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rical Epik High

오래전에 올렸던 글 내용 추가하여 갱신합니다.

1. 에픽하이 정식 앨범 (작곡/편곡/스크래치 등)

Go
풍파 (Feat. 한상원)
I remember (Feat. Kensie)
하늘에게 물어봐 (Feat. Dynamic Duo)
10 년뒤에 (Feat. Leeds)
Lesson One
Street Lovin' (Feat. Joosuc)
Love Song (Feat. 박성웅)
고독恨사랑
Free Love
Get High
막을 내리며.. (Dedication)
(Hidden Track) (Feat. 디기리, Yankie, Double K)

 

2. 외부곡

Shout out remix (Feat. DJ Tukutz) - CB MASS
슈퍼스타 - 다이나믹 듀오
Scream(Feat. D.Bace,DJ Tukutz Of Epik High) - 김동완
힙합스타일 - 김디지

...외부곡을 잘 모르겠다는;;
타블로 씨 경우에는 정리해주셨던 분이 있어서 복사해온데다가 덧붙였었는데;;;
다 찾아보려니 엄두가 안 나네요;;

스크래치 외에 작곡만 모은 것은 이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겠구요.
http://music.cyworld.com/artist.asp?aid=6273&jt=song&jt2=Composer 


3. 기타
MBC 퀴즈쇼 퀴즈마스터 배경음악
전자깡패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오래전에 올렸던 글 내용 추가하여 갱신합니다.

미쓰라가 참여한 곡

1. 에픽하이 정식 앨범 (작곡한 곡은 굵은 글씨, 그 외는 주로 가사에 참여한 곡입니다.)

Go
풍파 (Feat. 한상원)
I remember (Feat. Kensie)
하늘에게 물어봐 (Feat. Dynamic Duo)
10 년뒤에 (Feat. Leeds)
그녀가 불쌍해 (Feat. Lyn)
Street Lovin' (Feat. Joosuc)
Love Song (Feat. 박성웅)
고독恨사랑
Free Love
Get High
유서 (Feat. TBNY)
막을 내리며.. (Dedication)
(Hidden Track) (Feat. 디기리, Yankie, Double K)

