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

아, 막바지쯤 갑자기 밴드 맴버들이 우르르~ 나가시고 스탭분이 옆에있던 키보드에 마이크를 셋팅하시는데옆에서 희정님이

 "어라? 왜 다들 나갈까??ㅎㅎㅎ" "어라? 왜 마이크를 세팅할까???ㅎㅎㅎㅎㅎ" 이러셔서

 순간 웅성웅성. 설마 완님이?!?!?!?
이러는데 일순 희정님
"김종완씨 얘기는 꺼내지도 마세요.ㅠ"

 하시는 순간, 네스티요나의 요나님 등장!

 

요나: 김종완씨가 아니라서 실망하셨죠?
         음, 김종완은. 나빠요.
         노래를 안 친한데 불러서 그런거 아냐.

 

희정: 사실, 종완씨랑 제가 많이 친하지가 않아요.
         종완씨가, 원래 친해져야 피쳐링을 해주신다는데.
         멜로디로 남아 녹음하기 전에 자주 만나서 술도 마시고..차도 마시고.. 자주 얘기하고.
         그래서 이제 딱 녹음을 했는데 피쳐링 끝나고 지금까지 연락이 한번도 없어요!
         전 공연때 문자 보낸것도 씹고...
         그래서 멜로디로 남아도 요나와 듀엣을.
         요나가 이 노래 듣고 많이 슬펐나봐요.

 

요나: 처음에 연습을 하려고 노래를 딱 들었는데 노래가......너무 징-그러운거에요. (일동 꺄르르)
         징그럽잖아요. 종완씨도 이 노래 징그러워서 안 부르러 오는거야.
         그래도 듀엣을 해야되니까 연습을 하는데
         나중에 딱 하는데 막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나는거에요.
         나도 이런거 남자랑 딱 부르고 싶은데. 왜 징그럽게 여자끼리... 이러면서 (박장대소)

 

희정: 그래서, 오늘도 부르는데 울진 않을까.
         뭐, 중간에 울지는 않겠지

  하고 My favorite things 듀엣 후 멜로디로 남아 .

 

  

말은 즐겁게들 하시는데 아니 완님 왜 여신님을 노하게 하셔서?!?!?!
Devil과 Goddess는 천적이라 그러신건가요@@뱅글뱅글
 

아, 몰랐는데 희정님과 요나님이 베스트프렌드라네요.
서로 꺄르르-하고 웃으며 수다떨던 모습 보기 좋았어요~

완님, 담에 여신님 뵙게되면 잘 해드려요!

 

넬동 츠가님이 쓰신
한희정 씨 공연 후기 중에서.ㅎㅎㅎ
완자 소식이 괜시리 반가웠던.ㅠ


아, 종완 씨가 한희정 씨 이번에 나온 EP '끈'에서
'멜로디가 남아'라는 곡에 피쳐링을 했다는.^^

........군대를 빨리 가든지............언제 다시 나오는 게냐.ㅠㅠㅠㅠㅠ


'★ Nell'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넬 김종완, 이승환 20주년 기념앨범 [환타스틱 프렌즈] 참여  (0) 2009.10.20
오랜만에 불켜진 only nell  (4) 2009.09.30
Good Night - Nell  (8) 2009.06.18
김종완을 팝니다  (2) 2009.01.11
힐링의 응용  (2) 2009.01.07
Posted by poise

(라디오 갤러리 몽상가분들과 운영하는 팀블로그 쪽에 올린 글을 복사해 온 거라서, 편하게 반말로 쓴 점을 양해해주세요;;) 


사실, 나도 아는 건 그렇게 많지 않지만 소개를 해보도록 할게.
작년에 난 친구에게 에피톤 프로젝트를 소개 받았어.
처음에는 몇 곡을 소개받았었는데 듣다보니 너무 좋아서 점점 더 많은 곡들을 찾아서 듣게 되더라.
브로콜리 너마저의 [보편적인 노래] 앨범이 나오기 전에 내가 아마 가장 많이 들은 음반일 거야.
(물론 에픽하이와 넬은 논외로 했을 때;;)
그동안 혼자 오래오래 들었는데 드디어 귀차니즘을 이겨내고 소개 좀 해보려고 마음을 먹었네.ㅎㅎ

일단 에피톤 프로젝트의 간단한 프로필을 소개하자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명칭 :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멤버 : 차세정 (보컬, 키보드, 작곡)
소속사 : 파스텔 뮤직
데뷔 : 2006년 싱글 앨범 [1229] 
수상 : 다락 사운드트랙 컨테스트 상
에피톤 프로젝트 블로그 :
http://blog.naver.com/floxtous/


 

토이나 015B 같은 작곡가를 위주로 한 프로젝트 팀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아.
이제까지 낸 개인 앨범은 두 장이야.
[1229]와  [At your favorite place]

1229는 2006년에, At your favorite place는 2008년에 나왔어.
두 장 다 앨범 형태로는 발매되지 않았고,
디지털 음원으로만 나왔던 모양이야.

