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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바갤, 예방접종까지 등장한 즐거운 이벤트
2008-10-13 15:36:56 

  '똥덩어리' '여기 개가 아픕니다' 등 독특한 대사와 '강마에' 역을 맡은 배우 김명민의 놀라운 연기력 등으로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MBC '베토벤 바이러스' 제작팀에 반가운 선물이 등장했다. 바로 디시인사이드 베토벤 바이러스 갤러리(이하 베바갤)의 이벤트 팀이다.

  지난 12일 오후 베바갤을 대표한 이벤트 팀 6명은 베바갤 이용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으로 떡, 주스, 비타민 음료수, 과자, 녹차 티백 등 간식들을 들고 MBC 양주 세트장을 찾았다. 배우와 스태프들을 포함해 약 100인분의 간식을 정성껏 준비한 이들은 준비한 선물을 쇼핑백 하나하나에 포장하고 "맛있게 드세요. 베바 화이팅"이라는 응원문구를 직접 써서 붙였다.

 이중 눈에 띄는 선물은 바로 녹차 티백이다. 4회 방송에서 프로젝트 오케스트라의 지휘를 라이벌 정명환에게 맡기겠다는 석란시장의 말에 마에스트로 강건우(이하 강마에)는 녹차티백을 씹으며 자신이 지휘를 계속 할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오케스트라와 강마에의 끊어질 수도 있었던 인연의 연결고리가 된 녹차 티백은 이 덕분에 귀한 선물이 됐다. 이벤트에 참가한 한 이용자는 "배우분들에겐 특별히 꼭꼭 씹어보시라고 전하기도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가장 독특한 선물은 바로 '주사'이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현직 내과의사인 베바갤 이용자가 같이 참가해 이재규 감독과 스태프들에게 독감예방접종을 해 줘 눈길을 끌었다. 이 이용자는 "스타일리스트와 미술팀 등 스태프들이 좀 맞았다"라며 "이재규 감독님은 몸살로 고생한다고 하면서 '독감예방접종 꼭 하고 싶었는데'라고 말씀하셔서 대신 몸살 주사를 한방 놔드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근석과 김명민은 주사를 맞지 못했는데 이유는 장근석은 이미 맞아서, 김명민은 주사를 무서워해서였다.

  '강마에' 김명민은 이벤트 팀원들과 갤러리 이용자들을 위해 독특한 문구가 함께 한 사인을 선물했다. '똥덩어리' '동그라미는 아니라고 생각해' 등 드라마에 나온 독특한 어록 중에 어떤 문구를 써 넣을지 베바갤 이용자들과 함께 고민하던 김명민은 "니들은 내 악기야. 그냥 짖으란 말야"라는 문구를 사인지에 적었다.


<위에서부터 장근석, 김명민, 이재규 감독 사인>

  이벤트 결과물을 확인한 베바갤 이용자들은 '수고 많이 하셨다' '승리의 강마에'라며 멀리 양주까지 달려간 이벤트 팀과 선물을 즐겁게 받아준 베토벤 바이러스 팀에게 격려와 감사의 인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짖으란 말야'라는 김명민의 사인 문구에는 '왈왈'이라는 댓글로 대답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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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수경 innuendo@dcinside.com
기자갤로그 : http://gallog.dcinside.com/innuen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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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담아왔어요.ㅎㅎㅎ
독감예방접종까지 하다니,정말 독특하군요.ㅋㅋㅋㅋ

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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