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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는 친구 만나는 중이어서
오늘 라디오를 못들었는데
사연의 주인공인 친구가
라디오를 듣다가 저한테 문자 보냈더라구요?




"너 내 얘기 썼지ㅋㅋㅋ"

"미워.ㅠㅠ ㅋㅋ 이름도 밝히지 왜ㅋㅋ"

"칭찬 좀 써주지 그랬어"




....라고 문자가 와서 술 먹다 깜짝 놀랐어요.
원래 라디오 안듣던 친구였는데 놀러갔던 날,
제가 컴퓨터에 mbc 라디오를 듣는 프로그램 mini를 깔아뒀더니
그걸로 들었나봐요.
사연 올렸다고 말도 안했는데....
그래도 다행히 친구가 용서해줬어요.ㅠㅠㅠㅠㅠㅠ
"공대여자는 그딴걸로 안울어"라면서.


친구야.
맛난 거 사줄께. 기다려.ㅠㅠ



 

블로는 혹시 그런 말 들어봤어?
대학에는 세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들 해.
남자, 여자, 그리고 공대 여자. (공대 여자분들을 비하하는 건 아니에요.ㅠㅠ)
얼마 전 난 그 세번째 성(性)이라 불리는 공대 친구의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됐어.
그 날 친구 때문에 그 날 몇 번이나 놀랐는지.
 
 
원룸 3층 복도 끝방 앞에 선 제 친구, 대범하게 문을 활짝 열더라.
열쇠? 그런 건 꺼내지도 않았어. 문도 안 잠그고 다니나봐.
얼마나 깜짝 놀랐던지,,,
훔쳐갈 게 있든 없든 그래도 문은 잠궈야되는 거 아닌가? 여자집인데...
그 친구는 체구도 자그만하고 여성스럽게 생겼거든. 다만 공대 여자 일 뿐..........┓-
 
 
아무튼 들어가자마자 
뭉쳐진 이불과 일주일치 혹은 그 이상의 코디를 그대로 보여주는 옷가지들,
바닥의 머리카락 산이 눈에 들어왔지만
친구는 나를 서둘러 컴퓨터 앞에 앉히면서
"넌 컴퓨터 하면서 모니터만 보고 있어. 내가 빨리 치울게" 이러고는
멀쩡하게 생긴 티셔츠 하나를 꺼냈어.
걸레로 쓰고 버릴 거라고.너무 더러워서 걸레를 다시 빨아서 쓸 수가 없대.
늘 그렇게 티셔츠를 걸레로 쓰고 버린다고 하더라구요;;;;

 
 
열심히 청소를 하던 그 친구, 이제 빨래를 돌려야되겠다고 하면서 빨래감을 챙기기 시작하더라.
세제와 빨래를 들고 나가는 친구를 보다가
방 안에 남겨진 커다란 빨래 바구니에 가득 차 있는 빨래감이 눈에 들어왔어.
"저건 안 빨아?" 하고 물었더니
"아, 그건 겨울에 입던 건데 괜찮아. 버릴 거니까."
아무렇지 않게 대범하게 이야기 하더라고.
한 두 벌이 아닌 것 같던데;;;;;;; 저걸 다 버린다니? 어이쿠............
 
 
방청소와 빨래를 마치고 욕실 청소를 시작한 친구는 전기포트에 샤워기를 대고 물을 채웠어.
이 친구가 또 시력이 안 좋아서 물이 막 넘치기 시작했고.
"야, 전자제품에 그렇게 물을 막 부으면 어떡해?"
내가 깜짝 놀라며 걱정스럽게 물었더니
"아, 내가 전자공학(??)시간에 배웠는데 이건 몇?(공대생 아닌 나는 기억도 못하는..ㅋ) 암페어 밖에 안되서 감전되도 안 죽어. 몇 번 감전됐었는데 괜찮았어."
덜덜덜....
그래. 전자공학 전공자가 하는 말인데;; 죽진 않겠지 그건 그렇다 쳐.
 
