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Don't Hate Me 무대가 참 신나고 맘에 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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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에픽하이 데뷔 9주년이 되는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10월 24일, 예정된 공연은 8시~9시였는데 실제로는 9시 반까지 중계를 했습니다.

7집의 수록곡과 몇 곡의 예전 노래, 그리고 토크로 이루어진 공연이었는데요.

소규모 클럽에서 공연을 하다보니 예전 신인 시절이 생각나는지 멤버들이 모두 고조되어 있더라구요.

다들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이 역력해서 보는 저까지 떨릴 지경이었어요.

오늘 CD 수록곡인 '비켜'도 라이브로 공개됐습니다.

아웃사이더 저리 가라하는(?) 속사포 랩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앨범에서 괄목적인 성장을 보여준 미쓰라. 레벨업한 것 같습니다. 정말.

가사의 밸런스나 랩핑이 모두 좋아졌어요.

투컷의 식탁 닦는 모습(ㅠㅠ)도 오랜만에 실컷 보았네요.

역시 자신의 자리에 있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3년 전과 달라진 건, 두 남자의 손가락에 있는 결혼반지.

그리고 더 멋져진 비주얼(?) 정도? ㅋㅋㅋㅋ

 

 

그나저나 마지막 곡인 'Don't hate me' 부르기 전에 타블로 눈가에 눈물이 살짝 맺힌 게 보이더라구요.

노래 중간에도, 노래 끝나고도 거듭 거듭 큰 절을 하며 고맙다고 말하는 게 참.ㅠㅠ

롤러코스터 같은 에픽하이의 커리어에 이렇게 울고 웃고 하며 따라가고 있는 저도 참 노래 가사처럼

('숨만 쉬어도 논란 공공의 적인 나와 도마 위에서 춤을 추며 즐기는 너, 취향 하나 참 죽이는 너' )

취향 하나 죽이는 그런 팬인가 봅니다.

라이브도 좋았지만, 중간에 토크 부분에서 프리스타일 랩으로 답하는 타블로의 즉흥랩에서 기지가 묻어나더라구요.

재밌었어요. ㅎㅎ

 

 

 

사실... 방송은 끝났지만, 공연이 10시 넘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하네요.

지인이 지금 라이브를 보러 갔거든요.

아까는 '전체관람가'라서 부르지 못한 노래들과 욕설들을 쏟아내며 아주 즐겁게 공연중이라고 합니다. ㅠㅠ

flow, Go, Paris, One 등....아까 라이브에서 듣지 못한 노래들을요.

카메라 꺼지자마자 맥주 들고 나왔다더라구요.

거기 있지 않은 게 한이네요. 서울에 살았으면 갔을텐데. 흑.

라이브 보러 간 그 언니는 이번 앨범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는 편이었는데

오늘 라이브로 3년 동안 못한 팬질을 모두 보상받았다는 중간 평을 보내왔습니다.

타블로 왈 목이 너무 아프다며 팬들더러 이제 집에 가면 안되겠냐며 어거지를 쓰고 있다고 하네요.

아, 거기있는 분들 부럽습니다.

 

 

참!

아까, 공연 도중에 미쓰라가 멤버나 기획사와 전혀 상의 없이 무려 '클럽 투어'를 하겠다는 말을 했는데

'선 발언 후 컨펌'이라고, 클럽 투어 정말 이루어지면 좋겠습니다.

일단 뱉은 말이니 책임을 지겠죠?

클럽 투어하면 정말로 하게 되면 꼭 꼭 가봐야겠어요.

물론 콘서트도.

라이브 보니까, 컴백이 정말 실감납니다. ^^

정말 좋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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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많이 기대했다가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자꾸 듣다보니 역시 계속 듣게 된다.

YG에서 낸 첫 음반이다보니 피쳐링진이라든지...편곡의 방식이라든지, 약간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아직도 이 사람들이 이렇게 건재하고 , 어려움을 이겨내고 밝은 음악과 밝은 모습으로 돌아왔다는 것이 감사하다. 

 

Don't hate me, 악동, Kill this love, New beautiful은 들을수록 좋은 것 같다.

트위터나 블로그에서 많은 이들에게 혹평을 당하고 있지만, 그래도 난 마음아파서 차마 그렇게 얘기하지는 못하겠다.

타블로의 가사는 언제나 좋아했지만, 이번엔 미쓰라도 더욱 발전한 모습이 보인다.

데뷔 9년, 앨범 13장을 낸 그들이 자기 복제를 하지 않고 다른 것을 들고 나왔다.

때문에 이전의 리스너들에게 당혹감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한 편으로는 언제나 변화하고 싶은 그들의 노력 때문일 것이다. 

안주하지 않고, 변화를 모색하는 것.

그래서 또 '다음'을 기대를 하게 된다.

 

열꽃 앨범에 이어서, 아마 이번 앨범도 치유의 연장이리라 생각된다.

그만큼 아파보지 않았기에 섣불리 타블로의 내면을 예상하거나 규정하고 싶지 않다.

 

나 하나쯤은 그냥 무조건적으로 당신들 편이어도 괜찮을 것이다. 

아직도 웃는 얼굴 뒤로 작게 옹송거리고 우는 얼굴이 보이는 것 같으니까.

행복하게 음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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