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가 이렇게 까이고 욕을 먹다니 정말 가슴 아프다.
나는, 그까짓 스탠포드 나왔든 안 나왔든
열심히 글을 쓰고, 음악을 만들어왔던 이력 때문에라도 그를 미워할 수 없을 뿐더러
내가 가장 힘들 때 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해준 사람이라서
누군가에게 욕을 먹는다는게, 참 아프고 힘들다.
타인에게 꿈 한 조각 선물한 적 없이, 남 욕만하며 허송세월하는 불쌍한 중생들에게
허언증 환자라고 치부당하며 인생 전체를 부정당하는 기분은 과연 어떨까?
부디, 가족들이 그를 잘 붙잡아주길.
많이 아프지 않게, 괴롭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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