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집에 쥐가 들어왔어.ㄷㄷㄷ


자취하다가 부모님댁으로 다시 들어온지 삼일째야.
부모님댁은 부안이야. 주위를 둘러봐도 논, 밭 밖에 없는 시골이지.
어제 무심코 현관문을 열어두고
컴퓨터 운영체제를 다시 깔아야해서 동생이랑 방에 있었거든.
(꿈꾸라 홈페이지 들어왔다가 바이러스 왕창 걸려서 컴퓨터가 이상해졌더라. ^-T
지금은 해결됐나? 괜찮은 것 같네?)
 
 
 
그러다가 거실로 나왔는데 무언가 미확인 생명체가 후다닥 움직이는 거야, 바닥에서.
'뭐...뭐지?' 하고 자세히 봤더니 그건
손가락 두 마디만 한 새끼 생쥐였어. ㅠ_ㅠ
사실 그 아이의 외모는 그리 나쁘지 않았어.
작아서 아직은 귀엽다면 귀엽다고도 할 수도 있었어.
하지만 그래도 그녀석은 쥐! 쥐! 쥐! 쥐잖아!!!!!! ㅜ_ㅜ
두 발로 서있는 미키마우스나 제리도 아니고 그냥 네 발로 다니는 쥐...ㅠ
 
 
 
이미 거실을 한 번 횡단한 그녀석 때문에
온 가족이 쯔쯔가무시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고
아무래도 사이좋게 쥐랑 같이 살 수는 없으니 역시 잡아야겠더라고.
그래서 결국 책장 밑으로 들어간 그 녀석이 나오길 수십분간 기다려서
남동생이  무려 '파리채'로 쥐를 잡았다는 거 아냐.
잡을 수 밖에 없었지만 쥐가 죽어서 미안했어.
블로가 예전에 피카소 책으로 바퀴벌레 잡고 두시의 데이트에 사연 썼던 것처럼
이게 사랑이야? (응?)
 
 
아무튼 쥐를 보니까
블로의 <당신의 조각들>에 실려있던 "쥐"라는 단편이 생각났어.
그 때 상황이 소설 속의 상황과 비슷해서 좀 웃기기도 하고...
하지만 역시 좀 미안하네.
 
 
 
꼬마 쥐야. 우리 사정도 좀 이해해줘.
우리도 나쁜 사람은 아니야. ㅠ_ㅠ
그러게 집에 왜 들어왔니....ㅠ 무려 2층인데...
 
 
다음부턴 이런 일이 없도록 문단속을 꼭 잘 해야겠어.
집 안에 쥐가 들어오는 일은 다신 없었으면 좋겠다. 흑흑
 



한국에 휴가 온 스튜어트 리틀의 주인공을 파리채로 죽여서 죄송합니다. ㅠ
부모님댁은 시골이라 종종 길이나 집주변에서 쥐를 봐요.
그게 방으로 들어올 줄은 몰랐지만...
암튼 놀라서 저는 그대로 정지...;;;
남동생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참;;;;
(살려서 내보낼 수 있었다면 살리는 게 나았을까요? 에효;;)



긴 사연으로 읽힌 걸로 치면 다섯번째 정도 되는 거 같네요.
(짧은 메시지를 합하면 32번째. 
블로그를 하다 보니까 기록을 계속 하게 되어서 다 세고 있네요;;)
긴 사연 읽히는 게 두 달만이라 기뻤어요. T^T
요번에는 재연 작가님이 뽑아주셨더라구요. 감사합니다!!
 다들 쥐에 대해 뭔가 사연을 갖고 있다는 게 재밌었어요.
타블로와 소연작가님이 뉴욕에서 봤다던 커다란 쥐 얘기도 그렇고,
TV 리포터 뒤에서 할머니 지팡이에 맞고 있던 쥐 얘기도..ㅎㅎ


Posted by poise


이 날 타블로의 기분이 좋지 않았다.
사람을 못믿겠다고 하던데...무슨 일일까?
팬 카페를 탈퇴한 것과 뭔가 관련이 있는 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친 생각?)


