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타블로 씨 미니홈피에는 영화 이야기가 유난히 많이 올라오더니, 좋은 만남이 그간 있었던 모양이에요. 작년 크리스마스 콘서트에서 강혜정 씨의 얼굴을 봤을 때 의아했는데(얼굴이 알려진 여배우가 힙합을 혼자 콘서트 올 정도로 좋아하지 않을 거라는 건 편견이었지만요.), 이유를 이제 알았네요. 기사를 보니, 아마 그때가 두 분의 첫만남이었다는 것 같죠? ^^ (어떤 커플의 '처음'을 목격한 셈이 되었네요.)


 강혜정 씨의 미니홈피에는 게시판에 "한사람을 위한 마음"이라는 폴더가 있네요. 얼마전까지는 폴더 이름이 자신의 생년월일이었는데 바꾸셨나봐요. 어떤 기사에는 두 사람이 압구정 일대에서 커플 컨버스화를 신고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요즘 자주 보였다고도 나왔더군요. 


 


 잘 된 것 같아요. 외로운 두 사람이 만나, 더 위대해질 수 있다면... 그리고 그게 사랑이라면 더더욱 좋은 거겠죠. 저에겐 나쁜 소식이 있는 하루였지만 두 사람은 공개적으로 열애설이 보도되면서 귀찮기도, 한편으로는 시원하기도 한 그런 날일 것 같네요. 팬이라는 것도 그 마음에는 여러가지 차이가 있는 것이라서 타블로 씨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것에 놀라고 슬픈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냥 저처럼 '그렇구나'하고 받아들이는 분들도 있겠지요. 

 
 오래될수록 빛나는 그런 사랑, 하셨으면 좋겠네요.


 강혜정 씨 미니홈피의 선곡리스트인데 타블로 씨의 미니홈피에 그간 선곡되었던 노래들, 꿈꾸라에서 좋아한다고 말했던 노래들과 별반 다르지 않더라구요. 닮아진 것인지, 원래 닮아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욕심이 많은 분들이니 올해의 활동들 더욱 기대해봅니다. 사랑이 영감이 되고, 감수성이 되고, 활력이 될 것 같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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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미니홈피에 올라온 글


Posted by poi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