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A. 
 1  Woo-Hoo-Hoo 
 2  the Wonder Years 
 3  (I'm) Living in this city 
 4  靑春의 빛 
 5  L.O.V.E 
 6  1.2.3.4 
 7  유년기 
 8  애인이 보낸 오류 보고서 
 9  열대야 
 10  유령의 숲 
 11  검은 망토의 사내 
 12  눈치도 없이 
 13  오리보트 
 14  深夜의 위스키 바 
 15  Rose Mary's Baby 
     
            
     
 CD B.
 1  Here we go 
 2  기분이 좋아   
 3  Sweet Heart   
 4  목요일의 연인 
 5  밤의 궁전으로 
 6  남국의 바다 
 7  A.M 05:30 
 8  엽전들의 행성으로 
 9  Lonely Lonely 
 10  E. S. P 
 11  유년기 (Piano Inst.) 
 12  한 밤의 히치하이커 
 13  로큰롤 야만인 
 14  冒險狂 白書 
 15  Let the Moonshine in


위키백과 검색결과

문샤이너스(The MoonShiners)는 대한민국의 록 밴드이다. 처음에는 3인조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나중에 백준명이 정식 멤버로 가입했다. 2007년 12월엔 데뷔 싱글인 《The Moonshiners Uprising》을 발매했다. 2009년 9월엔 첫 정규앨범인 《모험광백서》를 발매했다. 밴드의 리더 차승우는 최호감독의 《고고70》(2008)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하기도 하였다.



문샤이너스
기본 정보
국가 대한민국의 국기 대한민국
활동시기 2006년 ~ 현재
레이블 로스로커스
소속사 루비살롱 레코드
웹사이트 http://www.themoonshiners.co.kr/
구성원
차승우 (기타, 보컬)
백준명 (기타)
최창우 (베이스)
손경호 (드럼)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멤버들이 모여 "결성 자체가 사건이었던" 문샤이너스의 1집이 드디어 나왔다. 멤버들의 프로필을 보면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차승우-초등학교 때 외할머니의 선물로 통기타를 처음 잡았고, 고등학교 때 크라이베이비라는 밴드로 활동을 시작했다. 역시 고등학교 때 노브레인을 결성하여 2집까지 활동 후 일본도쿄 스쿨 오브 뮤직으로 기타를 공부하러 갔다. 하이라이츠라는 밴드를 거쳐 현재 문샤이너스의 기타와 보컬로 활동 중이다.

백준명- 문샤이너스에서 기타, 코러스를 맡고 있다. 한 시절 인디씬을 풍미하던 펑크 밴드 게토밤즈에서 보컬과 기타를 친 후 문샤이너스에 합류했다.

최창우-베이스, 코러스. 베네수엘라 태생으로, 미국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다. 베이스와 함께 콘트라베이스도 연주한다. 이상은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버튼 등을 거쳐 문샤이너스의 멤버가 되었다.

손경호-드럼, 코러스. 최창우와 같은 시기에 버클리 음대를 다니고 졸업했다. 외인부대, 김완선밴드, 원더버드, 3호선 버터플라이, 뜨거운 감자, 버튼 등 다수의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문샤이너스의 드러머가 되었다.



 밴드의 활동 기록이 많진 않지만, 이미 문샤이너스의 프로필은 장인의 경지를 예상하게 하는 면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앨범은 1집임에도 불구하고 잔뜩 힘을 주고 나왔다. 2CD의 30트랙. 한편에서는 미니앨범과 디지털 싱글이 쏟아져나올 때, 이렇게 끝까지 앨범의 작품성을 고집하는 기가 센 뮤지션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인터뷰 기사 중에도 이런 고집스러움이랄까, 쉽게 가지 않겠다는 면모가 엿보인다.



무비위크의 인터뷰 기사 중에서



-다양한 사운드를 추구했다는 건 서비스 정신의 발로인가, 아니면 취향의 반영인가?

집대성이라는 측면이 컸다. 그동안 보고 듣고 느꼈던 걸 담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걸 사운드로 표현하려고 했다.

