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받았다. -_-V 꺄~
(멋대로 소녀팬인 척하는 감탄사)


시크한 투컷은 잘 안 보이는데
쓰라님하는 등장 빈도가 매우 잦다.ㅎㅎ

+

오늘 보니 이 글에 투컷도 리플을 달았다.ㅎㅎ



게시판은 이미 싸움터.ㅎㅎ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poise

에픽하이 “우리 음악 듣고 죽을 생각을 접었다는 얘기가 가장 뿌듯”



기사링크 : http://isplus.joins.com/enter/star/200810/20/200810201110031236020100000201040002010401.html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poise



 
Michita - Metronome





Michita - Allegro feat. Haiiro


 재즈 힙합 쪽에서, 누자베스 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다는 일본의 미치타의 곡입니다. 미치타는 두 장의 앨범 (<One>, <Two>)을 낸 뮤지션인데요. 비록 두 장이지만, 이 두 장이 동시에 자신의 데뷔앨범이라고 말한다고 해요. <One>은 인스트루먼트 음반이고, <Two>에는 13명의  MC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각각의 앨범에서 한 곡씩을 올려보았습니다. 일본의 추운 지역인 홋카이도에 살고 있어서, 기후가 춥기 때문에 오히려 따뜻한 음악을 만들고 있다고 해요.

 힙합을 사회에 불만만 많은 반항아들의 음악이라고 생각하거나, 마약과 돈과 섹스 등의 하류문화와 관련짓는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은 아무래도 생각을 바꿔야할 거에요. 시절이 달라졌으니까요. 예전엔 힙합이라는 장르에 담을 수 없다고 생각했던 섬세한 감수성이라든지 따뜻함을 이제는 얼마든지 표현할 수 있다는 걸 미치타의 음악이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샘플링의 시대도 차츰 지나가고, 힙합이라는 장르 자체가 여러가지 새로운 시도를 통해 진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 <One>의 트랙리스트






























← <Two>의 트랙리스트
<One>과 달리 곡마다 랩이 들어가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래 담아온 소개글은 Yes24, 힙합 플레이야를 비롯해 많은 음반 사이트에 다 똑같이 올라와있는 글이에요.
한상철 씨가 쓰신 글이라고 하네요.
몇몇 문장이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이 제대로 안 되어서 이해하기에 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이 글이 그래도 미치타에 대해 가장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글인 것 같아요.




Michita a.k.a gipsy MZK Tripps
일본 재즈 힙합 팬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이름인 홋카이도 오비히로 출신의 미치타(Michita)는 누자베스(Nujabes)라던가 Eccy, 노막(Nomak), 그리고 DJ 크러쉬(DJ Krush)등의 팬들에게 어필하면서 서서히 인지도를 키워 나갔다. 몇몇 컴필레이션에 수록된 곡들이 화제가 됐고 많은 팬들이 풀랭쓰 정규 음반을 기다리게끔 만들면서 점점 열기를 고조시켜 나갔다.

미치타는 중학교 재학시절에 경복고교 3학년 이호석군이 지옥으로 보내버린다던 일본 헤비메탈계의 전설 라우드니스(Loudness)와 같은 밴드의 곡들을 카피했다고 하는데 1993년 경에 들었던 우탱클랜(Wu-Tang Clan)의 강렬함에 빠져들면서 방향을 선회했다고 밝히고 있다. 마이크 잭 프로덕션(Mic Jack Production)의 JFK와 A.I.N.P라는 팀을 결성하기도 했는데, 마이크 잭 프로덕션의 B.I.G 조(B.I.G JOE)와 DJ 독(DJ DOGG)의 권유로 MPC를 구입하면서 DJ와 프로듀싱을 병행하게 된다. 머리 속에 그려진 이미지가 악곡으로 바뀌는 순간을 무척이나 즐긴다고 한다.

Libyus Music
미치타는 컴필레이션 [Listening is Believing vol.2]에 수록된 [Metronome]을 통해 데뷔하면서 리바이어스 뮤직(Libyus Music)과 계약하게 된다. 누자베스의 [Modal Soul]을 비롯한 몇몇 타이틀을 유통하면서 힙합팬들에게 이름을 알린 리바이어스 뮤직은 우드블루(woodblue), DJ 오카와리(DJ Okawari), 그리고 파이브 디즈(Five Deez), 3582 출신의 팻 존(Fat Jon)의 몇몇 타이틀을 일본에서 발매하면서 우리에게도 무척 친숙하게 인식되고 있다. 21세기 클럽 뮤직을 좀 더 에너제틱한 브레익 비트로 채워나가겠다는 일념 하에 설립된 리바이어스 뮤직은 일종의 커뮤니티와 같은 역할을 하면서 힙합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중이다.


