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타블로 씨 미니홈피에는 영화 이야기가 유난히 많이 올라오더니, 좋은 만남이 그간 있었던 모양이에요. 작년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강혜정 씨의 얼굴을 봤을 때 의아했는데(얼굴이 알려진 여배우가 힙합을 혼자 콘서트 올 정도로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건 편견이었지만요.), 이유를 이제 알았네요. 기사를 보니, 아마 그때가 두 분의 첫만남이었다는 것 같죠? ^^ (어떤 커플의 '처음'을 목격한 셈이 되었네요.)


 강혜정 씨의 미니홈피에는 게시판에 "한사람을 위한 마음"이라는 폴더가 있네요. 얼마전까지는 폴더 이름이 자신의 생년월일이었는데 바꾸셨나봐요. 어떤 기사에는 두 사람이 압구정 일대에서 커플 컨버스화를 신고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요즘 자주 보였다고도 나왔더군요. 


 


 잘 된 것 같아요. 외로운 두 사람이 만나, 더 위대해질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게 사랑이라면 더더욱 좋은 거겠죠. 저에겐 나쁜 소식이 있는 하루였지만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귀찮기도, 한편으로는 시원하기도 한 그런 날일 것 같네요. 팬이라는 것도 그 마음에는 여러가지 차이가 있는 것이라서 타블로 씨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에 놀라고 슬픈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냥 저처럼 '그렇구나'하고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겠지요. 

 
 오래될수록 빛나는 그런 사랑, 하셨으면 좋겠네요.


 강혜정 씨 미니홈피의 선곡리스트인데 타블로 씨의 미니홈피에 그간 선곡되었던 노래들, 꿈꾸라에서 좋아한다고 말했던 노래들과 별반 다르지 않더라구요. 닮아진 것인지, 원래 닮아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욕심이 많은 분들이니 올해의 활동들 더욱 기대해봅니다. 사랑이 영감이 되고, 감수성이 되고, 활력이 될 것 같으니까요.



+

타블로 미니홈피에 올라온 글


Posted by poise


원래는 오늘이 발송예정일이었다는데
인터넷 서점 들어가보니 11일로 바뀌어있네요.
출판사의 사정으로 출간일이 10일로 미뤄졌다고 합니다.

Posted by poise
출처 : 힙합플레이야 자유게시판 veqqq님
 http://www.hiphopplaya.com/bbs/bbs/viewbody.html?code=bbs_3&category=&page=1&sort=&number=373911&keyfield=subject&keyfield_category=&key=MYK


카메라맨 : Spit a flow, man, spit a flow
플로우 좀 뱉어봐

Tablo : Want me to spit a drunken flow?
내가 드렁큰 플로우 뱉기를 원해?

카메라맨 : Drunken flow (MYK : Drunken~)
드렁큰 플로우 (드렁큰~)

Tablo : I'm not even JK 형 man, I can't do that drunk
난 JK 형이 아니야, 그런거 못해

카메라맨 : No, you can do it drunk
에이, 할 수 있어

Tablo : JK 형 is sick drunk
JK 형은 sick drunk야 (sick은 쥑인다는 뜻)

I'm just sit drunk, that's a punchline, but I, okay...
난 그냥 sit drunk (취해서 앉아있다 ㅋㅋㅋㅋ) 방금 펀치라인이었는데... 오케이,

Yo, let me dumb it down for this diaper-wearing fake generation
요, 기저귀찬 가짜세대들을 위해 수준을 낮춰볼게

I'm like Kanye on an award show
난 마치 시상식에 온 칸예 같지

I got a hyperventil-'late registration' (Oh shit)
(Kanye West의 두번째 앨범 'late registration'과
'흥분해서 크게 숨을 들이쉬다'는 뜻의 'hyperventilate'를 합친 언어유희)

Pass out, get drunk and assed out
기절해, 술취해서 꺼져

I'm like a handful of flyers I'm quick to pass out
난 전단지 한더미 같지, 아주 빨리 취해 (pass out = '죽다' '취해서 기절하다' '(전단지를)돌리다')

MYK : You pass out, but before you pass out, let's get our raps out
그래 너 취해, 그치만 취하기 전에, 우리 랩을 다 꺼내보자

Cos we're all stars that's why they call us smash-mouth
우린 모두 스타야, 그래서 사람들은 우릴 smash-mouth라고 부르지
(stars = 별, smash = 격파, 충돌, 여기다 mouth를 붙이면, 랩잘하는 사람을 가리킴
stars 랑 smash-mouth 랑 무슨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Yo, when I'm rippin' these cats, I'm takin' the trash out,
(이거 맞는지 모르겠다;;) 요, 내가 '고양이들을 찢을때(이거 숙어인가요?;;), 난 쓰레기를 가져다 버리지.

like I was the garbageman.
마치 내가 쓰레기 청소부인 것처럼.

Their flows can't harm me, they're just garbage man
니들 플로우는 날 다치게 할 수 없어, 니들껀 그냥 쓰레기야.

