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근 주의사항

이 글은 DC 미남이시네요 갤러리에서 쓴 글이고
잉여지수가 매우 넘쳐나므로 접근시 주의해주세요.
(팬심이 넘치고, 비판적 사고는 정지했으며, 과다한 찬양이 범람합니다.)
궁금해하시는 분이 있어서 잠시 공개했다가 내일쯤 비공개로 돌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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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9

F.T.Island 부천콘서트 후기


(공연 중에는 사진을 찍지 않아서 사진은 모두 제 것이 아닙니다.) 

  

흐흐 어제 부천콘을 다녀왔어~
송내역에서 내려서 실내체육관을 가야하는데...혹시라도 나중에 거기에서 또 공연할까봐 말하는데
그 동네 택시 진짜 없더라. 횽들 꼭 참고해.
택시 잡으려고 30분 헤맸는데 인천 콜택시들만 와서 안 태워주는거닷.ㅠㅠㅠ
결국엔 마을버스 타고 갔어. 진작 포기하고 버스를 탔으면 일찍 갔을텐데.
공연장 도착한게 거의 7시 20~30분 사이였을 거야.
내 정신 없이 R석 뛰어들어가니 첫 곡 시작했더라구. ㅠ_ㅠ
그래도 늦게 시작해서 다행이지 아니면 콘썰 앞부분 완전 날릴 뻔 했다능.
나 네시간 걸려서 올라갔는데 그럼 정말 울 뻔.ㅠㅠ


VIP석만 완전한 1층이고, R석은 약간 높이 있고 (1.5층?;;) 그리고 2층있고 그랬는데
VIP석은 생각보다 많이 찼고, 2층은 많이 비었더라.
연령층은 엄청 다양했어. 초딩 3~4학년 정도 되는 부모님 손 잡고 온 아해들도 있고
이모님, 누님들도 많고 말이지. ㅎㅎㅎ
커플들도 있었고. (흥!)


정신이 없어서 곡 순서가 잘 생각이 안 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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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콘 때 사진 닥저한 건데 옷은 똑같아서
처음엔 저 옷 똑같이 입었음)

 

기억력이 비루하여 다는 생각이 안 나는데...곡은 대충 이런 거 부른 거 같아.
순서는 틀릴 수도 있음;;


나쁜 여자야
사랑앓이
보내주기

 


사랑이 왔나봐
빙빙빙
멋쟁이vs예쁜이
결혼해줘

바래


멀리멀리
러브레터
Raining

 

게스트무대 - 원스어겐이라는 랩퍼와 주보라씨가 Last Christmas랑 한 곡 더 부름. 랩퍼가 피쳐링에 묻히더라.-_-;;


 

개인무대
재진 - 뮤지컬 소나기 중에 한 곡
홍기 - 졸리랑 같이 '여전히'
민환 - 건반 치면서 이은미 '애인있어요' 노래
승현 - 싸이 '챔피언' 1절 + '연예인' 완곡
종훈 - Ricky Martin의 'Livin' La Vida Loca' 댄스


Lie
사랑후애
Missing you

 

앵콜곡
프리마돈나

 

 

 


맞나? 아닌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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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순서는 다를 수도 있는데 암튼 대충은 저러함.

들어갔더니 첫곡 중반정도 열창 중인 홍기.
무대 위에 다섯이 서 있는데 왠지 뮤직뱅크 같기도 하고 좀 그랬음.ㅎㅎ
서울콘 때는 'ㅜ'자 형태로 돌출무대가 있었다는데 여기는 그냥 'ㅡ'자 형태의 무대여서
좀 밋밋한 감이 없지 않았고, 무대도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
스크린도 생각보다 작았어.
드럼 뒤쪽에 스크린이 있었는데 더 컸음 좋았을 거 같은...
아님 무대 양 옆 쪽으로도 설치를 해주던지. 맘에 안 들었음.ㅠ

다만 VIP석 첫줄은 무대랑 완전 가까워서 홍기가 앉아서 손 뻗으면 닿을 정도의 거리였어. ㄷㄷ
저 맛에 VIP석에 앉겠구나 싶었던....
다음엔 VIP석 가야지. ㅋㅋ

 


첫곡이 나쁜 여자야 였던가 싶고. 까만 옷 입었는데 레알 얼굴이 뽀얘서 막 빛나더라. ㅎㅎ
저것이 스무살의 피부인가요. 하악하악
암튼 안방팬질만 하다가 살아 숨쉬는 홍기를 보니 막 낯설고 이상하고 설레고
복잡미묘한 감정이 들더라.
원장수녀님. 홍기가 움직여요. 홍기가 노래해요!! 지저스!!!!!!!!!!!!!!  <- 이런 느낌;;이었는데 전혀 어떤 느낌인지 모르겠다면 미안;;
표현력의 한계임.


첫곡 끝내고 레알 귀여운 목소리로 "우리 인사할까요?" 하며 웃는 홍기.
이눔아 누굴 죽이려구. ㅠㅠ
"하나 둘 셋!" 하고 다섯명 다 같이 "안녕하세요." 한 다음에
"우와~ 많이들 오셨네요~" (특유의 말투로 말함. 왜 그 무슨 무대 영상에서 "다들 건강해보이는데요?" 할 때의 그 말투)
"멀리까지 오시느라 고생많으셨죠?" 하면서 인사하고,
각자 멤버들 소개. 악기 연주 조금 한 후에 각자 각자 인사~


글구 FT 아일랜드 불멸의 데뷔곡 '사랑앓이'
역시 그 해에 신인상 받을 만한 좋은 곡이었던 듯. 좋터라.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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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서울콘 때임. 옷은 같고...아! 머리는 저거랑 달랐음.
앞에서 봤을 때 왼쪽만 바람많이 부는 날 나갔다 온 것처럼 생긴...암튼 희한한 머리였음. ㅎㅎ)

 

세 곡 끝나고 무대 암전
어둠속에서 홍기가 무대 뒤로 가는 게 슬며시 보였는데
자켓 벗으려고 그런거임 ㄲㄲ
그 다음에 "진지한 거 했으니까 이제 신나는 곡 좀 해볼까요?" 이랬던 거 같음.ㅎㅎ
 


검정 민소매 입구 나오니까 아해들이 침을 질질....은 아니고 소리를 막 질렀음.
어리고 공방 많이 뛰어본 듯한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소녀팬들은 2층에 많이 앉았던데
함성이 장난 아님. 오빠야의 팔뚝이 그리도 좋았던가.
근데 나님도 좋긴 좋았음.ㅋㅋ
홍기가 좀 많이 마르긴 했지만 그래도 팔뚝은 남자답잖어.


어떤 곡을 했는지 생각이 안 나는데

사랑이 왔나봐
빙빙빙
멋쟁이vs예쁜이
결혼해줘
바래

콘서트에서 부른 밝은 곡들인데
이거를 한 번에 다 했던가 두 번에 나눠했던가 모르겠다. 순서도 섞인 거 같구.
사랑이 왔나봐부터 한 건 맞는 거 같아.
목소리 레알 달달했던 거 기억남. ㅎㅎ
그 다음에 빙빙빙도 맞는 거 같고...흐음?


빙빙빙은 헤니니횽이 올린 영상들 봤으니까 다들 알지?
팬들 일어나게 시키고 다같이 트위스트 추자고 막 앙증 앙증 교태 교태 떠는 거닷!
"자~ 다같이 트위스트~" 하면서 어깨 살짝 들썩이며 중간 중간 춤추는데
요 여우녀석. 이뻐 죽는 줄. 숨이 멎는 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너 보자고 부천까지 ㅊ올라간 보람이 있구나.ㅠㅠㅠ


결혼해줘 라이브로 들으니까 더 달달했고
홍기랑 레알 결혼하고 싶었고
누나가 다 장만할테니 너는 몸만 와라 싶었고...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일 뿐이고....ㅠ
그냥 너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위안하고.ㅠㅠㅠ
이 노래 팬들 유도해서 같이들 불렀는데 마지막에 부르라고 해놓고서는
팬들이 후렴구 부르니까
"노래 끝났어요"ㅋㅋㅋ 후반 반주 끝나는 부분이었음.
낚시질 쩔구...



멋쟁이 vs 예쁜이 부를 때에는 다 자기 멋대로 가사를 바꿔불렀어.ㅋㅋ
"홍기는 멋져 멋져 멋져" 하면서 자기 얼굴에 손대면서 으쓱으쓱.
그래 이눔아. 너 인기있는 거 아는구나.ㅋㅋ
암튼 계속 자기 이름 넣어서 부르는데
옆에서 종훈이가 기타 치면서 자기 이름도 넣어달라고 제스쳐를 취하니까
옆으로 바짝 다가가서는 해줄 듯 하다가 아니라고 고개 설레설레 흔들며
또 자기 이름 넣어 부르고.ㅋㅋㅋ 쉽지 않은 남자라며..ㅋㅋㅋㅋ


암튼 신나는 노래들 바래까지 신나게 불렀고
내가 앉은 쪽은 초대권 뿌린 쪽인지 분위기가 그렇게 좋진 않았지만 그래도
난 일어나서 최선을 다해 놀았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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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곡들 끝나고 화면에 F.T. Triple 영상이 나왔어.
신문지 모양으로 해서
F.T. 트리플 관련 기사 제목 같은 거 나오더라고.
- 멤버간 포지션 교체로 주목
- 누나팬들 마음 흔들어
뭐 이런 식의 제목들이 나왔던 듯? ㅎㅎ 좀 거창해서 웃었던 기억이....


