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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모자에 귀여운 블로씨가 날보며 윙크하네.
처음보는 날보며 윙크하네
이것 참 야단났네
 아아 이것 참 라랄랄라♬
(박상민 씨의 '청바지 아가씨'라는 노래를 아실랑가요;;)



므하하
남자는 홑꺼풀이 쵝오인 것...!
(개인적 취향을 강요하는...ㅋ)
근데 이거 어쩐지 계속 보고 있게 되는데요?
묘한....



<움짤 출처> 다음 카페 - Epik High

Posted by poise
2008. 6. 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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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1/월 미쓰라의 음악데이트 - Free Day
 
 
홍규: 타블로씨도 잠버릇 있잖아요

미쓰라: 타블로씨의 가자앙 큰 특색이라 하면 일단 눈을 뜨고 자는다는거

홍규: 아 그리고 혼잣말을 자주하세요

미쓰라: 혼자 대화하는걸 좋아해요

타블로: 예 말을 많이하더라구요

홍규: 예

미쓰라: 밖에사람들하고 대화도 하잖아요 안자는 사람들하고

타블로: 실제로 대화가 가능하다는게 참 신기해요(응?ㅋㅋㅋㅋ) 저도 자고있는데

미쓰라: 그래서 저희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타블로는 자면서도 대화가 가능한 인간이다

홍규: 가능해요 정말로?

타블로: 아니 오늘도 저 자고있었는데 얀키랑 그, 엔지니어 승현이형이서 무슨 얘기를 하고있었어요제가 자고있는데 제 꿈에 그게 나온거에요 그니까 이 두명이 뭐..음..뭐 음질~ 노래..노래 음질이 이렇게 해야 좋다 안좋다 이걸 얘기하고 있더라구요

미쓰라: 예예

타블로: 그래서 제가 자..자다가 자다가 대답을 했어요 (으흣흐) 그 그 그사람들이 논하고 있는거에 대해서. 그러니까 둘이서 계속 그냥 진짜. 자고있던거 아니야? 자는데 다 들렸다고

홍규: 저번에 무슨일이 있었냐면은 녹음실에서 타블로씨는 피곤해서 쇼파에 누워서 주무시고 계셨고 투컷형이랑 저랑 앉아가지고 곡작업 하는걸 구경하고 있었는데 타블로씨가 분명 코를 골면서 주무시고 계셨어요
그래서 아 피곤하나보다 정식이 형이랑 저랑 배가고파가지고 보쌈을 시켰는데 타블로씨가 15분있다 갑자기 벌떡일어나더니
"보쌈 언제와?"

다같이: 으하ㅏ하하하하ㅏ하하ㅏ하

홍규: 듣고있었던 거에요 (하하핳하) 아니 형 아까 코 골고 있었잖아요~ (흐핳하하하하하) 난 다 들어(어흐어헣허허)

타블로: 저 classic 있잖아요. 저

홍규: 보쌈 언제와

타블로: 아니 이거보다 더 큰 classic 있어요.

제가 한번 너어무 졸려가지고 잠을 잠들었는데 (네) 제 친구가 제가 코골면서 자고있길래 친구가 이렇게 옆에 왔는데 제가 뭘 이렇게 막 씹고있더래요 (네 헤헿) 막 이렇게 쩝쩝. 이렇게 제 입을 움직이면서 뭘 이렇게 계속 씹고있더래요, 자면서 잠꼬대로 (네 빠득빠득) 네 막 크 막 이를 갈면서 막 이렇게 씹고있어서 뭐씹어? 뭐씹어? 그랬더니 자면서 뭐라고 대답했는지 알아요?
"ㅁ..맛동산"

다같이: 으으흐하하하하하하핳하ㅏ하

타블로: 나 맛동산 먹어본ㅈ.. 나 맛동산 먹어본적도 없어

미쓰라: 그 과자가 뭔지를 몰라요 타블로는 어뜨케 생긴 과자인지를 모르는거에요

타블로: 으흑흐흑 ㅁ..마..맛동산 (왜울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쓰라: 어 그 얘기가 자꾸만 길어져서 사연을 못할까봐 그러는건데

