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에요;; 뭐 거의 별 게 안 보이지만 그저 첨부하는데 의의를.ㅎㅎ)



이게 어느 잡지더라;;; 흠;;;; 암튼 친구따라 간 미용실에 있던 잡지에서 본 기사인데요.
김태훈 씨가 추천하는 책들이 있더라구요. ^^
평소 김태훈 씨에게 매우(?) 집착(?)하고 있는 저로서는 눈이 번쩍 뜨이는 정보였죠.ㅋㅋ
(일요일 새벽 세 시에 하는 KBS FM의 3시에서 5시사이(줄여서 3542)도 늦게라도 꼬박꼬박 듣고 있네요. 하하)
핸드폰을 열어 재빠르게 메모를!!


평소에 그의 인용구들과 넓고 깊은(지는 확인이 안 된) 지식의 근간이 되었을 책이고,
김태훈 씨가 추천할 만할 책이라면 분명 매력적인 책일테니까요.
혹시 궁금하신 분들이 더 있을까 싶어서, 블로그에 올려봅니다.


향수 (파크리트 쥐스킨트)
인간실격 (다자이 오사무)
달과 소년병(최인훈)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무라카미 하루키)
우주로부터의 귀환 (다치바나 다카시)
관촌수필(이문구)


추천한 이유들도 있었는데, 친구가 앞머리만 자르는 바람에 제대로 못봤네요. 하하하;;;
인간실격과 달과 소년병, 우주로부터의 귀환.
이 세 권은 아직 안 읽어봤으니, 꼭 읽어봐야겠네요.
저는 이렇게 근팝김의 정신세계에 한발짝 다가가 보겠습니다. (<- 이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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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서핑하다가 옛날 기사도 발견했어요.

기사주소 : http://kr.blog.yahoo.com/wlvh/5163

명사들의 추천도서 6. 김태훈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 그는 본업보다 재치 넘치는 입담을 자랑하는 방송인으로 더 유명하다. KBS2 FM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의 연애상담 코너 ‘돌아온 선수 클리닉’을 무려 5년간 진행하며, 애청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김씨는 이때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본격 연애 수필 <내일도 나를 사랑할 건가요?>(시공사. 2005)를 펴내기도 했다.

이처럼 방송과 책을 통해 공인된 ‘연애 선수’ 김태훈. 이미 이론은 ‘빠삭’하기 때문일까. 연애 관련 서적을 추천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그는 독자들에게 조디 포스터가 주연한 영화 ‘콘택트’(1997, 로버트 제멕키스 감독)의 동명 원작소설을 권했다.

<콘택트>(사이언스북스. 2001)는 미국 천문학자 칼 세이건의 대표 소설.

김씨는 책이 “외계 문명과 우리의 만남이라는 소재를 통해 인류학, 종교, 철학, 인종과 과학의 문제까지 인간의 모든 학문과 가치관을 이야기 한다”며 “생각 없이 받아 들였고, 그래서 익숙하게만 여겨졌던 문제들에 새로운 시각을 갖도록 만들어 준 작품”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김씨가 좋아하는 작가는 “한 작가가 지닌 지식의 스펙트럼은 어디까지인가를 알려주는 인물” 다치바나 다카시. 그의 저서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청어람미디어. 2001)는 서른을 넘은 현재의 김씨에게 앞으로 어떻게 책을 대하고 읽어야 할 것인지를 알려주었다고.

다카시의 다른 책 <우주로부터의 귀환>(청어람미디어. 2002) 역시, 김씨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다.

그는 “과거 지구를 벗어났었던 우주비행사들과의 인터뷰를 시도한 작품”이라고 책을 소개한 후, “다카시가 지닌 날카로운 문제의식이 책을 읽는 내내 긴장감을 유지시키며, 작가란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다”고 전했다.

김태훈이 지닌 음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은 독서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듯 하다. 그가 가장 최근에 읽은 책은 `탱고의 거장` 피아졸라의 작품세계를 조망한 <피아졸라 - 위대한 탱고>(을유문화사. 2004).

그는 팝 칼럼니스트 답게 피아졸라를 다음과 같이 평했다.

“아르헨티나의 전통 음악 탱고를 전 세계인의 음악으로 만들어 낸, 누보 탱고의 혁명가이자 탱고라는 음악을 빌어 자신이 누구인가를 묻고, 그 대답을 찾아간 위대한 아티스트입니다."

 

[북데일리 고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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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