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19
마담B의 살롱 출연분

이날 못봤는데 마침 유튜브에 올려주신 분이 있네요.^^
(언제 짤릴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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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한 라디오에서
에픽하이 <러브스크림>의 수록곡들을
한곡씩 차례대로 들으면서 이야기하는 코너였는데,
앞부분은 "습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거에요.


그리고 타블로 씨가 쉿의 보컬 가이드를 살짝 불러주셨습니다.
원래는 보컬라인이 있었대요.
 넬의 김종완 씨에게 피쳐링 부탁하려했는데
콘서트 준비때문에 종완 씨가 피곤해서 "침흘리며", "자빠져" 자고 있어서 부탁을 못했다고... 하니
"저 되게 멋있게 자고 있었어요. 넥타이 매고" 하고 슬그머니 정정하시는 종완님.
 귀여우셔라. ㅎㅎ


지금의 연주곡 버전도 좋지만, 김종완 씨의 보컬이 들어갔어도 멋졌겠네요.
언젠가는 들을 수 있다고 기대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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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고비 에픽하이 "잠시 쉬어가요~"
[클로즈업] 편안한 '사랑리듬' 소품집 러브 스크림 만들며 고민 극복
사랑으로 의기투합 '연타석 홈런'… 내년엔 '짱' 좋은 음악 만들거예요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ortshankook.co.kr 
 
 
 


기사출처 : http://news.hankooki.com/lpage/sports/200810/h2008101406564691990.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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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참 공평한 감정이다. 몸이 건강하든 그렇지 않든, 가진 돈이 많든 적든, 가방끈이 길든 짧든, 자기가 어떤 처지에 있든 마음만 먹으면 자유롭게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정서가 지금의 자리에서 더 나아가 어떠한 결실을 맺고 결과를 내려고 할 때에는 몇몇, 때로는 수많은 제약과 조건이 따라와서 그것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자유로움을 침해하기도 하지만, 사랑이라는 느낌의 ‘형성’만큼은 사회적, 물리적 요인이나 누가 간섭한다고 해서 어떻게 좌우될 수 없는 개개인 고유의 권한이기에 공평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름답도록 일반적인 정서는 그 사사로운 특성으로 여러 모양을 띤다. 어떤 이를 흠모하는 마음을 홀로 간직한 채 안절부절못하는 풋풋함도 있으며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하는 이들의 열정 어린 모습도 존재한다. 그런가 하면 만날 티격태격하면서도 미운 정도 정이라며 무의식적으로 서로를 챙겨주는 애증, 만난 지 너무 오래되어서 친구인지 연인인지 구분이 되지 않지만 미미한 정이 버티는 것 같은 사이 등 셀 수 없이 많은 정황이 곳곳에서 벌어진다. 사랑 얘기만을 집성한 에픽 하이(Epik High)의 소품집에는 적은 숫자의 수록곡이지만 앞서 열거한 내용처럼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마련되어 있다.

앨범이 내세우는 주제와 소재는 무척 대중적이어서 다수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용이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사랑과 그것을 다루는 노래는 너무나도 평범해서 여간해서는 재미를 선사하지 못한다는 단점도 갖는다. 어떤 남녀가 연정을 품고, 이를 심화하고, 결국 이별을 하고, 잔여 추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고통에 시달리는 과정을 그리는 노랫말은 익숙할 대로 익숙해져서 따분함을 가증시키기에 충분할 뿐이다. 이 약점을 이들은 마감 잘 된 반주로 보완한다.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프로그래밍 된 디지털 신호를 최소화하고 아날로그 냄새 풍기는 음악을 만드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고 에픽 하이는 말한다. 내면의 이야기, 기복이 있어 일률적이지 않은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곧게 나아가고 딱딱 떨어지는 차가운 음들을 멀리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전작들의 타이틀곡과 비교했을 때 기본 골격은 좀처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현악기로 연주된 소리를 조금 더 크게 키운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 악기는 변화를 느낄 수 없을 정도다. 특히, 드럼 파트는 ‘습관’을 빼놓고는 조금 기력을 뺀 상태의 드럼 앤 베이스에 유착하며 하우스, 트랜스와 같은 규격으로 달린다. 그래서 이들이 매체를 통해 강조한 아날로그 감성의 회복은 효과를 나타내기가 어렵다.