그리고 트리플들이 나와서 두 곡 불렀어.
멀리멀리하고 러브레터.
멀리멀리 할 때 보컬 재진은 간주할 때 어색해하는 거 같았구.ㅋㅋㅋ
러브레터할 때 리다 종훈 건반치는데 멋있더라.
승현이는 뭐 열심히 했구.ㅋㅋㅋㅋ 마르고 키도 큰 것이 모델같더라. 어제 씐났던데.ㅎㅎ


그 다음에 레이닝을 불렀던가...
홍기 흰 옷입고 나와서 레이닝 부르는데
나 다시 반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홍기가 일어 발음하는 게 왜이렇게 좋지?
첫마디는 홍기가 박자 놓친 듯.ㅎㅎ 두번째 마디부터 들어갔어.ㅋㅋ
그래, 인간적이니 눈화가 다 이해할게.
이 노래는 진짜 명곡인 듯. ㅠㅠㅠㅠㅠ
한국에서 안 하는 게 진짜 아쉬움. ㅠㅠ
번안이라도 해서 한국어 버전도 나오면 좋겠다.
이 곡 듣고 있음 왠지 정화되는 듯. 맘이 순수해지는 듯. ㅠㅠ


근데 이 곡의 여운을 좀 더 느끼려했건만
게스트 크리.ㅠㅠㅠ


원스어겐이라는 랩퍼랑 주보라 씨가 나와서
랩 조금 넣은 Last Christmas 부르고 한 곡 더 불렀는데 잘 모르는 곡이었고
주보라 씨는 노래도 잘하고, 얼굴도 예쁘셨음.ㅎ
랩퍼는 별로 기억도 안남. ㅠ 피쳐링에 묻힌 케이스.
이러지 말자. 랩퍼들아.ㅠㅠ


됐고, 됐으니까 노래 잘하는 거 알았으니까
F.T.아일랜드 빨리 내보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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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개인무대였숴.


재진 - 뮤지컬 소나기 중에 한 곡
뒤에 스크린에 뮤지컬 할 때 장면 나왔는데
여전히 여주인공은 다시 봐도 컨츄리하셔.
나이도 재진이보다 참 많은 거 같아.
재진이랑 승현이랑 오디션보러 갔는데
감독님이 승현이는 도시적인 외모라고 안 뽑으셨다지?
다시 말해 재진이가 촌스러워보여서 뽑았다는 건데...
아놔 안습....ㅠ 우리 찌질재진...ㅠ 완행열차타고 서울상경한 포스였냐며..ㅠㅠ
그래도 난 어제 재진이 다시 봤다.
어찌보면 발성 자체는 홍기보다 안정된 듯.
홍기는 목을 많이 쓰는 거 같아서 어떨 때는...많이 걱정됨.
목으로 부르면 목 상하는데.ㅠㅠ
나름 미성 재진이. 솔로 무대 잘했음. ^^

 

홍기 - 졸리랑 같이 '여전히'
졸리가 이 날은 말을 좀 잘 듣더라.
서울콘 때 영상보니까 장난 아니던데 어제는 그래도 무대가 적응이 됐는지 갠춘했어.
홍기 끌고 다니는 건 여전한데
얘가 무대 동선까지 아는지...오른쪽 끝으로 한 번 갔다가 왼쪽 끝으로 한 번 갔다가....용하더라.ㅋㅋㅋㅋ
졸리가 살이 많이 빠진 거 같다고 걱정하는 관객도 있었음.ㄲㄲㄲ
졸리 출연료 끊겨서 고기반찬 못 먹나효.ㅠㅠㅠㅠ
개랑 같이 나와서 좀 난감해하기는 하지만 홍기 보컬은 레알 훈늉했음.ㅠㅠ
미남이시네요에서 시누 '제 여잡니다' 드립할 때 입었던 그 의상 그대로 나왔는데
팬들이 레알 좋아했어. 미남이시네요 보고 팬 된 사람도 많구나 느껴지던데? ㅎㅎ
설레더라. 우리 제르미. 햇살 제르미.ㅠㅠ
이제 제르미는 어디서 볼 수 있냐며.ㅠ 이게 마지막 이냐며.ㅠㅠㅠ (부산콘때 또 할 수도 있겠지마는...나님은 부산콘은 못가므로)
드라마 하기를 참 잘했어요. ㅠㅠㅠ 니 연기 재능은 썩히기 아깝다며.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고 단군 할아버지도 말씀하시지 않았냐능. 앞으로도 콜!! ㅠㅠ

 

 

민환 - 건반 치면서 이은미 '애인있어요' 노래
미나리는 연습을 많이 못했는지? 건반 치다가 많이 틀렸음.ㅎㅎ
"앗! 틀렸다!" 하고 다시 부르고 하는게 귀엽긴 했음.
원래 피아노치면서 노래하는게 그리 쉽지는 않음.
코드로 치면서 부르려면 힘드니까 이해함.
패션의 완성이라는 얼굴이 너님은 뛰어나니까.ㅋㅋ
사실 솔까말 미난아...너는 보컬 욕심은 내지 마.
보컬은 아닌 거 같어.......귀엽기는 한데.... 기술적으로도 그렇고 아직은 좀 그런 듯.

 


종훈 - Ricky Martin의 'Livin' La Vida Loca' 댄스
종훈이 얘는 참 잘 생겼다능.
홍기도 잘 생겼는데 홍기가 잘 생긴 거랑은 다르게 잘 생겼다는.
누나 깨나 홀리겠다능.ㅎㅎ
애가 좀 색기가 있다 싶어.
리키 마틴 노래에 춤추는데 보라 실크 셔츠 입구 나와서 잘빠진 (한 명은 좀 심한 꿀벅지긴 했지만) 네 명과 춤 추는데
촘 샥쉬 하더라고.
모님은 슬쩍 보여주는 리다 종훈의 베냇나루에 깜놀했다 하던데
빨간 빤쓰에 깜놀했다 하던데
어쨌든 색다른 모습 좋았음.
비록 리키 마틴이 여러 가수가 백만년동안 우려먹은 소재긴 하지만 말야.
(에쵸티 토니가 그거 한 지가 언제냐. 임마.ㅠㅠ)

 

 

승현 - 싸이 '챔피언' 1절 + '연예인' 완곡
자기 자신을 온전히 놓아버린 승현이의 싸이st 무대.ㅋㅋㅋ
초록 반짝이 상의에 빨간 마후라 두르고 앞머리에 미용실 집게핀 서너개 꼽고
바짓단은 걷어서 8부 정도로 만들어 놓고
나와서 엄청 열심히 노래 부르고 춤추는 ...ㅋㅋㅋㅋ
레알 신나게 봤음. ㅋㅋ 재밌었어.
근처에 아버지와 함께 온 학생이 있었는데 그 아버지가 유일하게 웃으며 즐기신 무대였어.ㅋㅋㅋ
승현이는 예능 욕심이 좀 있는 듯?ㅋㅋㅋㅋㅋ 그래. 어떻게든 살아남아라.
미남이시네요 제르미 분량만 시망인게 아니라 막반시 니 분량도 시망이더라.
여장했던 날처럼 좀 빵빵 터트려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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횽들 너무 길어서 지루한가요.ㅠㅠ

 


홍기는 빨간 넥워머에 체크 천 허리에 두르고 나왔던. ㅎㅎ
얼굴이 뽀야니까 빨간색이 와따에요.
너무 잘 어울리더라.
너님, 그런 미모는 죄악이라며. ㅠㅠ
여자보다 예쁘지는 말라며. ㅠㅠ
너님은 잔인하다며.ㅠㅠㅠ


근데 사람 맘이 이상한게
뒤에 스크린에서 얘 얼굴을 크게 잡아주는 데도
내 시선은 면봉 홍기에게. ㅠㅠㅠ
화면에서 보는 거 보다는 작게 보여도
생명체 홍기에게 눈이 가더라능...
너님의 매력은 어디서 그렇게 철철 흘러나오냐며....
나도 좀 나눠주라능....ㅠㅠㅠㅠㅠㅠ


보내주기는 아까 빼먹었는데...잇츠미횽이 올린 영상 보니까 하얀 옷 입고 있는 걸로 봐서
이 전에 불렀던 모양이네. ㅠ_ㅠ
이 곡은 고음 부분 좀 힘들게 불렀는데
중간 중간 음이 좀 흔들리고...되게 몰입해서 불러서
표정이...표정이.....레알 남자 홍기였음.
기집애 홍기 그런거 아니었음. ㅠㅠㅠ
홍기는 남자라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악. 그 표정. 그 표정. 그 표정.
그 표정 생각하면 3박 4일은 밤잠 설칠 듯. ㅠㅠ
내 홍기 팬질의 8할은 갤질로 다져진 바......나는 그 자리에서 쌩뚱맞게도
그 표정을 캡쳐하고 싶었긔..이런게 인터넷 중독인가 싶었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상 못 찍어 아쉬웠는데 잇츠미횽이 어디선가 다 퍼와주네.
레알 강같고.ㅠㅠㅠㅠ
잇츠미횽...사..사...사...좋아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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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1.

흰 정장 입고 나왔을 때
괜히 승현이한테 달려가서 발로 차고...ㅎㅎ
얘가 너무 신났다며 면박 주고.
하지만 그러는 자기도 기분 좋아보이고
씐 난 것 같았고.ㅎㅎ
서울콘도 갔었다는 지인말로는 서울콘보다 부천콘 관객이 더 호응이 좋은 거 같다고도.

 

에피소드2.

"남자분들도 많이 오셨네요."
홍기 나와서는 VIP석 앞에서 한 서너번 줄에 있는 남자분 가리킴서
(나이 좀 있어보였음)
"근데 그 플랜카드 뭐에요?"
(뭐라고 뭐라고 손짓 발짓 오감)
"아아~ 다른 분 꺼구나? 저는 남자 분이 '결혼해줘'를 들고 계서서 저랑 결혼하자는 줄..." 이럼서 웃었던 .ㅎㅎ

 


에피소드3.

