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라 목요일 코너 "화"
최근엔 김태훈 씨와 배영준 씨가 함께 게스트로 나오고 계시는데요.
이번주 주제는 "외톨이"였어요.


그 중에서 김태훈 씨가 이야기하신오수석 씨 이야기 때문에 정말 재밌었어요.ㅎㅎㅎ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라는 FM4U의 아침 9시 라디오 프로그램의 음악작가시라고 하는데
이 방송 들으셨을지?ㅎㅎ

평소 "외톨이"로 유명하신 이 분은 
퇴근 후에 무얼 하는지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을 정도로 외톨이 생활을 즐기신대요.
이러한 철저한 외톨이 생활 탓으로 집에서 조용히 음악을 듣다보면 머리에 뭐가 닿는데
그게 천장이라는 거에요.ㅋㅋ
공중부양이 되서.ㅎㅎㅎㅎㅎ


재생파일 올렸었는데 저작권=ㅁ=;; 걸려서요.


오수석 씨는 평소에 라이터를 목걸이로 만들어서 목에 걸고 다니신데요.
그 이유인즉, 공중부양 됐을 때 라이터를 맨날 바닥에 두고 와서 <- 라고 하네요.ㅋㅋㅋ
 

ㅋㅋㅋ
어떤 분인지 한 번 보고 싶어져요.






 
Posted by poise
평소 꿈꾸라의 '화' 코너에서 아주 찰진 말솜씨와 잡학다식한 면모,
유려한 비유와 은유를 뽐내시는 김태훈 씨를 좋아라합니다. ^^
좋은 소식이 있네요.


온전히 한 시간 근팝김이 진행하는 프로가 생겼습니다!!!
원래는 오정연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오정연의 3~5시 사이'라는 프로그램인데요.
일요일에는 <두 남자의 빈방 체류기>라는 제목으로
3~4시 1부는 김태훈 씨가,
4~5시 2부는 박은석 씨가 진행하신다고 합니다. ^^
말하자면 객원 DJ인 셈이에요.


근데 시간대가 참 잔인하네요. ㅠ (게다가 생방이라니 김태훈 씨도 많이 힘드실 듯;;)
전에 라디오 데이즈를 한참 들을 때에도 급격한 체력저하를 느꼈었는데 말이죠.ㅠ
어쨌든 조금만  이른 시간에... 정규 방송 DJ를 맡으실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요.


아래글은 3M興業블로그에서 담아왔어요.
김태훈 씨가 직접 쓴 글입니다
담아온 글 주소 :  http://mmnm.tistory.com/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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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 일요일부터 KBS 2FM 89.1에서 일주일에 하루씩, 새벽 3시부터 4시까지 객원 DJ를 하고 있다.
몇 년 전, 인터넷 프로그램 <Groove on net>, 지상파 DMB <김태훈의 프리웨이>를 기획해 프로듀싱을 했던 민일홍PD의 제안으로 소일(!) 삼아 하게된 프로그램이다.
정규 편성은 <오정연의 3시와 5시 사이>, 아나운서 오정연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니 일종의 셋방살이라고 해야할까?

문제는 금주부터 생방을 하자는 황당한 아이디어가 있었고, 무심코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는 것이다.
새벽 1시에 일어나 칫솔질만 간신히 마친 채, 여의도로 향했다.
내 뒤를 이어 4시부터 5시까지, 역시 일주일에 한 번 객원 DJ를 맡고 있는 박은석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잠시 박지성이 선발 출장한 프리미어 리그 블랙번전을 시청하다 생방에 들어갔다.
도대체 이 시간에 깨어있는 사람들이 있을까라는 노파심은 방송 시작과 함께 여지없이 무너졌다.
콩 게시판과 문자로 400개가 넘는 메시지가 도착한 것이다.
두 통의 전화 연결까지 했으니 세상이 모두 잠들었다고 생각한 새벽 3시부터 4시까지의 한 시간 동안 꽤나 많은 사람과 소통한 셈이다.

방송을 마치고 홍대 앞에서 이른 아침밥까지 먹고 돌아오는 길, 문득 상념에 빠졌다.
피곤한 이 도시에서 새벽까지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리고 무엇이 그들을 잠들지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일까하는...
다음주 일요일 생방 시간에 넌지시 한 번 물어봐야 할 것 같다.


(다음은 일요일 생방한 트랙 리스트이다.)

1. Doin' something / Soulive
2. What you won't do for love / Skoop on somebody
3. 돈키호테 / P-type
4. Love is blindness / Cassandra wilson
5. Bring the funk / Ben harper
6. Will you marry me / Lenny kravitz
7. Moon & Sand / Chet baker
8. Where you are / Rahsaan patterson

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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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평범한 듯 툭툭 코멘트 하는데
은근히 웃겨요.ㅎㅎㅎ
김태훈 씨 라디오 되게 중독성 있는데요? ^^
재밌어서 짧게 녹음해봤어요.ㅎㅎ



사진은 알씨 꾸미기에서 제공하는 스티커로 장식 좀 했습니다.
ㅋㅋㅋ


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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