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메인의 "왜 떴을까?" 부분에 올라왔나봐요.
검색어 순위에 올라온 키워드를 소개하는 건가본데
'타블로 베스트셀러'
'깐깐한 스탠포드 교수가 칭찬! 불황에도 추가 인쇄!'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림은 닮은 듯 안닮은 듯.ㅎㅎ


+

기사에서 <당신의 조각들>이 5만부 이상 책이 판매되었는데
요새 불황인 출판계에서 이렇게 단기간에 이만한 양이 팔리고 2쇄를 찍은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약금 이외에 인세로 5000만원을 올해 12월에 받게 될 거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MBC 라디오에서 월급 안 올려준다고 투정하더니...결국 책으로 충당하나요.ㅎㅎ
그 돈의 대부분이 책이나 음악으로 그 금액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겠죠. ^^
어쨌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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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이경란 기자|이영목 기자|2008.11.10 09:42 입력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본명 이선웅·28)가 지난 4일 펴낸 첫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이 주간 베스트 셀러에 올랐다.

'당신의 조각들'은 미국 스탠퍼드대 창작문예학과와 동대학원 영문학과를 졸업한 타블로가 재학 당시 썼던 단편 소설을 모아 엮었다. 1998년부터 2001년 사이 뉴욕·샌프란시스코·시카고 등지에서 쓴 글을 뒤늦게 펴낸 셈이다. 책이 출간된 지난 4일 오후 서울의 한 카페에서 '작가' 타블로를 만났다. 책 마무리 작업에 지쳤는지 과로로 병원 응급실을 다녀온 길이었다.

"번역 작업이 너무 힘들어서 이젠 한글로 쓰려구요.(웃음) 마지막 2주는 끙끙 앓으며 마무리 작업을 했거든요. 번역 하는 내내 국어사전을 안고 살았는데, 덕분에 몰랐던 한자어를 배워서 우리말 많이 늘었습니다. 에픽하이 멤버들이 놀랄 정도로요."

예전 글을 번역하며 타블로는 십 년 전의 '이선웅'을 만났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성숙해졌고, 글을 보면서 미숙한 점도 느꼈지만 지금의 타블로가 건드리면 안될 것 같아 최대한 원문에 충실하게 번역했어요. 당시의 글을 보면서 '그때 난 왜 이렇게 슬프고 외로웠을까'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뭉개져버린 가족사를 담은 '안단테'와 '최후의 일격', 영화감독 꿈을 버리고 현실에 안주하며 배우지망생과 하룻밤을 보내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쥐' 등 소설 속 주인공들은 하나같이 무언가 결핍됐거나 나약한 존재들이다. 타블로는 "당시 내 자신의 내면이 그런 글을 쓸 수 밖에 없을 만큼 외롭고 힘들었다"고 말한다.

겉으로 보기엔 남부러울 것은 최고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그이지만 외로움과 치열하게 싸웠고 대학 졸업 전 1년은 조울증 때문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다.

"전 그냥 늘 태초부터 외로웠던 것 같아요. 감정이 아주 예민하게 타고나기도 한 것 같고, 어려서 너무 자주 다닌 이사도 한 몫 했죠. 인도네시아·홍콩·스위스 등지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며 인종 차별도 많이 겪었어요. 어려선 집단구타도 당했고….

친구를 많이 사귈 수도 없었죠. 대학 진학을 앞두곤 부모님과 진로 문제로 심하게 부딪혀 갈등이 많았어요. 영화학과에 입학했는데 반대하셔셔 맞기도 많이 맞았고…. 대학을 다니는 것조차 견딜수가 없었는데, 진학 후 가장 친한 친구가 다른 세상으로 가버렸죠. 이후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사고만 치고 다녔어요. 그래서인지 제 소설 속엔 착한 캐릭터가 아무도 없어요."

