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했던 이들이 이제는 진실을 찾았길 바랍니다.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 다른 사람을 상처주지 마세요.
특히 그 믿음이 허구에 근거하고 있을 때에는.
가볍게 소모되는 예능 프로그램 속의 웃는 얼굴만 보고 그 사람을 판단하는 건 현명한 일은 아니죠.
그들에게도 인격이 있어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지키고 싶은 신념도 있고, 꿈이 있어요.
자기 자신을 심판하는 건, 그 사람의 몫으로 남겨두었어도 충분했어요. 
한 사람의 이상주의자로서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것은 그가 이미 하고 있는 일이었으니까.
이미 많은 고통과 괴로움을 겪었던 사람에게 당신들은 잔혹한 짓을 했어요.
당신들은 그가 부당한 것을 누렸다면서 비난했죠.
잊지 마세요. 
당신들이 집어들었던 그 칼날이 언젠가 당신 목도 노릴 수 있다는 걸.
자신의 결백함을 아무리 증명하고 싶어도 표적으로 지목이 된 후엔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을 당신도 잘 알겠죠.
그게 당신이 했던 일이니까.
혼자서 고결한 척 하려고 하는 건 아니에요. 
그래도 제가 믿었던 진실이 당신들의 거짓보다 강했다는 것에만은 자부심을 느껴요.
꿈, 희망, 신념, 사랑, 평화, 존중. . 
타블로가 지키려했던 것이었죠.
나 또한 그것들을 지키며 살아가고 싶어요.
그의 이상에 동의했던 것만큼 그를 지키고 싶었어요.
난 힘이 없었지만, 진실은 힘이 있었어요.
'진실의 유일한 단점은 그것이 몹시 게으르다는 것이다.' 
공지영 씨의 소설 <도가니>에도 나오죠.
다행이에요.
음악 밖에 없다던 사람이 음악을 만들지 못할 정도로 초췌해졌지만...
아직 살아있으니까요.
다시 상처에 새 살이 돋고 기운을 차릴 때까지 기다려주고 싶어요.
음악과 사랑이 그를 치유해주겠지요.
긴 시간이 걸리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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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비컴트 단독 인터뷰

"타블로가 이겼다… 소 취하 바란다"[LA중앙일보] 왓비컴즈 인터뷰 전문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1098


알면 알수록 어이가 없다.
왓비컴즈 편 들었던 사람들.
자려고 누웠다가 이불속에서 부끄러워 하이킥 좀 하시겠네.
자고로 뱃사공을 잘 만나야
배가 제대로 목적지에 도착하는 법.

 

 

 

Posted by poise

영자신문 중앙 데일리에 공개된 타블로의 성적표.


원문출처 - ‘This is how you hunt witches’
http://joongangdaily.joins.com/article/view.asp?aid=2921668


‘This is how you hunt witches’
[Interview] 타블로 “미국 스탠퍼드대 성적표 있다”
Tablo talks about how a life can be nearly destroyed by malicious netizens
June 11, 2010
 
 Tablo By Kang Jung-hyun
In the middle of fighting a cyber-witchhunt questioning his degrees from Stanford University, singer/actor Tablo sat down with the JoongAng Daily yesterday for an exclusive, two-hour interview in which he discussed family, his music career - and the ability of anonymous netizens to destroy both. Here are excerpts.
 
Q. Don’t you think you should have done something when the rumor first circulated?
A. I’m a musician and I’ve tried hard to become a musician, but people were always interested in the college I graduated from. But it was burden for me because [people and journalists] asked about my college. If I said yes [I graduated from Stanford], netizens told me I was being arrogant and I was always talking about my education. Because of these people’s reaction, I felt embarrassed to mention my education on television programs.
What I want to ask people is: “Do I need my transcript and diplomas to become a musician?” When it turned out that some entertainers fabricated their educational credentials a couple of years ago, reporters verified mine. So I thought I didn’t need to say: “See? I studied really hard.” Since I was verified a couple of times by reporters and TV programs, I assumed people wouldn’t buy those lies. I couldn’t even dream that so many people would think that I’m lying.
 
Why do you think these rumors became so prevalent over the past couple of days?
When I saw people were targeting my family with verbal abuse, I sued one netizen [who is accused of spreading rumors about Tablo in the first place] because I didn’t want my father to see all this. His health has been bad for so long. So I sued the guy, but took care to keep a low profile with it. But then one reporter wrote about it, and even people who were not even interested in me started thinking I was lying. I’m the one who sued for malice, and then I felt like I was being judged negatively.
 
