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9.01 20:56


여러가지 일들 사이에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타블로와 관련된 세상의 뉴스들이 불편하고,
꼬여가는 마음의 일들이 불편하다.
어째서 이렇게 불편하고 불편한 일들만 계속 생겨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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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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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02 02:26

    혹시 나 기억하려나 ㅋ 라갤에서 종종 봤었는데....
    노란 편지지에 다같이 손편지 보낸 거 생각난다 ㅋㅋ
    모른다면 할 수 없고,ㅋ

    모른데도, 그냥 나 편한대로 얘기 할게.
    내가 기억하는 poise는 너그러운 사람이였으니 이해해 주리라 믿어.
    오늘 타블로에 대해 티비 방송이 나왔었나봐. 난 못봤는데 블로그에 들어오니 사람들이 난리가 아니더라고.타블로와 꿈꾸라에 대해 마음을 접은지 너무 오래 됐는데,(난 타블로를 남자로 좋아한 것도 아닌데 그 열애설이 났을 때부터 마음이 시려서 라디오를 못 듣겠더라고 ㅜ.ㅜ)최근에야 나쁜 소식으로 블로 얘기를 접하네.

    블로가 너무 안쓰러워서 열애설이 났을 때보다 마음이 더 시리고.... 눈물도 나.
    잘 이겨낼거라는 걸 믿지만, 그래도 마음은 한 번 멍들면 평생 가는 건데....
    요즘 나도 내 두 발 만으로 삶을 지탱하는 게 너무 버거워서 더 그랬겠지만....

    방송 끝나고 늘 우릴 위로해주던 블로노트가 갑자기 너무 읽고 싶어져서 검색하다가 우연히 이 블로그를 발견했어. 반가운 마음에 글 남겨.^^
    여기 남겨진 글들 몇 개 읽으면서 얼마나 큰 위로 받았는지 몰라.

    한 일년쯤 지나면
    나도 블로도 poise도 지금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원하는 모습으로 서 있을 수 있길
    오늘부터 "꿈" 꿀래.꼭 이루어 질거야 그치? ^^
    지금 여기 있어줘서 고마워 poise.

    -from a 몽상가 in the house

    • 2010.10.11 15:26

      억!!! 여기서 만나다니 이런 이런. ㅠ_ㅠ
      너무 너무 반갑고 좋다.
      당연히 기억하지!!
      내가 이제서야 이 글을 봤네.
      반가워. 반가워. ㅠ_ㅠ
      아직도 고모님과 독사과, 몽타쥬, 더블엘과는 자주 연락하며 지내.
      고모님과 독사과도 서울에서 몇 번 만났고, 더블엘도 한국에 들어왔을 때 만났었어. ^^
      라디오가 맺어준 인연이 꽤 질긴가봐. 신기해.
      그만큼 우리가 서로를 오픈하고 만났기 때문이겠지?
      지금은 다들 자기 자리에서 잘 지내고 있고
      크고 작은 자기 몫의 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모두들 2007~2008년의 그 시간들이 그리워하고 있어.


      그간 블로 소식 때문에 블로그에 들어와도 심기가 불편해서 그간 포스팅도 안 하고 쭉 쉬었어.
      무슨 말을 해도 누구의 귀에도 들어가지 않는 것 같아서 말야.타블로를 감싸는 게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 같더라고.
      나도 타블로를 결혼하고 싶은 대상으로 생각한 것도 아니었고..ㅎㅎ 그저 비슷한 영혼을 가진 사람이라 많은 위로를 받았던 거였어. 그렇게 맹목적으로 꿈을 꿀 수 있다는 사실이 부러웠고. (어떻게 보면 질투도 났지만...) 그래서 지금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울지를 생각해보면 정말 가슴이 먹먹하기만 하더라.


      다행히 MBC스페셜 방영된 후에 사람들 생각이 많이 변하긴 했지만...그래도 상처는 이미 났는데 그 상처는 누가 보상해주는 걸까. 아니 애초에 상처에 보상이라는 걸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겠지.
      슬프다.
      세상은 왜 그에게 그래야만 했을까. ㅠ


      까칠한 캐릭터였던 칸이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겨주어서...난 정말 감동했어. ㅠ_ㅠ
      내가 올린 글이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다니까 너무 행복하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많이 웃을 수 있겠지.
      우리 모두.
      다시 라디오에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날도 오려나.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