Tablo : Garbage what? What rhymes with garbage? Garbage...
쓰레기 what? 쓰레기랑 라임 되는게 뭐있지? 쓰레기...

It's like... Carnage.
음 이건... 대학살이야.

I'm killin' the mic and I'm poppin' ear blockage.
난 마이크를 죽이고 막힌 귀를 뚫어주지.

I've been doing this since college.
대학 시절 때부터 그래왔어.

I got an ass for brains so even when I take a shit, I'm droppin' knowledge.
난 뇌가 뛰어나, 똥을 쌀때도, 지식을 흘리지. (이거 대박)

MYK : And I'm ready to demolish
난 조질 준비가 됐어

Everybody that wants to step to me
나에게 시비 거는 모든 인간들

They're not as fresh as me
걔들은 나만큼 신선하지 않아

These freestyles to me is so easy, it's like takin' breathes to me.
프리스타일 랩은 나에게 너무 쉽지, 내겐 그저 숨쉬는 것과 같아.

Tablo : Takin' breathes to me, it's like destiny.
숨을 쉬는 것, 그건 내게 운명이야.

Death of hiphop will be the death of me.
힙합의 죽음은 곧 나의 죽음이야.

That's right, when I'm on the mic, I like to rhyme tight
그래 맞아, 내가 마이크를 잡을 때, 난 타이트하게 라임을 뱉고,

and I'm always in the motherfucking spotlight.
항상 motherfucking 스팟라이트를 받지.

MYK : Spotlight, or better yet, the limelight
스팟라이트, 아니 더 나은 거, 라임라이트 (스팟라이트랑 비슷한 단어임)

That's where we rhyme tight, and we shine bright.
거기서 우린 타이트하게 라임을 뱉고, 환하게 빛나지.

Yo, I'm spittin' with insight, grippin' my mic tight
요, 난 통찰력 있게 랩을 해, 마이크를 세게 잡지.

Grippin' it so tight, I'm ready to take flight.
너무 세게 잡아서, 날아갈 준비가 되있어.

Tablo : Take flight! Take flight like a bird
날아가! 새처럼 날아가

I'm all up inside your head like a motherfuckin' bird,
난 빌어먹을 새들처럼 니들 머리 속에 꽉 차있지.

and I drop a turd, flyest shit that you've ever heard.
그리고 난 똥을 흘려 (그냥 똥을 흘리는게 아니라 이전 구절에 '새'가 나온걸 이용한 것)
니가 들은 얘기 중 제일 죽이는 거지 (fly = 멋있는, 간지나는 / (새가)날다, 이것도 언어유희)

MYK : And whether or not it's absurd, yo my mind is fast like a blur
그리고 말이 되든 안되든 간에, 내 마인드는 마치 흐린 얼룩처럼 빨라.

I wet the piss and you drink, and with my dick I give it a stir.
내가 소변을 갈기고 넌 그걸 마시지, 그리고 난 내 거기로 잔을 살짝 저어줘
(이거 번역해서 똥같이 됐는데 진짜 영어로 들을때 짱이라는 ㅋ)

Smoke these words like herbs for sure, yes sir
대마초 피우듯 이 단어들을 확실히 피워, 예썰

Tablo : Yes sir or yezzir, like I'm star-trekking,
예썰, 아니면 예절(yezzir), 난 별들을 쫓아가.
(yezzir은 Star-trek에 소속되어있는 Pharrell이 yessir 대신 노래에서 자주 쓰는 말)

All these motherfuckin' MC's better go home, better start packin'
이 좆같은 엠씨들 다 집에 가는게 좋을걸, 짐싸는게 좋을걸

I'm presidential when I flow, yo it ain't hard to tell,
내 플로우는 대통령 같애, 결코 말하기 힘들지 않지.

I 'BA-ROCK' the show, 'O BA MA'self.
난 쇼를 이끌지, 나 혼자서 말이야.
(이게 마지막이자 제일 최고의 펀치라인인 것 같네요,
일단 미국 대통령인 BARACK OBAMA의 이름을 이용해서,
rock the show = 쇼를 미치게 만든다, 쇼를 주도하다,
이 rock 앞에다 ba를 붙인거죠... 그래서 말하면 BARACK처럼 들리게...
뒤에 obama self가 더 대박인게... 첨엔 저도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All by myself (혼자서)'라는 문구를 'OBAMA'로 대신한 거였네요.
좀 짱인 펀치라인인듯 ㅋ)





Posted by poise

동영상 URL 주소 : http://kr.youtube.com/watch?v=JoiEHAHXFHI


타블로 씨의 미니홈피에 올라와있는 인터넷 주소로 들어갔더니 이 UCC가 나오더라구요.
친구인 MYK씨와 프리스타일 (드렁큰) 랩핑을 하는 영상입니다.
(욕이 아주 맛깔나네요.;;;ㅋㅋ)
다 알아듣진 못하겠지만..ㅎㅎ

generation,
garbage,
taking breath to me,
(이 프리스타일 랩핑이 숨쉬는 것만큼이나 쉽다는 MYK님이 인상적이네요.ㅋ)
spot light,
take fly,
heard,
yes, sir,
Obama
요런 단어들을 주고 받으며 그 라임 중심으로 프리스타일 랩을 하고 계시네요.