2. 외부 작사 및 피쳐링

Bullgogi DJ (Feat. Epik High) - unknown djs
Mystic Puzzle - Mystic Puzzle Land - A Fairy Tale (feat. Epik High)
Verbal Jint - Favorite EP - 내리막 (feat. Tablo, Mithra 眞)
Joosuc - Superior Vol.1 - This iz my life - Ballin' 2k3 (VIP Remix) (feat. 237, Epik High, youngGM, D.O.)Keeproots - Keepin` The Roots - 이보다 더 (feat. Epik High)
TBNY - Masquerade - L.I.E. (feat. Epik High)
TBNY - Prosac EP - 유서 (feat. Epik High)
D.O. - New Classik ...And You Don′t Stop - My Life, 나의 삶 (feat. Epik High)
D.O. - New Classik ...And You Don′t Stop - 힙합구조대 (Feat. Vasco, Epik High, 김창렬, 김진표, 주석, DJ Wreckx, 이준, 에릭, 조PD)
Epik High - 비의 랩소디 - 비의 랩소디
Epik High - 三人三色 Love Story OST - 집전화번호를 준다는 것은 (feat. Lyn)
Epik High - Music is My Life Part 2 - Music (feat. K.Will)
김종국 - Millennium Turbo Dance Megamix - 회상 Remix (feat. Epik High)
비 - It`s Raining - My Groove (feat. Epik High, 임정희)
Infinite Flow - More Than Music - N.I.C.E.(Nothing Is Cool Enough) (feat. Epik High, Jinbo)
Keebe - Poetree Syndrome - Heavenly Break (feat. Mithra眞)
Da Crew - Coma EP - Genuine Pace 진일보 (feat. Mithra眞, K.O.D.)
대한민국 하드코어 2001 Project Band - 대한민국 하드코어 2001 - Stop
ONE SUN & T`ache & Mithra眞 - MP Hip-Hop 2001 - 다시
인순이 - 천하일색 박정금 O.S.T - 열정 (feat. 이블몽키, Mithra眞)
Nonstop Band - Nonstop4 OST - Sky High
Nonstop Band - Nonstop5 OST - Oh~ Party Tonight~!!!
Astro Bits - Astro Bits - Tell Me! (feat. Epik High)
UnknownDJs - Miniskurt Music - Bullgogi DJ (Feat. Epik High)
Lyn - Have You Ever Had Heart Broken? - Fly High (feat. Mithra眞)
임태경 - 변호사들 OST - RedRoad (feat. Mithra眞)
Dynamic Duo - 인터넷 공개곡 - 동전 한 닢 Remix (feat. Sean2slow, Bizzy, Leo Kekoa, Ignito, Double K, Bizniz, Koonta, Paloalto, Deep Flow, MC Meta, MYK, Verbal Jint, Superman IVY, Dok2, The Quitt, Addsp2ch, Topbob, 넋없샨, Simon Do,minic, E-sens, 나찰, Fana, kebee, Yankee, Joe Brown, Mithra, Tablo, Maniac)
CB-MASS - Project X - 삶의 고통 (feat. Epik High)
CB-MASS - MASSAPPEAL - 동네 한 바퀴 Massmediah Ver. (feat. Epik High)
CB-MASS - 조폭 마누라 OST - Mirror Ball (feat. Mithra眞)
MC몽 - 180 Degree - 夢送 (Feat. Epik High)
김범수 - The 4th Episode - 왜 또 (feat. Epik High)
원티드 - 7DAYZ ＆ WANTED - 너와 나 (feat. Epik High)
조PD - Broo,klyn Mix Tape Vol. 1 - Campus Love Story
P&Q (Paloalto & The Quiett) - Supreamacy - 내일은 오니까 (feat. Tablo)
김장훈 - It's me - 남자라서 웃어요 (feat. Mithra眞)
심수봉 - 오늘, 문득.. The Gypsy - 여자라서 웃어요 (feat. Mithra眞)
K-Ryders & DJ D-Ton  - 어사 프로젝트 2001 - The Legend
K-Ryders & K.O.D - 신나라 2001 대한민국 project - Saint (feat. DJ Smood)
K-Ryders - MP Hip-Hop 2001 大舶(대박) - Excute Them
이루 - 마지막 콘서트 (Digital Single) - 마지막 콘서트 (Mithra眞 ,브라이언, MC몽)
Loptimist - Mind-Expender - D.A.R.K (feat. Tablo, Mithra眞, Yankie)
Bizzy - Bizzionary EP - Movement 4 (feat. YDG, Sean2Slow, TBNY, Mithra 眞, 은지원, Tiger JK, Double K, Dok2, 리쌍, Buga Kingz, T, 다이나믹 듀오, Tablo, Deegie)
Pe2ny - Alive Soul Cuts Vol.1 -장마 (feat. Mithra 眞)리쌍 - 난말이야... (Feat. 에픽하이, 현아)
브라이언- 친구의 여자를 사랑했네 (Feat.미쓰라,타블로)

3. 기타 작업

프리머스송 - 에픽하이
작사, 랩 Free (인터넷 공개 번개송)
Epik High - Samsung Yepp MP3 Player - M.U.S.I.C
Epik High - 2008 베이징 올림픽 되고송 CM송
마티즈 CM송
두근두근 tomorrow (벤쿠버 올림픽 응원곡)

4. 맵더소울에서 배포한 무료곡
전자깡패 (with 정형돈,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산타깡패(에픽하이)

3월에 에픽하이의 미공개곡들이 담긴 새 앨범이 나온다. 투컷은 군복무 중이지만, 그 전에 함께 작업했던 곡들 중에서 몇 곡을 고른 모양이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아니나 다를까,  블로는 또 설레발을 치고 있다. 4집 색깔과 비슷하다고 자신하는데 누군가에게 나중에 씹을 만한 건수를 주는 것 같아서 내 기분은 좀 찜찜하다. 가장 반응이 좋았던 4집을 들어 자랑해두었으니 좋은 결과물을 내놓아야한다는 자신에 대한 채찍질이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실 이런 홍보 방식은 악수(惡手)이다.

