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28일 올림픽홀이 대관완료되어 있는 거라면,
아마 서울이 마지막 공연일테고
그 전에 부산, 대전, 광주 정도(추측)에서 공연하려나?

9월중에 콘서트 일정이 제발 끝났으면 좋겠다.ㅠ
후반부로 넘어갈수록 난 시간내기가 힘들어질테니...

사실 서울에서만해도 갈 생각이었지만,
지방 공연을 하신다니 성은이 망극...

아마, 수영장 콘서트 취소하시고 미안한 마음에 그러신 거 같은데
어쨌든 공연이 많다는 건 가수에게도, 팬에게도 기쁜 일.^^

그나저나 후반기에 너무 스케줄 살인적인 거 아닌가?
9월에 전국투어(4회 정도로 예상),
가을에 미니앨범,
가을에 타블로의 "블로노트"(가제) 책 출간
겨울에 연말콘서트
....

정말 이대로 다 할 수 있나요?;;
좀 걱정이 되네요.
건강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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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파일은 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2008년 6월 24일,
 집에서 JTV 전주방송 라디오를 듣다가 갑자기 귀에 들어온 "에픽하이"라는 단어!
(그런데 p를 f 로 발음하시는 듯.ㅎㅎㅎ)

지역방송국의 인기프로인 "장혜라의 행복발전소"의 DJ 장혜라씨가
랩퍼 분에게 랩을 배워보는 컨셉의 코너였는데
마침 에픽하이의 fly를 배워본다고 해서 두 귀가 쫑긋.^^

 장혜라 씨가 에픽하이 좋아한다고 하시고, 칭찬도 하셔서,
게다가 작가님도 에픽하이 팬이라고 하셔서 괜히 기분이 좋았네요.

슬픈 음악에 듣는 fly 가사 낭독은 정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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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






  1. fly

인디밴드 스타피쉬의 멤버
랩퍼 우타우씨의 fly
끝부분에서 박자가 약간 늦으신 듯한데 일부러 그러신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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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발전소에서 breakdown 틀어주더라는.
진짜 에픽하이 팬이신가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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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제 소원은 다시 음악의 황금기가 오는 것입니다.
다시 모든 사람들이 음반에 집중하고
그 음반이 나오면 들으려고 안달하고
그냥 인터넷 블로그의 배경음악이 아니라
그냥 모든 사람이 기다리는 그런 음악.
황금기가 다시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제 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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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많이 미안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지난 몇 년간, 제대로 음악을 듣지 않았거든요.
바쁘다는 핑계가 있었죠.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얻을 수 있는 음원도 어디에나 넘쳐났어요.
귀를 닫고 지낸 건 아니에요.
많은 음악을 들었는데, 어느 것 하나 내 안에 남아있질 않네요.
이제야 당신들로 인해 다시 음악과 만났습니다.
음반을 구입할 때의 설렘,
가사를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갈 때의 짜릿함.
이제야 다시 느끼네요.
고마워요,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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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론에서 이벤트중입니다.  <-링크 클릭
(상품은 에픽하이 콘서트 티켓입니다.)




비루한 제 리뷰, 블로그에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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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의 완성도, 조화의 한 지점


Epik High를 알게 된 것은 오래되었지만, 앨범을 산 건 5집이 처음입니다. 방송활동을 많이 하셔서 얼굴도 알고, 히트곡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음악을 제대로 듣게 된 것은 이번 5집부터입니다. '구원'이라는 주제가 요즘 심적으로 힘들었던 저를 이끌었죠. 앨범을 사고 나서 한 곡, 한 곡 너무나 마음에 들었고, 그간 에픽하이의 앨범을 듣지 않았던게 후회가 됐습니다.

 5집을 듣고, 1~4집까지 한번에 몽땅 사버린 사람이라 오래된 팬들처럼 에픽하이의 음악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노래 한 곡마다 가사의 전반적인 완성도 부분에서는 이번 5집에서 많이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타블로 씨는 타블로 씨대로 미쓰라씨는 미쓰라씨대로 그동안에도 훌륭한 가사를 많이 써오셨지만, 인터넷 상에서 보았던 어떤 리뷰글처럼 1~4집에서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느낌이 없지 않았습니다.


 타블로 씨 혼자서 가사를 쓴 낙화와 미쓰라 씨 혼자서 가사를 쓴 데칼로마니를 보면 두 사람의 성향차가 확실히 드러납니다. 타블로 씨는 랩의 가사를 문학과 동일선상에 두고 있습니다. 숨막히는 비유와 상징, 슬픈 심상으로 듣는 이의 감성을 건드립니다. 반면에 미쓰라 씨는 돌려말하기 보다는 직설적인 어법을 택합니다. 그의 가사는 솔직하고 강렬한 언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감성보다는 이성에 호소하는 듯합니다.


