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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보즈카 요스케의 뚱한 표정에 홀려서 한동안 그가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를 찾아봤더랬다.
재일한국인 소설가, 가네시로 가즈키의 작품도 당시에 나온 것까지는 모두 찾아읽었더랬다.
그러고보면 난 항상 엉뚱한 사람에게 끌렸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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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의 다소 흐릿한 초점이 눈물 어린 시야같이 느껴진다.
얼마전 #8000번으로 문자를 보냈더니 답문으로 이 글귀가 왔는데
아까워서 지우질 못하고 수신함을 열 때마다 거듭 읽게 된다.
기억하는 정도가 아니라 이제 내 안에 완전히 새겨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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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노트의 또다른 매력은 그가 무슨 책을 읽었는지를 알 수 있다는 것.
종종 내가 읽은 책과 같은 책에서 추려낸 글귀를 보면 너무 반가운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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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분이 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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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나온 아오이 유우도 예뻤지만, 영화의 색감도 좋았지만,
 젊음의 그 알콩달콩한 느낌과 방황과 사랑스러움은
만화에 비할 것이 못되는 것 같아.
등장인물 하나하나를 다 꼭 끌어안고 싶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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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생각을 하며 썼을지...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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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의 문장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서
곧바로 심장까지 직진하곤 한다.
번역한 문장이라는 것따위는 이미 문제되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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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판매 100만장 시대에서 10만장 시대로,
10분의 1로 줄어든 그 수요만큼
세상은 여유가 줄어들고, 조금 각박해진 것 같아.
음악을 쉽게 소비하고, 소모하는 사람들을 보면
음악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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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만년필에 쓰는 갈색 잉크가 참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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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이렇게 하면서도 사실은 일을 너무 사랑하는 워커홀릭.
쉴 때는 쉬었으면 좋겠다.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