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2. 4. 11:52
그리고 윤하의 '기다리다'를 선곡.
작년이었나, 올해였나. 진짜 이런 경험이 있었다.
서랍에서 뒹굴던 필름이 있는데, 새 필름인지 찍은 필름인지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일단 현상을 맡겼는데, 나온 사진들이 어찌나 가관인지...
얼굴이 화끈화끈.///
몹쓸 사진들을 보신 사진관 아저씨도 난감하셨을 것 같다.
고3때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이 얼마나 촌스럽던지. (그게 대체 몇 년 전인가!!)
누구에게 보여주지도 못하고 고이고이 내 하드 속으로 묻어뒀다. ㅎㅎ
아마 블로는 거기서, 사랑하던(? 혹은 사랑하는 ?) 사람(친구였든 연인이었든)의 얼굴이 나올까봐
그게 두려웠던 거겠지.
그런 필름을 무심코 현상했다가는 마음이 몹시 아플 거야.
비가 매일 와도,
그래도 비가 좋을까요?
가람작가님? ㅎㅎㅎ
'언제 한 번'이 아니라
확정된 약속이 좋다.
누군가에게 '만나고 싶은 사람'이라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니까.
수능일을 앞두고 블로의 응원.
사진 출처 : 꿈꾸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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