 그런데 이번 5집 앨범은 5집 자켓의 그림처럼 개성이 뚜렷했던 멤버들이 각자가 가진 장점을 조화시키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강한 힙합을 추구하던 투컷씨가 이번 앨범의 girl이라는 곡을 만든 것도 그런 예로 들 수 있겠죠.  곡마다 특성이 있긴 하지만 비판적이고 시니컬한 가사가 있는가 하면 에픽하이 특유의 서정적이면서 시적인 표현들, 낯설게 하는  표현(농담처럼 "있어보이는 단어"라고도 본인이 말하는)들이 잘 융화되어 하나의 곡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의 흐름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안정되어있구요. 타블로 씨와 미쓰라 씨의 가사가 불협화음을 만들지도 않습니다.


 저는 음악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에픽하이는 지금 셋이서 함께 음악을 계속해나갈 수 있는 지점을 발견해나가는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이런 점이 팬들로 하여금 계속해서 에픽하이의 앨범을 구매하게 하는 매력이겠죠. 자신들만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 변화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이. 저는 계속해서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 이벤트를 통해, 좋은 리뷰글이 많이 나오고, '변했다'며 떠났던 많은 리스너들이 돌아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애초에 변하지 않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변화를 욕하기보다는그 변화가 좋은 쪽으로 일어나고 있는 것을 격려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로듀싱과 작사, 작곡을 모두 스스로 해내는 그런 가수가 우리나라에 얼마 없다는 현실을 생각해보면 더욱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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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영균의 인사이더]


▲ ‘아티스트’


직접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에 가수의 색깔이 분명히 담기는 아티스트들이 사랑 받는 ‘바람직한’ 분위기가 모처럼 형성됐다. 지난해 토이 열풍에서 시작된 아티스트 호황기는 올해 초 김동률에 의해 더욱 확산, 발전됐다.

김동률은 1, 2월 음반 판매 차트를 석권, 좋은 음반은 음원의 시대에도 가치를 인정받는다는 사실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어 여전히 비주류에 가까운 록음악을 하는 넬이 월간 음반 판매량 2위, 타이틀곡 톱 10 진입이라는,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대중적이긴 하지만 아티스트 성격이 강한 에픽하이도 이름값에 걸맞게 정상에 재등극했다.

/대중문화가이드 ck1@osen.co.kr



기사전문링크 : http://osen.asiaeconomy.co.kr/osen/osview.htm?idxno=20080618103429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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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듣고 넘 귀여워서.ㅎㅎㅎ
블로그로 퍼오고 말았습니다.
팬분이 부른 건데 귀여워요.ㅋㅋㅋㅋ



 

EPIK So HOT


작사 - 세레나데

노래 - 개미나퍼먹어




(카페에 용량이 커서 안 올라가기 땜에 두 개로 나누어 올리셨네요.재생 버튼 누르셔야합니다)


왜 자꾸 쳐다보니 왜왜왜

선웅이 너무 예쁘니 이 이

아무리 그렇다고 그렇게 쳐다보면

선웅이 쑥스럽잖니 이 이


정식 지나갈 때마다 아 아

고갤 돌리는 하숙들 을 을

뒤에서 느껴지는 뜨거운 시선들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 이


you're So Hot

선웅이 예뻐요

you're So Fine

최진이 매력있어

you're So Cool

정식이 멋져

you're So So So Hot Hot


언제나 최진 향한 눈길들이 이

항상 따라오는 이 하숙들이 이

익숙해 질때도 된것같은데

왜 아직 창피해하는지 이


조용히 살고싶대요 오오

다른 연예인들 처럼 엄 엄

어머니 왜 저분들을 낳아놔서

저분들 피곤하게 하는지


you're So Hot

선웅이 예뻐요

you're So Fine

최진이 매력있어

you're So Cool

정식이 멋져

you're So So So Hot Hot


you're So Hot

선웅이 예뻐요

you're So Fine

최진이 매력있어

you're So Cool

정식이 멋져

you're So So So Hot Hot


everybody's watching you
cause you're hot hot


everybody's watching you

cause you're hot hot


언제나 어디서나 에픽 따라오는 이 스포트 라이트

어딜가나 쫒아오지 식당 길거리 카페 나이트

도대체 얼마나 나일 들어야 저놈의 인기는 사그러들지 원


섹시한 김정식 킹왕짱

아름다운 선웅인 좀 짱인듯


어쩌면 좋아 모두 최진 좋아 하는것 같애 oh, no!


please leave you're alone

all the 하숙 be loving EPIK

Boys be loving me

they will never stop

cause they know you're so hot hot


you're So Hot

선웅이 예뻐요

you're So Fine

최진이 매력있어

you're So Cool

정식이 멋져

you're So So So Hot Hot Hot



출처 - 다음카페 Epik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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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등 음원사이트에서 절찬리(?) 판매중인 럽삼 리믹스.
한정판에만 있는 곡이었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다니 감개무량합니다.ㅠㅠ



에픽 하이는 각 앨범마다 100장씩 한정판이 있는데
한정판 cd에는 멤버들의 친필 싸인과 함께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리믹스 곡이 들어있대요.