-대개는 1집을 내면서 ‘집대성’을 생각하진 않을 것 같다.(웃음)

사실 문샤이너스로 1집이지만 멤버들의 나이가 어느 정도 돼서 말이다. 경호 형을 제외하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고, 이 신에서 활동한 지도 어언 10년차에 들어서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일단 한 번 결론을 보고 다시 한 번 비전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너무 집대성했다는 느낌도 들었다.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긴 했다.



 이렇듯 고집과 욕심이 빚어낸 30곡은 결코 만만히 볼 곡들이 아니다.  양으로만 승부하는 앨범은 물론 아니라는 이야기다. 앨범 자켓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햇빛 쨍한 날의 놀이공원 같은 분위기를 담고 있다.  21세기의 거대한 놀이공원이라기 보다는 다소 구시대의 아날로그함이 살아있는 조그마한 놀이공원 풍경이 떠오른다. 놀이거리가 풍성하지 않던 그 시대의 놀이공원을 바라보는 소년의 시선이 느껴진다. 아련한 향수도. 




 그런 눈부시게 정겹고 사랑스러운 풍경 속에 서있는 네 멤버의 사진은 이 앨범을 펴든 사람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린다. 거기다 더해 흥겨운 음악을 따라가다보면  '로큰롤이니까, 다 괜찮아지겠지.' 라는 다소 엉뚱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드러머 손경호가 어눌한 목소리로 부르는 '애인이 보낸 오류 보고서' 같은 곡은 보컬 자체는 미숙하지만, 그 마음의 곧음이 곧바로 청자의 마음으로 전해져 위안을 준다. 
 


 사실 '낭만'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는 바로 로큰롤이 아닌가 싶다. '유년기'나 '청춘'이라는 단어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이기도 하고 말이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낭만'은 발라드나 댄스음악 R&B, 힙합 보다는 로큰롤과 가장 적확하게 맞아떨어진다. 로큰롤이라곤 앨비스 프래슬리나 영화 고고 70 정도 밖에 모르는 내 짧은 음악 식견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로큰롤의 낭만으로 가득 찬 이 앨범은 그 시대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에게 반드시 어필할 것이다. 로큰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어린 세대들에게는 "이런 것이 로큰롤이란다, 얘야."라고 말해줄 수 있을 정도의 교본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다. 로큰롤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앨범이 있는데!!







추천트랙

CD 1의 (I'm) Living in this city , 靑春의 빛 , 애인이 보낸 오류보고서, 오리보트,  눈치도 없이
CD 2의 기분이 좋아, 목요일의 연인, 밤의 궁전으로, 한밤의 히치하이커, 엽전들의 행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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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ka - Lenka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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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리뷰.
정작 곡에 대한 얘기를 많이 못 씀.........쓰다가 내가 지친 리뷰.;;;
그치만 음반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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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적인 앨범 커버. 1집의 분위기를 충실히 반영하고 있다.


 렌카의 1집이 DVD가 포함된 버전으로 다시 나왔다. (이런 버전이 나올 때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궁금함을 참을 수 있고, 초판본에 의미를 두는 게 아니라면 나중에 사는 게 이득인 것 같다. 제이슨 므라즈도 몇번이나 리패키지 되어서 나왔던가. ㄷㄷ) 

 CD

01. The Show
02. Bring Me Down
03. Skipalong
04. Don't Let Me Fall
05. Anything I'm Not
06. Knock Knock
07. Dangerous And Sweet
08. Trouble Is A Friend
09. Live Like You're Dying
10. Like A Song
11. We Will Not Grow Old
 DVD

01. All My Bells Are Ringing : Audio
02. Trouble Is A Friend (RAC Maury Remix) : Audio
03. Don't Let Me Fall (The Glass Rem Remix) : Audio
04. The Show (New) : Video
05. The Show (Original) ; Video
06. Trouble Is A Friend (Original) : Video
07. Don't Let Me Fall (Woodstock Video) : Video
08. Lenka In Montreal Working On The Album : Video
스페셜 에디션 버전의 CD와 DVD의 구성