 
근데 더 큰 문제는 친구네 집에 가스가 끊겼다는 거야.
귀찮아서 세 달에 한번씩 세금을 낸다는 친구는...
지난 겨울, 세 달 밀린 가스비와 엄마 생신 선물 중에 엄마 생신 선물을 택했고
그래서 가스가 끊긴 채 전기장판와 전기포트로 겨울을 났대..;;
밥은 집에서 전혀 안 해먹구.


"저기.....그래도 가스비는 내야지." 라는 나에게
"생각해봐. 보일러 없이 그 추운 겨울도 지냈는데 이제 보일러 쓰지도 않는 여름이잖아. 난 억울해서 못 내!!!!! 못 내!! 안 내!!!!!!!!!!"
절규하더라.
그래서 올 겨울에나 가스비를 내겠다는 이 친구.......
하지만...아무래도 내 생각에는 올 겨울도 전기장판과 전기포트로 겨울을 지낼 것만 같아.
 
 
그 다음날에 그 집에서 나올 때까지 난 그 원룸의 부엌은 구경도 못했어.
친구가 방청소랑 욕실청소를 하다가 지쳐서 부엌 청소는 못하겠다며
절대 부엌문을 열어서는 안된다고 하더라구.
대체 뭐가 있는 거니........거기엔.....ㅜ_ㅜ
 


나도 자취 생활을 했지만;;; 이렇게 대범하게(?) 사는 친구는 처음 봤어.ㅠ_ㅠㅠㅠㅠㅠㅠㅠ
뭐라고 좀 해줘야 할 것 같은데
물건에 집착없는 자신의 생활 방식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낮은 시력 때문에 집이 지저분해도 욕실에 곰팡이가 자생해도
자긴 아무 상관 없다고 말하는 이 친구에게 뭐라고 말하기가 참 어렵다는.......
심지어 그 친구의 남자친구는 "깔끔해보이는데 안 그런게 니 매력이야."이랬다고 하더라구;;;


블로가 보기엔 어때?
내 친구의 생활이 좀 일반적이진 않지?;;;;







이건 방송 당시 미니 게시판에 올라온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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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줄 수 있다면>


내가 원체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긴 하지만,
타블로 씨의 라디오를 들으면 들을수록 이 사람 참 괜찮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밤 10시가 기다려진다.
오늘은 또 어떤 이야기로 나를 웃게 하고, 울게할 지 궁금해하면서.

활발하고, 엉뚱하면서도
때론 울었다는 말을 솔직하게 하는 그런 모습이 좋다.
남자는 울면 안된다...라는 그런 괜한 고집이 없어서 그게 더 정이 간다.
감수성이 풍부하고, 잘 상처받고, 약한 자신을 숨기지 않는다.
'인간은 모두 같구나'하고 생각하게 된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삶의 무게에 괴로워하면서도
앨범 타이틀 곡인 'one'처럼 타인의 상처까지 보듬어 주고 싶어하는
그의 따뜻함을 아끼고 싶다.

'앨범 주제가 구원이라니...유치하긴.'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 것이다.
아무도 아무를 구원할 수 없다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작은 위로를 기대하는 사람은 그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난 확신한다.

라디오라는 매체는 TV와는 달라서, DJ의 마음의 바닥이 드러나 보이게 마련이다.
아무리 관리가 철저한 사람이라고 해도, 매일매일의 방송에서
자신의 좋은 점이든, 그렇지 않은 점이든 드러나게 된다.
숨길 수가 없다.



진심을 조금 더 알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두 시간 동안 내 마음이 큰 위안을 얻는 것처럼
슬픔을 모두 그곳에 내려놓게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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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5월 5일에 게시판에 남긴 글인데 주말에 소개가 됐네요. 제 사연을 골라준 막내 소연 작가님 너무 감사해요. 어제 라디오를 못들어서 다시 듣기로 들었는데 다시 듣기 안했으면 모를 뻔 했답니다. 사실 타블로씨랑 작가님들이 더 길게(10분정도?) 얘기했는데 너무 큰 파일은 안 올라가서, 저만 간직하려구요.