(영상 찍으시는 분은 뉘신지??)


이 채널을 타블로 씨가 직접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긴 하는데
(mapthesoul님의 나이 정보가 29...ㅎㅎ)
아직 정확한 것은 모르겠네요.


mapthesoul님이 다신 댓글도 있는데요.
Info on MYK: He is an artist from the San Francisco Bay Area. He used to be in a band called "weekend sesh." He has featured in many Korean artists songs and he is currently recording his debut solo album. He will feature in Epik High's EP album which will drop sometime in March. He is a singer, songwriter, musician (plays piano, guitar, drums), DJ. He is the real deal in terms of being an artist and is not bound to one genre of music. You will see more of myk in 2009!

간단한 내용이지만 귀찮으신 분을 위해 해석을 해드리자면;;;ㅎㅎ
(제 능력이 되는 한;;)

MYK에 대한 정보 : 그는 San Francisco Bay 지역의 아티스트입니다. 그는 "weekend sesh"라는 밴드에 소속되었었고, 많은 한국인 아티스트들의 곡에 피쳐링 참여를 했습니다. 또 그는 현재 그의 솔로 앨범을 작업중입니다. 3월 중에 나올 에픽하이의 EP 앨범에도 피쳐링할 예정입니다. 그는 가수, 작곡가, 뮤지션(피아노, 기타, 드럼 연주 가능), DJ 입니다. 그는 진정한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이며, 한 장르의 음악에 구속되지 않습니다. 2009년에는 MYK를 자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Posted by poise

댓글 편집한 이미지는 에픽하이 공식 카페의 "염소"님이 올려주신 것 담아왔어요. ^^


얼마전에 라디오에서 슬쩍 말했던 바로 그 티셔츠인가봐요.
행동 정말 빠르네요.
기획사에 소속되어 있을 때도 한 번도 만들지 않았던
(요코하마에서의 테이 씨와의 콘서트에서 판매했다는 야광봉 제외)
goods가 소속사에서 나와 독립하고 나오니까 만들어지네요.
정말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들;;;


나중에 저거 시중에 풀리면요,
혹시나 길 가다 저 티셔츠 입은 사람을 만나게 될까요?
 왠지 그런 사람 보면
"깁미마머니!!!!"라고 소리지르고 싶어질 것 같네요.ㅋㅋ
아니면 타블로 씨의 오타쿠 연기를 흉내내며
"으흐으흐흐흐흐?" 이러던가...ㅋㅋㅋ


DJ망고 씨가 인터넷 쇼핑몰 차렸을 때,
"무지티 가져다가 비싸게 판다"며 면박 주시더니
...무지티는 아니어서 다행입니다. (풋)

 




다시 글이 올라왔는데 티셔츠는 2월말 경에 나온다고 하네요.
올해도 에픽하이 팬에게는 이런 저런 재미있는 사건이 많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되요. 
전 정말 ,
이 사람들 팬이 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Posted by poise


영상 주소 : http://ecard.imbc.com/event/2009/ecard_view.asp?ECARD_DIV=43&IMG_IDX=5
(여기로 들어가시면 다른 MBC DJ분들의 새해인사를 보실 수 있어요!) 

MBC 홈페이지 쪽에서 담아왔어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올해도 블로 DJ가
슬픔, 걱정을 모두 해결해준다고 하네요?
믿고 한 번 가보자구요. ㅎㅎ
Posted by poise

이미지 출처 : Yes 24
http://www.yes24.com/Event/01_Book/2009/OT0121Pieces.aspx?CategoryNumber=001


드디어 나오네요.^-^



Posted by poise













어차피 늦은 김에;;
한 번에 몰아서 올립니다~

영문판 나오는군요.
마침 시험도 끝나고 했으니
영어삼매경에 빠져볼까요?ㅎㅎ

Posted by poise

기사 원문 링크 : http://music.naver.com/today.nhn?startdate=20090112





"메시지 전달력이 뛰어난 앨범들"이라는 제목으로 다섯장의 앨범을 추천하셨네요.

Nas의 [Illmatic]
Lauryn Hill의 [Miseducation of Lauryn Hill]
서태지와 아이들의 [발해를 꿈꾸며]
Radiohead의 [OK computer]
CB MASS의 [Matics]


이렇게 다섯장입니다.
꿈꾸라를 매일같이 듣다보니 취향이 어느 정도 파악이 되어서 '의외다' 싶은 선택은 없네요. ^^
나스와 로린힐의 앨범은 못들어봤으니 꼭 찾아서 들어봐야겠어요.



Posted by poise

캡쳐 화면에 있는 작곡, 편곡 / Tablo !!

어제부터 이 곡이 "Ride Back"이라는 애니메이션의
엔딩곡으로 쓰이게 됐다고 합니다.
잘됐네요. ^-^


공카에 들어갔다가 윤하양의 팬이신(?)
스카니우님이 말씀해주셔서 알았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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