사실 이 앨범의 사운드는 이터널 모닝(Eternal Morning)과도 상당 부분 닮아 있다. 아마도 ‘Harajuku days’ 같은 인스트루멘틀이 형성하는 존재감과 함께 미디 작업과 실제 악기의 연주가 반반 수준의 비율을 맞춰 이뤄지고 있어서 그렇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다. ‘1분 1초’는 반복되는 건반 소리 위에 코러스가 시작되며 얹히는 스트링이 그 프로젝트 앨범의 차가움과 건조함을 상기시키며, 드럼이 아직 빠르게 전개되지 않는 버스(verse)의 초반부에는 그러한 느낌을 더욱 고조시키기까지 한다. 한편으로는 이전 타이틀곡과도 붕어빵이라고 할 만하다. ‘Fan’과 ‘One’에서처럼 ‘~했죠’라는 용언을 사용하지 않고 비교적 체언 위주로 마디를 끝맺고 있다는 점이 구별될 뿐, 전자 음악과 섞는 그들의 제조 공식은 여전하다.

가사나 분위기상으로 전작들에 담았던 사랑 노래들과 감정 선이 크게 다르지 않아서 굳이 EP로까지 제작할 필요가 있었을까 하는 물음도 남는다. 일곱 곡 모두가 어스레하게 보이는 게 옛날에 사랑을 원료로 해서 불렀던 곡들과 유사한 것으로 인지된다. 어떤 재료의 포장지를 사용할 것인가, 어떤 모양으로 장식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내용물도 관건이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라면 희소성은 떨어진다. 사랑이 아무리 공평한 심정일지라도 그걸 표현하는 ‘사랑 이야기’는 다양성과 신선함을 배태해야 호감을 얻는다. EP라는 이유로 미처 담지 못했거나, 혹은 그들이 놓친 부분이 이것이다.

-수록곡-
1. Butterfly effect (작사 : 타블로 / 작곡 : 타블로)
2. Fallin' (타블로, 미쓰라 / 투컷)
3. Harajuku days (작곡 : 타블로)
4. 습관 (타블로, 미쓰라 / 미쓰라)
5. 쉿 (타블로)
6. 1분 1초 (타블로, 미쓰라 / 타블로)
7. 1825 (Paper cranes) (미쓰라 / 투컷)
2008/10 한동윤(bionicsou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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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007년 'Fan'즈음부터였던 것 같다. 에픽 하이의 음악은 우울해졌고 선율의 비중이 눈에 띠게 늘었다. 타블로는 작년 페니와 함께 아예 랩이 없는 연주 프로젝트 이터널 모닝을 결성했고, 올해는 윤하와 파트너를 이루어 ‘우산’, ‘기억’ 같은 멜로디 위주의 쓸쓸한 히트곡을 내기 시작했다.

‘1분 1초’는 더하다. 타블로는 ‘랩’이 아닌 ‘노래’를 하고 있고, (하더라도 나레이션에 가깝다), 곡의 중심을 장악하는 것도 대표적 선율 악기인 피아노, 스트링, 그리고 타루의 노래다. 무드 역시 몽롱하고 슬프다. 소품집이란 명분으로 묶어 따로 발표했을 정도니 이 방향에 대한 애정이 매우 각별한 듯 싶다.

‘팝’으로 놓고 보면 제대로 만들었다. 피아노 선율은 단순하면서도 포인트가 살아 있고, 타루의 상실감 짙은 감정 표현은 슬픈 멜로디를 타고 아련하게 스민다. 타블로의 약간은 어색한 보컬, 'One'이나 'Fan'과 비교해 대중적 흡인력이 살짝 덜한 것만 빼면 에픽 하이의 평균작 이상으로 쳐줄 수 있는, 가을에 듣기 좋은 팝 한 곡이다.
2008/10 이대화(dae-hwa82@hanmail.net)



출처 : 이즘(http://www.iz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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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이다보니  
객관성을 잃고 감상할 때도 많아요.
그래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이런 비평도 읽어봅니다.