 
안 그래도 꿈꾸는 라디오 완전 중독됐는데 이제 벗어날 수 없겠군요.ㅎㅎ 제 이름 불러주는게 넘 좋아요. 이 넘치는 팬심을 어찌합니까? (애초에 "홀릭" 호르몬같은게<-그런게 있다면; 난 그게 너무 많은 걸지도;;) 사실 타블로씨 칭찬하는 글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제 사연이 뽑혀서 너무 기분 좋고, 얼떨떨해요.ㅠㅠㅠ


한 달 사이에 성시경씨 라디오에서, 꿈꾸는 라디오에서 사연이 읽히고, 문자도 몇 번 채택되고 너무 기분 좋네요. >ㅁ< 라디오는 일방향 매체이긴 하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아요. 사연 올린 보람이 있어요. 너무 많이 반복해서 들었더니 외울 것 같아요.^^

디씨에서는 이런 상황, 이런 기분을 흔히 "계탔다"라고 하죠.ㅋㅋㅋ

앗!!!!
방금 MBC에서 전화왔어요>ㅁ< 상품 보내주신다고. 소연작가님이신 것 같기도 하고.
목소리도 예쁘셔라...
아, 암튼 기뻐요.ㅠㅠㅠㅠ 꿈꾸라 완전 사랑합니다.ㅠㅠ






+

미니게시판에 올라온 댓글들
(상관없는 것도 있지만...ㅎㅎ 이름은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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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530


주뚜피
주파수
주만지
주라기
주식....ㅋㅋㅋ


=======================================

떡볶이는 진짜 자신있는 음식인데,
정말 좋아하는 음식인데
그래도 네 끼 먹으니까 죽겠더라구요.
버리기도 그렇고....ㅠㅠ


어쨌든 이렇게 또 한 건!ㅋㅋ
블로씨 피식 웃는 웃음소리가 좋네요.^^
오프닝 할 때 보낸 문자였는데
30여분이 지난 후에 소개됐네요.
작가 언니들 고마워요.ㅠㅠㅠㅠㅠ



......네...
저의 #8000번 문자 닉네임은
"블로의 연필"입니다.
제가 정한 거구요.
전 유치하니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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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씨는 좋겠다. 하고 싶은 거 하면서 돈도 벌고.
난 참 앞이 캄캄한데. 뭐부터 해야할까? 공부? 돈? 휴"



"하고 싶은 걸 일단 찾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요?
돈을 벌든 말든 하고 싶은 걸 해야죠.
그리고 돈 벌기 시작하면 하기 싫은 것도 굉장히 많이 해야되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내가 보낸 사연같고,
나한테 하는 말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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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웃겨요.ㅋㅋ)



꿈꾸라의 수요일 코너는 "화"!

만화, 영화, 드람화(? 엥)에 대한 얘기를 하는 시간인데요.

어제의 주제는 "메디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사건건 욕정 얘기만 하시는 승환님.....

심지어 자기 콘서트 소개도 마다하시고....ㅋㅋㅋ



저래도 심의에 안 걸리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승환 씨 이미지가 원래 이랬는지...나오기만 하면 아슬아슬;;;

욕정 시경이 푸른밤 그만 두자 새로운 욕정계의 별로 등극하셨습니다.

목까지 빨개지셨다는 블로씨....어째요.....ㅋㅋ



또하나 놀라운 건, 호란 씨는 거의 대부분의 작품을 보거나, 알고 있다는 거.

만나서 얘기해보면 넘 재밌을 것 같아요.


Posted by poise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는 월, 화요일 3,4부는 딱히 정해진 프로그램이 없어요. 그때 그때 다른 내용으로 진행을 하는데 어제는 노래 끝말잇기를 하더군요. 문자와 미니로 앞 노래의 끝 단어로 시작하는 음악을 추천 받아서 그 중 한 곡을 주관이 뚜렷한 피디(줄여서 '주뚜피', 본조비 티셔츠를 맨날 입고 다닌다고 해서 네이휑에서 주뚜피 본조비가 나란히 검색어가 된....)가 골라서 틀어주는 방식이었지요. 자기가 추천한 곡이 선택되면 선물까지 준다고 해서 어제 문자가 아주 폭주한 모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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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어제의 선곡표인데요.
문제는....ㅋㅋㅋ 어제 네이휑 검색순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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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쳐 이미지는 다음 팬카페 'Epik High'에서 담아왔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상당히 어리둥절했겠어요. "고? 너? 리? 에? 뭥미?" 이랬겠죠? ㅋㅋㅋ


