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만나지 않는다고 잊혀지는 것도 아니잖아.





에픽하이의 콘서트가 있었던 날의 블로노트.
...이런 말 할 때마다 좀 무서워.
하고 싶어진 것이 대체 뭘까?
그렇게해서 행복해진다면 응원해줘야겠지. 아무래도.






언니네 이발관의 <가장 보통의 존재>의 가사
좋은 노래.




아마도 그때는 서로 사랑했겠지만,
이제와 돌이켜도 되돌릴 수 없다는 걸 알텐데...
그래도 놓을 수가 없는 건
아마 그런 것이 사랑이기 때문이겠지.





뜨거운 감자의 라이브가 있었던 날.
결국 시간이 부족해서,
블로노트를 하지 못하고 "..." 말줄임표로 남겨놓은 날.
쇼케이스에서, 에픽하이가 해체를 생각했었다는 말을 한 날이기도 하다.

The Nuts의 "쩜쩜쩜"이라는 노래와
영화 "맘마미아"에 나오는 dot dot dot을 떠올렸다.
같은 말줄임표인데도, 의미는 다르다.




Posted by poise

세상이 소란하다는 걸 알아서일지도 모르지.




"되돌릴 수 없어지기 전에"
...라는 의미겠지?




그렇게 간결하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고보면 가수로 산다는 건 "먹고 사는 것"도 잘 할 수가 없잖아.
식사라도 잘 챙기시길.;;




가끔 나도 이런 생각을 했다.
다시 어떤 세상에서 무엇으로 태어나도
나는 그대로일지 모른다는 거.
생각하면 좀 무섭지만...
전혀 다른 나 자신이 된다는 것도
똑같은 무게로 무섭다.






Posted by poise


이런 말할 때마다 왜 불안할까.
말도 안되는 생각인 걸 아는데, <시간을 달리는 소녀>에 나오는 치아키처럼
어느날 "안녕"하고 다른 세계로 흡수되어 사라져버릴 것 같아서.
과한 생각이겠지.




bgm 자주 안 바꾸면 사랑도 변하지 않으려나.
이런 시덥잖은 생각...ㅎㅎ






블로 디줴는 정말 가을타나봅니다.






행복합니다.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혼자인 것보다는 낫다고 위안삼으면서 말이지.

Posted by poise

어떤 제목으로 결정했을까, 궁금.






Fall에는 좋은 뜻도 있잖아.
Falling in love_
사랑에라도 좀 빠져봐요.





이건 우리한테 더 슬픈 말이야.
그냥... 우린 멀잖아.
당신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 비해
우리가 당신에게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할 수만 있다면 종일 책 읽고, 영화보고, 음악을 듣고 싶어.
아무 걱정 없이.





나는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인 것 같네.ㅎㅎ
아마 처음으로 좋아했던 가요였던 거 같아.
Posted by poi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때로, 짧은 한마디의 말이 참 고마울 때가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대성_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재환 씨의 자살 소식이 알려진 날,
책망하듯 말하던 그 목소리.
슬퍼서 슬퍼하는 그 목소리.

재환 씨, 부디...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나고, 즐거웠던 다이나믹 듀오의 라이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는 엄청나게 잡다하고, 다양한 글과 사진들을 남겨온 사람이다.
스스로도 그 기록물들을 다 훑어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오래전에 쓴 글은 타인의 글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런데도 사람의 욕심이란 이상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모든 기록을 읽어주기 원했다.

그 사람은 아마 나를 잘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그 글과 사진 속에 있었다.
허물어지기 쉬운 말의 세계보다 그 세계 속에 존재하고 싶었다.
그러나 다시 혼자가 되었다.
가까운 사람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그냥 혼자인 것이 나았다.






Posted by poi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
아직도 세상은 아름답고,
좋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그러니 우리 제발 우울해지지 말자.
"우리"라는 말은 당신도 포함하는 거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자주 도망치는 꿈을 꿔.
나도 언젠가는 누구에게 "강자"가 될까?
꿈 속에서 나는 무기도 하나 없이 그저 달리고, 숨기만 해.
괜찮은 걸까.
이렇게 무력해도 괜찮은 걸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세상에 책과 음악이 없었다면
 내게 이 세상은 영영 흑백이었을 거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문장을 처음 본 건, 친구의 블로그가 처음이었지.
"나를 기억해주세요"라는 그 문구를 보는 순간,
...슬펐어.

