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제가 바빠서, 포스팅을 못했네요.

제목처럼 결국, 에픽하이 서울 콘서트 가기로 했어요.
지인의 동행인이 스탠딩석의 꽤나 앞 번호의 티켓을 예약했다가
못 갈 사정이 생겨버리셔서 티켓이 한 장 남아버렸대요.

시험을 앞두고 있던 터라, 가고 싶은 마음을 애써 누르고 있었거든요.
여태까지 티켓 예약도 안 하고, 안 가려고 마음했는데
무대 가까운 티켓에 혹했어요.
-_ㅠㅠㅠㅠ
그래요, 전 역시 쉬운 여자였어요.


그치만,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러브스크림 첫무대를 볼 수 있겠군요.ㅎㅎㅎ
다행히 토요일에 가서 들어야하던 강의도
양해를 구해서, 인터넷 강의로 들을 수 있을 것 같구요.
에헤에헤헷


고민고민하지마, Girl ~~



(...점점 정신을 놓고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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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사이트에서 B-soap 발매 이벤트를 했는데 티셔츠 받게 됐네요.
아마도;; 힙합 티셔츠라서 남동생 주게 될 것 같지만,
10월에 발송해준다는데 여름용 반팔 티셔츠일 것 같지만,
음악 들어보고 싶어서 CD를 받고 싶었는데 엉뚱하게 티셔츠를 받는 거지만,
티셔츠가 CD보다 비싸군요.
그냥 넙죽 받으렵니다.ㅎㅎㅎㅎ



Posted by poise

재밌는 글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

http://wallflower.egloos.com/1811787

경희대의 영문학 교수이시자, 문화평론가인 이택광 씨의 블로그에요.
자주 가서 들여다보는 블로그에요.
글도 잘 쓰시고, 생각도 깊으셔서 배울 점이 많은 분이죠.


Posted by poise

10GQ67KDJ1001hExSq1nIiz1gX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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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베토벤 바이러스 싸이월드 버전 패러디분들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이 링크도 담아왔어요.
요새는 참 능력자들이 많으신 것 같아요.ㅎㅎ
드라마 팬들도 "수동적인 감상"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감상"으로 옮겨가고 있는 것 같구요.
다양한 패러디물이 드라마에 빠진 이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주네요. ^^


특히, 2악장과 3악장을 추천합니다.ㅎㅎㅎㅎ



(마우스 오른쪽버튼 클릭하시고 "새 창에서 열기" 눌러주세요~)

거탑바이러스 1악장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hoven&no=4507&page=1&search_pos=-4511&k_type=1110&keyword=%EA%B1%B0%ED%83%91%EB%B0%94%EC%9D%B4%EB%9F%AC%EC%8A%A4




거탑바이러스 2악장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hoven&no=4705&page=1&search_pos=-5311&k_type=1110&keyword=%EA%B1%B0%ED%83%91%EB%B0%94%EC%9D%B4%EB%9F%AC%EC%8A%A4



거탑바이러스 3악장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hoven&no=6044&page=1&search_pos=-6111&k_type=1110&keyword=%EA%B1%B0%ED%83%91%EB%B0%94%EC%9D%B4%EB%9F%AC%EC%8A%A4




거탑바이러스 4악장
http://gall.dcinside.com/list.php?id=thoven&no=7456&page=1&search_pos=-7715&k_type=1110&keyword=%EA%B1%B0%ED%83%91%EB%B0%94%EC%9D%B4%EB%9F%AC%EC%8A%A4






링크된 곳은 모두 디시인사이드 베토벤 바이러스 갤러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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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웃겨서..ㅠㅠㅠㅠㅠㅠㅠㅠ
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ㄲ




출처
디시인사이드 베토벤 바이러스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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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자베스 CD를 15일에 친구에게 받았어요. ^-^
Modal Soul과 Metaphorical Music 앨범입니다.

친구에게 그간 일본에서 있었던 일들도 잔뜩 듣고, 기분 좋은 하루였답니다.
제가 저 앨범들은 사다달라고 부탁한 거였는데
친구가 CD 값을 4만원 밖에 안 받아서...;;  미안한 마음이...
(일본은 한국보다 앨범이 비싸요. 두 장이니까 5000엔 이상 들었을텐데;;)

게다가 고생하며 구했다고 하던데...
고맙다 친구야. -_ㅠㅠㅠ
너밖에 없구나. 흑흑


듣고 있는데 넘 평화롭고 좋네요. 헤헷
일본에서 앨범 구해다 준 친구에게 한 번 더 감사의 말을.
고마워. >ㅁ<



저는 또 곧 요르단으로 떠난다는 친구에게 도움이 될 거 같아서
제가 좋아하는 책
김동영 작가의 "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를 선물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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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친구가 선물해준 Kaori Hutenma라는 일본 여가수의 싱글 앨범이에요.
엔카 가수라는데, 이 앨범은 발라드에 가깝네요. 목소리가 맑아요~
친구는 이 노래를 CM송으로 나오는 걸 듣고 좋아하게 되었다고 해요.
한국의 포털 사이트에서는 검색해봐도 아무것도 안나오네요.
엔카 가수는 역시 아직은 한국에서는 비주류이다보니 그런가봐요..;;;


노래 두 곡과 Instrumental 두 곡, 총 네 곡이 들어있답니다.
노래 가사가 무슨 내용인지는 전혀 모르겠어요.
제목이 "守りたいもの" (지키고 싶은 것)이라는 것 밖에..;;
하긴, 누자베스 음악도 못 알아듣는 건 매한가지네요.