+




카레 좋아해~
31번째로 소개됐다.
나도 참 근성인 것 같다;;
Posted by poise



하동균의 라디오데이즈 작가님 블로그에 올라왔던 영상이래요.
(영상이라고 하긴 그렇고 사진을 이어붙여 놓은 것이지만요.)
남성 DJ분들이 뭔가 춤 연습을 하고 있군요.
못 간 저는 모르는 일...ㅠ


11월 21일 꿈꾸라 방송 시간에 이 DJ 콘서트가 방송됩니다.


Posted by poise

타블로& 투컷 - 교실이데아



타블로 & 투컷 & 자두 - 소핫



수능이 끝난 기념으로 진행된 노래방!!


아무생각 없이 웃기에 딱 좋습니다.ㅎㅎ
자두 씨가 적응할 만하니까 코너가 끝나버렸....
자두 씨는 오늘 뮤지컬 2회 공연이라던데, 목은 괜찮으신지;;;;





Posted by poise

081104 (터프한 거 좋아해) 그냥 이 얘기가 생각난다. 남자가 셔츠 단추 하나 풀면 정상, 두 개 풀면 터프, 세 개 풀면 실성이라던데...ㅎㅎ (몸 좋은 남자는 예외일까??) - 29회
-> 작가님의 취향이 반영된 건지 '몸 좋은 남자'가 '비'로 바뀌어 있다.ㅎㅎ






081111 (저지르는 거 좋아해) 쇼핑은 타이밍이지. 어린이들! 지나간 세일은 돌아오지 않아~~ - 30회
-> 나상실(한예슬의 극중 이름이었죠)을 모르는구나. 하긴...나도 <환상의 커플> 그 드라마 안 봤지만...;;;



꿈꾸라에 나온 짤막한 코멘트들~
시험때문에 한동안 사연 못썼는데 이제 다시 달려볼까요.ㅎㅎ





 
+

자취방에서 짐을 빼서 부모님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인터넷이 느려요. ㅠ_ㅠ
업로드도 다운로드도 시간이 참 오래 걸리네요.
저번에 살던 원룸은 1층의 피씨방의 인터넷 회선을 같이 쓰고 있어서
(원룸 주인 소유의 PC방이어서요.)
인터넷 빠른 게 정말 최고의 이점이었는데 말이죠.ㅠ






Posted by poise

이번주 [그 남자 그 여자 작사]를 열어 준 가사는,

넬의 주옥같은 가사. 마음을 잃다 였어요. 
 
얼마나 가사가 좋았는지... 블로는 윤하가 읽어야 할 부분까지 뺏아 읽었드랬죠.
.
.
.
.
.
.
.
.
.
 
그리고 스튜디오를 급습한 1인이 있었으니!
"아 이번에 좋은 책 한권 나와가지구요. 구독 좀 해보시라구요." 라며
[당신의 조각들]을 품안에 안고 나타 난 디줴이 투컷.
 

윤하가 가져온 가사,
BMK의 꽃 피는 봄이 오면 의 작사를 누가 했지? 라는 블로의 질문에
우리 투컷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을 했죠.
 
"작사가"
 
어머 투컷! 당신은 천재.
.
.
.
.
.




특별한 네 사람과 함께 했던 [그 남자 그 여자 작사] 였어요!
 
추신: 쓰고 보니 동균씨 이야기가 좀 부실하군요.
다음주 포커스는 동균님에게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약속.






출처 : 꿈꾸라 홈페이지

Posted by poise



1. 윤하의 추천곡 : BMK - 꽃피는 봄이 오면

 전에 가혹한 라디오에서 BMK 씨가 이 노래를 라이브로 부르시는 걸 들었어요. 처음에 이 곡을 받았을 때, 가사도 너무 많고 부담스러웠는데 녹음실에 들어가서 한 번 부르자마자 이건 오직 자신을 위한 곡이라는 걸 느꼈다고 하더라구요. 그만큼 BMK씨의 가창력과 표현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노래에요.






