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rack Listing -

DISC 1 : [e]motion

01. Oceans. Sand. Trees/ 02. Slow Motion

03. 선물 (ft. 박지윤)/ 04. No More Christmas

05. Maze (ft. Dumbfoundead, MYK)

06. 통기타 (Skit)/ 07. 트로트

08. Emologue/ 09. Excuses (ft. MYK)

10. Moonwalker

11. Breathe (Mithra's Word) (ft. 한희정)

12. Happy Birthday to Me (ft. 하동균)

13. Heaven (ft. MYK)/ 14. Owls. Shadows. Tears.

15. [BONUS] Slow [e] Motion

 

DISC 2 : [e]nergy

01. Orchestras. Spotlights. Turntables. (ft. MYK)

02. Still Here (ft. Dok2)/ 03. Sensitive Thug (Skit)

04. 따라해 (Wannabe) (ft. Mellow)

05. Rocksteady (ft. Kero One, Dumbfoundead, MYK, Rakka (Dilated Peoples))

06. Madonna (ft. Mellow)/ 07. 말로맨

08. Shopaholic/ 09. Supreme 100

10. High Technology

11. Rocksteady (Korean Version)

(ft. Paloalto, Dok2, Beatbox DG, Beenzino)

12. High Skool Dropout (반항하지 마)

13. 흉 (ft. MYK, YDG, Dok2)

14. Lesson 4 (Tablo's Word)

15. Organs. Screams. Televisions.

 

 

 

에픽하이 정규 6집 앨범 [e]

2CD, 30트랙!

멤버들의 진솔한 글과 직접 찍은 사진으로 구성된

미니 북까지!!

에픽하이 역대 최대 규모의 앨범!!!

 

해외 뮤지션들이 인정한 그들의 음악, [e]!

Daft Punk와 Justice의 프로듀서 Pedro Winter, 전설적인 힙합그룹 Dilated Peoples의 리더 Rakaa 등이 인정한 에픽하이의 정규 6집 앨범 [e]가 완성되었다! 독립 선언 후 첫 정규 앨범이기에 더더욱 큰 기대 속에 탄생한 이들의 새로운 작품은 2CD로 구성되어 30트랙을 담고 있으며, 멤버들의 진솔한 글과 직접 찍은 사진집으로 구성된 미니 북까지 함께 수록된 에픽하이 역대 최대 규모의 앨범이 될 것이다.

 

인터넷 보편화 이후, 현 음반시장의 침체의 원인이 된 불법음원 다운로드의 성행은 음반/가요계에 큰 타격을 주어 왔으며 가수들로 하여금 미니앨범과 디지털싱글을 발매하게 하는 이유가 되어왔다. 하지만 2007년, ‘Fan’과 ‘LOVE LOVE LOVE’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에픽하이의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 역시 2CD였으며 모든 연말 앨범 대상을 휩쓸었던 앨범이기도 하다. 4집 이후 또 한번 질과 양 모든 면을 충족하는 이들의 6집 앨범 [e]! 에픽하이가 꾸준히 팬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사랑을 받는 이유는 역시 그들이 쏟아 붓는 엄청난 노력이 보여지기 때문이 아닐까?

 

에픽하이와 맵더소울 식구가 전곡을 직접 프로듀싱한 [e] 앨범은 힙합을 뿌리에 두고 모든 장르를 넘나든다. 올드스쿨 힙합, 일렉트로 힙합, 클래식, 트랜스, 드럼앤베이스, 보사노바, 심지어 트로트까지 하나의 색깔로 흡수하는 에픽하이의 음악세계는 예전 그 어떤 앨범보다도 [e]에서 확실한 두각을 보인다. “양으로 승부할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저 오랫동안 단련시킨 우리의 역량을 보여주기엔 CD 한 장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죠”라고 이들은 말한다. 늘 팬들에게 더 크고 더 많은 걸 선물하려고 하는 이들의 놀라운 정성이 돋보인다.

 

국내 최초 미니 북!

일전에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집필한 ‘당신의 조각들’이 20만부 이상 판매되며 내용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자극과 감동을 주어 큰 화제가 되었다. 이번 정규 6집 앨범에 포함된 미니 북의 일부분은 인터뷰 형식으로 짜여 있으며, 여태까지는 그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멤버들의 인간적인 고민, 추억 그리고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모든 연령층이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 청소년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인터뷰 이외에도 읽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포함되어 있다.

 

발매기념 콘서트, [e] Parade!

9월 19일에는 서울 잠실 올림픽홀에서 6집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곡 소개

Oceans. Sand. Trees.

새벽을 그리는 연주곡. 사랑을 알게 된 날의 잠재울 수 없는 설렘.

 

Slow Motion

생의 마지막 순간, 모든 것이 잠시 속도를 잃게 되고 선명해진다. 성급한 발걸음으로 스쳐 지나가기만 하던 세상의 아름다움들을 마침내 발견하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린 뒤.

 

선물

'선물'은 의미를 입었다 벗는 존재. 과거의 '구명밧줄'이 현재의 '올가미'가 되어버린 이별 이야기.

