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9. 15. 12:21
때로, 짧은 한마디의 말이 참 고마울 때가 있다.
상대성_
안재환 씨의 자살 소식이 알려진 날,
책망하듯 말하던 그 목소리.
슬퍼서 슬퍼하는 그 목소리.
재환 씨, 부디...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신나고, 즐거웠던 다이나믹 듀오의 라이브^^
나는 엄청나게 잡다하고, 다양한 글과 사진들을 남겨온 사람이다.
스스로도 그 기록물들을 다 훑어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오래전에 쓴 글은 타인의 글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런데도 사람의 욕심이란 이상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모든 기록을 읽어주기 원했다.
그 사람은 아마 나를 잘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그 글과 사진 속에 있었다.
허물어지기 쉬운 말의 세계보다 그 세계 속에 존재하고 싶었다.
그러나 다시 혼자가 되었다.
가까운 사람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그냥 혼자인 것이 나았다.
안재환 씨의 자살 소식이 알려진 날,
책망하듯 말하던 그 목소리.
슬퍼서 슬퍼하는 그 목소리.
재환 씨, 부디...좋은 곳으로 가셨기를.
신나고, 즐거웠던 다이나믹 듀오의 라이브^^
나는 엄청나게 잡다하고, 다양한 글과 사진들을 남겨온 사람이다.
스스로도 그 기록물들을 다 훑어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며,
오래전에 쓴 글은 타인의 글처럼 느껴지기까지 한다.
그런데도 사람의 욕심이란 이상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내 모든 기록을 읽어주기 원했다.
그 사람은 아마 나를 잘 몰랐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그 글과 사진 속에 있었다.
허물어지기 쉬운 말의 세계보다 그 세계 속에 존재하고 싶었다.
그러나 다시 혼자가 되었다.
가까운 사람에게 이해받지 못하는 것보다는
그냥 혼자인 것이 나았다.
'ㄴ블로노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월 16일 ~ 09월 20일 블로노트 (2) | 2008.09.25 |
---|---|
09월 11일 ~ 09월 15일 블로노트 (0) | 2008.09.25 |
09월 01일 ~ 09월 05일 블로노트 (0) | 2008.09.09 |
08월 26일 ~ 08월 31일 블로노트 (0) | 2008.09.09 |
08월 21일 ~ 08월 25일 블로노트 (0) | 2008.08.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