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8. 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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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 가사를 써본 적이 없어서 어색어색;;-_-;;
어느 정도 분량을 써야할지도 막막하기만 하더군요.
특히 Hook 부분은 어미를 뭘로 해야할지 고민되고;;
어쨌든 쓰긴 썼네요.
제목 : 아직은 겨울, 곧 봄
verse 1 )
누가 나를 어둠 속에 던졌을까
둘러봐도 아무도 한마디 대답없어
혼자 거리를 걷다 왜 내가 지워질까
소리치는 목소리도 투명하게 사라졌어
내 안의 것들을 바람이 날려보내
비워지니 바람이 날 가득 채워
도시에 이 몸을 잠시 세워두네
없는 듯이 존재하니 숨쉬어 조금 겨우
verse 2)
비정한 현실은 칼날처럼 차가워
마치 사계절이 겨울인데
가끔 포기는 그조차 발신인 없는 소포처럼
무서워 무얼 또 가져올까
다른이는 쉽게 생각을 접어
눈가려 발걸음을 계산하네
아직은 낙서같이 작은 꿈을 적어
애써 머물러 나를 나로 지키고파
hook)
눈을 감으면 빛나는 길
하지만 눈뜨면 모든 지도에서 길을 잃어
포기하면 편해진다는 말
웃음과 바꿔야한다는 말은 왜 괄호 안에
그건 의미 없어.
차라리 용기를 내 나를 믿어볼래.
verse 3)
용기를 주는 목소리, 상냥한 사람들은
어디서 길 잃었을까 추운 곳에서 헤맬까
좋은 사람을 많이 알았었는데
내가 놓았을까 그들이 놓았을까
동시에 서로 잃었을까
뜻밖에 날 위로한 건,
홀로 있는 시간 밤의 라디오
흘러나오는 누군가가 좋아하는 노래
꿈꾸라 귓가에 속삭이고,
다시 출발하라 내 안의 찬바람을 데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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