그래도...전 러브스크림이 좋습니다만.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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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이번엔 무겁지않고 휴식같은 음악"

기사입력 2008-10-11 08:00 |최종수정2008-10-11 08:19

원문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1&aid=0002309340




소품집 내고 타이틀곡 '1분1초'로 활동

"음악 그만두면요? 음악을 듣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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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0월 9일 M카운트다운(엠카)


싱크가 좀 맞지 않는 것 같은데요.
이 외에 달리 올라온 영상이 없네요.
(이러다 언젠가는 제가 영상편집을 하고 있을 것 같은 무서운 예감이;;;)

어제 무대 꽤 예뻤던 것 같아요.
소품집에 있는 사진들로 구성한 벽들도 괜찮았고
fallin' 부를 때 투컷 씨 옆에서 두 분이 노래하니까
투컷 씨도 함께 카메라에 잡혀서 ^^

1분 1초 무대에 설치된 달리 그림에서 튀어나온 시계들도 인상적이었어요.ㅎ
타블로 씨가 목소리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것 같긴 했지만~
(거기다가 어제 엠카 음향도 별로더군요;)
저번주 SBS 인기가요 컴백무대의 그 허술한 조명떼들보다는 훨씬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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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판도라
 


이미 기사에서 본 내용이긴 하지만,
직접 말하는 걸 들으니 괜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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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뉴스 http://gonews.freechal.com/common/result.asp?sFrstCode=012&sScndCode=004&sThrdCode=000&sCode=20081001192806500







이렇게나마 볼 수 있으니 좋네요.
근데 앞부분에 여자아나운서가 말하는 멘트 앞뒤가 안맞는다는;;-_-;;
자살과 사회 비판, 일렉트로닉은 예전 앨범이 그렇다는 거잖아요. 이번 앨범이 아니라.
정신차리고 방송합시다;;

"부서지는 심장" <- 이 가사 할 때, 주먹으로 가슴을 두번 툭툭 치는데 왜 내 억장이 무너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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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scream : music for lovers and hartbreakers


 에픽하이는 참 묘한 그룹이다. 지나칠 수 밖에 없을 것같은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 음악으로 가사로 만들어 낸다. 그런 디테일한 감성이 어느 틈에 듣는 이의 마음을 허물고야 만다. 격의없게 다가오는 이들이 자기 이야기를 할 줄 아는 뮤지션이라는 것을 인정하게 만든다.  이번 소품집의 리뷰를 적어보고자 하는데, 아무래도 그다지 객관적이지 않을 것 같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그들의 팬이기 때문에.


 에픽하이는 이번 소품집에서 기존의 에픽하이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예고했었다. 분홍색의 앨범 자켓만 보아도, 이전의 에픽하이의 앨범과는 다르다는 걸 눈치챌 수 있다. 그간의 앨범들이 검은색, 흰색, 갈색톤의 자켓이었던 것과는 상반된다.부클릿 첫장에는 이렇게 쓰여있다. "깨끗한 종이 한장으로 돌아오고 싶었다." 라고. 팬들에게 새로운 음악을 들려주고 싶은 것 이상으로,  자신들 스스로에게도 새로운 뭔가가 필요한 시기였던 모양이라고 추측해본다.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전자음보다 아날로그 사운드를 위주로 하고 있고, 사랑에 대한 기억을 소박한 가사에 담고 있다. 작고 아름다운 앨범이다. 이들은 사랑이 아름답기만 하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사랑은 때론 지루하고, 결국엔 끝이 나고, 되돌릴 수 없어 고통스럽다. 사전에 없는 단어, "lovescream"이란 단어를 굳이 만들어 낸 것도 때때로 너무나 고통스러워 절규하고 싶은 그 심정을 담아낸 것이리라.