글쓰기는 혼란스럽던 타블로에게 탈출구였다. "글을 쓰는 순간, 책에 빠진 순간엔 현실의 괴로움을 잊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정말 대학 시절 에세이와 논문을 닥치는대로 썼어요. 그 글들은 절대로 책으로 못낼 거예요.너무 난해하고 대중적이지 않은 읽기 힘든 글들이죠."

타블로의 글은 그의 평소 말투처럼 다소 무미건조하다. 화려한 미사여구도 없고,꾸밈없는 욕설도 등장한다. 인기를 고려했다면 걸러냈을 만한 내용들도 있다.

"우리 사는게 그렇잖아요. 그래서 그냥 걸러내지 않고 모두 그대로 사진을 옮기듯 담았어요. 전 글을 쓸 때 형용사를 최대한 자제합니다. 글을 다 써놓고 형용사들을 다 지워내고 뼈만 남기는 것이죠. 그래서인지 대학 때 교수님들이 제 글을 좋아해주셨어요. 형용사는 글을 읽는 사람의 몫이라고 생각해요. 전 음악도 그렇고 꾸미는데는 소질이 없어요."

어려서부터 활자중독증에 걸린 듯 뭔가를 읽기에 집착했던 타블로는 초등학교 시절 코난 도일의 '셜록홈즈'에 빠져 비슷한 글을 흉내내기 시작했다. 이후 글쓰기 대회에서 다수 수상 경력이 있었고, 고교시절엔 외국인 학교에 다니면서 교내 문학잡지를 출간했다.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소재로 인터넷에 연재 소설을 썼다가 퇴학 당할 뻔 했을 만큼 어려서부터 창작욕은 왕성했다.

이런 그가 음악에 빠진 것은 할렘에 머물면서다. 할렘에 거주했던 그는 흑인들의 랩을 일상적으로 접하며 시와 랩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거리에서 랩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아, 시가 이렇게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 것이구나'란 생각을 하면서 시와 랩이 비슷한 문학이라고 느꼈어요. "

뉴욕에서 영화 조감독을 하다 우연히 만난 국내 음반 관계자가 타블로가 만든 노래를 들은 후 음반 발매를 제의하며 에픽하이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교수님들은 바로 작가로 활동을 하라고 권유했는데 잠시라도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단 생각에 음악을 했죠. 그런데 데뷔 전에 2년, 또 데뷔하고 2년을 아예 무명 가수로 지내면서 오기가 생겼죠. 끝까지 가야겠다는…."

인기를 얻고 에픽하이로 5년을 쉼없이 달렸다. 오랜만의 소설 작업은 그에게 현재를 돌아볼 시간을 줬다. "그냥 쉼없이 달려왔는데 10년 전에 써놓은 글들을 번역하면서 많은 걸 생각했죠. 시간이 지나도 제 자신은 별로 달라지지 않았더군요. 20대를 마무리를 하는 지금도 여전히 미래에 대해 두려워하고, 꿈을 잃고 살게 될까바 무서워하죠. 또 내가 맞게 살고 있는지에 대한 걱정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타블로는 인터뷰를 할 때면 '음악과 글쓰기를 통해 내가 살아 있다'는 말을 자주해 왔다. 장르가 다른 문화 활동인 음악과 글쓰기는 그에겐 별로 다르지 않은 문화활동이다. 그는 문학을 랩으로 노래했고, 노래를 문학으로 옮겨왔다.