보컬도 직접 맡고 있고, 키보드 연주도 하고, 작곡도 하고... 다재다능하지?
가사가 있는 곡 외에 연주곡들도 있는데 차분하면서도 세련되고, 진솔한 느낌이라서
여러번 들어도 질리지 않는 게 특징이야.
보컬이 있는 곡이나 연주곡이나 어느쪽이 더 좋다고 섣불리 말할 수 없을 만큼 균형이 잡혀있어.


마침 시기가 딱 좋은 게, 이번 2월 24일에 드디어 1집이 CD로 나오더라고. ^^
반가운 소식이지? (현재 인터넷 쇼핑몰에서 예약 판매중)
나랑 친구는 몇 달동안이나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음반을 기다렸으니까.ㅋㅋ


앨범 정보와 수록곡을 좀 정리해봤어.

[1229] (2006-12-12)
 01 너 어디쯤에서부터 오고있는지  
 02 좋았던 순간은 늘 잔인하다  
 03 슬픈 해바라기처럼
 04 1229   
 05 두 남녀의 대화
 06 Beethoven의 Prelude에 의한    
 07 벚꽃지던 삼성동, 웨딩드레스      
 08 편린일지라도, 내 잃어버린 기억  
 09 추억으로 너를 묶는다 


[At Your Favorite Place] (2008-04-21)
 01 잡음    
 02 데이트 (Epitone)   
 03 간격은 허물어졌다 
 04 3215 (Jey)    
 05 봄날, 벚꽃 그리고 너       
 06 꿈에 네가 보인다  
 07 오늘 (Black Sky)     
 08 Binoche    
 




곡을 올려줄 수가 없으니;; 들을 수 있는 페이지를 링크할께

잡음 - http://blog.naver.com/chococat_?Redirect=Log&logNo=61916257
오늘 - http://blog.naver.com/bunyyy?Redirect=Log&logNo=100055777352
봄날, 벚꽃 그리고 너 - http://blog.naver.com/wndmsrhdlf?Redirect=Log&logNo=90042327311



그리고 파스텔 뮤직의 컨셉 컴필레이션 음반 [사랑의 단상] 시리즈에도 참여했어. 컴필레이션 앨범에는 에피톤 프로젝트 외에도 파스텔 뮤직 소속의 캐스커, 더 멜로디, , 한희정, 루싸이트 토끼, 짙은, 센티멘탈 시너리, 러블리 벗,  파니핑크, 아이슬란드의 Olafur Arnalds, 일본의 LAMP, 독일의 막시밀리언 해커 등 총 15팀이 참여했고, 주제는 "사랑의 단상"이라고 해서 사랑에 관한 시선들을 쫓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랑의 단상 Chapter.1 - With Or Without You] (2008-10-02)
 01 바이올렛
 02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Feat. 타루)
 05 희망고문 


[사랑의 단상 Chapter. 2 - This Is Not A Love song]
(2009.01.07)
02 그대는 어디에 (Feat. 한희정)


 마침 cahpter 1, 2에 실린 곡들 중 각각 한 곡씩이 뮤직비디오가 있길래 담아왔으니 감상해보면 좋을 것 같네.



에피톤 프로젝트 - 나는 그사람이 아프다 (feat. 타루)






에피톤 프로젝트 - 그대는 어디에 (feat.한희정)



2월 24일에 나오는 새 앨범에 실리는 곡들의 트랙리스트는 아래와 같아.
 
 
[긴 여행의 시작] (2009.02.24) 

01 . 긴 여행의 시작    
02 . 눈을 뜨면    
03 . 좋았던 순간은 늘 잔인하다    
04 . 그대는 어디에 (Feat. 한희정)    
05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06 . 잡음    
07 . 나는 그 사람이 아프다 (Feat. 타루)  
08 . 희망고문    
09 . 꿈에 네가 보인다    
10 . 간격은 허물어졌다  
11 . 편린일지라도, 내 잃어버린 기억    
12 . 환절기


 그동안 나와서 사랑받았던 곡들을 고르고 신곡 몇 곡을 싣는 방식인가봐.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을 음반으로 소장할 수 있게 되어서 난 정말 너무 기쁘다. ㅠ_ㅠ

 

 이거 쓰는 데 걸린 시간만큼이라도...이 포스트 읽는 사람들이 에피톤 프로젝트의 음악이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어. ^^ 그럼, 이 장황한 포스트는 여기서 끝맺을게~ 요즘 팀블로그에 글이 거의 안 올라와서 어쩐지 휑~하다. ㅠ_ㅠ 작년엔 정말 북적북적 했는데 말야. 좋은 음악있으면 소개 좀 부탁해!


 

 

Posted by poise
이전버튼 1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