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ook.empas.com/event.html?spage=author&author=tablo 

-> 짧은 영상을 보실 수 있구요. 엠파스 가입하신 분은 리플도 다실 수 있어요. 앞 쪽 페이지 보니까 몇몇 댓글에는 타블로 씨가 답글을 달아놓으셨더라구요. ^^ 여러분들도 댓글 받으시길 바랄게요~ ㅎㅎ



Posted by poise

원문출처: http://cafe.naver.com/mhdn.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845 

문학동네 네이버카페의 쑥부쟁이님 글입니다.





화요일에 쓴 리뷰는 목요일에 선물로 돌아왔다 !

  

우연히! 당첨된 이벤트!

 

정말 놀랐습니다ㅠㅠㅠㅠ

올해 최고의 선물을 받았어요ㅎㅎ

 

 

지난주 일요일 저녁식사를 하던 것이 며칠이나 지났는데 계속 생각이 납니다. 

이렇게 늦게 후기를 올려 죄송하고 또 제 비루한 글ㅜㅜ에 죄송합니다.

 

여름부터 듣게 된 라디오에서

간간히 타블로가 <당신의 조각>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라디오를 들으면 어쩔 때는 굉장히 우울하게 진행하고

어쩔 때는 배가 아플 정도로 웃겨서 방안을 데굴데굴 굴러다니게 만들고

이런 사람이 글을 쓰면 ...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어요.

그래서 읽게 된 것이 <당신의 조각들>입니다.

 

 

그리고 제 자신도 믿기지 않았던 리뷰 당첨 소식!

인터넷 서점에서 당첨된 사람들까지 12명과 타블로작가와의 저녁식사!

 

 

11월 23일 저녁 6시.

서강 ○○ 레스토랑에 갔습니다.

휘황찬란한 레스토랑.

타블로... 가수 타블로, DJ타블로, 작가 타블로............

꿈을 펼쳐나가고 있는 타블로...

만난다는 생각에 긴장하고 또 긴장했어요.

안절부절,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제 모습에

너무 우유부단한 것 같아 짜증이 확- 나서 들어가기 전에

"타블로도 사람이다!!!아자!!!기죽지마!!!"

이렇게 소리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니 문학동네 마케터 언니와ㅎㅎㅎ

이벤트 당첨자이신 다른 분까지 두분이 앉아 계셨어요ㅎ

모이는 시간은 6시인데 타블로는 7시에 온다고 하셨어요.

그 이유가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들끼리 이야기하면서 친해져서

분위기를 좋게 만들기 위해,

타블로에게 더 질문하고 이야기하기 편하게 만들기 위해

1시간 일찍 모이게 하셨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처음 보는 사람들인데도 이야기를 많이 해서 무슨 일을 하는지, 취미, 

<당신의 조각들>등등에 관해 이야기를 했어요.

타블로 팬분도 계셨지만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잠깐잠깐 정적이 흐르기도 했지만

다들 서글서글하고 마음씨가 좋으신 분들이셨어요.

타블로를 만난다는 생각에 엄청~~~ 긴장했는데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그 긴장감이 풀어졌어요ㅎㅎ

 

 

그렇게 이야기를 하는 중에

타블로!!! 가 왔습니다!

 

 

 

타블로가 들어오는데...

전 그 순간부터 다시 엄청나게 긴장을 하는 바람에---

식사를 거의 하지를 못했어요.

무려 1인분에 8만원하는 프랑스 코스 요리였는데

그런 비싼 요리는 제 안중에도 없었죠.

계속~~~ 타블로를 쳐다봤어요.

거기다 제가 타블로의 바로 정면에 앉아서

더욱 더 굳었었어요.

무엇보다 제 눈 앞에서 타블로가 와인을 마시고

식사를 하고 이야기를 하는데...

그 생동감!  목소리도 더 또렷하게 들리고

눈을 보며 이야기하는데 더더더더더! 굳을 수밖에 없었죠.

 

 

병원에서 링거를 맞다가 곧장 와서

무척 아파 보였습니다.

엄청 아파서 사진도 못 찍을 정도였으니까...

 

링거를 꽂고 있을 때 팔목에 조이는 그 플라스틱으로 된거 있잖아요?

팔 걷어서 그걸 가리키면서

"제 팔찌에요 멋지죠?"라며 농담을 하셨는데...

솔직히 정말 안쓰러웠어요.

 

그래서인지 손도 미세하게 떨고 있는 것처럼 보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질문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요;;;

타블로가 오기 전까지 재잘재잘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모두가 조심조심해졌고,
계속 "괜찮아요?"라고 물어봤고요.

 

 

모두들 자기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어요.

 

(기억이 가물가물해요ㅜ 제가 혹여 그 상황, 대화와 다르게 적었어도 이해해주세요ㅜㅜ)

 

1.

 

독자:소설을 구상할 때 상징을 염두에 두고 쓰시나요?

타블로: 예.

독자:<쥐>에 나오는 쥐가 어떤 의미인가요?

타블로: 걔의 마지막 남은 양심.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설명을 하셨어요.