The biggest question among people who are suspicious about you is whether you wrote a paper for your master’s degree.
As you know, every school in the United States has various systems. I don’t need to explain them all. There are some master’s degrees where you have to write papers, but under Stanford’s co-terminal program, I wrote about 20 to 30 pages of thesis for every subject, not like publishing a paper [under the co-terminal program]. There is one thesis I wrote about Andy Warhol. If people search the Web site of Stanford, they would know [all this] but a lot of it was lost in translation. People couldn’t read the English themselves. If somebody translated it for them, they’d believe it’s true.
 
How do you feel?
I feel damaged. I mean, the things people ask me. If I asked you what happened to you eight, nine, or 10 years ago, you wouldn’t be able to give me exact details. For people to expect me to remember every single last detail in my past, it’s impossible. They can say, “Hey were you really wearing this 10 years ago?” If I say I don’t remember, they say, “You’re hiding something.” If I say I think I was wearing a shirt, they say, “No you weren’t. I have a picture of you wearing a jacket.” This is a type of thing I’m going though right now. This is how you hunt witches, basically. This is how a witch hunt works.
 
What do you want now?
I don’t care about restoring my public image. What I really want is that no one else is victimized as I have been by a combination of anonymity and malice [in cyberspace]. I hope there will be no more damage to my family. I want my mom and dad to be able to keep their chins up. I hope I could focus on my wife. And for those who love my music and who got hurt by this, I hope they wouldn’t be hurt anymore.
 
 Letters from Stanford faculties confirming Tablo’s attendance into Stanford University and a transcript submitted by Tablo showing he earned BA with distinction and MA in three and a half years. His student number is blurred for privacy. [Kang Jung-hyun] 
By Sung So-young [so@joongang.co.kr]
Related Korean Article
1998~2002년 재학 시절 학점·성적 기록된 서류 공개
중앙데일리, 대학 학적과서 타블로 학위 확인서 입수
 
미국 스탠퍼드대 재학 시절 타블로의 성적표(아래)와 학교 측과 담당 교수의 공식 확인서. [오종택 기자]

“결백한 사람들이 더이상 (사이버 문화의) 익명성에 기댄 악의적인 언어 폭력에 희생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사진)가 10일 자신을 둘러싼 학력 위조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이날 본지에 “증거(evidence)가 아닌 사실(fact)”이라며 미국 스탠퍼드 대학교 재학 시절 성적표를 공개했다. 중앙일보 영어신문인 중앙데일리를 통해서다.
이 성적표엔 그가 1998년 9월 스탠퍼드 대학에 입학해 2001년 4월 학사 학위를 취득한 뒤, 2002년 4월 석사 학위를 받기까지 취득한 학점과 성적이 모두 기록돼 있다. 타블로는 “스탠퍼드 대학의 코터미널(co-terminal) 프로그램을 통해 3년 반 동안 학·석사 과정을 모두 마쳤다”고 설명했다. 일부 네티즌은 석사 논문 목록 등이 없다며 그의 학력에 의혹을 제기해왔다. 그는 “(코터미널은) 매 과목마다 20쪽 정도 분량의 페이퍼를 제출하며 (한 권으로 정리된) 별도의 논문은 출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중앙데일리는 스탠퍼드 대학 학적과로부터 타블로의 학위에 대한 공식 확인서를 입수했다. 토마스 블랙 부학장(vice provost of Student Affairs and University Registrar) 명의로 발신된 이 확인서엔 “다니엘 선웅 리(Daniel Seon Woong Lee·타블로의 영문이름)가 98년 가을에 스탠퍼드 대학에 입학해 영문학 학사과정을 졸업하고 2002년에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적혀있다. 특히 “(타블로의 학력을 둘러싼) 모든 의혹이나 의심 유발은 명백한 거짓이란 걸 알린다”고 명시했다.
타블로가 재학한 스탠퍼드 대학 영문학과 토비아스 울프(Tobias Wolff·문예창작 담당 주임) 교수도 “지금은 뮤지션 타블로로 알려져 있는 다니엘 선웅 리(필명 다니엘 아만드 리)가 3년 반 만에 학사와 석사를 받은 걸 인증한다. 매우 독특하고 대단한 일이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중앙데일리를 통해 보내왔다.
 