I.F.(인피닛 플로우)의 "이상해" 라는 노래 가사를 핑계로 대며 이만 ..ㅎㅎ
"음악은 그냥 듣고 단지 즐기는 거야
음악은 그냥 듣고 단지 느끼는 거야"




그나저나 오늘 업데이트를 너무 많이 해서...눈이 아플 지경.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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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s://aod.imbc.com/radio/RA/FM4U/FM4U000001160/PM200806102700NF.wma


여기서 PM 다음 부분이 날짜.

이 부분만 고쳐서 곰오디오에서 Ctrl +L 하고 주소 붙여넣으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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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평범한 듯 툭툭 코멘트 하는데
은근히 웃겨요.ㅎㅎㅎ
김태훈 씨 라디오 되게 중독성 있는데요? ^^
재밌어서 짧게 녹음해봤어요.ㅎㅎ



사진은 알씨 꾸미기에서 제공하는 스티커로 장식 좀 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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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도 봐야겠어요~ 아직 발간은 안된 모양이에요. 런던놀이도 재밌었고, 도쿄놀이는 더 맘에 들었으니, 이번 서울놀이는 아마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배우로서의 자신 외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요. 가장 부러운 사람 중에 하나이기도 하구요. 늘 자신감 넘치고 유쾌하고 몰두하는 모습이 매력적인 배두나 씨의 신간 기대하고 있어야겠네요. ^^


이 글은 배두나 씨의 미니홈피에서 스크랩한 글입니다. ^^ (원문출처 : 문혜선 님의 미니홈피 http://www.cyworld.com/moone_da )



사용자 삽입 이미지



Hello, Seoul



Photo by KIM TAE EUN


배두나의 세 번째 포토에세이 <두나's 서울놀이>가 발간된다.

<두나's 런던놀이>와 <두나's 도쿄놀이>를 떨올리면서 <두나's 서울놀이>를 가늠하겠다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는 것이 좋다. 낯선 곳을 여행하는 배두나의 감성과 일상으로 돌아온 배두나의 감성은 다를 수밖에 없다. <두나's 서울놀이>는 배두나의 일상과 그녀가 살아온 유년 시절의 기억, 그리고 그녀의 감성으로 찾아낸 도시 풍경등 서울을 배경으로 한 배두나의 삶이 다큐멘터리처럼 펼쳐진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어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서울이 예측 불가의 엉뚱한 감성을 지닌 배두나의 시선을 통해 독특하게 조명된다. 혹자는 이렇게 넘겨짚을수도 있겠다. '배두나의 미니홈피에서 다 봤는데, 책으로 또 볼 필요가 있나' 라고. 하지만 그것이야말로 절대 오산이다. 미니홈피에서는 배두나의 아이팟 '많이 재생한 음악25' 리스트를, 퍼스널 컴퓨터의 즐겨찾기 리스트를, 그녀가 찾아낸 서울풍경 A컷을 볼 수 없다.


세 번째 포토 에세이 <두나's 서울놀이> 발간을 앞두고 있다. <두나's 도쿄놀이> 출간 당시 다음에는 '서울'에 대한 책을 내겠다고 했는데, 약속을 지킨 셈이다.


나는 '놀이 시리즈'를 시작할 때부터 이미 런던-도쿄-서울 순으로 세 권을 내겠다고 기획했다. 런던을 그 시작으로 한 것은 낯선 곳에서, 낯익은 곳, 그리고 내가 일상을 보내는 서울로 점점 레이다를 좁혀야만 세 권 모두 다른 색깔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했지 때문이다. <두나's 서울놀이>는 나의 일상과 감성을 겉핥기가 아니라 깊숙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두나's 서울놀이> 작업을 하면서 당신이 얼리어답터이면서도 지독한 아날로그 마니아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도 LP, 필름카메라 등 아날로그 아이템을 좋아하는 것을 보면 그렇다.