밝은 노래들 부를 때, 서서 놀자고 해놓고는
"이모들 괜찮아요? 누나들 괜찮아요?"
계속 챙기던 홍기.
너만 있으면 없던 힘도 솟아난다며.
괜찮다며.ㅠㅠ

 

 

마지막 부분에서 라이 불렀던 거 같은데...
다른 곡들은 확실히 맞는지 잘 모르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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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만 없는 게 아니라 리플도 없는 부천콘 후기. ㅠ
난 왜 이런 걸 쓰고 있나요.ㅠ 왜 잠도 안 자고 이러고 있나요.
내일 출근인데 왜 이러고 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지막곡들 부르고 암전.
앵콜 앵콜 소리를 질러도 모자랄 판에
이 정적은 왠 말이냐며..... ㅠㅠ
팬들이 참 욕심이 없다능.
다들 마음 속에 부처님 알라님 예수님 하느님 등 등 누군가를 모셨는지
하해와 같이 넓은 도량이 뻐렁치신다능.ㅠ
앵콜도 안 외치고 그러면 쟤네들이 뻘쭘해서 어떻게 나오겠느냐며....
걱정하던 찰나...


갑자기 객석 뒷문이 열리면서 홍기가 2층을 통해서 나오는 거닷.ㅠㅠ
우리 쪽은 아니어서 나는 가까이서 못봤지만
팬들이 엄청 몰려들어서 홍기는 진퇴양난.
어기 다른 후기 보니까 팬들에게 싸인도 해주고 그랬다는 것도 같고....
나중에 콘서트장 나오면서 남들 하는 얘기 들으니 홍기 얼굴을 만졌다느니
홍기 옷을 만졌다느니....
나님이 생각하기에는 비매너라고 밖에 볼 수 없으나...오죽 좋으면 그랬겠냐고...
이해할 수도 있는 부분이긴함.ㅠㅠ 그래도 터치는 하지 마오..ㅠㅠ
소중한 남자라오. ㅠㅠ
비싼 남자라오. ㅠㅠ
암튼 홍기는 거기서 못 내려오고 5분  넘게 땀 좀 쏟았을 듯.
보디가드가 넘 엉성한 거닷.
(팬들한테 귤 나눠준다고 들고 나왔는데 애들이 넘 달려들어서 하나도 못 주고 결국 무대에서 던짐)


미나리랑 승현이는 우리쪽으로 내려왔는데 우리 쪽 팬들은 소심하야  터치 따위 하지 않고
수줍게 손인사를 날렸으나 미나리 위축되었는지 빠르게 달아나고....ㅎㅎ
암튼 순식간에 쑥쑥 지나갔음.ㅎㅎ


홍기만 된통 걸렸음. ㅋㅋ
밴드 멤버들은 그런 거 보고 어떤 생각을 할까 새삼 걱정도 됨.
밴드는 항상 보컬이 주목을 받기 마련이지만
그래도 멤버들도 사람인데 그렇게 한 사람에게만 인기가 몰리면 질투도 나고 그러지 않을까.


암튼 천신만고 끝에 무대에 올라온 홍기.
"내 인기가 이 정도였어?"
나름 뻐기며..ㅎㅎ 힘들지만 웃어주는 홍기가 의연했음. ㅠㅠㅠ
"앵콜, 딱 한곡만 가죠?" 이러더니 곡 시작하려고 하는데
승현이가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승현이 없이 시작하려 했던 뻘쭘한 상황.
너 그렇게 존재감이 없었던 거뉘.ㅠㅠㅠㅠㅠㅠ
암튼 승현이가 올라와서 무대 시작.


앞 자리 팬들에게 "펜타스틱 저 주실 분?" 하니 여러 명이 막 내밀었고
그 중에 두 개 get 해서는 손에 든 홍기.
"제가 펜타스틱을 왜 찾았을까요? 제가 뭐 부를까요?" 하니
팬들이 "프리마돈나!!!!" 외치고
프리마돈나 부름.


원음으로 안 부르고 화음으로 부르는데 좀 묘했음.ㅎ
저 화음이 맞나 싶기도 하구?
그래도 신이 나서 좋았음.ㅎㅎ
중간에 "발레리나~" 가사 할 때 발레리노 처럼 점프하는 홍기도 보구.ㅎㅎ


근데 하나 주면 정 없다는데 너네 그럴래연.
어떻게 앵콜을 한 곡만 할 수 있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프리마돈나 너네도 참 욕심 없네요.
어떻게 한 곡 더 해달라고 하지도 않고 다 집에 가나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본으로 앵콜 두어곡은 해주는 가수 공연에 다니다가... 이런 분위기 촘 적응 안 되긴 했음.ㅠㅠㅠ
그래도 2시간 정도 공연은 꽉 채웠었고...
음향이 좀 문제가 있어서
베이스에서 쇳소리나고...
마이크에서는 하울링 나고...
-_ㅠ 복합적인 문제가 있긴 하였으나
그래도 나님에겐 홍기를 처음 본 기념비적인 무대였음. ㅠㅠㅠ


나오다가 굿즈 팔길래 딴 건 안 사고...
홍기 스티커나 좀 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 아해들 사이에 줄 서는데 뻘쭘했고....
판매하시는 분이 스티커 1500원인데 잔돈 없다고 해서 두 개 사고 3천원 냈을 뿐이고...
이걸 다 뭐할까 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
내년 내 다이어리도 일코따윈 틀렸다 싶고. ㅋㅋㅋㅋ

 


암튼 ..................앵콜 공연 뽐뿌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VIP석 괜찮다~ 요런 감상만 남기며
비루한 후기를 여기서 그만...ㅠ

 


스크롤 압뷁을 이기신 횽들...
근성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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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

12월 19일 부천에서 했던 콘서트 초대권을 어떻게 구하게 되서 급하게 다녀왔어요.

공연리뷰를 썼는데...그 리뷰라는 것이 잉여지수가 넘쳐서

차마 공개를 못하겠군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아해들이 참 예쁘더군요. ㅎㅎ

공연장 음향 시설은... 별로였지만요. ㅠ




p.s.

그간 꽤 무거운 그룹(에픽은 무거우면서도 똘끼가 있지만;;)들과 무거운 음악들을 좋아하다가
갑자기 아이돌 밴드 좋아한다고 하니 친구들이 다 의아해하고 있습니다만;;;
저도 이게 왠일인가 싶습니다만;;;
그래도 좋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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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금요일에 브로콜리 너마저의 EP발매 기념 공연이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예매를 했었던 모양인데, 전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요. 요즘 홈페이지에 자주 가질 않아서;;

 근데 그날 마침 직장이 한가하던 참에 네이트온에 오랜만에 들어온 친구에게 말을 걸었더니 오늘 브로콜리 공연을 보러 간다고 하는 거에요. 그래서 "어? 나도 오늘 오전에 끝나는데" 라고 했더니 "그럼 당장 올라와~" 라고 하는 거죠. (저를 너무 잘 아는;;;)


 "젊은 시절은 낭비의 연속이다. 얼마나 멋지게 그 시간을 낭비했는가 그것만이 문제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다."라는 야마다 에이미(일본 작가)의 말을 맹신하는 저는 충동적인 이런 급만남을 좋아한다지요. 낭만추종자.ㅎㅎ


 그래서 당장에 결정했습니다. 서울에 가기로. 여기서 서울까지는 4시간 거리인데다, 공연표는 sold ou 상태라 예매도 못한 상황이었어요. 잘 곳도 정하지 않고, 다음날 할 일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모든 일은 버스 안에서 문자를 통해 결정!) 홍대입구역에 도착하니 6시쯤 되었더군요.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하는 공연이었는데, 긴 줄을 기다려 티켓부스에 가보니...현장 판매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친구가 두 번 가서 물어보고, 제가 또 가서 물어보고...포기하려고 했어요. 친구는 공연 보고 저는 그냥 카페에서 시간을 떼워야하나 싶었는데...

 
심지어는 가려고 했던 카페도 문을 닫아 우울하려던 순간;;; 여기저기서 다 버림받는 날인가 싶었어요.ㅠㅠㅠㅠ

 공연 직전에 다시 물어보니 취소표가 한 장있어서 들어갈 수가 있어답니다. 승리의 포이즈!! -_ㅠㅠㅠㅠ 전라도에서 가서 공연 못 보고 왔으면 무슨 꼴...ㅠㅠㅠ


 어쨌든 우여곡절 끝에 들어갔습니다. 기념품은 기타 피크 2개!! 귀여워요.  >ㅁ<



근데 EP 발매 기념 공연이었는데 EP 앨범이 없더군요. 어찌된 일인가 싶었는데 덕원님이 뭔가 레코딩 과정에서 중대한(?) 실수를 하셔서 맘에 안 들어서 폐기하시기로 했대요. 곧 다시 나올 거라고 하시더군요. 본인들이 너무 민망해하셨어요.ㅎㅎ


 브로콜리 너마저의 공연은 처음 보는 건데, 뭔가 완벽하게 매끄러운 기술을 갖춘 것은 아니었지만...그 소박함과 풋풋함이 너무 좋았어요. 다들 쑥쓰러워하시면서 어떻게 남 앞에서 연주하고 노래하는 일을 택하셨는지 신기할 뿐. 특히 보컬 덕원 씨는 너무 퓨어해보이시더군요. 쑥쓰러워하시는 모습이 참말로 귀여웠답니다. 찰랑찰랑 머리도 인상적.ㅎㅎ


 중간에 게스트로는 붕가붕가 레코드 소속의 "아침"이라는 밴드가 나왔었는데 브로콜리 너마저와는 다르게 좀 신나는 분위기였고, 보컬이자 리더로 추정되는 권선욱 씨가 입담이 좋으시더라구요. 약간 사투리가 섞인 말투였는데 덕원님보고 "주인님"이라고 하셔서 다들 의아해하셨어요. 왠지 강한 캐릭터처럼 보이진 않잖아요.ㅎㅎ 아침은 장기하 라인 아니고 브로콜리 라인이라면서 장기하 씨가 들으면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처음 들어보는 노래였는데, 꽤 맘에 들어서 공연 들어가기 전에 샀던 EP 잘 샀다 싶었던!!

