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밴드 CF 찍을 때 완전 햄볶았겠다.ㅋㅋ 나도 보아 좋아해서 그 카페 가입했는데...앨범도 거의 있고.
왠지 신기...ㅋㅋ







<12.5 박정아의 별이빛나는밤에 중> -출처: 다음텔존

박정아: 타블로씨의 개인활동에 대해서 얘기 좀 해봤는데 지금 또 보아씨 시아준수씨 진보라씨와 밴드 활동을 하고 있잖아요


타블로: 밴드라기보다는 이름은 밴드인데 같이 프로젝트로 잠깐 활동했었죠 지금도 활동중이에요.


박정아: 그렇죠 지금 막 콘서트도 여시고 그러셨더라고요 근데 보아씨 팬이였다고 들었어요


타블로: 네


박정아: 어떻게... 어떻게 만나셨을때 어떻게 하셨어요?


타블로:아 만났을때 뭐 사진 같이 찍자고 ,


박정아: 사진같이 찍으셨어요?


타블로: 네 사진같이 찍고 ...그런다음에 예전부터 또 보아씨가 또 에픽하이를 굉장히 좋아하셔가지고 예전에 마주치면 얘기하고 얘기를 많이 하셨었어요 ....그런얘기를...

아 나 또 말 더듬고 있어 ㅋ 그러다가..


박정아: (하하하하) 진짜 좋으신가보다


타블로: 아니 또 뭐 그러다가 그 활동을 하면서 많이 친해지고 그래가지고 디기 좋은 분이더라고요.


박정아: 아 제가 뭐 들어본 속보에 의하면 이제는 문자도 막 주고받는 친한사이가 되셨다고


타블로:네.. 안그래도 이터널 모닝 어저께 앨범 나왔을때 아 축하한다고 문자도 왔었어요


박정아 : 어 아니 옆에서 페니씨가 보기에는 좀 어떠세요? 타블로씨가 보아씨를 엄청 좋아하시는거 같은가요?


페니: 글쎄 전 그거보다 전 막상 그 얘기 듣고서는 일단 디기 시기 질투 했어요.


박정아:아 만나셨다는거에


페니:네 굉장히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ㅋ)


박정아 ;아


타블로: 그냥 일 한거죠


박정아: 일하면서 사진 찍고 ...


페니: 아니 근데 평소에 일할때랑 너무 틀리게 일을 하니까 갑자기 ..

제가 심지어 녹음 할 때 그 옆에서 엔지니어를 보고 있었거든요?


박정아 : 네네..


페니 : 이거는 그때 본사람들 다 똑같이 하는 얘기가 ..눈에 불을 켜고 랩을 했어요


박정아 : 아 하 ㅋ 보아씨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일을 하실 때?


타블로:네 아니 그건 준수씨 때문에 제가 ..


박정아:어 준수씨 때문에? 왜요?


타블로: 아 ...


페니: 그때 준수씨 없었어요


박정아:(ㅋ)


타블로 :어 그니까 원래 랩퍼는 랩을 할때 불을 키고 해야 돼요 네..

네 넘어가겠습니다


박정아 : 알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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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밴드 공연에서 너무 웃고 계시는 타블로.ㅋㅋ
좋으셨구나.ㅋㅋㅋ
Posted by poise
2008. 6. 12. 21:45

070120 미쓰라의 음악데이트 - 애정결핍 타블로


타블로 : 미쓰라도 좀..

미쓰라 : 네. 저도 좀 그런편인데..

타블로 : 미쓰라... 흐흐.

미쓰라 : 전 사람을 베개로 쓰잖아요. 흐흐..

타블로 : 흐헤헤.. 진짜 농담아니고.

미쓰라 : 사람을 베개로 써서.. (흐흐...야..)  네. 전 타블로씨랑 같이 잘 때 (흐...)

            베개처럼 가슴에, 곰인형처럼 안고 잤어요.

타블로 : 옛날에, 우리가 처음 같이 살때. 이게 데뷔하기 한참 전이에요.