저번에 저희가 지방스케쥴을 가면서 타블로씨가 저희한테 말도안되는 얘기를 했잖아요

난 자기전에 생각하는거 꿈속에서도 생각하고 결론을 내서 잠을깬다라고

타블로: 아 정말이에요 근데. 아 진짜로. 저는 그.. 자기전에 제가 이렇게

뭐에대해 무슨 문제에 대해 생각하고있어요 근데 답이 안나와요

그 상황에서 딱 잠들면 꿈 안에서 그걸 고민하는 내가 나와요 (네)

진짜로. (네) 그런다음에 그거에 대한 해답을 얻은다음에 깨요

홍규: 봤어요 전 실제로

타블로: 저 진짜 그래요

홍규: 타블로씨가 자기전에 아~ 내일 녹음실을 가야돼 말아야돼 크으으으~

이러고 잠이드셨는데 아침에 크~~~윽 녹음실가야돼

타블로: 야 그거는

홍규: 연장선이에요!진짜 타블로는..

타블로: 그건 연장선이 아니라 그건 그냥 그런거잖아 (뭐가그게그냥그런거-_-?ㅋㅋㅋㅋㅋ)

미쓰라: 네. 지금은 끝날시간이에요. 흐흐흐하하하핳하하 아, 네.

지금 사연이요(네) 질문이 4장 남았거든요? 하하핳하ㅏ

타블로: 심지어 심지어 잠버릇 고치는 법 안알려줬어 흐흫헣허ㅓㅎ허

지금 정소윤양은 계속 앉아가지고 아 그래서 어쩌라는거야

미쓰라: 네. 아 정말 죄송한데

타블로: 죄송합니다

미쓰라: 이게 저희끼리 또 이렇게 어느날 하다보면

재밌는 날이 있잖아요 그럼 이게 말을 너무 길게하다보니까 좀 아쉽네요

타블로: 우리만 재밌었으면 안되는데.

미쓰라: 그니까 여러분들도 재밌었음 좋겠어요

타블로: ㅁㄷ다ㅏㄱㅂㅂㅎㅁㅂㄷㄱㄻ (대체 뭐라고하시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쓰라: 네?
Posted by poise
 




영화의 엔딩크레딧 같다는.ㅋㅋ


Posted by poise




그 반응이 재밌어서 계속 괴롭히게 되는 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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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



애니밴드 CF 찍을 때 완전 햄볶았겠다.ㅋㅋ 나도 보아 좋아해서 그 카페 가입했는데...앨범도 거의 있고.
왠지 신기...ㅋㅋ







<12.5 박정아의 별이빛나는밤에 중> -출처: 다음텔존

박정아: 타블로씨의 개인활동에 대해서 얘기 좀 해봤는데 지금 또 보아씨 시아준수씨 진보라씨와 밴드 활동을 하고 있잖아요


타블로: 밴드라기보다는 이름은 밴드인데 같이 프로젝트로 잠깐 활동했었죠 지금도 활동중이에요.


박정아: 그렇죠 지금 막 콘서트도 여시고 그러셨더라고요 근데 보아씨 팬이였다고 들었어요


타블로: 네


박정아: 어떻게... 어떻게 만나셨을때 어떻게 하셨어요?


타블로:아 만났을때 뭐 사진 같이 찍자고 ,


박정아: 사진같이 찍으셨어요?


타블로: 네 사진같이 찍고 ...그런다음에 예전부터 또 보아씨가 또 에픽하이를 굉장히 좋아하셔가지고 예전에 마주치면 얘기하고 얘기를 많이 하셨었어요 ....그런얘기를...

아 나 또 말 더듬고 있어 ㅋ 그러다가..


박정아: (하하하하) 진짜 좋으신가보다


타블로: 아니 또 뭐 그러다가 그 활동을 하면서 많이 친해지고 그래가지고 디기 좋은 분이더라고요.


박정아: 아 제가 뭐 들어본 속보에 의하면 이제는 문자도 막 주고받는 친한사이가 되셨다고


타블로:네.. 안그래도 이터널 모닝 어저께 앨범 나왔을때 아 축하한다고 문자도 왔었어요


박정아 : 어 아니 옆에서 페니씨가 보기에는 좀 어떠세요? 타블로씨가 보아씨를 엄청 좋아하시는거 같은가요?


페니: 글쎄 전 그거보다 전 막상 그 얘기 듣고서는 일단 디기 시기 질투 했어요.


박정아:아 만나셨다는거에


페니:네 굉장히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ㅋ)


박정아 ;아


타블로: 그냥 일 한거죠


박정아: 일하면서 사진 찍고 ...