2. 하동균의 추천곡 : 양희은 -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오래된 노래지만,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노래에요.  하동균 씨는 요새 아프다고 들었는데 유난히 목소리에 힘도 없고, 외로워 보이네요. 늘 누군가 옛사람을 기다리는 것 같아서...안타깝습니다. 서른이 되는 것에 대한 불안. 고독한 상태에 대한 불안 같은 게 느껴져요. 이런 말은 이전에 사랑했던 분께 잔인한 건지는 모르겠지만...새로운 사람 만나셔서 좀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3. 타블로의 추천곡 : 김동률 -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전에도 언젠가 다른 코너에서 추천한 적 있었던 것 같아요. 이 노래처럼 처음 듣자마자 자기 이야기다 싶어서 공감했던 노래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타블로 씨는 전에 사귀었던 사람과는 만나면 늘 이야기를 들어주는 역이었는데, 이야기를 잘 들어줘서 그 사람이 자기를 좋아했던 것 같았대요. 그런데 헤어진 후에도 종종 그렇게 이야기를 들어줘야할 경우가 생긴다는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사랑하지 않는 것을 알면서도. 계속해서 사랑했던 사람들과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만나야하는 사람들이라면 이 가사가 진짜 절절히 다가올 것 같아요.








4. 투컷의 추천곡 : 신승훈 - 나비효과

놀러오셨다가 요새 이곡 가사가 좋다면서 추천하고 가셨어요. ^^


 



 




 

Posted by poise


1. 타블로의 선곡 : 성시경  - 굿모닝

요즘 예능에서 인기를 얻고 계시는 윤종신 씨가 작사, 작곡하신 노래입니다.
이럴 때보면 천상 서정적인 사람인데,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면 금새 캐릭터 변신을 하시는 걸 보면 윤종신 씨도 참 대단하시죠? ^^
성시경 씨는 얼마 전에 군생활 인터뷰 한 영상을 봤는데 조금 마른 것 같고, 그래도 꽤 잘 지내는 것 같았어요.


(링크에서 들으실 수 있어요. http://blog.naver.com/xiahsulhwa?Redirect=Log&logNo=100056050525)






2. 하동균의 선곡 : Simple Plan - Time To Say Goodbye

그동안 우울한 노래만 선곡해왔다고 펑크를 선곡해온 하동균 씨.
신나더라구요. 이 노래. ^^
하지만....가사는 이별에 대한 거...




3. 윤하의 선곡 : 한스밴드 - 오락실

이 코너에 합류한 윤하 씨가 처음으로 선곡해온 곡은 한스밴드의 오락실이었어요.
어렸을 때부터 한국을 떠나 일본에서 활동을 해서 그런지 부모님에 대한 각별한 정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떨어져있으면서 못해드린 것도 많을테고, 처음에 가수한다고 할 때 반대하셨기 때문에 내가 잘되는 걸 꼭 보려드려야한다는 오기도 있었던 것 같고. 이 노래 이야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 얘기가 나왔는데 타블로 씨, 하동균 씨, 윤하 씨 세 사람 다 좀 목소리에 물기가...

 

Posted by poise



350에서 600g사이, 사람이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것이 없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가끔 영화에서는 이것을 이식하는 주인공의 삶을 통해 소름끼칠 정도의 이야기를 만들어내기도 해요.
이것이 뛰지 않거나 마비가 올 경우 사람의 목숨은 끝이 나요.
이것의 이름은 심장이에요.


왜 유독 누구 앞에서만 심장은 더욱 빨리 뛰는 걸까요?
왜 심장은 터질 것 같으면서도
더 많은 감정을 받아들이겠다고 자꾸 욕심을 내는 걸까요?


하지만 이제 그 이유를 알 것 같아요.
내 소원, 혹은 당신의 소원, 그리고 우리 모두의 소원은
누군가 한 사람의 심장에 남는 사람이 되는 것.
그 때문이에요.



+
타블로의 코멘트 :


"제 심장도 빡빡빡 뛸 때가 있었는데...
겁먹어서 뛰는 거랑,
누군가를 좋아해서 뛰는 거,
누군가를 좋아해서 그게 겁나서 뛰는 거랑은 다른 것 같아요.
야, 진짜, 심장. 너 왜 이렇게 오랫동안 가만히 있니?
돌인 줄 알았어."





이병률 작가님이 쓰시는 오프닝과 타블로의 코멘트.
두 사람의 호흡은 점점 좋아져요. ^^


Posted by poise

신상 자두더지 게임!!


<게임 설명>
1. 300원을 넣는다.
2. 매우 친다.

자두더지를 맞출 때마다 "갭느껴 갭느껴"라는 효과음
문배우를 맞출 때마다 "꼬마콜렉터 꼬마콜렉터",  "그런거니?어?" , "본능이야" 랜덤 효과음




300원인 이유는 다 알잖아? 잇츠 힙! 합!




.........이러고 있다..............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