            같이 살 때. 그 버릇이 있더라고요. 미쓰라가.. 그니까 옆에 있는 베개나 무언가를

            팔과 다리로 휘 감고 자야돼요.(아~) 근데. 그때 잘 몰랐거든요.. 서로? 흐흐흐..

           (흐흐하하..) 침대가 하나밖에 어, 없고 집이 너무 작은 관계로 할수없이 침대에서 잔건데.

            그냥 자연스럽게 껴안더라고요. 자면서...

홍규 : 스킨쉽으로 두분이 친해지셨군요.

타블로 : 예. 처음엔 되게 막 '아, 하지마~' 하고 막 풀어헤치고 그랬는데,

            한 1주일 지나니까.. 흐흐. 저도 받아들이게 된거죠(흐흐흐흐..)

            그냥 누우면 자연스럽게 미쓰라가 다리와 팔로 저를 감싸고,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그 품에 안겨 잔거에요.

미쓰라 : 이불처럼. 저를 이불처럼.

타블로 : 그래서 그러고 난 다음에, 그렇게 몇년 살다가 또, 또 떨어져서 살다 보니까

            그것때문에 제가 애정결핍이 생겼잖아요.

미쓰라 : 흐하하하하.

타블로 : 진짜로. 항상 누가 날 껴안고 있었는데, (흐흐흐) 어느 순간부터 막 이불을 덮고 있어도..

미쓰라 : 춥고.

타블로 : 춥고.. 막 그런거 있죠. 그래서 가끔 미쓰라 집에서 자요.

미쓰라 & 타블로 : 흐흐하하..

타블로 : 흐흐흐.. 관심이 필요할때.

미쓰라 : 흐흐.... 네.




출처 - 에픽공카 씽순이 님



뭐 라디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밑에 달려있는 코멘트들 중 하나가 정말 압권이었음. ↓



근데그러면 새언니랑 잘때는 어떻게되는거죠?;;ㅠㅠ(급부럽)



참고로 새언니 = 미쓰라 여자친구 ㄱㅈㅎ씨.

대략 이 리플을 보는 순간 머릿속이 3초간 하얘지는 것을 느꼈다.
...아...에픽 팬분들은 이렇게나 성숙하고 시크하며 현실적이었구나? 라는 느낌.




출처-http://nihilis.egloos.com/1714079


Posted by poise


http://imbbs.imbc.com/dreamra03/3094593
이날분 UCC가 홈피에 올라왔네요.ㅎㅎ


이 날, 초대 손님으로 "닥터피쉬"가 왔는데 데뷔한지 오래 됐다는 이 가수 (근데 내가 모르는 이 가수;;) 가 어찌나 시건방을 떨고, 막무가내로 구는지..."대체 누구야?"라고 생각했었다. 타블로 보고 "타블로씨 그룹 이름이 에...에...에...뭐였죠? 제가 음악만 해서 잘 몰라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고. 타블로도 당황하는 것 같고, 나도 살짝 기분이 불쾌했다. 저런 식으로 방송해도 괜찮은 건가 싶어서.

 라이브로 노래를 부른다더니 MR 깔고 노래하는 건 거짓말하는 거라면서 매니저에게 밴드 섭외 안했다고 버럭버럭 소리지르고, 겨우 진정시켜서 MR에 노래 시켰더니 노래가 20초 만에 끝나는 것이다 (...뭥미?) 노래 가사는 또 얼마나 가관인지. "그녀와 키스하는 순간 나는 알았네. 그녀는 맨솔 핀다는 걸. 이 사람아.",  "아무리 그래도 계산을 하고 가야지, 이 사람아." 제목이 곧 가사인 노래들. 20초 밖에 안되는 노래라 몇 곡을 연달아 불렀는데 쇼크;;; 타블로는 뭐가 좋다고 박수를 쳐가며 정말 명곡이라고, 너무 좋다고 하는데...이게 뭘까 싶었다.