  처음 라디오에서 "The Show"를 들었을 때가 생각난다. 낭랑하고 보들보들한 목소리와 밝은 멜로디는 Mocca를 떠올리게 했다. 찾아보니 앨범 커버도 무척이나 산뜻해서 10대 후반, 아니면 20대이겠거니 했다. 하지만 검색해보니 왠걸, 렌카는 1978년생으로 나보다도 나이가 많은 30대의 여가수였던 것이다. 절로 "저 나이에 이 목소리는 사기야~~!!!!"를 외칠 수 밖에. 그녀는 사실 호주에서는 유명한 TV 스타라고 한다. 8살에 TV 드라마의 연기자로 데뷔해서 활동해왔고 1992년에야 음악에 심취하게 됐다고. 



 

 섹시함과 도도함이 균형잡혀 묘한 분위기를 지닌 얼굴에, 게다가 그 목소리는 얼마나 개성적이던지. 한 번 들은 "The Show"가 TV의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에서 BGM으로 잠시 흘러나올 때 나는 정확히 이 노래의 제목과 가수의 이름을 떠올릴 수 있었다. 제목과 이름이 짧다는 것도(;;) 어느 정도 기여했겠지만, 이렇게 금새 가수와 곡의 제목을 기억하는 것은 꽤나 이례적인 일이었다. 실력이라고 해야할지, 매력이라고 해야할지, 마력이라고 해야할지 그녀의 목소리에는 그런 면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의 이런 매력을 알아본 것은 나뿐만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이제 1집 음반이 나온 렌카가 일본의 대표적 락페스티벌인 서머소닉의 무대(세컨드 무대였지만)에 섰다. 비록 올해는 지산 락페스티벌과 세력다툼을 하느라 그 위상이 좀 손상되긴 했지만, 우리나라의 펜타포트 무대에도 렌카가 올랐다. (그녀는 이 밖에 우리나라에서 <EBS 스페이스 공감>에도 출연했다고.) 게다가  CF의 배경음악이 되기도 했으니 어느새 그녀의 목소리는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보편적'인 차원으로 등극하고 있다. 



 렌카의 매력은 뮤직비디오나 라이브 무대에서도 돋보인다.  평범한 것을 싫어하는 듯, 독특한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어른의 모습으로 소녀의 분위기를 자아내고, 귀여운 목소리로 인생을 관통하는 자조적인 가사를 노래하는 것은 분명 뭔가 부조화스러운 측면이 있지만 렌카여서일까? 오히려 그것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The Show의 라이브 무대.
음반으로만 듣다가 무대를 보니 신선했다. 키보드를 치면서 노래한다. 
그녀는 피아노, 펑커션 등 여러가지 악기를 다룰 수 있다고 한다.



The Show (Origina Version)
 
뮤직비디오는 렌카가 등장하는 Original 버전과 애니메이션(?) 이미지만 등장하는 버전, 미국 드라마 <어글리 베티>와 함께 편집된 버전으로 총 세가지 버전이 있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버전이 마음에 든다. 이유는...귀여워서!
 
 
 타이틀곡 때문에 렌카가 달달하고 가벼운 노래만 부를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오산이었다. 오히려 우울한 주제를 다룬 곡들이 많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은 인생에 대한 이야기 'The Show', 어른이 되고 싶지 않은 마음을 다룬 'Anithing I'm Not'이나 삶 속의 골치아픈 문제들에 대해 노래하는 'Trouble Is A Friend', 쉽게 하는 말들에 상처받는다는 내용의 'Dangerous And Sweet',  이별을 노래하는 'Bring Me Down'과 'Like A Song'들이 그것이다.
 
 
하지만 렌카는 그것들을 낙천적으로 바라보고 긍정한다. 그래서 이 음반을 듣고 있으면 고민은 날아가고, 힘이 생긴다. 렌카처럼 다소 엉뚱발랄하게, 소녀처럼 순수하게 모든 일에 기뻐하고 희망을 품게 된다. 이런 점 때문에 이 음반이 많은 나라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않았나 싶다.
 