(아침의 EP 앨범)


 2부에서 신곡도 한 곡 들을 수 있었어요. ^-^ 좋아하는 곡 "이웃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가 앵콜곡이어서 더 기뻤어요! 그 곡 안 불러주셨으면 서운할 뻔.ㅠㅠ "아침"에서 베이스 치시는 여성분(박선영 씨)이 투입되서 여성 4인조로 부르다가 나중에 덕원 씨가 들어오셔서 코러스를 해주셨어요. "보편적인 노래"도 앵콜곡이었고 "아침"의 보컬 권선욱 씨가 어쿠스틱 기타 연주를 해주셨고요. 


 원래 10시에 끝날 예정이었는데 앵콜까지 끝나고 나오니, 10시 20분 쯤? 체력저하 관계로 스탠딩 공연인데 맨 뒤에서 봤거든요. 근데 친구가 공연 끝나고 스탭분으로부터 큐시트를 얻었어요.  >ㅁ< 




(공연 큐시트에 "앵콜~ 앵콜~"까지 써놓음 ㅋㅋ 귀여워죽겠다.)

"울지마"라는 곡은 2집에 넣으신다고 했는데 데모에도 넣으실 건지 궁금.
좋던데...
그 위로받는 느낌.ㅠㅠㅠ

Link :
http://blog.naver.com/akakk_?Redirect=Log&logNo=70072297737



 직접 공연가서 보니까 너무 좋더라구요. 새록새록 와닿고 참 좋더라구요. ㅠ_ㅠ 이게 얼마만에 보는 공연인지...아마 에픽하이의 12월 24일 콘서트 이후로 처음 간 공연인 거 같아요. 작년에 맹렬히 놀다가 올해는 공연을 통 못봤네요. 그래서인지 더욱 소중했던 시간.ㅠㅠㅠㅠ  아~ 즐거웠던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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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아, 막바지쯤 갑자기 밴드 맴버들이 우르르~ 나가시고 스탭분이 옆에있던 키보드에 마이크를 셋팅하시는데옆에서 희정님이

 "어라? 왜 다들 나갈까??ㅎㅎㅎ" "어라? 왜 마이크를 세팅할까???ㅎㅎㅎㅎㅎ" 이러셔서

 순간 웅성웅성. 설마 완님이?!?!?!?
이러는데 일순 희정님
"김종완씨 얘기는 꺼내지도 마세요.ㅠ"

 하시는 순간, 네스티요나의 요나님 등장!

 

요나: 김종완씨가 아니라서 실망하셨죠?
         음, 김종완은. 나빠요.
         노래를 안 친한데 불러서 그런거 아냐.

 

희정: 사실, 종완씨랑 제가 많이 친하지가 않아요.
         종완씨가, 원래 친해져야 피쳐링을 해주신다는데.
         멜로디로 남아 녹음하기 전에 자주 만나서 술도 마시고..차도 마시고.. 자주 얘기하고.
         그래서 이제 딱 녹음을 했는데 피쳐링 끝나고 지금까지 연락이 한번도 없어요!
         전 공연때 문자 보낸것도 씹고...
         그래서 멜로디로 남아도 요나와 듀엣을.
         요나가 이 노래 듣고 많이 슬펐나봐요.

 

요나: 처음에 연습을 하려고 노래를 딱 들었는데 노래가......너무 징-그러운거에요. (일동 꺄르르)
         징그럽잖아요. 종완씨도 이 노래 징그러워서 안 부르러 오는거야.
         그래도 듀엣을 해야되니까 연습을 하는데
         나중에 딱 하는데 막 갑자기 눈물이 왈칵 나는거에요.
         나도 이런거 남자랑 딱 부르고 싶은데. 왜 징그럽게 여자끼리... 이러면서 (박장대소)

 

희정: 그래서, 오늘도 부르는데 울진 않을까.
         뭐, 중간에 울지는 않겠지

  하고 My favorite things 듀엣 후 멜로디로 남아 .

 

  

말은 즐겁게들 하시는데 아니 완님 왜 여신님을 노하게 하셔서?!?!?!
Devil과 Goddess는 천적이라 그러신건가요@@뱅글뱅글
 

아, 몰랐는데 희정님과 요나님이 베스트프렌드라네요.
서로 꺄르르-하고 웃으며 수다떨던 모습 보기 좋았어요~

완님, 담에 여신님 뵙게되면 잘 해드려요!

 

넬동 츠가님이 쓰신
한희정 씨 공연 후기 중에서.ㅎㅎㅎ
완자 소식이 괜시리 반가웠던.ㅠ


아, 종완 씨가 한희정 씨 이번에 나온 EP '끈'에서
'멜로디가 남아'라는 곡에 피쳐링을 했다는.^^

........군대를 빨리 가든지............언제 다시 나오는 게냐.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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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에픽하이의 요코하마 콘서트에 대해 궁금해서
직접 다녀오신 일본의 KAZU님의 후기를 번역기를 이용해서 읽어보았는데
다른 분들도 궁금해하실까 싶어서 조금 다듬어 이곳에 올려봅니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단문번역기가 얼마나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되도록 말이 되게 다듬어보았어요.
이 과정에서 원문과  뜻이 조금 달라졌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미리 말씀해드립니다.


원문은 KAZU님의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http://ameblo.jp/af1123/

 KAZU님. ^-^
자세한 후기, 고맙습니다.
마치 제가 직접 다녀온 것같이 현장감이 느껴지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틀의 라이브를 모두 가진 못했지만 충분히 행복한 기분이에요

텐션으로는 지금까지 내가 간 라이브 중에서 제일의 고조로
솔직히 "분위기가 고조되지 않으면 어떡하지"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에픽하이가 등장하고 나서 불안으로부터 해방되어 스스로도 깜짝 놀랄 정도로 높은 텐션!
맨 앞줄의 우측이었습니다. 힐 높은 것 신고 갔기 때문에 좌측뿐 아니라 타브로가 있는 먼 곳까지 잘 보였어요☆

엄청 길기 때문에 흥미가 있는 분만 아무쪼록.

<셋 리스트와 나의 주관적 감상 기록>

Slave
이 곡에 앞서 아마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자분이
「지금까지 본 한국 가수의 스테이지는 잊어 주세요.대한민국 최고의 hiphop 그룹 epik high입니다」
라고 말하고 있어 흥미로웠어요.
 곡이 나오면서부터  벌써 이성이 날아갔습니다.

The Future
이 곡 시작할 때는 몰랐어요. 5집의 좋아하는 곡도 상당히 나중에 눈치챘다.

Go
이것은 기억에 없습니다만 1집의 곡이야.

Flow
이것을 좋아하는 사람. 내용은 하드하지만.
Emi Hinouchi의 피쳐링입니다. 함쎄 서는 것을 보고 싶네요.
그녀는 m-flo라든지와 함께 노래하고 있지요.
가사를 노래하고 있으면  tablo가 눈앞에! 시선이 마주쳤다고 말하게 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왜냐하면 이제(벌써) 2미터 이내에 있는 걸

★MC★
「We gonna party!」라고 TABLO가 말해´회장의 텐션이 한층 더 올랐습니다.
그 말투가 「나누어서?!좋아?」같은 강한 느낌으로´도발되었어요.
23일은 자기 소개로
미쓰라 「 나는 한국의 유명한 곰입니다」
투컷 「 나는 한국의 유명한 개입니다」
tablo 「 나는 한국의 유명한 다랑어입니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일본어로.^^


Love Love Love
정말 정말 엄청나게 좋아하는 곡으로 이 곡으로서 팬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lovelovelove를 부를 때  곳곳에서 손가락으로 L를 만들었어요
물론 이것을 라이브으로 들을 수 있던 것만으로 '삿포로로부터 간 보람이 있다' 라는 것입니다


Paris
이것은 노래해 줄 것이다라고 예상해서 예습이 끝난 상태.

선곡표(선곡표) 
이것은 곡명을 몰랐지만
한국 팬으로부터 추천이야는 배웠기 때문에 체크해 두어 좋았다^^

우산(video)
스테이지 암전 후 뒤의 화면에 영상이 켜지고, 에픽하이는 스테이지에서는 사라졌습니다.
나와 줄까 생각했지만 의상 바꾸어입느라 나오지 않아어요.
개인적으로는 슈트를 보고 싶었지만 (23일은 슈트였던 것 같다?!)
가요 프로그램등으로 보는 캐쥬얼인 의상이었습니다.


One
화면이 바뀌어 시계의 소리!!! tablo는 하트를 감싸 등장.
이것으로 에픽하이의 음악에 이제 빠져들어가 정말로 기뻐하며 보았다^^;
미쓰라가 노래하고 있는 뒤를 tablo가 종종걸음으로 붙어 따라가는 것이 귀여웠다!
tablo 밖에 눈이 가지 않아서 미안해요 투컷과 미쓰라는 tv로만...인가
인터넷에서 보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다! 그대로입니다!


BreakDown
이것도 예습이 끝난 상태! 에픽하이가 콘서트장을 점점 이끌어 말려 들게 한다!!!


평화의 날(평화의 날))
연달아 관객을 불태운다! 정말 라이브 익숙해하고 있다고 느낌으로
가만히 있기가 미안할 정도로 에픽하이가 움직였다!


Fan
이 댄스! 볼 수 있어 최고로 즐거웠다!
후반에 격렬한 곡이 계속 되어 '(힘들텐데) 마지막에 이걸했어??'라고 이제와 생각하는데
그 때는 그런 것을 생각할 수가 없었습니다.


★MC★
거의 한국어였다.그렇지만´처음은 영어로 일본?요코하마?는 사는데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무심코 「살아―」라고 말했다.
한국어는 이제 말은 관계없이 '알고 싶다´라는 맘으로 들었다.
다른 사람의 후기를 읽고 나서 '이런 걸 말하고 있었어'라고 생각하는 일도 많이 있는데.
여기서´미쓰라가 컨디션 나빠서´어제 병원에 갔다고 tablo가 말하고 있어 깜짝!
그런 식으로 안보일 정도  박력 있는 스테이지를 해 주었었기 때문에!
「Fly higher~~~go to the space!!」라고 tablo가 말해´다음의 곡에!