  "Butterfly Effect"는 타블로가 작사작곡을 한 곡으로 사랑에 대한 타블로의 생각을 영어가사로 들을 수 있다. 가사로 미루어볼 때, 그는 사랑을 "죄"라고 생각하고, 한편으로는 "희망"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아마,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답은 없겠지만 사랑의 양면성을 생각해보게하는 가사가 좋았다.


 두번째 트랙은 "Fallin' "으로 투컷이 작곡하고  타블로와 미쓰라진이 가사를 쓴 곡이다. 루싸이트 토끼의 조예진이 피쳐링진으로 참여했다. 이 소품집에 실린 곡들 중 템포가 가장 빠르다. '미쓰라 진의 랩이 지루하다. 라임에만 치중해서 가사가 난해하다.' 라는 평가하는 사람들은 그가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타블로의 래핑 역시 비트와 훌륭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1분 1초"와 함께 많은 이를 사로잡을 트랙이다. 타이틀곡으로 삼았어도 무리가 없었으리라 본다.


 "Harajuku Days"는 짧은 연주곡으로 허밍이 들어가있다. 타블로가 작곡한 곡이다. 하라주쿠 거리를 떠올리며 듣고 있는데, 많은 이가 빠르게 지나쳐가는 거리에서 혼자 벤치에 앉아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장면이 연상된다. 유난히 쓸쓸한 곡이다. 
    

 "습관"은 미쓰라 진이 작곡한 곡으로 하동균이 피쳐링한 곡이다. 미쓰라 진이 작곡한 곡은 그동안의 앨범에 한 곡 정도씩 실렸었는데, 이번 곡을 들어보니 정말 많이 발전한 것 같다. 안정적이다. "습관"은 에픽하이의 곡으로는 드물게, 미쓰라의 벌스가 먼저 등장한다. 미쓰라 자신의 사랑이야기를 가사로 적은 것 같다. 하동균은 언제나처럼 멋진 보컬을 보여주고 있다. 워낙에 서로가 친분이 있어서인지, 타고난 것인지 곡을 잘 이해하고 부른다는 느낌이다. 애절한 표현이 좋다. 앞으로 하동균과 또 작업해도 좋을 것 같다.  


  "쉿" 역시 "Harajuku Days"와 같은 짧은 연주곡이다. 타블로의 곡으로,  자기 안에서 잠들지 않는 사랑에 대한 기억과 잡념들, 반복되는 그리움을 소리로 표현한 것 같다. 왼쪽 귀에서 오른쪽 귀로 옮겨다니는 소리가 마음 속에 떠다니는 상념처럼 느껴졌다. 추상화가 떠올랐다. 어지러운 빛깔로 복잡하게 뒤엉켜있는. 빙글빙글 맴도는 그 소리들처럼 기억도 잠재우고 싶었을까. 

 
  "1분 1초"는 타블로가 작곡하고 타블로와 미쓰라 진이 함께 가사를 쓴 곡으로, <Lovescream>의 타이틀곡이다. 후렴구가 중독적이다. 매번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다니 놀라게 된다. 티저영상을 여러번 보아서인지 익숙한 곡인데, 노래 초반부에서 심장소리 같은 간헐적인 비트를 채워가는 타블로의 래핑이 인상적이다. 하품소리, 웃음소리 같은 작은 효과들까지 지나간 사랑의 흉터를 자꾸 아프게 한다. 자신의 경험담으로 가사를 써서, 녹음하고 작업하는 내내 힘들었다고 하더니, 내게도 그 가사가 너무 아프게 다가온다. "부서지는 심장" 이라는 가사에서 가슴을 주먹으로 두드리는 안무가 있던데 그것마저 너무 슬프다. 이 노래를 부를 때마다 옛사랑을 떠올리게 되겠지. (자주 꺼내다보면 그 기억은 힘을 잃을까, 아니면 더욱 강해질까.) 가슴을 쥐어뜯으며, 눈물 흘리며 만들었으리라고 예상되는 노래라서...들을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
 