<혼;map the soul> 앨범 때에도 에픽하이 1집과 비슷한 느낌일 거라고 블로는 말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평가하지 않았다. 뮤지션의 과거는 과거고 현재는 현재다. 과거와 현재가 같아도 오히려 이상하다. 잘 됐던 음반은 그저 음반의 완성도나 대중적 인기를 가늠하는 어떤 기준치가 되는 것이지 지향점이 되어서는 안될 것 같다. 

얼마 전에 '음악여행 라라라'를 보았는데 3집을 준비하는 스윗소로우가 새 앨범 준비의 고충을 김창완 씨에게 토로하며 선배님은 새 앨범 준비를 위해 무엇을 하시냐고 묻더라. 김창완 씨는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라고 답했던 것 같다. 뮤지션은 자기복제를 해서는 안 된다고.

에픽하이의 4집은 무척 좋았다. 2CD가 알차게 채워져있었다. 그리고 에픽하이의 앨범 중에 가장 잘 팔렸다.  하지만 지금 4집과 완벽히 비슷한 느낌의 곡을 내놓는다면 (그런게 가능하긴 가능한 것인가) 그건 4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킬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닐 것이다. 원본은 원본으로서 가치가 있다. 전성기니 뭐니 그런 것에 구애되지 않고 그냥 흐르는 대로 하고 싶은 현재의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




p.s.
1) 이 앨범에서 4집 느낌이 난다면, 그건 과거 그즈음에 만들어두었다가 공개를 안했던 곡이라서 일 거다. 분명.

2) 그래도 기대하게 되는 걸 보면 내가 팬은 팬인 듯. 좋아하는 가수는 까야 제맛.  애정이 있으니 까도 깐다. 부디 기대에 부흥하는 음반 만들어주길....

1.

 난 CD를 사서 리핑해서 음악을 듣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게 음악을 만든 뮤지션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한다. 정말 좋아하는 앨범은 사서 듣고, 그렇지 않은 음악은 못 듣는다. 참으로 불편하고, 어쩌면 요즘 시대에는 멍청한 방식이었지만 난 자부심 강한 CD파였고, 계속 그럴 작정이었다.

  그럴 작정이었는데... 결국 자금난으로 인해 내가 줄일 수 있는 비용은 문화비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월 3천원 결제하는 멜론에 터를 잡은 지 두 달째.

  신곡을 바로 들을 수 있다는 점. (전곡을 들어보고 CD 구입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그리고 CD를 구하지 못하는 오래된 음반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 음악 재생하다 CD에 흠집 생길 걱정 안해도 되니 그것도 좋긴 하다.

  하지만 늘 신곡만 노출되어 있는 홈페이지 형태때문에, 그 밖의 곡을 듣기 위해서는 검색을 해야하는데...컴퓨터 시대가 초래한 사이버 건망증 탓인지 내가 과거에 어떤 음악을 좋아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어떤 곡을 들을 것인지 정하려다보면 멍해진다. 이러다 멜론 top 10에 있는 음악만 듣는 사람만 되는 건가 내심 불안하기도 하다. 그건 질색인데... 

  멜론이 아무리 편리해도...난 CD가 좋다. 노래방 신곡 다 꿰는 사람보다 차라리 꼬장꼬장한 취향을 가진 락덕후가 더 좋다. 요컨대 취향이 분명한 사람이 좋다는 것이다. 매스컴이 먹여주는 음악만 듣는 사람보다는.

2.

 오늘은 윤종신의 옛 앨범을 듣는다. 윤종신을 잘 몰랐기에, 처음 듣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애니'는 알지만 말이다. <헤어진 사람을 위한 지침서>라는 타이틀의 앨범에 실린 3분 36초의 연주곡 "희열이가 준 선물"이 마음에 들어서 여러 번 듣고 있다. 예능의 윤종신과는 다른 사람 같다.  앨범이 워낙 많긴 하지만, 시간 들여서 다 들어보고 싶다.

  오래된 노래가 좋아지는 걸 보면, 역시 나이가 드는 모양. 좋은 것을 더 알아갈 수 있다면 나이 드는 것도 나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