Fly
모두 점프!!!

앵콜 사진첩(사진집))
이것은 몰랐다...라고인가 기억이 날아갔어…?


그 후 2번째의 앵콜로 출연자 전원이 무대 인사.
tablo가 「예쁜 여자 많네요.특히 당신」이라며 관객석을 가리키고 나서
「당신과 당신과 당신」이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만
한국어를 알 수 있는 사람은 이것의 전에 tablo가
「귀여운 아이의 앞에서 노래하는 것만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그러니까 오늘은 즐거웠다」
같은 것을 말하고 있었던 그렇습니다.
그러한 캐릭터던가? 그렇지만 그러한 것도 좋아합니다.

그 외에도 투컷과 tablo가 곡 중에 즐고운 듯이 웃기도 하고
tablo가 여운에 잠겨 눈감아 있거나′솔로 댄스?후에 고개를 떨구거나 하는 것을 볼 수 있어
정말로 즐거웠습니다!!!최고!

일본의 음악 관계의 사람도 상당히 와 보고 싶어했던 것 같지만, 일본 데뷰라든지 절대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한국까지 콘서트 보러 갈테니까!!! 자신의 것으로 하는 편이 좋다는 쪽으로 정해지고 있으니까!


서울 콘서트 가고 싶어요.


너무 길어서 읽어준 분이 있다면 감사합니다. 시시한 문장입니다.
즐거움이 전해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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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 http://ameblo.jp/af1123/ 



epik high in YOKOHAMA 다녀 왔습니다=에픽하이와 테이의 조인트이므로 1시간 정도였지만 13곡이나 노래해 주었습니다! 뒤의 영상도 열중하고 있고´에픽하이가 나오기 전에 「지금까지 본 한국 아티스트의 스테이지는 잊어 주세요」라고 하는데 감동받았습니다.


확실히 그렇다! K-POP=아이돌 음악이 아닌 것이다.  한국 가수의 콘서트 간다고 갔을 때의 주위의 반응은 서늘하고…「한류스타에 빠져 있다」생각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런 근사한 음악이 있다고, 에픽하이가 보여 주고 있단 말이야

셋 리스트는 에미코 씨의 홈피에서 담아왔습니다

The Future
Go
Flow
(MC)
Love Love Love
Paris
선곡표
우산(昔の映像など)
One
Break Down
평화의 날
Fan
(MC)
Fly
사진첩(アンコール)

"We gonna party!!ok?!"
"Fly higher higher higher....go to the space!!"

라고 타블로가 말하고 있었습니다.타블로의 영어를 들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전부 영어로 해주면 더 이해할 수 있었는데…


테이도 게스트도 물론 에픽하이도 대부분이 한국어였고 그것을 팬은 이해하고 있는 듯 했다!(...라고 해야할까, 어쨌든 반응하고 있었지.)
영어도 반응이 적어서 한국어가 되어 버렸는지.
확실히 "5집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어?  그 앨범 좋아하는 사람?" 물어도 대답 없었고.


그리고 에픽하이에게 관객의 메세지 카드를 모아 건네주자고 하는 기획에 참가했는데 대부분이 한글로 쓰고 있어 굉장하다라고 생각했다! '팬의 9할은 귀여운 여자 아이! (많았다!) 타블로도 마지막에 「예쁜 여자가 많다=you!you!you!」라며 관객석을 가리켰지만 좌측만 갔었기 때문에 거기에 기호(이상형)의 아이라도 있었을까



정말 좋아하는 곡만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텐션이  오르는 것이 순식간이었다.
뭐라고 쓸지 잘 간추려지지 않기 때문에 또 가까운 시일내에 up 합니다.
내일부터 또 일이다=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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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종종 찾아오시는 일본의 KAZU님이 쓰신 공연후기에요.
에픽하이와 테이의 요코하마 공연 후기를 올려주어서,
단문 번역기 + 약간의 문장 다듬기를 해서 이 곳에 올려봅니다.^^
(단문번역기 통한 것이니 문장이 좀 우스워도 이해하세요;;)

 
외국의 팬이 쓴 공연 후기는 어쩐지 신선해요.
보는 내내 웃음이 났어요~
어쨌든, 일본 콘서트 성공적이었던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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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연 후기부터 보실 분은 http://poise.tistory.com/355 



1. 전반적인 15일 공연 이야기



 저번에 올린 14일 후기에는 제가 찍은 사진이 아니라 인터넷 상의 기사 사진에서 얻은 것들을 올렸어요. 사실 사진을 못 찍게 할 것 같기도 했고, 카메라가 있으면 거추장스러울 것 같아서 스냅용도의 자동카메라 하나(제가 필름카메라를 선호하다보니)와 핸드폰 카메라 밖에 안 가지고 갔거든요. 이 포스팅에 올린 작은 사진들은 핸드폰 사진이에요. 아직 필름 사진은 현상을 못했네요. 14일 후기가...정말 별 내용도 없는데도 불구하고, 티스토리 메인에 노출이 되어서;; 약간 민망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기분이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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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저와 제 일행이 가지고 있던 티켓은 이거였구요. 14일에 팔찌교환처에서 양일동안 사용하는 팔찌로 교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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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찌 사진은 다음날 찍은 거 밖에 없네요. 비가 와서 노란 우비를 사 입고 비 맞으면서 폰카로 찍은 거라 빗방울 때문에 사진이 흐릿흐릿해요. 팔찌에 L 또는 R이라고 써있는데 14일 전야제 공연 때에는 상관없지만, 15일 메인 공연 때에 입장하는 출입구를 지정하는 거였답니다. 아침 일찍부터 사람들이 줄 설 것을 예상하고 인원을 1루쪽 출입문과 3루쪽 출입문, 양쪽 입구로 배분하기 위한 거에요.
 

 14일 후기에도 썼지만, 많은 분들이 15일 공연을 펴기 위해 잠실 야구장 바깥에서 돗자리 하나만 깔고 노숙을 하셨어요. 맨 앞 스탠딩석을 차지하기 위해서였죠. 애초부터 노숙할 작정을 하고 오신 분들도 있었지만, 다른 분들 후기를 읽어보니 14일의 전야제 공연 보러 왔다가 돗자리 펴고 자리잡으신 다른 분들을 보고, '에라, 모르겠다, 나도!' 라는 심정으로 노숙하신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게 새벽부터 줄을 서신거죠. 이 분들은 맨 앞 중앙의 스탠딩 구역을 차지하셨는데 이 부분은 바리케이트로 4면을 막아두고, 더이상의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를 한 모양이에요. 15일 하루동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하고, 심지어 화장실도 제대로 못가면서도 오로지 자기가 좋아하는 뮤지션을 보겠다는 그 열정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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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경황없는 중에 찍은 사진들이라서 무대가 잘은 보이지 않지만, 전체적으로 우주선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이었고, 규모가 무척 컸습니다. 14일 공연도 그랬지만, 음향은 정말 잘 되어있었구요. 오후 1시 가량부터 비가 오기 시작했답니다. 공연장에 계시던 분들 중 90% 정도는 우비를 사서 입으셨고, 몇몇 분은 우산으로 버티셨고, 몇몇분은 비가 오는 것도 그 자체로 즐기시는지 우비도, 우산도 없이 비를 그냥 맞으시더라구요. 폭우처럼 비가 쏟아질 때에도 꿈쩍않는 그분들을 보니 정말 대단하셨어요. 14일에는 날씨가 좋아서 땡볕에서 공연보는 것이 좀 고역이었는데, 15일에는 비가 오니 덥지도 않고, 비가 사람들을 자극하는 면이 있다보니 다들 더욱 감성이 폭발해서 미친 듯 음악을 즐기는 분위기가 됐어요. 역시 락 페스티벌은 비가 좀 내려주는 게 오히려 분위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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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시경의 공연장 사진이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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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사진은 아마 저녁 7시 가량이었던 것 같아요.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게 보이시죠? 양일권을 사시고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오후 공연만 보러 오신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갈수록 스탠딩 구역과 내야석이 가득 가득 채워지더라구요. 기사를 보니 약 3만 5천명 정도의 관객이 왔다고 하던데...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제 핸드폰 사진은 이게 전부지만 대강의 분위기는 느껴지시죠? ^^ 질 좋은 사진은 기자분들이나, 다른 분들이 찍으실 것 같아서 저는 사진은 많이 찍지 않았습니다. 공연 즐기기에도 바빴거든요.



(이 아래의 사진은 모두 인터넷에서 담아온 거에요.
서태지 컴퍼니 쪽에서 제공한 사진이라고 써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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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각각의 뮤지션들에 대한 짧은 후기



