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8. 22:46
출처 : 카페 에픽하이




 

이름
 
소설집을 준비하면서, 어떤 이름을 써야 할지 고민했다.
부모님이 주신 '이선웅'이라는 이름, 문학을 공부했을 때 내가 나에게 준 '다니엘 아만드 리'라는 이름.
그리고, 대중과 팬분들이 선물해 준 '타블로'라는 이름.
하나의 나, 너무 많은 이름들.
어쩌면 그저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내게 가장 고마운 이름 '타블로'를 택했다.
글을 쓸 땐 본명을 쓰길 원하는 팬분들도 계신 것 같은데,
이 단편 소설들을 썼던 나와 음악에서 가사를 쓰는 나는 같은 존재다.

두 자아 다 진심이기에. '선웅이'는 집에서 부모님의 품에 안길 때 쓰는 그들과 나만의 이름으로 간직 할 생각.^^

책, 한번 읽어보세요.


- 타블로


 


카페에 타블로 씨가 글 올리셨네요. ^^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