 

No More Christmas

크리스마스 트리를 아무리 빛으로 치장해도, 죽은 나무는 죽은 나무. 크리스마스라서 더 고독한, 미소를 잃은 남자의 이야기다.

 

Maze

인생이라는 미로, 온통 벽이다. 하지만 'a maze (미로)'와 'amaze (놀라움)'는 한 간격 차이. 현재 미국 최고의 배틀 랩퍼로 급부상하고 있는 Dumbfoundead의 참여가 돋보인다.

 

통기타 (Skit)

에픽하이의 작업 현장, 작업 방식. 즉흥적으로 시작된 장난이 커지고 번져 음악이 되는 경우를 보여준다.

 

트로트

트로트만큼 솔직한 음악이 또 있을까? 다른 장르가 사람들의 눈물을 훔친다면 트로트는 펑펑 울린다. 트로트라는 장르에게 바치는 곡.

 

Emologue

'감성'에 관한 짧은 시 (spoken word).

 

Excuses

음악과 예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었던 ‘그때’와 너무 멀어진 '지금'을 얘기하려 한다.

 

Moonwalker

故마이클 잭슨은 세상을 춤추게 했고 꿈꾸게 했지만, 어쩌면 그리 했기에 세상 그 누구보다도 고독했다. '꿈'을 쫓는 모든 이에게 바치는 노래.

 

Breathe

힘들어 하는 학생들의 어깨에 손을 얹어주는 의미있는 노래로 만들어진 트랙.

 

Happy Birthday to Me

세월이 지날수록 생일이 기다려지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

 

Heaven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는 노래. "지옥 같은 세상 속, 나의 천국은 당신입니다."

 

 

Owls. Shadows. Tears.

어두운 '밤'을 그리는 연주곡.

 

Slow [e] Motion

Planet Shiver의 Philtre가 리믹스한 ‘Slow Motion’.

 

Orchestras. Spotlights. Turntables.

찢어지는 현악기 소리, 808 드럼 세트, 턴테이블.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는 emcee를 그린다.

 

Still Here

[e] 앨범의 출사표 개념의 곡. 못된 가사가 돋보인다.

 

Sensitive Thug (Skit)

장난처럼 녹음한 프리스타일. 강하게 어필하지만 알고 보면 심장이 솜털 같은 갱스터 랩퍼들을 풍자한다.

 

따라해 (Wannabe)
*타이틀곡

유행, 트렌드, 대세, 핫, 쿨... 모두 '앞서감'을 상징하는 단어들로 쓰여지는데, 이런 키워드들이 오히려 세상을 '유니폼'화시키는 건 아닐까? 서로가 서로를 따라하고, 더 잘 따라하는 사람이 앞서가는 대중문화 속에서 '나'를 기준으로 삼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에픽하이 역시 트렌드를 쫓는 사람들이고, 멋있는 게 있으면 따라하기에, 에픽하이 자신들에게도 하는 소리다.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트렌디한 음악으로.

 

Rocksteady

8년 전 에픽하이를 결성할 때 2MC, 1DJ 포맷을 고집했던 이유는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그룹 Dilated Peoples를 롤모델로 삼아서였다. 8년이 지난 지금, 에픽하이의 앨범에 Rakaa가 랩을 하고 있다. DJ Babu가 녹음을 받아주고 있고.

 

Madonna

'끌림'은 독과 병, 두렵지만 달콤한 love. '마돈나'라는 단어가 지닌 의미는 너무나도 다양하고 역설적이기에, 하지만 자석처럼 끌리는 매력을 갖고 있기에, 어쩌면 '사랑'과 동일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만든 곡이다.

 

말로맨

말 많은 사람들, 정확히 말하자면 쓸데없이 말 많은 사람들. 여기 저기 끼어드는, 모든 학문의 박사인, 뒷담화가 생활인 인간들에게 ‘shut up!’을 날리는 곡.

 

Shopaholic

사람도 '브랜드'가 되려고 노력하는 시대. '브랜드'에 지나치게 얽매여 결국 무너지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봤다.

 

Supreme 100

끊기지 않는 100마디 랩을 타블로가 시도했다.

 

High Technology

기계로 싸우고, 기계로 사랑하고, 기계로 노래하는 '미래 사회', 바로 지금이다. 이런 현실을 비꼬는 곡.

 

Rocksteady (Korean Version)

'Rocksteady'의 한국어 버전.

 

High Skool Dropout (반항하지 마)

광고음악으로도 쓰여지고 있는 곡의 원본. '낭만'을 상징하는 학생과 '절망'을 상징하는 선생님, 이 둘 사이의 투쟁을 그리는 일종의 잔혹동화.

 

[魂 : Map the Soul] 북앨범에 수록하지 못했던 미발표곡. 불특정 다수를 마구 흉보는 노래. 이유 없는 비난과 비판, 모르는 사람에 대한 뒷담화… 다들 하길래 에픽하이도 이 트랙을 통해서 한번 해봤다고 한다.

 

Lesson 4 (Tablo's Word)

타블로의 솔로 곡. '자본'에 대한 그의 이런 저런 생각들.

 

Organs. Screams. Televisions.

'혼란'을 그리는 연주곡.



출처 : 맵더소울 홈페이지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