페니: 아니 근데 평소에 일할때랑 너무 틀리게 일을 하니까 갑자기 ..

제가 심지어 녹음 할 때 그 옆에서 엔지니어를 보고 있었거든요?


박정아 : 네네..


페니 : 이거는 그때 본사람들 다 똑같이 하는 얘기가 ..눈에 불을 켜고 랩을 했어요


박정아 : 아 하 ㅋ 보아씨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일을 하실 때?


타블로:네 아니 그건 준수씨 때문에 제가 ..


박정아:어 준수씨 때문에? 왜요?


타블로: 아 ...


페니: 그때 준수씨 없었어요


박정아:(ㅋ)


타블로 :어 그니까 원래 랩퍼는 랩을 할때 불을 키고 해야 돼요 네..

네 넘어가겠습니다


박정아 : 알겠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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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밴드 공연에서 너무 웃고 계시는 타블로.ㅋㅋ
좋으셨구나.ㅋㅋㅋ
Posted by poise
2008. 6. 12. 21:46
본명: 이선웅

생년월일: 1980년 7월 22일


학교: Stanford University 영문학 + 창작문예 학사/석사 최우수 졸업


: 낭만주의적


취미: 음악감상, 연극/영화, 독서, 디자인, 음모론


특기: 독설


이상형: 강하고 현명한 여자


장래희망: B-Boy Gentleman, 작가, 교수


좋아하는 뮤지션: Marvin Gaye, Nas, Nell, Towa Tei, the Movement


좋아하는 것들: 힙합, rock, soul, 편한가요, 믿음, literature, 사회주의, 꿈, 미술, 담소, 딸기, 도시, 비오는 날,
프랑스 뉴웨이브 시네마, 왕가위감독, 자유, 공책, 파란색, blaxpoitation, 짝사랑,뉴욕, DJs, 배틀, 프리스타일, 미니홈피,

싫어하는 것들: 배신, 가식, 뽕끼, 여름, 파스타, 참견, 감기, 야구, 법, 유머 감각이 부족한 분들, 무식


Discography:
Epik High 1집 - "Map of the Human Soul"
Epik High 2집 - "High Society"
Epik High 3집 - "Swan Songs"
Epik High 4집 - "Remapping The Human Soul"
Epik High 5집 - "Pieces, part one"


외부 참여앨범:
비 3집 - 작사/랩
김건모 5집 - 작사
The Konexion Compilation - 작사/랩
DJ Honda & PMD - 작사/랩
TBNY EP - 작사/랩
Project X OST - 작사/랩
CB Mass 3집 - 작사/랩
주석 3집 - 작사/랩
KeepRoots EP - 작사/랩
Tube Music Compilation - 작사/랩
unknownDJs EP - 작사/랩/디자인
다이나믹 듀오 1집 - 작곡/작사/랩
논스톱4 OST - 작곡/랩
김범수 4집 - 작사/랩
MC 몽 1집 - 작사/랩
Bobby Kim 1집 - 작사
BK! 1집 - 작사/랩

Posted by poise
2008. 6. 12. 21:45

070120 미쓰라의 음악데이트 - 애정결핍 타블로


타블로 : 미쓰라도 좀..

미쓰라 : 네. 저도 좀 그런편인데..

타블로 : 미쓰라... 흐흐.

미쓰라 : 전 사람을 베개로 쓰잖아요. 흐흐..

타블로 : 흐헤헤.. 진짜 농담아니고.

미쓰라 : 사람을 베개로 써서.. (흐흐...야..)  네. 전 타블로씨랑 같이 잘 때 (흐...)

            베개처럼 가슴에, 곰인형처럼 안고 잤어요.

타블로 : 옛날에, 우리가 처음 같이 살때. 이게 데뷔하기 한참 전이에요.

            같이 살 때. 그 버릇이 있더라고요. 미쓰라가.. 그니까 옆에 있는 베개나 무언가를

            팔과 다리로 휘 감고 자야돼요.(아~) 근데. 그때 잘 몰랐거든요.. 서로? 흐흐흐..

           (흐흐하하..) 침대가 하나밖에 어, 없고 집이 너무 작은 관계로 할수없이 침대에서 잔건데.

            그냥 자연스럽게 껴안더라고요. 자면서...

홍규 : 스킨쉽으로 두분이 친해지셨군요.

타블로 : 예. 처음엔 되게 막 '아, 하지마~' 하고 막 풀어헤치고 그랬는데,

            한 1주일 지나니까.. 흐흐. 저도 받아들이게 된거죠(흐흐흐흐..)

