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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0.20 놀이공원의 흥겨움이 느껴지는 문샤이너스 1집, <모험광백서> (2)


 

CD A. 
 1  Woo-Hoo-Hoo 
 2  the Wonder Years 
 3  (I'm) Living in this city 
 4  靑春의 빛 
 5  L.O.V.E 
 6  1.2.3.4 
 7  유년기 
 8  애인이 보낸 오류 보고서 
 9  열대야 
 10  유령의 숲 
 11  검은 망토의 사내 
 12  눈치도 없이 
 13  오리보트 
 14  深夜의 위스키 바 
 15  Rose Mary's Baby 
     
            
     
 CD B.
 1  Here we go 
 2  기분이 좋아   
 3  Sweet Heart   
 4  목요일의 연인 
 5  밤의 궁전으로 
 6  남국의 바다 
 7  A.M 05:30 
 8  엽전들의 행성으로 
 9  Lonely Lonely 
 10  E. S. P 
 11  유년기 (Piano Inst.) 
 12  한 밤의 히치하이커 
 13  로큰롤 야만인 
 14  冒險狂 白書 
 15  Let the Moonshine in


위키백과 검색결과

문샤이너스(The MoonShiners)는 대한민국의 록 밴드이다. 처음에는 3인조로 활동을 시작했으나 나중에 백준명이 정식 멤버로 가입했다. 2007년 12월엔 데뷔 싱글인 《The Moonshiners Uprising》을 발매했다. 2009년 9월엔 첫 정규앨범인 《모험광백서》를 발매했다. 밴드의 리더 차승우는 최호감독의 《고고70》(2008)에서 주연을 맡아 연기하기도 하였다.



문샤이너스
기본 정보
국가 대한민국의 국기 대한민국
활동시기 2006년 ~ 현재
레이블 로스로커스
소속사 루비살롱 레코드
웹사이트 http://www.themoonshiners.co.kr/
구성원
차승우 (기타, 보컬)
백준명 (기타)
최창우 (베이스)
손경호 (드럼)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멤버들이 모여 "결성 자체가 사건이었던" 문샤이너스의 1집이 드디어 나왔다. 멤버들의 프로필을 보면 혀를 내두를 수 밖에 없다.




차승우-초등학교 때 외할머니의 선물로 통기타를 처음 잡았고, 고등학교 때 크라이베이비라는 밴드로 활동을 시작했다. 역시 고등학교 때 노브레인을 결성하여 2집까지 활동 후 일본도쿄 스쿨 오브 뮤직으로 기타를 공부하러 갔다. 하이라이츠라는 밴드를 거쳐 현재 문샤이너스의 기타와 보컬로 활동 중이다.

백준명- 문샤이너스에서 기타, 코러스를 맡고 있다. 한 시절 인디씬을 풍미하던 펑크 밴드 게토밤즈에서 보컬과 기타를 친 후 문샤이너스에 합류했다.

최창우-베이스, 코러스. 베네수엘라 태생으로, 미국 보스턴의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다. 베이스와 함께 콘트라베이스도 연주한다. 이상은밴드, 3호선 버터플라이, 버튼 등을 거쳐 문샤이너스의 멤버가 되었다.

손경호-드럼, 코러스. 최창우와 같은 시기에 버클리 음대를 다니고 졸업했다. 외인부대, 김완선밴드, 원더버드, 3호선 버터플라이, 뜨거운 감자, 버튼 등 다수의 밴드에서 활동하다가 문샤이너스의 드러머가 되었다.



 밴드의 활동 기록이 많진 않지만, 이미 문샤이너스의 프로필은 장인의 경지를 예상하게 하는 면이 있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 앨범은 1집임에도 불구하고 잔뜩 힘을 주고 나왔다. 2CD의 30트랙. 한편에서는 미니앨범과 디지털 싱글이 쏟아져나올 때, 이렇게 끝까지 앨범의 작품성을 고집하는 기가 센 뮤지션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다. 인터뷰 기사 중에도 이런 고집스러움이랄까, 쉽게 가지 않겠다는 면모가 엿보인다.



무비위크의 인터뷰 기사 중에서



-다양한 사운드를 추구했다는 건 서비스 정신의 발로인가, 아니면 취향의 반영인가?

집대성이라는 측면이 컸다. 그동안 보고 듣고 느꼈던 걸 담아야겠다는 생각이었다. 그걸 사운드로 표현하려고 했다.

-대개는 1집을 내면서 ‘집대성’을 생각하진 않을 것 같다.(웃음)

사실 문샤이너스로 1집이지만 멤버들의 나이가 어느 정도 돼서 말이다. 경호 형을 제외하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고, 이 신에서 활동한 지도 어언 10년차에 들어서는 사람들이다. 여기서 일단 한 번 결론을 보고 다시 한 번 비전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너무 집대성했다는 느낌도 들었다.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긴 했다.



 이렇듯 고집과 욕심이 빚어낸 30곡은 결코 만만히 볼 곡들이 아니다.  양으로만 승부하는 앨범은 물론 아니라는 이야기다. 앨범 자켓에서 예상할 수 있듯이 이 앨범은 전체적으로 햇빛 쨍한 날의 놀이공원 같은 분위기를 담고 있다.  21세기의 거대한 놀이공원이라기 보다는 다소 구시대의 아날로그함이 살아있는 조그마한 놀이공원 풍경이 떠오른다. 놀이거리가 풍성하지 않던 그 시대의 놀이공원을 바라보는 소년의 시선이 느껴진다. 아련한 향수도. 




 그런 눈부시게 정겹고 사랑스러운 풍경 속에 서있는 네 멤버의 사진은 이 앨범을 펴든 사람들의 마음을 누그러뜨린다. 거기다 더해 흥겨운 음악을 따라가다보면  '로큰롤이니까, 다 괜찮아지겠지.' 라는 다소 엉뚱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드러머 손경호가 어눌한 목소리로 부르는 '애인이 보낸 오류 보고서' 같은 곡은 보컬 자체는 미숙하지만, 그 마음의 곧음이 곧바로 청자의 마음으로 전해져 위안을 준다. 
 


 사실 '낭만'이라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는 바로 로큰롤이 아닌가 싶다. '유년기'나 '청춘'이라는 단어와도 가장 잘 어울리는 장르이기도 하고 말이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낭만'은 발라드나 댄스음악 R&B, 힙합 보다는 로큰롤과 가장 적확하게 맞아떨어진다. 로큰롤이라곤 앨비스 프래슬리나 영화 고고 70 정도 밖에 모르는 내 짧은 음악 식견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로큰롤의 낭만으로 가득 찬 이 앨범은 그 시대에 대한 향수를 가진 사람에게 반드시 어필할 것이다. 로큰롤에 대해 전혀 모르는 어린 세대들에게는 "이런 것이 로큰롤이란다, 얘야."라고 말해줄 수 있을 정도의 교본으로도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다. 로큰롤의 매력을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이런 앨범이 있는데!!







추천트랙

CD 1의 (I'm) Living in this city , 靑春의 빛 , 애인이 보낸 오류보고서, 오리보트,  눈치도 없이
CD 2의 기분이 좋아, 목요일의 연인, 밤의 궁전으로, 한밤의 히치하이커, 엽전들의 행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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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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