"예술을 하는 사람들은 저마다의 색깔도 역할도 다른 것 같아요. 누군 섹시하고 또 누군 정말 멋지고, 수퍼스타이고. 제가 할 줄 아는 것은 사람들에게 조그마한 위안을 주는 것, 그것 뿐이죠. '꿈이 작고 하찮더라도, 또 사회적으로 보기에 어긋나고 빗나간 사람이라도 괜찮다, 우리도 당신들 처럼 아프다'고 말하고 싶어요. 사람들이 좀 덜 아팠으면 덜 외로웠으면,, 그리고 무모한 꿈이라도 꿀 수 있길 바랍니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사진=이영목 기자 [ym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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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베스트셀러, '당신의 조각들' 5만부 판매 ‘불황 출판계 이례적인 일’

기사링크 :  http://ent.jknews.co.kr/article/news/20081112/3224157.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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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쇄에 들어간 모양입니다.
역시 타블로 씨의 소설집은 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네요.
출판계도 불황이라는데...
다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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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터뷰] 타블로의 "당신의 조각들"

 고원상 북 칼럼리스트와의 인터뷰

기사링크 : http://news.mk.co.kr/outside/view.php?year=2008&no=688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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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칼럼리스트신데 맞춤법이 왜 이러실까요. (의구심;;)


음...어쨌든, 안단테가 제게 다소 미흡하게 느껴졌던 건,
그게 타블로 씨가 처음 쓴 작품이라서 그랬던가 봅니다.
그러고보면 글에는 글자 자체가 가지고 있는 의미 외에도 
보이지 않는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니까요. 


그리고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끝부분에 있는데요.
"고맙구요,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즐거워하는 팬’이 아닌. ‘행복해하는 팬’들이요."
...라고 하고 있네요. ^^

Posted by poise


벌써 2쇄라니 빠르네요.
저번주 베스트셀러 1위던데.. ^^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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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 소설집 펴내…“장편은 50대쯤”

“글쓰기는 정신치료”

http://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32054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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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장편소설도 계산에 넣고 있다.
머릿속에 얼마나 많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걸까. 대체;;


Posted by poise


어떤 관련성


1. <당신의 조각들>에 실린 "쉿"(Counting Pulses)이라는 단편


2. 러브스크림 앨범에 실린 연주곡 "쉿"




3. 넬 정규 3집(Healing Process)에 실린 타블로의 단편에서 제목을 딴 노래 "Counting Pulses"




4. 10월 18일의 블로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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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


 드디어 책이 도착했다. 책의 내지에 있는 친필메시지(인쇄본일망정)의 마지막 두 줄때문에 책을 읽기도 전에 찡해졌다. 지금 막 책을 다 읽었다. 생각들을 엮어 글을 남긴다. 책에 대한 리뷰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좀 지껄인 후에...좀 더 세세한 리뷰는 다음번에 남기련다. (사실 요즘은 내게 책을 읽기에 좋은 시기가 결코 아니다. 중요한 시험이 코앞인데,  자꾸 현실도피를 하고 있다. )


 이것은 그가 본 타인의 조각들이면서 동시에 그의 조각들이다. 아프지 않고 살아온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타블로가 감내하고 살아온 슬픔의 뿌리가 생각보다 더욱 거대하고 깊다는 걸 알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땠을지 모르겠지만 글을 읽는 동안 내 늪 속 깊숙히 가라앉혀 두었던 슬픈 기억들이 물 위로 떠올랐다. 물밑의 검고 불쾌한 먼지가 함께 휘날려 마음이 산란하다. 아마 이것들이 한동안 내 발목을 무겁게 붙들고, 자려고 누우면 끝없이 땅속으로 나를 끌어당길 것이 분명하다. 요즘 나는 이어폰을 귀에 꼽고서야 비로소 잠든다. 소리가 없는 세상이 불안하다. 취침예약, 30분. 오늘은 몇 번의 30분을 거쳐야 잠들 수 있을까.


 슬픔과 고통은 치유될 수 있는가. "불가능하다"가 답일 수도 있다. 어떤 것도 완벽하게 상처를 치유하지는 못하더라. 그리 오래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짧지도 않았던 생을 돌아보면 그랬다. 음악도, 글도, 따뜻한 대화도, 포옹도, 잠시의 안식 후에는 허했다. 허무했다. 어쩌면 내가 지독한 매저키스트라 스스로를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것인가도 생각했더랬다. 슬프지 않으면 불안했다. 기쁠 때면 이번이 내 생에 허락된 마지막 기쁨은 아닐까 두려웠다. 즐거운 일 앞에 몸을 숙였다. 왜 그런 고귀한 것이 내게까지 왔는지 송구스러웠으니까. 그래도 음악을 들었고, 책을 읽었고, 글을 썼다. 난 그런 방법 밖에 몰랐다.


