다. 

'속삭이거나 기댄다'라는 말은 어쩌면 라디오에서만 나오는 말인지도 모른다.
라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쓰는 그런 말들이 세상에는 있다.

그래서 라디오를 대신 켜고 오늘 하루종일 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을 듣는다.


신승훈의 '라디오를 켜봐요'


-2008.12.08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오프닝 멘트
Posted by poise
블로 마음대로 놀아 보는 날!
블로는 정말 마음대로 친구들을 불렀어요.
그 친구들은 바로바로바로 N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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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들으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행여나 함께 하지 못한 분들이 계실까봐.
 
넬과 블로가 강추한.
함박눈 펑펑 내리는 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커플이든,
청승맞게 방바닥과 하나된 솔로이든 간에,
듣기만 해도 막 행복해져서
웃통을 찢어 버리고
차 위에 올라가서 춤을 출 수 있다는
음악!
 
바로 그 음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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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속까지 훈훈해지는 가사네요.
(저 지금 춤 추고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혹시 지금 혼자 눈물 흘리는 분 계신가요? 뚝~ 울지마세요.
(울면 산타 할아버지가 선물 안주십니다. 이 역시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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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들르셨다고, 멜롱 한번 날려주시는 완자님의 센스)
 
 
그냥 말씀드리는겁니다만...
날씨도 추운데 데이트 한다고 돌아다니시면 감기만 걸립니다.
따뜻한 가정의 품에서
꿈꾸라 또는 넬의 음악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추신. 저... 지금 질투하는 거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출처 - 꿈꾸라 홈페이지
Posted by poise
2008. 12. 8. 21:43



[08.12.08] 조선일보, 에스콰이어, 이즘 인터뷰  
[08.12.08] MBC라디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08.12.09] 페이퍼 인터뷰  




내가 이럴 줄 알았다!!

그럼 그럼 꿈꾸라에는 나오고 가야지. 으헤헤

오늘 3, 4부에 넬자들 오겠네요. 으흐흐흐
Posted by poise
평소 꿈꾸라의 '화' 코너에서 아주 찰진 말솜씨와 잡학다식한 면모,
유려한 비유와 은유를 뽐내시는 김태훈 씨를 좋아라합니다. ^^
좋은 소식이 있네요.


온전히 한 시간 근팝김이 진행하는 프로가 생겼습니다!!!
원래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오정연의 3~5시 사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일요일에는 <두 남자의 빈방 체류기>라는 제목으로
3~4시 1부는 김태훈 씨가,
4~5시 2부는 박은석 씨가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
말하자면 객원 DJ인 셈이에요.


근데 시간대가 참 잔인하네요. ㅠ (게다가 생방이라니 김태훈 씨도 많이 힘드실 듯;;)
전에 라디오 데이즈를 한참 들을 때에도 급격한 체력저하를 느꼈었는데 말이죠.ㅠ
어쨌든 조금만  이른 시간에... 정규 방송 DJ를 맡으실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아래글은 3M興業블로그에서 담아왔어요.
김태훈 씨가 직접 쓴 글입니다
담아온 글 주소 :  http://mmnm.tistory.com/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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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일요일부터 KBS 2FM 89.1에서 일주일에 하루씩,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객원 DJ를 하고 있다.
몇 년 전, 인터넷 프로그램 <Groove on net>, 지상파 DMB <김태훈의 프리웨이>를 기획해 프로듀싱을 했던 민일홍PD의 제안으로 소일(!) 삼아 하게된 프로그램이다.
정규 편성은 <오정연의 3시와 5시 사이>, 아나운서 오정연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니 일종의 셋방살이라고 해야할까?

문제는 금주부터 생방을 하자는 황당한 아이디어가 있었고, 무심코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는 것이다.
새벽 1시에 일어나 칫솔질만 간신히 마친 채, 여의도로 향했다.
내 뒤를 이어 4시부터 5시까지, 역시 일주일에 한 번 객원 DJ를 맡고 있는 박은석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잠시 박지성이 선발 출장한 프리미어 리그 블랙번전을 시청하다 생방에 들어갔다.
도대체 이 시간에 깨어있는 사람들이 있을까라는 노파심은 방송 시작과 함께 여지없이 무너졌다.
콩 게시판과 문자로 400개가 넘는 메시지가 도착한 것이다.
두 통의 전화 연결까지 했으니 세상이 모두 잠들었다고 생각한 새벽 3시부터 4시까지의 한 시간 동안 꽤나 많은 사람과 소통한 셈이다.