 전날, 늦게 자고 당일에 또 늦게 일어나는 통에 저는 오후 1시 반 가량에 공연장에 도착했구요. 디아블로의 공연부터 관람했습니다. 앞의 야마가시나 바닐라 유니티를 못봐서 무척 아쉬웠지만, 어쩔 수가 없었어요.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우비를 사 입고 스탠딩 석으로 내려갔죠. 사이드 쪽의 펜스 쪽에 자리를 잡고 혼자서 공연 관람! 혼자 오신 분들도 많더라구요. 저는 일행분이 오후 3시의 피아 공연 무렵에 오신다고 해서 그 때까지는 혼자였어요. 펄쩍펄쩍 뛰는 분, 고개를 끄덕이며 박자를 타는 분, 춤을 추는 분, 소리를 지르는 분. 갖가지 방법으로 음악을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조금은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어요. 원래 공연 들으면서 많이 뛰어보거나 한 적이 없었는데 이 날은 저도 아주 실컷 뛰었어요. 그 분위기 안에 있으면 저절로 그렇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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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블로는 목소리가 굉장히 무겁고 파워풀하더군요. 저는 세 곡 정도 남겨놓고 듣기 시작해서 "고래사냥"을 불렀던 게 기억이 나고...대부분 모르는 곡이었지만, 사람들 반응도 좋았고, 공연장 밖에서도 느껴지는 폭발적인 사운드가 인상적이었어요. 정말 강한 락음악이 어떤 것인지 보여줬던 팀이었습니다. 매니아들 사이에선 유명한 분들이라고 들었어요. 덕분에 저는 공연장 들어가자마자 강한 사우드에 적응해서 호응하느라 바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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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팀은 Death Cab for Cutie 였습니다. 팀 이름이 굉장히 묘하죠? 귀여운 이를 위한 죽음의 택시?? (...라는 뜻일까요, 설마?)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른 팀이라고 들었는데 Death라는 어감이 주는 느낌과는 다르게 곡들이 상당히 부드럽고, 로맨틱했어요. 노래는 상당히 좋았는데 디아블로 공연에서 계속 뛰고 소리지르던 분들이 어디서 반응을 보여야할지 다소 난감해하시는 것 같던 걸요? ^^;; 공연 순서상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거겠지만, 노래도 잔잔하고해서 열광적인 환호보다는 다들 한숨 돌리면서 쉬며 즐기는 분위기였어요. 휴식을 취하기 좋은 순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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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피아의 무대였습니다. 잠시 빠져나갔던 사람들이 엄청나게 스탠딩석으로 밀려들어오더군요.  전 사실 락음악을 듣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모르는 노래가 더 많았지만 피아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니아들이 많은 밴드라서 그런지 이때부터 무대 오른쪽 사이드 쪽에 엄정화 씨 노래 "DISCO"가사처럼 정말 "미친듯이 춤추며" 슬램 (서로 몸을 부딪치는 것)을 하는 한 무리의 여성분들이 등장했습니다. 서태지 씨 팬분들인 것 같았는데 검은 티셔츠 등판에 "우리는 아무렇지 않은데 뭘 그리 쳐다보나 이사람아"라고 써있는게 인상적이었어요. 어느 방송국 카메라도 계속 이 분들을 찍고 있더군요.ㅎㅎ 널찍이 떨어져서 각자 춤을 추다가 음악이 고조되면 빙글 빙글 돌며 서로 달려들어 슬램을 하시는데 유쾌해보이기도 하고, 아플 것 같기도 하고, 한 번 끼어들어서 해보고 싶기도 하고...ㅎㅎ 복합적인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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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까지 보고나서 오래 서있었더니 다리가 아파서, 내야석으로 올라가서 앉아서 봤습니다. 몽키매직은 ETPfest측과 Daum 측에서 "떼창예습" 이런 타이틀로 동영상 파일로 올렸던 노래를 조금 들어보고 간 것이 전부였어요. 보컬이 외국인 같은데, 일본어로 노래하던 것이 특이해서 기억이 났답니다. 떼창예습 동영상에 일본어가 전부 한국어로 받아쓰기 되있었거든요.ㅎㅎ외국인 두 분은 캐나다분이라는데 어떻게 일본에서 가수를 하게 되었는지 자세한 사연이 궁금하더라구요. 일본에서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밴드래요. 다른 두 분은 일본분이었어요.


 노래는 초보 리스너인 제게는 디아블로의 강한 노래보다 몽키매직의 노래가 더 쉽게 다가왔어요. 듣는 내내 "좋다", "좋다"를 연발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정보를 좀 찾아보기도 하구요. 이 날 무대에서 부른 곡들은 몇 곡은 영어였고, 몇 곡은 일본어였습니다. 찾아보니 국내에서 정식 발매된 음반음 M-flo와 함께 낸 싱글 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많은 정보는 안나오네요. 관객들 반응이 좋으니까 "한국엔 처음인데 감사하다"라고 말하더군요. 아마 조만간 한국에 또 오지 않을까요?^^ 무대 끝나고 들어가면서 보컬이 자기가 가지고 있던 통기타(?)를 관객에게 선물했어요. 던지려고 하다가 무대랑 관객 사이가 좀 멀어서 스텝분이 받아서 건넸는데, 어떤 남자분이 받았다고 하더라구요. 득템하셨습니다요. 부러워요. 몽키매직 왠지 앞으로 한국에서도 뜰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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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게스트 중, 가장 의외의 발견이었고 가장 호응이 좋았던 밴드는 바로 The Maximum Hormone 이었어요. 드러머는 여성분이었는데, 보컬과 남매라고 하더군요. 자기들을 소개하는데 일본어로 "우리는 일본의 동방신기다"라고 해서 제 일행은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ㅋㅋㅋ 꽤나 유머러스하면서도 한국어 멘트를 많이 준비해와서 호응이 더욱 좋았어요. 여성분이 A4 용지로 보이는 쪽지에 한국어 발음을 적어와서 읽으며 말하는데 성의있어 보이더군요. 더듬더듬 한국말로 "한국은 처음입니다. 음악으로 커뮤니케이션합시다." 대충 이렇게 말했던 것 같네요. 그 외에도 "감사합니다" 등의 한국말을 외워왔더라구요.

 사운드도 강하고, 헤드뱅잉도 엄청 강하게 하고, 노래도 강했어요. 위키백과에 일본의 라우드락 밴드라고 나오네요. <1998년 결성, 약칭 ‘호르몬’. “각 멤버가 고기를 좋아한 데서 ‘호르몬(호루몬야키(ホルモン焼き)라는, 돼지와 소의 창자를 꼬치구이로 한 음식이다.)’, 이후 멋을 위해 ‘더’와 ‘맥시멈’을 추가했다.”라는 것이 밴드 이름의 유래이다. “뇌내 분비물(호르몬)이 최대(맥시멈)로 분비될 정도로 음악을 갈겨준다!”라는 유래는 나중에 만들어 낸 말>이래요.ㅎㅎㅎ 유머러스한 그룹이었어요. 사진 봐도 아시겠지만 겨드랑이를 한손으로 가리고 인사.ㅋ지금 찾아보니 노래 가사도 특이해요.ㅎㅎ

 밴드 멤버 네 명이 다 목소리도 힘있고, 노래를 잘 하더라구요. 연주도 엄청 열심히 하고. 맥시멈 더 호르몬이 공연하는동안, 내야에서 보던 사람들이 스탠딩 쪽으로 엄청 내려갔어요. 호응이 완전 최고!! (물론 대장은 제외하고.)  밴드 멤버들이 일본어로 계속해서 "최고", "최고"라고 관객에게 고마워했구요. 매너도 좋고, 실력도 좋은 아주 바람직한 밴드! ^-^ 기억해두려구요.


 이 순서가 끝나고, 사고가 있었어요. 불꽃 장치가 잘못 되서 스텝분 중 한명이 다치셨다고 들었는데 괜찮으신지 모르겠네요. 연기가 한참 공연장에 남아있었어요. 화약 제거하느라 공연이 좀 지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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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애쉬입니다. 제가 본 공연 중 유일하게 백댄서(라고 하기엔 앞에서 춤추고 있다...)가 있는 팀이었어요. 앞줄의 흰 나시 입은 두 분이 댄서였는데...자꾸 혀를 날름 날름 거리시던.ㅎㅎ 컨셉인가요? 전혀 모르는 밴드라고 생각했는데 검색해보니 <배틀로얄>이라는 일본영화의 O.S.T.가 이 밴드의 곡이었군요. 그 영화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그랬구나. 멀고 먼 인연이지만 어쨌든, 좀 인연이 있는 셈이네요. 흥겨운 노래들이 먼저 나오고, 후반에는 댄서분들이 들어가시고 좀 잔잔한 것도 불렀던 거 같아요.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네요. 이 때 일행과 번갈아서 저녁거리로 때울 햄버거 따위랑 맥주, '오징어 땅콩' 따위를 사러 나갔다 들어갔다 하는 바람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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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대망의 The Used. 리허설을 안했다고 나중에 들었는데...세트 체인지하는데 거의 50분 걸린 것 같아요. 다른 팀들은 15분 가량이면 셋 체인지가 끝나던데 이 팀은 아예 사운드를 처음부터 잡는 건지..ㅠ 일본인(으로 보이는) 음향스텝들하고 뭔가 소통이 안됐는지는 몰라도 드럼만 몇 십분을 계속 점검을 하는 거에요. 아...그 반복적인 드럼 소리...계속 듣고 있자니 짜증이 밀려오더군요.ㅠ 이것 때문에 공연이 엄청 지체됐어요.

 그래도, 공연 자체는 크게 무리는 없었어요. 유명한 팀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유명한 곡들은 따라부르기도 하고...근데 중간에 보컬이 "아리가또"라고 해서 (일본이라고 착각한 건지?) 몇몇 사람들이 좀 기분 나빠했구요. 어떤 분 리뷰를 읽어보니 보니 굉장히 무대가 성의 없었다고 쓰셨더군요. 노래의 고음 부분은 다 청중에게 마이크 넘기고, 다른 악기들 사운드도 좋지 않고, 특히 드럼 쪽은 엉망이었다고. 전 예민하게 듣지 않아서 나중에 그 분 글을 읽고 그런가보다 했지요;;

무대 끝나고 드러머가 드럼을 와장창 엎어버리던데, 전 그게 그냥 재미로 한 건 줄 알았는데 드러머가 음향이 안좋아서 열받아서 그런거라고 해석하시는 분도 계셨어요. 설득력 있더군요;; 오랫동안 The Used를 기다리고, 기대했던 분들은 많이 실망하셨겠지만.ㅠ  그래도 저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은 좋게 들었을 거 같아요. 전 그것만 해도 '와, 역시 진짜 잘한다."이러면서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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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대망의 태지 대장!!!!!!!!!!!! 무려 막으로 무대를 가리고 시작이 됐어요. 그래도 셋 체인지에 걸린 시간은 별로 길지 않았답니다. The Used에 비하면 정말 양반이었습니다. 드디어 막이 걷히고 작은 우주선을 타고 서태지 씨가 등장했습니다. 와, 그 많은 사람들의 환호. 잠실 야구장이 정말 흔들렸다니까요! 우주선에 타고 있는 게 처음엔 인형인가 했어요. 너무 표정이 없어서. 근데 "모아이"를 부르며 천연덕스럽게 걸어나오시는 서태지 씨!! 진짜 포스가 느껴지던데요? 서태지 씨의 무대를 진짜 눈으로 보는 날이 올 줄이야. 왠지 감격스러웠어요. 제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 데뷔하신 지라 직접 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데뷔 16년 만에 보게 된 거니까요.


