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혹한 라디오 홈페이지에 PD님이 올리신 글입니다. ㅠ_ㅠ



무슨 말이라도 남겨야 할 것 같아서

넬도라도 빈 페이지를 열어놓고

몇번을 쓰고 지웁니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요...


하고 싶은 말이 많기도

할 말이 없기도 합니다


...

이제 열손가락을 펼쳐,
딱 그만큼 꼽을 수 있는 날만 남았습니다


11월 16일 이후,

가혹한 라디오는 
당신들의 기억 안에서 잠시 쉬고자 합니다


너무나 아름다웠고, 특별했던 시간이 보담아지는 동안
마음 안에서 잊혀지지 않게 자꾸만 살펴주세요


그대들의 기억이 어느 날에도 여전히 힘을 갖는다면

반드시 생생하게

다시 세상으로 나와 소리를 낼겁니다

가장 아름다운 절정의 순간 이대로 기억에 머물 수 있게

간직해주세요.


세상, 참 가혹하죠

그래도, 당신들이 있어 숨쉬고 살았습니다

고마워요. 고마워요.


더 많은 이야기들은 또 할께요. 잘자요.



 




좋은 곡도 많이 들려주고, 김종완 씨의 차분한 진행도 좋아서 좋아했던 라디오였는데 이렇게 금방 끝난다고 하니까 너무 아쉽네요. 이제 겨우 시작한지 200일인데요. ㅠ_ㅠ 비록 저도 매일매일 다 들었던 것은 아니지만, 시간 나면 꼭 듣곤 했는데...DMB 라디오가 수익이 적다보니 이렇게 되나봐요. 미쓰라 씨가 진행하던 멜론 방송국의 DMB 라디오도 결국엔 없어진 걸 보면. 안그래도 넬의 일본 진출 소식이 있어서, 오래 DJ를 하지는 못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금새 끝이 다가올 줄은 몰랐네요. 휴우...




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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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07 23:25 신고

    엇 이게 뭔가요. 저 포이즈님 덕분에 이 방송 알고 나서 딱 두번 들어봤는데;;;;;;; 디엠비면 다시 듣기도 없죠?
    ;;;; 가혹하네요 정말;;;;;;;;

    • 2008.11.07 23:28 신고

      단팥에 다시듣기 있어요.
      아니면 넬 카페에서 다운 받거나(근데 이건 고작해야 일주일이라서),
      팬 분이 운영하는 클럽박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2. 2008.11.09 12:28

    유일하게 챙겨듣는 라디오였는데 정말 가혹하네요ㅠㅠ선곡도 너무 좋았고 무엇보다 완자님의 진심어린 피드백과 가끔하는 장난스러운 멘트 최고였는데ㅠㅠㅠ오래 했으면 했는데 너무 아쉽네요~

    • 2008.11.10 13:07 신고

      그러니까요.ㅠㅠ 게다가 전 시험때문에 항상 챙겨듣지도 못했거든요. 너무 아쉽네요. 오래오래 했으면 했는데...
      나중에라도 더 좋은 방송국에서 꼭 DJ 해주었으면 좋겠어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