새로운 문화든, 옛 문화든 감동을 주는 아이템을 좋아한다. 그리고 나는 칭찬에 후한 편이다. MP3는 편리해서 좋고, LP는 운치가 있어서 좋다. 차는 세상으로부터 나를 가려주어서 좋고, 자전거는 나를 세상에 뛰어들게 해주어서 좋다. 각각의 장점에 감동하다 보니 그런 평가를 얻는 듯하다. 나는 무엇이든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 싫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시크한 스타일은 오히려 촌스럽다고 생각한다. 시크한 가방안에 핫 핑크 컬러의 손거울을 넣고 다니는 것이 진짜 멋지다고 생각하니까. 아슬아슬한 경계를 걷는 기분을 즐긴다고 할까. 원래 나는 얼리어답터였다. 용산 전자랜드에서 신기한 전자 제품을 보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데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아날로그적 성향을 갖게 되었다. 파리 메트로의 수동문은 불편하지만 나름대로 운치가 있지 않나. 일본만 해도 가업을 잇는 장인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옛것을 기키고 보존하려는 그들의 정신이 부럽다. 이번에 <두나's 서울놀이>를 작업하면서 전통적인 것에 더욱 집착하게 되었다. 서울에는 근대 문화가 별로 남아 있지 않더라. 경복궁, 덕수궁 아니면 고층 빌딩이다. 이번에 서울을 여행하면서 마치 보물찾기를 하는 기분이 들었다. 후암동 홍치과처럼 1백 년 된 건물, 서울이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울창한 부암동 계곡 등을 찾아내었다.


<두나's 서울놀이>는 당신의 미니홈피와 어떻게 다른가.


미니홈피를 보고 나의 일상을 꿰뚫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다. 미니홈피는 내가 보여주고 싶은 것만 선택해서 보여주니까. 오프라인에서의 나는 미니홈피와는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두나's 서울놀이>는 일상에서의 내모습을 리얼하게 만날 수 있다. 조금 더 디테일하게, 그리고 조금은 더 솔직하게 보여줄 생각이다. 내가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도 출판사에서 가만두지 않을 테니까. 하하. 개인적으로는 배우로서 신비감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이 여전하다.


나는 당신이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면 한시라도 움직이지 않고는 못배기는 부지런쟁이이던가. 그러니 이렇게
많은 취미를 갖게 되지 않았겠다.


나는 항상 외롭고, 마음이 허전하다. 내가 특정 작품을 준비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TV를 보고 있으면 연기하고 싶어서 눈물이 난다. 그 허전함을 메우기 위해 무엇인가 새로운 취미를 계속배웠던 것이다. 설마 내가 결혼해서 사랑받으려고 꽃꽂이를 배웠겠나. 그보다는 집착할 대상이 필요했다. 데뷔 후 5년 동안 쉬지 않고 일을 했다.
그러다보니 한달에 하루 정도 쉬는 날이면, 할 일이 없더라. 친구들과 연락도 끊겼고, 뭘하고 놀아야 할 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처음에는 소설을 읽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 나도 모르게 몰입하게 되니까. 그런데 5년정도 소설을 읽으니 더 이상 책에 흥미가 느껴지지 않았다. 그래서 꽃꽂이, 베이킹 등 취미를 갖게 된 것이다. 취미가 익숙해지면 흥미를 잃었다. 계속 새로운 취미를 찾다가 사진을 배우게 된 것이다. 사진에 싫증내지 않는 이유는 어렵기 때문이다. 아무리 열심히 찍어도 내 마음에 드는 컷이 백 장 중 한두 컷 밖에 안된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즐거워 보이지만, 사실 사진 작업 중 당신은 많이 괴로워보였다. 가장 힘든 것은 무엇이었나.


나는 모든 작업에서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 내가 사진을 좋아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피사체에 렌즈를 들이대고 그것에 초점을 또렷하게 맞추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감동을 되새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번에 <두나's 서울놀이>를 위해 사진 적업을 할 때는 촬영 자체가 부담이 되더라. 그동안 수준 높은 사진을 보면서 눈이 높아져서인지 내 작업이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고 편하게 찍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 최근에야 서울을 찍는 것이 편해졌다. 요즘은 GR1V 혹은 T3 등 콤팩트 카메라로 촬영한다. <두나's 서울놀이>는 주로 니콘 카메라를 사용했다. 렌즈를 통해 눈에 보이는 대로 찍히는 것이 좋았기 때문이다. 라이카는 뷰파인더와 렌즈의 위치가 달라서 눈에 보이는 대로 찍히지 않기 때문에 촬영하는 재미는 떨어진다.


<두나's 서울놀이>를 통해서 무엇을 보여주고 싶나.


'놀이 시리즈'로 하고 싶었던 것은 항상 '놀이'였다. 나는 혼자놀기의 대가니까. <두나's 서울놀이>에서는 서울에서 일상을 즐기는 나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서울이 재미없는 도시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나는 해외 여행을 갔다가, 그곳이 어느 선진국이었데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행복하다. 내가 서울을 좋아하는 마음이 사진에 나타나지 않을까.


<두나's 뉴욕놀이>를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나는 뉴욕을 좋아하고, 뉴욕에 친구가 많아서 비교적 자주 여행한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도시이긴 하지만, <뉴욕놀이>는 제작하지 않을 것이다. '놀이 시리즈'는 서울을 마지막으로 끝내야 하지 않을까.


'놀이 시리즈'가 아닌 다른 시리즈가 있다는 뜻인가.


완전 비밀이다. 기획이 세어나가면 안되니까. 하하. 그보다는 곧 영화촬영을 시작할 것 같다. 한국 영화에 이어 일본 영화에도 출연하게 된다. 다음 책 발간은 영화촬영이 끝날 때까지 잠정적으로 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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