One & Two
미치타 자신은 이 두 장이 별개의 음반이 아니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단지 러닝타임이 오버했기 때문에 두 장으로 발매 했을 뿐 이 두 장은 하나의 데뷔앨범이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두 장은 2008년 2월 27일, 3월 26일에 각각 따로 발매됐다만 오일 웍스(Oil Works)의 파피 오일(POPY OIL)이 제작한 동일한 아트웍과 같은 곡의 두 가지 버전을 담고 있는 형식은 이것들을 별개의 것으로 구분해서 해석하는 것이 불필요한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홋카이도의 매서운 추위를 잠재울 따뜻한 피아노 멜로디와 자신만의 그루브, 그리고 각 소스들의 하모니는 여러 평단으로 하여금 '기적적인 데뷔앨범' 이라는 결론을 이끌어 냈다. 도저히 데뷔작이라고는 생각조차 될 수 없는 무서운 완성도를 가졌다는 세간의 입소문을 통해 비로소 리바이어스 뮤직의 간판으로 등극하기에 이른다. 발군의 멜로디 센스와 도프한 비트 감각은 아름답고 또한 감동적이다.

음반은 주로 추운 시기에 제작됐다고 한다. 여름이 짧고 겨울이 긴 홋카이도에서 제작된 본 음반은 '추운 환경에서 따뜻한 음악이 태어난다'는 미치타의 지론에서 입증되듯 한없이 포근한 사운드의 물결로 넘실댄다. 2008년 6월 6일에는 앨범의 타이틀인 [One & Two]라는 릴리즈 파티를 개최하기도 했다.


One
상냥한 일본 특유의 멜로디와 완만한 비트, 그리고 아름다운 피아노 루프가 한데 모여있는 기분 좋은 음반인 [One]은 여러 재즈힙합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나 본 작은 인스트루멘탈 중심의 앨범이기 때문에 프로듀서 지망생들에게도 좋은 참조가 될만한 앨범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큰 스케일의 현악기/스트링 파트와 피아노의 선율이 인상적인 [Allegro Instrumental], 그의 이름을 만천하에 알린 데뷔트랙 [Metronome], 풍부한 피아노 멜로디가 돋보이는 [23thtrmnl], 소박한 피아노의 멜로디가 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Footsteps] 등의 눈물어린 멜로디는 당신의 기분을 새롭게 뒤바꿔 줄지도 모르겠다.

[One]에는 보컬이 삽입된 트랙이 하나 있는데 감미롭고 차분한 [On Your Shoulder]가 바로 그것이다. 한국과 일본의 애시드/라운지 리스너들로부터 소소한 관심을 받고 있는 스웨덴 출신의 여성 재즈싱어 키시 아스플룬드(Kissey Asplund)가 참여한 이 트랙은 다운템포 일렉트로닉 튠을 좋아하는 리스너라면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심플하지만 자세히 훑어본다면 무척 오밀조밀한 모양새로 이루어졌음을 눈치챌 수 있을 것이다. 앱스트랙 힙합에 적당히 한쪽 발을 담그고 있고, 유별나게 느리지는 않지만 트립합 특유의 회색톤을 감지하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을 것이다. 심신이 편하지 못한 상황에 놓여있는 당신이라면 차분히 명상할 수 있게끔 도움을 줄 것이다. 반복이 주는 감동을 가진 이 매력적인 음반은 힙합팬들은 물론 클럽 재즈와 하우스, 라운지, 이지 리스닝, 그리고 엠비언트와 브레익 비트의 팬들에게 어필하면서 다양한 부류의 팬층을 모두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버렸다.


Two
인스트루멘탈 성격의 음반이었던 [One]의 직접적인 연장선에 놓여있는 [Two]에는 총 13명의 MC/싱어들이 참여했다. 같은 레이블에 소속된 아티스트들 이외에는 마이스페이스라던가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을 통해 연결됐다고 하는데 미치타는 자신이 원하는 곡에 원하는 아티스트들이 추가됐다고 자신하고 있다. 본 작은 여러 애호가들의 평가대로 일본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현주소라 해도 크게 과장된 표현이 아닌 라인업으로 무장하고 있다. 미치타의 유려하고 또한 소울풀한 비트와 도프한 랩들의 화학작용이 비로소 빛을 발하게 된 셈이다.


[사무라이 참푸루]로 유명한 싱02(Shing02)와의 합작과 솔로 데뷔 싱글 [Blue Berry or Apricot EP]를 통해 세간의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하이로 드 로시(haiiro de rossi)는 [White Coat]와 [Blue Works]에 참여했다. [Blue Works]에서는 다재다능한 아티스트인 츠바키아(椿あぽりあ)와 함께 피쳐링하고 있는데, 하이로는 후지 락 페스티발에 출연했던 경력도 있으며 현재 일본 힙합씬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MC로도 알려져 있다.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성장한 MC 메이소(Meiso)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하와이의 씬에서도 이름을 날렸다. 방학동안 일본으로 돌아와 2003년도 B-Boy 파크 MC 배틀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머쥐기도 한 그는 본 음반에서 [ソラニシラレヌ]과 [雨の根]에 참여하고 있는데 차분한 어투로 곡의 신뢰감을 더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히소미-TNP(Hisomi-TNP)와 함께 한 애수어린 트랙 [雨の根]에서는 두 MC가 절묘하게 치고 빠지면서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기도 한다.