기억하고 있어.
기억할 거야.
굳이 부탁하지 않아도, 그럴 거니까...
그런 슬픈 말은 하지 말아.
떠날 것처럼 말하지 말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에게 날개가 없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지,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어.
Icarus Walk...
5집의 그 짧은 곡을 듣는 순간,
날개가 꺾인 이카루스가 처량히 지하의 수로따위에서
고개 숙인 채, 힘없이 걷는 모습이 떠올랐어.
꿈이라는 단어는 왜 슬픔과 닮았을까.




Posted by poi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깊이 공감한 말.
당신은 흐르는 시간을 붙잡아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나는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
생각하게 됐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마 사랑하고 있다면, 그렇겠지.
많이 잊어서 지금은 모르겠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사람에게만이라도 좋은 사람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거,
그게 행복이지 않을까.
어쩌면 한 사람이면 충분할지도 모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지금 보이지 않는 걸까.
 성숙한 작가에게서 듣는,
인생 이야기.
깊이 새길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도 인터넷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악플을 달테고,
세상 어딘가에서는 어떤 이가 사랑하는 이에게 상처를 줄테고,
사소한 거짓말과 엄청난 거짓말이 거리를 채우겠지.

자신의 죄...우린 그걸 알아야할 거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빨리 달려가는 사람만 정상인 걸까.
왜 삶을 생각하는 사람은 고장난 사람으로 인식되어 버리는 건지.
내가 보기엔, 당신이 몇 배나 인간적인데.
제대로 살고 싶다고 거듭 생각하는 사람이 고장난 사람이라면,
차라리 고장난 사람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어.




Posted by poi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문득 그럴 때가 있다.
 별 거아닌 사소한 일에서
어떤 이의 얼굴이, 음성이, 향기가 되살아나서
턱하고 숨이 막힐 때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성사서함의 목소리,
익숙한 사람의 목소리는 많은 벽을 허물어뜨린다.
순식간에 이곳에서 저곳으로.
현재에서 과거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날 무슨 일이 있었던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 이렇게 반격해.
"미쓰라, 넌 너무 진지해!" (웃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도 그러려고 노력중이에요.



Posted by poi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거짓말에 대한 타블로 씨의 가치관을 제대로 본 날이었죠. 여자친구가 원한다면 아무리 좁은 공간(여기서 말하는 '공간'은 물리적 공간이 아니에요.)에라도 갇혀살 수 있다는 그 말도, 말을 안 하는 것도 거짓말이라며 약간은 화가 나서 언성을 높이며 했던 그 말도, 진심이 절절히 느껴져서 한편으로는 사랑스럽고 한편으로는 안쓰러웠던 날.  그렇게 거짓말이 싫었나봐요. 그러니 당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말하지 않는 거짓말'은 하지 않겠죠? 그럴 거라고 생각할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블로노트를 읽고, 빈센트 반고흐가 생각났어요. 제게 그는 예술과 동의어이고, 동시에 혼란과 동의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그대 영원히 내 모습 볼 수 없나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가끔은 하고 싶은 일에 대해 맘껏 이야기해보고 싶을 때가 있네요. 소심해서 폭발은 못할 거 같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라지는 많은 것들.
책과 시집들, 만년필과 연필, 다이어리, 음반, 필름카메라, 직접하는 요리,
생각, 정의, 자유.

오히려 이런 것에 집작하는 내가 때로 병적인 사람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Posted by poi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많이 받고 있는데, 돌려줄 방법이 별로 없네요.
괜찮아요. cause I understand.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날 DJ들의 수다에서
블로 님이 동균 씨를, 동균 씨가 타블로를, 완자님이 동균 씨를
성대모사 했는데 완자의 새로운 특기를 발견했습니다.  
와, 그런 특기가 있을 줄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태훈 씨와 신나게 몸좋은 알렉스 죄인이라며 헐뜯다가
그런말 하다가는 화분에 심겨진다고 하더니...ㅋㅋ
마지막 블로노트 어쩐지 화분을 연상시키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누가 이 사람 좀 말려줘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존중받는 사회?







Posted by poise
이전버튼 1 2 3 4 5 6 7 이전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