 "요즘 사람들이 얼마나 빨리 음악에 질려하는데? 20초도 너무 길어! 다음 앨범 타이틀 곡은 5초로 할꺼야!!" ...아그러셨쎄여?;;; 도대체 웃기긴 웃긴데 저사람 대체 뭐하는 사람이야? 저게 대본이야, 원래 저런 사람이야? 동생한테 문자 보내서 물어봤더니 동생도 그런 가수 모르겠다고 하고. 아무튼 웃기면서도 괴상한 이런 분위기 속에서 1시간이 흐르고, 방송이 끝났다.

블로노트라고...작가가 아닌 타블로가 그날 자신의 생각이나 좋은 글귀, 짧은 문장들을 읽어주는 코너가 가장 끝부분에 있는데,  이 코너에서 이날(2008.04.29) 타블로가 한 말은 딱 한 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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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안보다보니 개그콘서트에 저런 코너가 있는 줄도 몰랐던 것이다. 닥터피쉬 노래의 모든 반주가 같았었는데...그게 개그콘서트 엔딩곡이었다는 사실도...라디오에 개그콘서트 밴드 전부를 섭외할 수 없었던 것도 순간 모두 이해가 되면서....ㅋㅋ 나는 한 시간동안 완전히 속았구나. ┓- 컨셉방송....완전....ㅋㅋㅋ 남들은 전 날 웃었을텐데 하루 뒤에 혼자 웃으니 왜 이리 더 웃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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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최고...정말 신선했다. 음성사서함 처음 도입한 것도 그렇고, 고정 코너가 별로 없다는 것도 그렇고, 작가 셋과 함께 1,2부를 이끌어 간 것도 그렇고. 여러모로 실험적인 방송. 그래서 더 좋다.
Posted by poise
2008. 6. 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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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라면... 작사,작곡 중인 워커홀릭 타블로는 후드티 정도를 입고 있었겠지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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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구해온 타블로 씨 사진들인데, 특별히 마음에 드는 것들로만 구성해보았습니다.ㅋㅋㅋ


 위의 사진은 누가 찍은 건지 모르겠지만요. 사진을 좀 찾아서 보다보니까 원래도 빽가 씨가 부러웠지만 (배두나 씨나 박지윤 씨 사진집 보면서도 그런 생각했었지만...어찌됐든 주변에 멋진 모델들이 많다는 것은 취미 사진사에겐 축복..ㅠ) 에픽하이 자켓도 빽가 씨가 찍은 것 같고...그 외에도 몇몇 사진이 보이더군요. 진정 부럽습니다. 물론 제 곁에도 사진 찍을만한 소재는 많지만, 저도 타블로 씨 사진 찍어보고 싶어요. 그냥 뭐 그렇다구요. 사인회 가서 디카로 찍는 그런 사진 말구요. 제 카메라들 잘 놀고 있는데 말이죠.ㅠ


 하긴, 지금처럼 거리가 있어서 더 좋을 수 있는 걸지도 모르지만. 요새는 라디오 작가님들도 넘 부럽고 피쳐링 해주신 분들이나 동료 힙합 가수들도 부럽고,  이런 친구 있으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연예인한테 이렇게 일방향 프렌드쉽을 쌓아서 어디다 쓰자는건지 나 자신도 이해가 안되지만요. -_-;; 생각해보면 10대  때의 팬심과는 달라진 것 같긴 해요. 그 때는 얼토당토않게, 연예인과 연애하는 백일몽을 꾸었더랬죠. (현실도피의 일환이었겠지만요) 지금은 그냥 술 한잔 하면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는 사이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팬심을 월드 피스로 승화시키고....이러고 있다;;) 이쪽도 백일몽인 건 마찬가지지만ㅎㅎ 비트를 쪼개고 라임을 생성하는 고급 스킬이라도 보유했어야 가능성있는 얘기겠죠. 하긴 그나마도 앨범 전체를 자급자족으로 생산하는 에픽하이에게는 무익한 필살기.OTL






....자꾸만 블로그의 정체성이;;;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