            그냥 누우면 자연스럽게 미쓰라가 다리와 팔로 저를 감싸고,

            저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그 품에 안겨 잔거에요.

미쓰라 : 이불처럼. 저를 이불처럼.

타블로 : 그래서 그러고 난 다음에, 그렇게 몇년 살다가 또, 또 떨어져서 살다 보니까

            그것때문에 제가 애정결핍이 생겼잖아요.

미쓰라 : 흐하하하하.

타블로 : 진짜로. 항상 누가 날 껴안고 있었는데, (흐흐흐) 어느 순간부터 막 이불을 덮고 있어도..

미쓰라 : 춥고.

타블로 : 춥고.. 막 그런거 있죠. 그래서 가끔 미쓰라 집에서 자요.

미쓰라 & 타블로 : 흐흐하하..

타블로 : 흐흐흐.. 관심이 필요할때.

미쓰라 : 흐흐.... 네.




출처 - 에픽공카 씽순이 님



뭐 라디오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 밑에 달려있는 코멘트들 중 하나가 정말 압권이었음. ↓



근데그러면 새언니랑 잘때는 어떻게되는거죠?;;ㅠㅠ(급부럽)



참고로 새언니 = 미쓰라 여자친구 ㄱㅈㅎ씨.

대략 이 리플을 보는 순간 머릿속이 3초간 하얘지는 것을 느꼈다.
...아...에픽 팬분들은 이렇게나 성숙하고 시크하며 현실적이었구나? 라는 느낌.




출처-http://nihilis.egloos.com/1714079


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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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끄적인 생각.

앨범을 만드는 일은 시간을 요구한다. 작곡과 작사, 편곡, 녹음을 하는 시간만이 아니라, 들려주고 싶은 세상의 이야기들을 흡수하고 소화하고 토해내는 시간.

지난 5년동안 '에픽하이'라는 이름으로 어느덧 네 장의 앨범을 만들었고, 지금 이 순간 다섯번 째 앨범을 손에 쥐고 있다. 생각을 해보니, 일년의 2/3는 지하실 작업방과 녹음실에서 있었던거고, 그 시간을 합쳐보면 3년 정도다. 태양을 못 본 3년.

물론 음악을 할 수 있는건, 그것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건, 과분한 축복이다. 너무 고마운 축복. 허나 그 작업하던 많은 시간에 많은걸 잃은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요즘 날 괴롭힌다. 난 작업할 때 자신을 무인도로 만드는 사람이다. 참 어리석게도. 가족, 친구, 사랑, 사회, 일, 잠, 전화요금을 내는 것 마저도 망각하고 집중한다. 그러다 보니, 몇년동안 그러다 보니, 인생에 있어서 정말 소중한 것들을 잃어가면서, 때론 알면서도 놓치면서, 살아왔던 건 아닐까... 라는 불안한 생각도 든다. 음악보다 소중한 것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난 그 중 단 하나도 뭔지를 모르는 바보다.

그래서 그런지 앨범을 완성할 때마다 많이 운다. 음악 밖에 있는 삶과 음악 안에 있는 삶... 내게 그런 경계선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개의 삶이 부딛히며 하나를 얻기 위해 많은 것을 버려야 하는 시간이 앨범을 만드는 시간이기에. 사실 보여지는건 얻는 것들 뿐이다. 씨디 한장, 많은 새로운 곡들, 그 앨범의 활동으로 얻게되는 것들. 잃은 것들은 음악속에도 있지 않고 무대위에서도 보여지지 않는다. 잃어버린 가족과의 시간, 잃어버린 친구들, 잃어버린 인연들, 행여나 잃어버린 건강.

그럼에도 끝없이 앨범을 만드는 이유는 뭘까? 솔직히 말해서, 나도 잘 모르겠다. 시키지 않아도 하는 일. 아무도 내 음악을 원하지 않았을 때도 했던 일, 지금도 변치않은 마음으로 하고 있는 일. 내가 미친 사람 마냥 고집하는 일.

멈출 수가 없다.

너무 우울한 관점인가?

그래, 어쨌든 축복이다. 살아있는한, 이 축복을 고마운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과 나눠야겠지?

- 타블로

20080412
photo by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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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타블로(=이선웅) 씨의 미니홈피에서 퍼온 내용이었습니다.)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