개념찬 하이스쿨 분들은 절대 한정판 곡을 유출시키시지 않으신답니다.^^
덕분에 저도 다른 한정판 앨범에 있는 곡은 못들어봤어요.
음원사이트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원래 리믹스 버전은 끼워팔기다, 상술이다 안좋게 생각했던 저였지만,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에픽하이 음반에서 여러 리믹스 버전을 보면서
원곡보다 더 좋다고 느낀 것도 있었거든요.
같은 곡이지만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재미있네요.^^





(재생 파일은 삭제했고 방송 장면 영상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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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대신 CD, 남다른 그들의 포스
2008-06-09 15:2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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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인기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연하는 '2008 드림 콘서트'에 등장한 에픽하이 팬들의 사진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색깔풍선'이나 '형광 봉'을 이용해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다른 팬클럽과 달리 에픽하이의 팬들은 지난 4월 17일 발매된 5집을 손에 들었다. 이번 앨범은 공개 전 인터넷을 통해 음원이 유출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에픽하이 멤버들은 물론 팬들까지 마음고생을 했었다.

   이 사진은 8일 SBS를 통해 방송된 '2008 드림 콘서트' 영상을 한 네티즌이 캡쳐해 올리며 알려졌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다른 팬들과는 남다른 포스', '형광 봉이나 풍선보다 더 존재감 있고 멋진 것 같아요', '진정한 '음악' 팬들이네... 짱'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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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 동영상이긴 하지만,
지금 보니까 뒤에 5집 곡들이 들리네요.
몰두하는, 고민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네요.
나의 열정은 어느 만큼인가 이 사람들 보면 반성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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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집을 듣고, 1~4집까지 한번에 몽땅 사버린 사람이라 앨범들을 아직 다 소화하지 못했어요.
오래된 리스너들처럼 전문적인 리뷰는 못쓰겠지만,
적어도 가사의 전체적인 완성도 부분에서는
이번 5집에서 많이 성숙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곡마다 특성이 있긴 하지만 비판적인 가사가 있는가 하면
서정적이면서 시적인 표현들,
타블로 특유의 낯설게 하는  표현(농담처럼 "있어보이는 단어"라고도 본인이 말하는)들이
잘 융화되어 하나의 곡을 이루어 나가고 있답니다.
감정의 흐름이 들쭉날쭉하지 않고 안정되어있는 느낌입니다.
타블로 씨와 미쓰라 씨의 가사의 균형도 잘 잡혀있는 것 같구요.
(물론 10년째 DJ, 투컷도 잊지 않고 있습니다만 가사는 쓰지 않으시니까요.^^)
하긴 벌써 5년이니까요.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이 많이 되었던 노래는 타블로 씨가 전체 가사를 쓴 "낙화"라는 곡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퇴색해져가는 '꿈'이라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하네요.
타블로 씨가 쓴 한 권의 자서전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곡 작업에 너무 열중하다가, 사람을 잃기도 하고 사랑을 잃기도 했다는 그의 삶.
제대로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고민은 끝이 없는 모양이에요.





(저작권 문제로 재생파일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가질수없는 꿈이지만, I have a dream.
비틀거리는 꿈이지만, I have a dream.
버림받은 꿈이지만, I have a dream.
live and die for this dream.

창밖에 반짝이는 수천개의 투명 거미, 잠든 도시에 잿빛 거미줄을 치고.
한숨처럼 책상위에 가라앉은 수필 원고더미, 허리와 연필심을 굽혀 밑줄을 치고.
어쩌면 이미 흩어진 꿈을 쥐고 날 속이면서,
빈손이 가득 찬 착각에 세상을 놓치면서 살아왔던건 아닐까?
극적인 생각. 어느새 보니 공책 여백에 끄적인 생각.
내 꿈의 적인 생각, 내안에 숨쉬는가? 갈수록 나답지않게 세상의 눈치를 봐.
클수록 부끄러워지는 부모의 손처럼 내 손과 꿈의 매듭이 쇠약해 풀리는가?
그건 안돼. 분명한게, 이 눈먼 안개같은 현실의 바람이 세상을 휩쓸어갈때,
찢겨진 허수아비라도 난 버틸수가 있는데. 버려진 가을밤이라도 난 지킬수가 있는데.
며칠째 집중이 안돼. 작은 손틈새 물 한줄기같에, 손에 잡히던 그 모든게. 
어쩌면 나조차도 모르게 펜을 못놓는게 그저 눈치를 보는게 겁나는건가 고민돼.

세상이 등을 져버린 꿈. 너무나 더럽혀진 꿈. 찢겨진 우산처럼 젖은 땅에 버려진 꿈.
그저 버러지 꿈. 지워진 낙서뿐이걸. you say, "dream... 잊혀진 단어뿐인걸."
하지만 난 오늘도 헛된 꿈을 꾼다. 비록 어둠속이지만 다시 눈을 뜬다.
I will never give up, I will never give up, I have a dream.
내 꿈은 하늘을 걷는 난장이의 꿈. 무지개를 손에 거머쥔 장님의 꿈.
달콤한 자장가에 잠이든 고아의 꿈. 시간을 뒤로 되돌린 불효자의 꿈.
내 꿈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의 꿈. 내 꿈은 크게 노래 부르는 벙어리의 꿈.
내 꿈은 사랑하는 사람의 작은 속삭임에 미소를 짓는 귀머거리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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