방송을 마치고 홍대 앞에서 이른 아침밥까지 먹고 돌아오는 길, 문득 상념에 빠졌다.
피곤한 이 도시에서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리고 무엇이 그들을 잠들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일까하는...
다음주 일요일 생방 시간에 넌지시 한 번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다음은 일요일 생방한 트랙 리스트이다.)

1. Doin' something / Soulive
2. What you won't do for love / Skoop on somebody
3. 돈키호테 / P-type
4. Love is blindness / Cassandra wilson
5. Bring the funk / Ben harper
6. Will you marry me / Lenny kravitz
7. Moon & Sand / Chet baker
8. Where you are / Rahsaan patterson

Posted by poise

제 사연 소개됐어요. ^^

제가 올린 사연보다 과장된 내용이 많아요.

제 친구 사연이 좀 특이하긴 하지만..ㅎㅎ 더 특이한 아이가되었어요.ㅋㅋㅋㅋ

친구에게 좀 미안해지는 걸요? 하하;;

(원래 the 영화같은 이야기 코너는 꿈꾸라의 모든 사연 중 각색이 가장 많으니까요.)

근데, 꽃이랑 집 안 알려준 거랑, 녹차티백 손에 쥐어준거...요런 거는 다 진짜였어요. ^^





어쨌든! 35번째.

자축! ㅎㅎ



Posted by poise

12월 8일 MBC FM4U 라디오 <친한 친구>의 '우당탕탕'이라는 코너(2, 3부)에 출연예정이랍니다.;;

패밀리데이 때 듣고 엄청나게 실망한 (게스트 탓도 컸죠;; 코너 자체도 뭔가 엉성하지만) 코너인데;;

에픽하이와 럼플피쉬가 게스트라고 하니까요.

중박 이상은 쳐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패밀리데이 때, 배철수 씨랑 이소라 씨가 <친한 친구>의 DJ를 맡으셨는데

이 코너를 하는 날이었거든요.

게스트들끼리 퀴즈 맞추기, 청취자와 전화연결해서 스피드퀴즈 풀기.

이런 거 하는 코너인데;;;

두 분 다 베테랑 DJ이심에도 불구하고...그 싸한 분위기하며 (가뜩이나 라디오에서 말수 없는 원더걸스가 게스트였고요;;;)

보이는 라디오에서 본 1분 1분마다 점점 더 피곤해보이는 배철수 씨 하며;;;

1부는 진짜 재밌었는데, 2, 3부는 그건 정말 아니었어요ㅠㅠ


Posted by poise
2008. 12. 5. 20:33

너무나 정신없고 산만하면서 웃긴 코너 '잇츠힙합' ㅋㅋ

팬들 사이에서 대인기지요.





출처 : 카페 에픽하이 'ⓐmana'님


얼마 전 에픽하이 카페에서 이런 그림을 발견하고 어찌나 웃었던지요.ㅋㅋ

투컷 씨의 랩을 발견한 코너. ㅎㅎㅎ

Posted by poise


꿈꾸라 UCC "천재를 꿈꾸는 그들!!! "이라는 영상을 보다가 발견한 타블로의 라갤 눈팅 현장입니다. ㅎㅎ
그 영상의 1분 8초 즈음에 나와요~~
방송일자는 "천재"에 대해서 이야기한 11월 20일입니다.
역시 이제 습관처럼 라디오 갤러리를 켜놓고 있군요.ㅎㅎ
바람직해. 바람직해.ㅎㅎㅎㅎ





Posted by poise


081119 꿈꾸라 광고때문에 미치겠어

공무원을 양성한다는 대학 광고 싫어해. 대학에서 다양한 학문을 가르치고, 다양한 시각을 가르쳐야지 왜 공무원을 양성한다는 거야? 난 좀 이해가 안 돼


이날 방송은 1, 2부 다시듣기가 안 올라왔네요.
광고 싫다고 한 것 때문에 안 올라왔을까요? ㅎㅎㅎ

33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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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27 꿈꾸라 눈 싫어해





눈 올 땐 좋은데, 녹을 때는 참 초라해. 그래서 싫어. 봄에 목련이 지는 걸 보기 싫은 이유와 똑같아.


"녹을 때는"과 "초라해" 사이에 "드~~럽게"란 말을 작가님이 넣으셨군요.


34번째
Posted by poise



솔비 - 언제나 함께
에픽하이 - Fallin'


다시 봐도 투컷의 춤사위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