원래 꿈은 영화감독인데 캐스팅 일을 하고 뒤로 돈 받고 여배우와 자고...

(설명을 하셨는데 이부분이 잘 기억이 안나요ㅜㅜ)

 

2.

 

독자 : 저는 한 때 소설가 지망생이었는데 제가 기분이 우울하고 슬플 때 소설을 쓰면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타블로 오빠는 어떻셨어요?

타블로 :저는 편안해지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안 쓴 것보다는 나았어요.

          쓰고 나서 편안하지는 않았지만 안 썼으면... 더 안 좋았겠죠.

 

3.

 

독자: 글이 맘에 들어서 필사를 해보신 적이 있나요?

타블로: 그게 뭐에요?

편집자: 맘에 드는 글을 옮겨 적어서 문장력을 기르는 거에요.

타블로: 아~ 아니요. 그런 적 없어요. 그런 문화도 없고 미국에서는 그러질 않아요.

 

4.

 

독자:  읽으면서 감상에 젖어 있는데 갑자기 사진이 펼쳐져서

        "왜 사진을 넣었지? 이 사진을 넣은 이유가 뭐지?"라고 생각했었어요.

         가끔 읽으면서 맥이 끊기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진을 넣은 이유가 궁금해요.

타블로: 혹시 사진이 글을 읽는데 방해가 됐나요?

독자: 그런건 아니었어요.

타블로: 전 제 소설이 다른 소설과 다르길 원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쉽게 다가올 수 있었으면 했어요.

           그 사진들이 제 형과 여기 옆에 앉으신 편집자 형이 찍으신 거에요.

           요즘 뉴욕을 갔다와서 쓴 여행책들이 많은데...

           그 사람들은 23일, 겨우 며칠을 머무르고 잘해봐야 몇달 밖에 머무르지 않은 사람들이

           "이게 뉴욕이다!"라며 사진을 찍었는데 다 뉴욕에서 이쁘고 멋진 곳만 찍은 거에요.

           진짜 뉴욕은 그렇지가 않은데. 진짜 뉴욕을 보여 주고 싶었어요.

           제가 쓴 소설들은 모두 뉴욕을 배경으로 해서 쓴거니까.

          

 

5.

 

우산 뮤직비디오...에 관한 질문이 있었어요.

그런데 질문이 실은 기억이 잘 안나는데... 타블로가 답한 것만 기억이 나요.

 

"그 뮤직비디오. 제가 감독에게 가서 정말 거짓말 안하고 "죽고 싶어?" 라고 했어요.

 원래 저희 뮤직비디오를 찍어 주던 감독이 아닌데 그 때 다른 감독과 찍게 됐죠.

 그 대신 제가 짠 시나리오 그대로 찍기로 합의를 보고, 조건으로 하고 찍은 거에요.

 그런데 제 시나리오를 무시하고 찍었죠. 나중에는 제가 안 찍겠다고 난리를 쳤는데......"

 

그러면서 원래 시나리오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그 원래 시나리오를 듣고 뮤직비디오를 보니...

타블로가 "죽고 싶어?"라고 말한 이유를 알겠더군요.

 

 

전 질문을 두개 밖에 못했는데...

원래는 질문하고 싶은게 정말 많았어요!ㅜㅜ 

그걸 다이어리에 적어 놓고 외우고 있었는데

정말 굳어버려서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더라고요ㅜㅜ

 

 

타블로가 계속해서 책을 써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10년 후에나 나올 것이라는 타블로의 말이 가슴에 박힙니다.

 

위 이야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2012년 세계종말론부터 시작해서

논픽션이었던 단 하나의 단편, 작업할 때 어떻게 시작하는지, 아이큐에 관한 이야기, 

샌드라- 정신과의사 이야기, 꿈에 관한 이야기, 대학 다닐 때 허세부리던 친구들 이야기,

잠깐 이야기 한 미드나 일드이야기...

안 그래도 긴데 다 쓰면 글이 무척 길어질 것 같아 적지 않았어요.

 

 

그렇게 이야기하다 보니

2시간 반이 훌쩍 지나가더군요.

 

2시간 반동안 대화하면서

타블로가 정말 부러웠어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모습이 정말 멋있고 부러웠습니다.

저도 그런 타블로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 아직 제 꿈을 찾지 못했어요.

그래서 꿈을 이루고 계속해서 그 꿈을 향해 달리는 과정에 있는

타블로가 멋있게 보였어요.

 

 

그렇게 멋있는 타블로!

가수이자 이제는 작가인 타블로!를

만난 뜻깊은 저녁이었답니다ㅎㅎ

 

 

원문출처: http://cafe.naver.com/mhdn.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845 

문학동네 네이버카페의 쑥부쟁이님 글입니다.