학교 다닌 게 분명할 뿐더러
성적도 자기 말처럼 올A (비록 사진에 보이는 건 일부 과목이지만.)
타블로가 허언증 환자라고 했던 악플러들은 이것도 위조라고 하겠지.
남의 인생 증명하려고 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이나 잘 증명하세요.



Posted by poise

 

[단독] 스탠퍼드대 "타블로는 우리 졸업생 맞다" 확인공문 보내와

 연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타블로 학력 위조설(본지 5월 22일 보도)’이 결론이 났다.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에 재학하던 시절 지도교수였던 토비아스 울프 교수(영문학)가 지난 9일 본지에 공문을 보낸 것이다.

이 공문에는 타블로(본명 이선웅)가 스탠퍼드대 학사과정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3년 반 만에 마치고 학위를 받았다고 적혀 있다. ‘쥐’라는 글로 학부 재학 당시 울프 교수 본인으로부터 장려상을 받았다는 사실도 함께 증명했다.

울프 교수는 “너무나도 특이한 성과라 처음에는 나 자신이 믿지 못했지만 우리의 기록은 명백하다”며 “그는 그가 말하는 그 사람이 맞고 그가 주장한 것은 모두 진실”이라고 말했다. 울프 교수는 “이제 이 사람이 평화를 되찾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울프 교수가 문예창작 과정 학사행정과로부터 받은 기록에 근거해 작성한 공문 전문이다.

‘스탠퍼드대학교와 영문학과는 다니엘 선웅 리(필명 다니일 아만드 리), 한국의 음악가 타블로가 우리 학교로부터 석사 학위 및 우수 학사 학위(Bachelor of Arts with Distinction)를 받았음을 증명합니다. 위 사람은 두 학위를 3년 반 만에 마쳤으며 이는 참으로 유례가 없는 성과입니다.

참고로, 그는 학부 재학시 ‘쥐(The Rat)’이라는 스토리로 작문대회에서 장려상(Honorable Mention)을 받았습니다. 문예창작 과정 지도교수인 토비아스 울프 본인이 직접 그 상에 서명을 했습니다.
본 대학교와 영문학과의 학적 기록은 사실과 다름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합니다.
2010년 6월9일 토비아스 울프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10/2010061002271.html





 


논란 끝!


타블로측에서도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하니
까던 사람들 다 나오시길.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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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0061009370337683&type=1&outlink=1

이것봐라.
난 의심한 적이 없다.


자, 이제 사냥꾼들이 뭐라고 지껄이는지 지켜봐야겠다.
맵더소울 사이트에 타블로가 학력위조 아니면 100만원 불우이웃돕기 성금낸다던 사람...
무릎꿇고 사죄하겠다던 사람...
안하기만 해봐라. -_-


결국, 타블로가 한 말이 딱 맞다.

“애초부터 그들의 목적은 진실이 아닌 증오였다는 것이 이제 느낀다”
(타블로의 트위터글 중에서)



 


3년 안에 학사, 석사 학위를 딸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스탠포드 재학생의 글도 첨부한다.

http://blog.naver.com/scorpii89

네이트 쪽에 달려있던 댓글 중에 딱 어울리는 것이 있었다.

"빈약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판단하지 마라. 세상에는 정말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



 

Posted by poise

학력위조 논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엉뚱한 곳으로 쏠리고 있는게 의외다.
졸업장도 공개 됐고,  사진들도 공개됐었다.
심지어 이런 영상도 있었다.



 - 스탠포드 재학시절 기숙사 친구들과 장난삼아 찍은 뮤직비디오



2007년에 MBC 경제야 놀자 출연했을 때에도 이런 기사가 났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73&aid=0000078944 



교수 인터뷰도 나왔다. 그런데 학교를 안 다녔다고?


2008년 스탠포드 대학신문에 실린 타블로의 인터뷰 기사
http://poise.tistory.com/trackback/223
(기사 링크가 깨어져있는 것은 안타깝다만; 다른 분 블로그에 가면 캡쳐인증샷도 있음)

기타 자세한 사항이 잘 설명되어 있는 블로그도 소개한다.
http://blog.naver.com/edealogy/50087428256


괜한 사람 건드려서 마음아프게 하지 말고, 조용히 음악하고 살게 놔두자.
왜 못 잡아먹어서 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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