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침 텐아시아 매거진에도 글이 올라왔기에 소개해봅니다. ^^
가입하지 않으면 사진을 볼 수 없긴 하지만, 결코 가입하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이 클럽의 Best Gallery만 봐도 사진집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포클의 유저는 대부분 필름 카메라 매니아에요.
연령층도 다양한데 주로 20대~30대가 많지만, 그 이상의 연령대도 꽤 계세요.
사진을 단순한 취미 이상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내공이 장난 아니랍니다.


제가 필름 카메라를 끝내 포기 못하는 것도, '언젠가 나도 저런 사진 한 장 찍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에요.
사실, 좋은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 사진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거든요.
구도라든지, 새로운 시선이나, 빛을 이용하는 방식이라들지.
사진에 구체적인 설명이 따라붙은 것은 아니지만,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다음엔 이러이러하게 찍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만들거든요.


http://www.voigtclub.com (약칭 '포클') 이 사이트로 들어가셔서 간단한 정보를 쓰고, 가입
하셔서 구경해보세요. 시간이 없으시다면 베스트 갤러리 만이라도. ^^ 또, 필름 카메라 중고 매물을
사고 싶으신 분들은 꾸준히 활동하시면(댓글, 글 작성)  중고 장터를 이용할 수 있는 등급이 되실 수
있어요. 포클의 중고매물은 타 클럽에 비해 관리도 잘 되어있는 편이고, 가격도 합리적인 편입니다. 좋은
분들이 많으셔서 만족스러운 거래를 하실 수 있을 거에요. ^^


그러고보니 저도 그동안 꽤 구경을 못했네요;; 오랜만에 포클 구경해야겠어요. ^^ 



텐아시아 기사 주소 : http://10.asiae.co.kr/Articles/view.php?tsc=001002000&a_id=2009040709080338542

www.voigtclub.com

2009.04.07
글. 채기원 (ten@10asia.co.kr)

보익클럽은 사진클럽이지만 디지털의 대중화로 이미지가 난무하는 그런 클럽들과는 차원이 다르다. 어지간한 사진으로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로 좋은 필름 사진들이 넘쳐나고 여타 전문가 못지않은 아날로그 장비 사용기가 올라오는 클럽이다. 요즘 같은 시기에 필름 카메라는 통속적이고 감상적인데다가 호사로운 취미로 비칠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필름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느낌과 필름 그레인이 나타나는 인화물을 보는 순간의 기쁨은 바로 바로 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이미지를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감흥을 준다.

보익클럽은 이런 감흥을 웹에서 느끼게 해준다. 솔직히 2차원적인 평면 이미지에서 감동을 얻는다는 말을 믿지 않았지만, 이 클럽의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가슴 속에 감동들이 한 겹 한 겹 쌓인다. 사진에 관심이 있다면 이 사이트를 이용해보면 큰 도움이 될 거라고 감히 말한다. 물론 더 유명하고 큰 사이트들이 많다. 나도 그런 곳에 오래 몸 담고 있어봤다. 하지만 아웃사이더 기질이 있는 체질인지라 영 마음을 오래 둘 수가 없었는데, 이 클럽은 앞으로도 쭉 이용해 볼 생각이다. 사진보는 법을 배우고 싶거나 사진으로 마음을 정화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