 
 
 
 모든 트랙이 기대이상이었다. "The Show" 한 곡만 알고 있다면, 그건 너무 안타까운 일이다. 음반을 통해 그녀를 만나본다면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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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os> 앨범을 이미 구입했었는데 마침 위드블로그에서 또 한 장을 받았다.
CD를 받은 이상, 리뷰를 써야한다.
위드블로그에서 리뷰어로 선정되면,
타임 리밋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채찍질하게 된다. ㅎㅎ



글은 리뷰블로그에 쓴 것을 링크한 것.

http://thedreamers.tistory.com/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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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촉촉하니 좋습니다. ㅠ
비오는 날 들으니 더 좋은 걸요?
김동률 씨 이름에 왜 '옹'이 붙은 지 알겠어요.
요새 콘서트 라이브 음반에 이렇게 공을 들이기가 흔치 않을텐데
감사할 뿐....
저렇게 내면이 깊을 거 같은 목소리(...랄까)를 가진 남자와 연애하고 싶...은 것은 로망일 뿐이고

어쨌든 전 이 은혜로움을 더 즐겨야겠습니다.



+

태지대장 8집 사서 듣고 있는데
위드 블로그에서 리뷰어로 선정되서 또 받네요. +ㅁ+
소장용으로 간직해야지. >ㅁ<
장마철의 습기 따위 날려버리는 산뜻한 사운드...대장님도 은혜로우심.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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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곡

01. Soulport
02. Diving
03. Wake Up
04. 사진기 Feat. lady Jane
05. 불면제 (Produced by Kebee, Loptimist)
06. 화가, 나 Feat. 넋업샨, Loptimist, Jinbo
07. Go Space Feat. Soulman
08. 이상한 나라의 엘리트 Feat. Tablo
09. Goodbye Boy Feat. Minos
10. 그림자
11. Where Is The Claps? Feat. 샛별
12. 인사 Feat. Junggigo
13. Still Shining Feat. The Quiett, D.C
14. 이 별에서 이별까지


 

 [The Passage],  키비의 세번째 앨범이다. 키비는 3월에 발매됐던 에픽하이의 북앨범 [Map the soul]의 "8 by 8"에 피쳐링 참여를 했었는데, 그 곡에서 자신의 벌스 마지막을 "나에게 소식 있다면 키비 3집 발매임박"이라는 가사로 장식한 바있다. 2집 이후 근 1년 반동안 그를 기다려온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일 수 밖에 없는 소식이었다.


 메시지를 아름답게 엮어내어 가사를 쓸 수 있다는 것은 힙합 뮤지션의 큰 자산이다. 나 또한 처음 힙합의 매력을 느낀 것은 가사 때문이었기 때문이다. 처음 키비를 알게 된 것도 그 때문이었다. 힙합 플레이야에서 '가사가 좋은 힙합 앨범'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키비의 앨범은 꼭 그 추천 목록에 포함이 되곤 했기 때문에 눈여겨 보았던 것이다. 특히 1집의 "양치기 소년"이나 "자취 일기", 2집의 "백설공주"와  "잃어버린 아이들의 숲", 그밖에 "고3 후기"나 "소년을 위로해줘" 같은 곡들.


 하지만, 이제는 그는 소년이 아닌 자신을 의식하기 시작했고, 필연적으로 '소년의 감성'이라고 일컫던 부분은 어느 정도는 변화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앨범에 대해 리스너들의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다. '퇴보'라는 의견도 많았다. 하지만 아직 그렇게 단정하긴 이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3집의 인트로 트랙 'soulport'가 꽤 마음에 들었는데 드럼 비트 위를 배경으로 울리는 어쿠스틱 기타의 음색은 (드럼이 좀 강한 것만 빼면) 모던 락 앨범의 인트로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물론 두번째 곡부터는 제대로 힙합음악의 색이 나타나지만. ^^ 이런 트랙들이라면 인스트루먼트 음반으로 내도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만, 4번 트랙 '사진기'는 비트와 가사, 피쳐링 모두가 지루하고 어색하게 느껴졌다. (데모곡을 잘못 실은 거 같은;;)