역시 싱02와의 공동작업으로 유명한 쿠마모토 출신의 마우스피스(MOUTHPEACE)는 [それでもあなたの道を行け]에 자신의 목소리를 수록하고 있다. 몇몇 리뷰어들은 오리지날 인스트루멘탈 버전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왔는데, 취향은 지금 음악을 듣는 여러분의 몫이라 하겠다. 두 음반을 비교해서 들어보는 재미가 바로 이런 부분에서 확실해질 것이다.

류이치 사카모토(坂本龍一)의 주도하에 진행된 일본 NGO의 프로젝트인 [Stop Rokkasho]에 참여했던 군마현 출신의 히소미-TNP는 [雨の根]와 [Memories]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한다. [Memories]에서는 DJ 크러쉬(DJ Krush), C.L. 스무스(C.L. Smooth)의 일본투어의 오프닝에서 한 무대에 서기도 했던 두 MC와 그대로 작업하고 있는데 세상에서 가장 소극적인 MC로 불리는 신야 쿠넬(Shinya Cunel)과 필라델피아에서 활동하기도 했던 니-양(Ni-YANG)이 바로 그들이다. 이 세 명의 MC가 각축전을 벌이는 이 트랙은 묘한 공기사이에 흘러나오는 부스럭대는 방울소리가 독특한 즐거움을 준다. 니-양이 혼자 참여하고 있는 [夏春]의 경우 비트가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데, 그의 랩은 오히려 스포큰워드에 가깝고 이런 요소들은 마치 나탈리 와이즈(Nathalie Wise)의 몇몇 트랙에서 감지할 수 있는 서정미를 연상시키게 한다.

같은 홋카이도 오비히로 출신의 힙합 크루인 프로젝트 세이지(Project Sage)와 크루의 멤버인 케이스케(KSK)가 각각 [足跡]와 [Wzup!!!!]에 합류하고 있다. 느린 비트위에 가쓰오부시처럼 춤추는 듯한 플로우를 보여주는 [足跡]와 한국인의 감성에 가장 맞닿아있는 듯 보이는 푸른빛 겨울 저녁 무렵을 그려내고 있는 [Wzup!!!!]은 정말 추운 한복판의 따뜻함을 고스란히 재연해내는데 성공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다.

또 다른 홋카이도 출신의 엘리아스(ELIAS)는 [Walking in The Rain]에 참여하고 있다. 엘리아스는 동양의 서정미를 간직한 비트 위에 일본 특유의 흥분하지 않는 어조로 이야기를 풀어낸다. 현재는 삿포로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주로 라이브에서 좋은 활동을 보였다고 하는데 파이브 디즈라던가 누자베스, 훵키 DL(Funky DL) 등의 굵직굵직한 쇼에서 호스트/게스트 MC로 활약하기도 했다. 올해 솔로 정규앨범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물론 앨범에는 미치타의 비트 또한 추가될 예정에 있다.

앱스트랙한 비트와 전개가 돋보이는 [頭"]에는 1986년 생의 젊은 MC인 아루파치카부토(あるぱちかぶと:투구)가 함께하고 있다. 시마다 카즈유키(シマダカズユキ), ECCY와 함께 2MC/1DJ 시스템의 레저보어 복스(Reservoir Voxx)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여린 미성의 보이스는 씬에서 무척 독특한 대접을 받고있다.


※ 참고로 미치타가 추천하는 음반들은 다음과 같다. 프로듀서 지망생들은 참조하고 감상하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Stanley Cowell - Musa (Strata East, 1974)
Pharoah Sanders - Rejoice (Evidence, 1981)
Rebecca - Maybe Tomorrow (일본 큐 레코드, 1994)


때로는 눈물겹고 로맨틱하기까지 하다. 몇몇 트랙들은 류이치 사카모토의 일부 곡들에서 비춰지는 일본 특유의 서정미를 간직한 건반 멜로디가 연상되기도 한다. 홋카이도의 광활한 대지에서 펼쳐지는 감동의 비트가 음반을 듣는 내내 가슴속에서 울려 퍼진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공간감과 일종의 비장한 긴장감은 결국 살아남은 인간들에 대한 장렬한 다큐멘터리의 성질과 흡사하다. 가슴을 두드리는 진심의 음악, 희망과 미래가 담긴 작품이라는 평가가 단순한 과장이 아님을 우리는 쉽게 인지할 수 있다.

조용한 어느 마을의 설경을 생각나게끔 만들기도 하는 본 앨범은 앱스트랙하지만 인간미를 놓치지 않고 있다. 앨범이 전하는 감성적인 사운드와 선율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의 아름다운 배경 음악이 되어 줄 것이다. 음악에서 표현하려는 것이 무엇이냐는 인터뷰에 미치타는 인생과 계절, 그리고 정직한 기분의 소중함 등을 담고 싶었다고 밝힌바 있다. 당신이 이 대답에 얼마나 수긍할런지는 모르겠지만 세상에 따뜻한 진심만큼 중요한 것은 없는 것 같다.


한상철 (불싸조 http://myspace.com/bulssazo)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poise
이전버튼 1 이전버튼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