그나저나 '어쩌다가' 다음으로는 빅뱅의 '짓말'을 '너를 보내고' 다음에는 빅뱅의 '짓말'을 '꿈에' 다음에는 빅뱅의 '짓말'을 'Endlessly' 다음에는 빅뱅의 '짓말' 을 문자로 계속해서 선곡한 승리의 빅뱅 팬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ㅋㅋㅋㅋㅋㅋ 팬이라면 자고로 그정도는 근성이 있어야............후훗

결국에는 마지막에 타블로 씨가 자신이 유일하게  선곡할 권한이 있는 마지막 곡으로 빅뱅의 '거짓말'을 선택하셨더군요. ^^



암튼 재미있는 끝말잇기 선곡놀이였어요~저도 어제 문자를 몇 번이나 보냈답니다. 하루에 다섯통 이상 보내다니...;;-_-;; 당첨은 안됐지만요. 근데 팬 카페에 들어가보니 어제 3, 4부에만 50건 가까이 보냈다는 분도 있더라구요. 거기 비하면 저는 새발의 피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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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친구와 능력자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타블로 오빠는 무슨 능력을 가진 능력자가 되고 싶나요?"




A : "저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능력이 있다고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그런 능력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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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짧게 스쳐지나간 문구였지만, 저 말이 가슴 속에 맴돈다.
친구가 글 쓰라고 선물해준 수첩을 굳이 2년 만에 꺼내어 포장을 뜯고
다시 시를 끄적이기 시작한 것은 아마 이런 이유 때문이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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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다음 카페 Epik High Karl님, 용영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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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세상은 참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다고 하지만
네모를 통해 보는 세상은 달라도 참 많이 달라.
창문을 통해 보는 바깥, 카메라로 찍어서 본 거리 풍경,
쇼윈도우에 비친 내 모습.
모두 다 표정도, 무늬도 풍부하지 않아?

더군다나 흰 종이위에 적힌 너에 대한 이야기나
조금 쑥쓰럽지만 나에 관한 이야기들까지도
우리가 알던 것과도 다르게
완전 소중할 때가 있지.
그러니까 우리 흰 종이 위에서 만나는 건 어때?
너만 괜찮다면 네모난 새하얀 종이를 많이 준비하겠어.




에픽하이의 타블로 씨와 투컷 씨가 20일 새벽 교통사고를 당하셨네요.ㅠ

외상은 없지만 허리 등에 통증이 느껴져서 병원에 입원하셨대요.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다던데

굳이 라디오 오프닝을 이렇게 전화로 해주다니

못말려...라는 생각도 들고,

너무 고맙고,

라디오 애청자로서 왠지 감동이. ;ㅁ;

어제 이거 듣는데 너무 찡했어요.




두 분 얼른 나으셔요~

요즘 저는 에픽하이 음반 듣는 재미에 삽니다.

나이가 몇 살인데 이 소녀 팬심을 어찌합니까.



+


제 문자도 오프닝 끝난 후에 소개됐다는...

(왠지 요새 요런 거에 당첨이 잘 되는 저)

"블로의 연필"이 저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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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막방에 찾아온 에픽하이 멤버들.
평소 소녀투컷으로 성시경 씨에게 애정을 보이던 투컷의 급 라이브 선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전까지만 해도 성시경 씨 목소리에 눈물이 그렁그렁했는데 어쩔거야.
나도 막 센티멘털해지려던 찰나에 푸하하 웃어버렸어.

근데말야....소심한 시경 씨, 맘에 담아둘지도 몰라.
시그널 음악에 멘트 못 맞추면 스트레스 받으신다는데
자기의 마지막 두 시간에 금지곡을 불러서 담아뒀을지도 모른다구.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애정이 담겨있으니까 용서하세요. 성시경 씨.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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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DJ와 투컷의 러브라인에 대한 증거물이라고나 할까요.
(아마 소녀투컷은 여기서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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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우신 투컷님 사진 한 장..ㅎㅎ)

+2
모다시경님의 미소천사 원본 첨부합니다.
"푸른밤...그리고 성시경입니다."이걸 못듣는다니 왠지 허전해요.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기억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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