 투컷이 작곡한 "1825 (Paper Cranes)"라는 곡의 제목은 365 * 5 = 1825, 즉 데뷔 5년이 된다는 의미로 지었다고 한다. 어제 있었던 새 앨범의 쇼케이스 현장에서 에픽하이는 5집 활동기간동안 진지하게 해체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해체를 의논하기로 한 자리에서, 결국은 음악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다시 집에 와서 묵묵히 작업을 했다는 그들. 문제는 하나지만, 해답이 많아서 마음을 정하지 못한다는 미쓰라 진의 가사처럼, 에픽하이의 앞날에 대한 고민과 그 무게가 느껴지는 곡이다. 1825의 뜻을 알았을 때, 이 곡이 지난 5년동안의 시간에 감사하는 곡일 줄 알았는데, 예상이 보기좋게 빗나갔다. 그저, 나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그들이 좀 더 오래 음악을 계속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랄 뿐이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Lovescream>은 사랑에 대한 세 사람의 생각이 표현되어 있는 소박한 앨범이다. (가사에 참여하지 않는 투컷의 경우는 간접적으로 곡에서 유추해야하겠지만.) 트랙수도 적고, 재생시간도 짧다. 하지만 이전의 앨범들과 차별화된 주제와 접근 방식을 택했다는 점에서라도 이 앨범의 소장가치는 충분하다. 또 언제 이런 "선물"을 받을지 알 수 없으니까.(여러 컷의 사진을 담아준 것도 아마 "선물"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가을, 이들이 이런 좋은 선물을 준비해줘서 참 기쁘다. 아끼며 들어야겠다.







저의 목소리가 노크를 할때 벽이 아닌 문이 되어줘서 고마워요 - 타블로

재가 되기 전에 더 활활 타오르고 싶어 - DJ투컷

우리 모두가 음악앞에 순수한 , 녹지 않는 눈이 되었으면 합니다. - 미쓰라眞 







수록곡


01 . Butterfly Effect   
02 . Fallin'    (feat. 조예진 of 루싸이트 토끼)
03 . Harajuku Days   
04 . 습관 (feat. 하동균)  
05 . 쉿   
06 . 1분 1초  (feat. 타루)   
07 . 1825 (Paper Cranes)  

All music composed, arranged, and written by epik hi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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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한 비루한 해석이므로 ;;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all causes and all effects, no college shit necessary to acknowledge it.
모든 원인들과 모든 결과들, 어떤 대학도 이것의 빌어먹을 필요성을 시인하지 않았어.

some call it love and some call it sex. opposites.
어떤이는 이것을 사랑이라 부르고, 어떤 이는 이것을 섹스라고 부르지. 정반대로.

call it what you want, but with one touch and you're gone,so call it sick.
당신이 이것을 무엇이라고 부르든지, 한순간 만났을 뿐 당신은 가버렸고,
그래서 이것을 병이라고 할 수 밖에.

Human politics, from whispered hushes and distant crushes.
인간의 정치, 속삭여지는 침묵들로부터, 먼 억압들로부터 

mental fits breakin pencil tips and inkin' brushes. simple rushes.
마음에 꼭 맞는 것은 부러진 연필심과 잉크에 젖은 붓,  단순한 나아감.
 
God creates man, and this is the devil's finishing touches.
신은 인간을 창조했고, 악마의 손길로 완성되었어.


[*]
from dukes to duchesses and kings to queens.
공작들로부터 그들의 부인들까지, 그리고 왕들로부터 여왕들까지도

from dust to dust, this is the sinful theme.
먼지에서 먼지로, 이것은 죄악의 주제

the scene for crack fiends and gun-packin' teens high on vaccines. magazines and saccarine.
이 씬은 흠있는 악마와 총을 든 십대 고교생을 위한 백신, 잡지, 사카린.

lovescream.
사랑, 그 절규

[*]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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