 노래는 모아이 - 필승 - take4 - 해피엔드 - take2 - 시대유감 - 슬픈 아픔 - 틱탁 - 인터넷 전쟁 - 이제는 - 라이브 와이어 순서였어요. 태지 대장 솔로 앨범을 좀 더 들어보고 갈 것을...ㅠ 다 따라부르지 못하는 게 아쉽더군요. 저는 원래 서태지 씨 골수팬은 아니었거든요. 아이돌계를 두루 섭렵하며,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왔거든요. 서태지와 아이들 때 서태지 씨의 음악을 좋아하다가, 이번 앨범에서 진짜로 다시 반했습니다. 그동안의 무관심이 미안해졌다는...그러고보면 이번 앨범이 어쩌면 팬층의 변화에 결정적인 앨범이 될 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0대들도, 모아이 앨범에 관심이 많은 거 같더라구요.


 정말 오랜만에 부른다면서 "이제는" 부르시는데 여성팬들이 엉엉 우시더라구요. 태지 대장도 좀 옛 생각이 스쳐지나가시는지, 눈물이 좀 고인 것 같았어요. 괜히 저까지...제 16년이 한순간에 스쳐지나가면서 뭉클해지더라구요. 정말,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것을 실감했어요. 그리고 저도 열성적으로 좋아하는 가수가 있는지라, 한 가수를 16년 간 좋아하면서 그 세월을 보냈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알 것 같아서 더 찡했네요.


 무대는 카리스마 넘치고, 멘트는 왠지 귀여우시던 대장님. "내가 앙탈부리지 말랬지?"랑 앵콜 더 해달라는 팬들에게 "안돼, 맨슨형이 기다리고 있어서."라고 하시던거 기억나요. 간단하게 차려입으신 옷차림은 소년 같으셨어요. 나이는 다 어디로 드셨답니까?ㅎㅎㅎ 전 서태지 씨 데뷔 때 초등학생이었는데 이미 대학을 졸업했단 말입니다.ㅠ 극강 동안이십니다요. 공연 끝나고 들어가시다가 밴드분들과 다 같이 나와서 훌라훌라 짱구춤(?) 같은 걸 추시는데 어찌 그리 귀여우시던지. 하지만 저는 막차 시간이 되서 여기까지만 보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했어요.ㅠㅠㅠㅠ 맨슨씨도 궁금했는데...ㅠ 그냥 후기로만 봤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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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도 포스가 장난 아니시죠?;;;; 만취 공연이었다고도 하고...ㅋㅋ 여러가지 엽기 퍼포먼스를 벌이신 모양인데, 그걸 스텝들이 금새 샤샤샥 수습하는 것이 더 장관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성경책을 불태우고, 식칼로 멤버들을 위협하고, 옷을 찢고, 바지를 벗으려 하고 그랬다던데요.ㅎㅎㅎ 비록 막차때문에 많은 사람이 빠져나갔지만, 호응이 좋아서 마릴린 맨슨 씨도 기분이 좋아서 거의 새벽 1시 넘을 때까지 공연을 했대요. 미소까지 보이셨다던데요? (근데 그게 더 무서웠다고들 하더라구요ㅎㅎㅎ) ...못봐서 아쉽습니다. 헤드라이너였는데.ㅠ



 서태지 씨가 ETP 페스티벌을 매년 열고 싶다고 말씀을 하셨다는데, 진짜 그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음악들으면서 스탠딩에 계시는 분들이 슬램하고, 기차놀이하고, 춤추고, 뛰면서 즐기는 모습이 너무 좋았구요. 저도 비록 몸은 좀 피곤했지만, 스트레스 해소가 제대로 됐거든요. 머리가 가벼워졌어요. 이틀간, 아주 제대로 놀고 왔습니다!!
길고 긴 후기도 이제 끝이네요. 14일 전야제 후기가 메인에 소개되고 보니....15일 후기를 아무렇게나 쓸 수가 없어서 길어져버렸어요. 이걸 끝까지 읽으실 분이 있긴 있을지;;;;;;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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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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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살아돌아왔습니다.
사실 낮에 너무 더워서 공연 볼 여력이 안나더라구요.
그늘에서 귀로만 들으며 쉬고 있다가 오후 6시부터 제대로 무대 앞에 가서 봤습니다.
사이드 쪽이긴 했지만, 제일 앞이라서 좋았어요.^^
아마 내일은 이런 영광을 누리기 힘들듯;;;
아무래도 대장님 공연이 있으니 경쟁이 치열할 거 같아요.

시작할 때 맞춰서 가면 줄을 오래 서 있어야할 것 같아서 좀 여유롭게 늦게 도착했더니
사려고 계획했던 ETP 기념 수건은 다 팔려버렸고....ㅠ 그냥 내일 아니면 입을 일도 없을 거 같은;;;-_-;;
티셔츠를 기념이답시고 한 장 사버렸습니다. 역시 사이즈가 다들 많이 빠져서 그냥 검정색으로.





공연장 주변은 온통 사람으로 북적북적 했어요.
지하철 입구 주변의 야구장 입구에 벌써 돗자리 펴고 누운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
(요즘 베스티즈 같은 사이트에서 유행인 "일단 눕자" 이모티콘이 생각나더군요.)
오늘 공연 보다는 내일 공연을 위해 자리를 맡으려고 와계신 분들도 많았어요.
내일 일찍 들어가 대장님을 (혹은 자기가 좋아하는 뮤지션을) 보겠다는 그 강한 의지;;;
존경스럽더라구요.
설마 어제나 그제부터 거기서 자리 깔고 기다리고 계셨던 건 아닐지;;;;; (나중에 들으니 실제로 2~3일 노숙하며 기다리셨다고;;)
10시 20분쯤 나오면서 보니 돗자리 행렬은 더 길어졌더군요.
역시 서태지 팬들은 대단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공연장 분위기는 아주 좋았구요.
스텝들도 많이 배치되어서 불편한 점이 없었어요.
예전에 드림콘서트 갔을 때 생각하면 진짜 비교가 안되더군요.
그때는 스텝들에게 뭐 물어보면 "저쪽가서 물어보세요. 저는 몰라요."만 연발했었는데...
역시 태지님 공연이라 그런지 인력 투입도 많이 되고, 준비를 많이한 티가 났어요.
사운드도 빵빵했고... 멀리서도 아주 잘 들립니다. ^^
사운드에는 특히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국내 공연 최고 음질이 아니었을까요?
투입된 스텝만 3천명이라고 하더라구요.
오늘은 경기장 밖에서 무대가 진행됐는데,
내일 야구장 안쪽에서 하는 공연은 음향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저는 6시부터 크라잉넛 - 에픽하이 - 다이시댄스 - 클래지콰이 - 몬도그로소의 무대를 봤어요.
(그 전에는 그늘 쪽에서  체력 충전하며 귀로만 청취)
펜타포트에 초대된 가수들은 다들 큰 축제에 참가하게 되서 기뻐하더라구요.
관객들이 그야말로 락을 좋아하고 락에 미치려고 준비된 사람들이니까요.


크라잉넛은 아니나 다를까 열광적인 무대 보여줬구요.
사람들 반응도 좋았어요. 히트곡이 많은 그룹이라서 다들 따라부르고 뛰고 재밌었죠.
룩셈부르크, 말달리자, 서커스 매직유랑단, 밤이 깊었네, 다죽자 등을 불렀습니다.
관객들이 열광적으로 환호해주니까 다들 신이 나서 연주하고 노래 불러줬답니다.^^
크라잉넛이야, 경력도 오래되고, 인지도도 높잖아요.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이만한 밴드가 또 있을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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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락 페스티벌에 온 다른 사람들은 뜨뜻미지근하게 기다렸던 에픽하이 등장.
(반대로 저는 아주 열렬히 기다렸던.ㅎㅎㅎ)
크라잉넛 무대 끝날 즈음부터 페니씨가 왔다갔다 하시더군요.
페니씨에게 "앨범 너무 좋아요."라고 꼭 말하고 싶었지만 바리케이트 사이로 거리가 좀 되었던지라;;
락페스티벌 분위기엔 안맞는거 같아서 그냥 참았어요.
페니 씨도 같이 DJ로 무대에 등장하셨어요.
따로 소개도 안되서 참 아쉬웠답니다. 노래 중간에 타블로 씨가 DJ소개하면서 잠깐 언급은 했지만.