 대답이 없는 것들을 사랑하며 약간의 위안을 얻는 삶이 반복된다. 그는 아마 계속 음악을 만들고, 계속 글을 쓸 것이다. 안 그러면 당장이라도 죽을 것 같을 테니까. 같은 이유로 나도 누군가의 목소리를 갈구하고, 누군가의 글을 맹렬히 읽어나가고, 하찮고 가치없을 망정 몇 줄의 글을 쓰며 매일을 살아갈 것이다. 과연 내가 잘 살고 있는 걸까, 내 몫의 조각을 지나온 골목 어딘가에 떨어뜨리고 온 것은 아닐까 자꾸 뒤를 돌아보면서, 크고 작은 것에 슬퍼하면서, 자신의 슬픔을 애도하면서, 휘적휘적 술에 취해 걷기도 하면서, 그렇게 . 




2. 조금은 객관적인 감상

 책에 대해 짧게 이야기를 하자면 단어가 한 군데, 큰따옴표 한 군데가 잘못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더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2쇄에서는 이러한 점을 시정해주었으면 좋겠다.

  타블로는 사실 그의 현위치를 보면 주류에 가깝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지만, 조금 알고 보면, 그의 성향은 상당히 비주류적이기 때문에 이 책의 이런 편집과 구성은 좀 의외였다. 너무 트렌디했다. 사진이 몰입을 방해한다. 사진은 단편과 단편 사이에만 넣거나, 아니면 차라리 단 몇 장의 삽화가 나을 뻔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한다. 얼핏 책의 분량을 맞추려했던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두께와 분량과 모양새와 가격을 떠나서 그의 "소설"을 읽고 싶었던 것인데 요즘 책들은 포장에 너무 신경을 쓴다. 이걸 저자나 출판사의 탓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실제로 잘 포장된 책을 사는 이들이 그만큼 많은 것이 문제일 것이다. 심지어는 내용이 어떻든 간에.) 

 
 문장에 대해서는 "안단테"의 경우 문단과 문단, 문장과 문장 사이가 매끄럽게 연결되어 있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문장, 한 문장이 서로 독방에 격리되어 있는 것 같았다. 영어 원문을 번역하다가 생긴 문제인지,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의도된 문체인 것인지는 몰라도. 유난히 첫 작품인 "안단테"가 불편했고,  책 전체가 그런가 했더니 또 이후의 작품은 괜찮았다. "쉿"이나 "쥐", "최후의 일격" 등의 작품들은 상상력과 작품의 구조와 문장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가 유명한 가수이기때문에 이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순수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의 하나로서 감히 이야기하자면,  그런 독자들을 매료시킬 만큼의 질은 갖추었다고 판단된다. (어린 독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울지도 모르겠다.) 순수문학만을 읽는 사람들의 일부도 이 소설에 '괜찮다'는 평을 내릴 것 같다. 한 권의 책으로 판단하긴 어렵다. 다음에 또 그의 작품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poise

 

 

기사링크 : 스무살 여린 감성 소설집에 담다 (연합뉴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2349878


기사링크 : 이적 “작가 타블로, 멋지다 애독자가 될테다” (일간스포츠)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811/05/200811051401232506020100000201040002010401.html


기사링크 :  [인터뷰] 작가 타블로 “외로운 상처 위로하고 싶다” (일간스포츠)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811/05/200811051355334676020100000201040002010401.html?click=isplus



Posted by poise
2008. 11. 4. 22:48



책아~ 얼른 얼른 오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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