 변화가 느껴지는 곡은 5번 트랙 '불면제'였다. 2~4번 트랙에서 얌전한 스타일의 랩핑을 보여줬다면 이 곡에서는 스피드가 느껴진다. 샛별이라는 분이 피쳐링을 맡았는데, 목소리도 좋고 곡과 잘 어울렸다. 곡의 내용은 이별한 후 꿈에 나타나는 연인을 만나는 것이 힘들어 영원히 잠들지 않는 '불면제'라는 것이 있다면 먹고 싶다는 것. 잊지 못하는 사랑 때문에 괴로운 심정과 랩핑 스타일이 잘 어울렸다고 본다. 이곡의 비트는 키비와 랍티미스트의 솜씨인데 아름답고 지루하지 않다.

 
 'Go space'는 경쾌한 비트에 욕망으로 구역질나는 지구를 떠나 우주로 가자고 비아냥대는 - 사실 실제로 우주로 갈 수는 없으니까;; - 가사가 조금은 유쾌하게 느껴진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 곡이 타이틀곡이었다. 물론 우주를 배경으로 한 앨범 자켓을 염두에 두면 이 곡이 타이틀곡이라는 건 당연하지만...일반 대중에게 어필하긴 힘들 것 같다. (애초에 여성 보컬이 있는 힙합곡에만 익숙한 게 문제지만;;) 오히려 '불면제' 쪽이 타이틀곡으로는 나은 선택이 아니었을까 싶다.


'이상한 나라의 엘리트'는 평소 좋아하던 Tablo의 피쳐링 때문에 더 기대했던 곡이었는데 기대보다는 평이했다. 그래도 무브먼트와 소울컴퍼니의 교류는 흔한 일은 아니니까 거기에 의미를 둘 수는 있겠다. 


 오히려 이 앨범에서 의미 있는 트랙을 하나 꼽으라면 나는 타이틀 곡 보다도 역시 'Goodbye boy'를 꼽고 싶다. 3집에 이르러 스스로를 돌아보며 '더이상 나는 어리지 않잖아. 누구나 어른이 되잖아'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는 점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현주소를 알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안다는 사실은 분명 중요한 것이니까. 그런 점에서 이 곡은 그 어떤 인터뷰보다 확실한 의사표현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다시 마지막 트랙 '이별에서 이 별까지'는 인스트루먼트 곡이다. 사이버틱한(한국어로 하자면 '우주적인') 사운드를 배치한 것이 인상적이다. 1번 트랙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아마 '출발'과 '도착'의 의미인 것 같다. Passage는 '통행', '이주'의 뜻을 지닌다. 이번 앨범을 통해 키비는 자신의 세계가 좀 더 넓고 풍부해졌음을 보여주고 싶어한 것 같다. 사운드에 들인 공이 느껴진다. 다만 랩 스타일은 1, 2집과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는다. 그의 앨범이 구태의연한 동어반복처럼 느껴진다면 이것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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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에서 책 한 권, 그리고 미키 mp3 플레이어 리뷰어 당첨됐네요. ^^
이 첨단 시대에 mp3도 없는 가련한 제 동생 줘야겠어요. (일단 리뷰는 제가 쓰고;;)
 그리고 간만에 힙합플레이야 들어가서 확인해봤더니
저번달에 혹시나 하고 신청했던 미치타 [Three] 앨범도 당첨!


위드블로그는 참 좋은 듯..ㅠㅠ
힙플은 관대한 듯...ㅠㅠ


그리고 저 취업했어요. ^-^
적응 중입니다~
오늘부터 출근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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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에서 리뷰어로 선정되어 읽은 두 권의 책 리뷰에요.
두 권 다 두꺼운 편이라서 모처럼 책 좀 읽은 기분이었어요. ㅎㅎ
그나저나 요새 책을 별로 못 읽었네요.ㅠ
해마다 100권을 목표로 하고는 있는데 올해는 몇 권이나 읽을 수 있을런지?
이럴 땐, 아무래도 초등학교 때가 그립네요.
그 많던 여가시간이.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스콧 피츠제럴드)
http://thedreamers.tistory.com/226

비밀의 요리책 (엘르 뉴마크)
http://thedreamers.tistory.com/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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