  

  우산 뮤직비디오의 원래 컨셉 궁금하네요.
그리고...일단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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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주소로 들어가셔서 로그인하시고, <당신의 조각들>의 인상적인 구절이나 꼭 가야하는 이유를 적어주시면 신청이 됩니다. 북 콘서트 너무 좋네요. 신청은 했지만 경쟁률 높을 것 같네요. 타블로 씨 뿐만 아니라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와 루사이트 토끼, 그리고 책을 무척 좋게 읽었던 생선작가 김동영 씨가 사회를!! ㅠ_ㅠ 사인도 해주신다고 하고, 2시간동안 진행된다고 하네요.



Posted by poise

출처 : 타블로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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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공식팬카페에서 봤는데요.
12월호 '슈어'라는 잡지의 인터뷰에
내년 1월쯤 <당신의 조각들> 영어원문판이 발매된다고 써있다고 해요.
그 버전에는 사진이 들어있지 않다고 하더군요.

짧은 영어실력으로나마 읽어봐야겠죠? ㅎㅎ
왠지 승부욕을 자극하는군요?
Posted by poise
2008. 11. 17. 23:13

출처 : 타블로의 미니홈피



아...나도 피아노 좀 다시 배우고 싶다.
반주 좀 제대로 하고 싶어.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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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는 에픽하이 갤러리에서 해왔어요.
주소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epikhigh&no=110864&page=1

가끔 에픽하이 갤러리에 가서 눈팅하는데, 요런 소식이!!
제가 문학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서 계간지 <풋>을 서너번 사서 봤었는데
학생들이 투고한 작품들도 신선하고, 읽을만한 것들도 많은 잡지더라구요.
2006년 여름호가 창간호니까 창간한 지 2년이 조금 넘었어요.
문학이 인기가 별로 없다보니 요즘은 문학 잡지도 그리 많지 않고, 청소년용 문학 잡지는 더 드물죠.
근데 이 잡지는 꽤 튼실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꼭 지속되었으면 하는 잡지였어요.
 어쨌든 제게 있어서 이미지가 꽤 좋은 잡지였는데,
 이 잡지에  타블로 씨와  만화작가 토미 씨와  좌담이 실린다고 하니 기뻐요.
(요거 낚시는 아니겠죠?;; 책도 '문학동네' 임프린트인 '달'에서 나왔으니
문학동네의 잡지인 <풋>에 실릴 가능성이 없지 않으니까요.)



타블로 씨와 대담을 하는 만화가 토마 씨에 대한 기사도 찾아봤어요.
http://weekly.hankooki.com/lpage/08_life/200810/wk20081030113515100510.htm
인터넷 포털사이트 엠파스에 <선생님과 나>를, 파란닷컴에서 헤어진 남자친구와 다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남자친9>와 애인이 아닌 남자친구와 동거하는 이야기를 유쾌, 상쾌하게 풀어낸 <크래커>를 연재하셨다고 하구요.  올해는 만화잡지 팝툰에 연재했던 <속 좁은 여학생>이 단행본으로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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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15. 23:06

출처 : 타블로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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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메인의 "왜 떴을까?" 부분에 올라왔나봐요.
검색어 순위에 올라온 키워드를 소개하는 건가본데
'타블로 베스트셀러'
'깐깐한 스탠포드 교수가 칭찬! 불황에도 추가 인쇄!'라고 쓰여져 있습니다.
그림은 닮은 듯 안닮은 듯.ㅎㅎ


+

기사에서 <당신의 조각들>이 5만부 이상 책이 판매되었는데
요새 불황인 출판계에서 이렇게 단기간에 이만한 양이 팔리고 2쇄를 찍은 경우는 이례적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약금 이외에 인세로 5000만원을 올해 12월에 받게 될 거라는 기사를 봤습니다.
MBC 라디오에서 월급 안 올려준다고 투정하더니...결국 책으로 충당하나요.ㅎㅎ
그 돈의 대부분이 책이나 음악으로 그 금액이 다시 우리에게 돌아오겠죠. ^^
어쨌든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것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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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꿈꾸라 방송 중 뜨는 미니메시지에서 줄기차게 "타블로 오빠 공카 탈퇴하셨어요?"라는 질문이 뜨더라. 우연히 본 건데 좀 맘에 걸려서 카페에서 관련글을 찾아봤더니 질문방에 질문이 있었다. EPIK High room에 있는 타블로의 글을 퍼가려고 스크랩을 눌렀더니 "탈퇴한 회원의 글은 스크랩할 수 없습니다"라고 나왔다고 한다. 다른 멤버들의 경우는 스크랩이 된다.


 댓글들을 보니 몇 가지 추측이 있다. 그 중 좀 신빙성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은 얼마전 T옴니아 소개 영상에서 타블로의 Daum 사이트 아이디가 그대로 노출된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다는 것이다. 해킹 당했거나, 해킹 당할 위험을 우려해서 Daum에서 탈퇴한 것이 아닐까? 팬 카페나 미니홈피에 글 올려주는 빈도가 가장 높은 사람인데, 그만큼 팬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사람인데 카페가 싫어서 탈퇴한 것은 아니지 싶다. 비록 카페에 마지막으로 올린 글이 러브스크림 앨범 사인회 때 타블로가 팬들에게 차갑게 대해서 실망했다는 글에 대한 약간의 피로 섞인 해명이었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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