에픽하이 멤버들은 좀 긴장한 거 같더라구요.
아무래도 관객들이 반응 없을까봐 좀 걱정도 한 것 같아요.
힙합그룹이 락 페스티벌에 초청되면 감수해야할 부분이겠죠. 아무래도.
에픽하이가 부른 곡은 FAQ-Flow-8 by 8-The future-Break down-평화의날-One-Fan-Fly
비트가 강한 곡들을 많이 불렀답니다.
MR로 부르지 않고 밴드가 나와서 직접 연주했어요. 코러스 여자분도 두 분 오시고.
근데 악기 소리가 너무 크고, 정작 마이크 볼륨이 약해서 가사 전달이 잘 안됐어요. 아쉬웠던 부분.ㅠ
평소에 라이브로 듣기 힘들었던 노래들이어서 에픽하이 팬이었던 우리 일행들은 완전 신났지만
다른 분들은 좀 냉정한 반응.ㅠㅠㅠ
그래도 브레이크다운이나 평화의 날 부르면서부터 조금씩 호응이 생기더니 마지막 세 곡은 다들 신나게 따라 부르며 분위기 좋았어요.
긴장 풀리기 시작하니 무대 끝날 시간....짧은 50분이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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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컷 씨 옆에 훈남 pe2ny 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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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봤을땐 이 헤어스타일 괜찮았는데 사진이 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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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시댄스는 이름 정도만 들어봤었는데 무대를 직접 본 것은 처음이었어요.
DJ라서 다양한 비트를 믹스해서 들려줬는데 음악이 좋았어요.
나중에 혼자 두고두고 집에서 들어도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빠른 비트보다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주를 이뤄서,
한 시간 내내 듣다가 지루해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거 같아요.
멘트도 없고, 가사도 없는 음악이라서 그랬을까요?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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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클래지콰이!
드디어 알렉스 씨와 호란 씨를 실물로 보았습니다.
호란 씨 참 매력적이더라구요.^^  핫팬츠에 기모노 스타일의 보라색 상의를 입으셨는데 반짝반짝. ^^
알군은 자켓 입고 나왔다가 결국 더워서 벗고 민소매로 근육 자랑..ㅋㅋㅋ
호란 씨는 꿈꾸라에서 자주 접해서 그런지 왠지 친근하게 느껴지고,
알군은 푸른밤 DJ라서 또 친근하게 느껴지고 괜히 그랬어요.ㅎㅎ
시간이 많이 배분이 안되있어서 40여분 정도 공연을 한 것 같아요.
두 사람도 각자 활동하다가 오랜만에 클래지콰이로 뭉친 거라는데 둘이 호흡도 잘 맞고
목소리도 잘 어울리고 너무 좋았답니다. ^^
미공개곡 <Beat In Love> 라는 곡도 불러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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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몬도그로소였는데...
끝까지 못봤네요.ㅠ
다 들으면 차가 끊길 시간이라서 15분 정도 듣다가 안타까운 마음으로 발길을 재촉해야했어요.
몬도그로소도 다이시댄스처럼 일본의 유명한 DJ인데요.
다이시댄스보다는 비트가 더 빠르고 흥겨운 곡 위주로 들려줘서
많은 사람들이 클럽에 온 것처럼 춤을 추면서 즐기고 분위기 정말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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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게나마 ETPFEST 첫날 후기를 써봤어요. ^^
아, 거기 있었던 게 꿈 같네요.






포스팅에 있는 모든 사진은 뉴스기사에 올라와있던 사진이에요;.
서태지 컴퍼니에서 제공한 사진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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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Pfest 2008] 8월 15일 후기 (클릭) 도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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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메인에 실렸네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참 어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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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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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장에 걸려있던 현수막입니다.
디카로 이거 한 장 찍고 그냥 고이 넣어뒀습니다.
공연중엔 공연이나 즐기는 것이 나을 거 같구요. 플래쉬 터트리기도 그렇고...
에픽하이와 넬의 도착이 늦어져서 25분가량 늦게 시작되었습니다.


무대 위에 처음 올라오신 건 투컷님~
턴테이블 세팅하시느라 올라와서 몇번 턴테이블에 손을 대시기만 해도
팬들의 반응이 와우.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무대위로 등장한 쓰라님.
가까이서 에픽하이 멤버를 보니 현실이 아닌 것만 같았다는........ㅠ
TV와 똑같으시고, 오늘은 면도를 안하신 듯.ㅋㅋ수염이 얼굴을 뒤덮고 있었어요.
사실 미음데가 DMB 방송이다 보니 몇 번 밖에 안들어봐서 미쓰라의 음악데이트에 대한 리액션을 많이 못한 게 아쉽네요.
선곡이 좋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ㅠ


그리고 이윽고 등장한 넬!
네 분 모두 곱게 화장하시고 뽀샤시한 모습으로 나타나셨습니다.
종완님 피부는 빛이 나요...ㄷㄷㄷ
사진을 첨부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네요.


음향이 잘 맞춰지지 않아서 공연 내내 짜증이 나셨을 법도 한데
그래도 무대에서는 참을성있게 노래해주셨어요.
목소리 실제로 들으니 더욱 좋더군요.
아,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요.
진짜 라이브가 훨씬 좋아요.
숨소리 하나하나까지 (스피커 옆이어서.ㅋㅋ) 들리고 너무 좋았답니다.


물론 넬의 드러머 정재원, 베이스 이정훈, 기타리스트 이재경 씨도 너무 멋있으셨죠.
전 넬 음악의 드럼 소리, 베이스 소리, 기타 소리 하나하나 참 좋아합니다.
연주하는 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어서 기뻤어요. 다들 너무 멋있으셔요.


넬은 멀어지다, 기억을 걷는 시간, It's okay, thank you를 불러주셨어요. 1,2 집 수록곡도 불러주셨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지만, 그런건 역시 콘서트에 가야.ㅠㅠ


그리고 토크가 잠깐 있었는데요.
에픽하이가 넬보다 나은 것은 멤버 수가 하나 적다보니 "분배"가 더 낫다고..ㅋㅋ
(팬들이 "얼굴"이라고 소리치자 넬자들 웃으시는...ㅋㅋ)
넬이 에픽하이 보다 나은 것은 멤버의 평균 신장과 최저신장,최고신장ㅋㅋㅋㅋ
이부분에서 블로님이 자기는 깔창 안넣었다며 종완님과 신경전을 벌이셨어요.
신발 벗어서 직접 보여주시기까지.


에픽에서 넬로 보냈으면 하는 멤버....투컷...
넬에서 에픽으로 보냈으면 하는 멤버...없음...
투컷씨 어떡해요?ㅋㅋ
다시 돌아가겠다니 안받아주는 블로씨.
투컷 솔로앨범 나오겠네요. 이거 참ㅎㅎㅎㅎㅎ


7월에 있을 콘서트 홍보를 살짝 하신 종완님.
아마 앞으로 당분간은 콘서트 하기 힘들거라고 하시면서 왜냐고 물으니
"제가 임신을 했거든요" <- ㄲㄲㄲㄲㄲ
아 진짜 센스 킹왕짱..ㅋㅋ
그러자 무대위 돌아다니시던 블로씨 종완님 옆에 서시더니
"임신시키려고 했던 건 아닌데." <-이러고 낄낄..ㅋㅋㅋ
암튼 다들 웃음 터지며 서로 민망해하셨네요.ㅋㅋ



그리고 종완님과 에픽하이분들이 행복합니다를 불러주셨습니다.
행복합니다와 중독의 가사가 합해진 듯한?ㅋㅋ
"이제는 담배를 끊어야지
내일은 술을 끊어야지
친구와 연락도 끊어야지
그러다 목숨도 끊어야지"
뭐 이런 식으로 개사를 하셨는데
다 실행 불가능한 것들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목숨 끊는다는 얘긴 언제 들어도 무서워요..ㄷㄷㄷ)
팬들 반응이 "에~~~~~이" 이렇던데.ㅋㅋㅋ
이때 MR이 너무 커서 종완님이 너무 힘들게 부르셨어요.
안타까운.ㅠㅠㅠ
그래도 너무 좋아하는 종완님과 에픽하이가 함께하는 무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리고 넬 분들을 들어가시고 에픽하이 분들과 럽럽럽 리믹스, 브렉다운, 원,  평화의 날, 팬,  플라이 까지 참 많은 노래를 함께 했네요.
중간중간 토크도 있었는데 곧 에픽하이의 5주년이라고 하면서 그동안 사라지고 잊혀진 가수들도 많은데 여태껏 남아있게 해주어 고맙다며 팬들한테 이야기하시고(그야 워낙 열심히들 하시니 당연한 거죠), 브레이크다운 뮤비 때문에 방송이 20%로 확 줄었는데 그것때문에 더 좋다고 하시면서 "우리도 좀 살아야지" 라고.ㅎㅎ 그 시간에 음악 작업이랑 더 열심히 하시겠다고 하셨어요.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면 다 짱 먹을 수 있다"고도 하시고.^^ (그러고선 투컷님에게 "근데 우린 언제 짱먹지?")

우산 뮤직비디오 찍고 있다는 얘기도 하셨고,
가을에 나올 미니앨범과 가을의 콘서트 얘기도 잠깐 하셨어요.


타블로 씨가 DMB의 자유를 맘껏 누리겠다면서 타블로 씨와 투컷씨가 "존나 재미없겠다" "졸라" 뭐 이런 단어를 써서 피디님과 미쓰라 씨를 난감하게 하기도 하구요.ㅋㅋ


잠깐 "투박사에게 물어봐"라는 코너를 했는데 투컷에게 궁금한 거 물으라니까 어떤 분이 "집에 어떻게 갈까요?"를 물어서 재밌었다는...ㅋㅋ
의정부 가려면 몇 호선 타고 어디서 갈아타서 국철로 가면 된다고 진지하게 열심히 대답하시더군요.
성시경의 "미소천사" 불러달랬더니 그건 질문이 아니라면서 거절하셨어요.


앞 쪽이 진짜 분위기가 좋다는 말도 하셔서 기분 좋았답니다.^^
제가 앞 쪽에 있었거든요.ㅎㅎ
주변에 있는 어린 학생들보다 더 열광적으로 리액션하며 공연 본 것 같아요.
이렇게 가까이서 에픽하이를 본 것이 처음이라 모든 것이 새롭고 다 좋았어요.
저는 키가 좀 있다보니 스탠딩이어도 잘 보였구요.
앨범 들고 있으니 몇 번 눈도 마주친 것 같고.^^


진짜 신나고 즐거운 공연이었습니다.
에픽하이는 실제로 보니 더욱 완전 소중해졌어요.
물론 Fan 노래 가사처럼 팬과 가수 사이의 거리를 실감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너무 좋더라구요.
좋아하는 가수가 부르는 좋아하는 노래의 라이브.
공연 현장의 열기.
그런 것들이.^^
콘서트 원래도 가려고 했지만, 정말 꼭! 가렵니다.
30분 정도의 공연으로는 성이 안 차요.ㅠㅠㅠㅠ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뭐, 다 흔들리긴 했지만 공연장 앞에 있던 공연 포스터에요.  조명 불빛이 비쳐서 영 그렇네요. 이건 더군다나 폰카로 찍은 거라 별 수 없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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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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