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10. 00:54

이런 여행을 생각해봤다.

 

1. 마음 맞는 친구 몇을 섭외한다.

 2. 각기 추천하고 싶은 책 3권과 음반 몇 장을 준비한다.

 3. 책과 음반을 싸들고 한 장소에 모인다. 누구의 원룸이어도 좋고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낯선 곳이라도 좋다.

 4. 산책 시간, 잠깐의 티타임,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하루종일 신나게 책을 읽고 음악을 듣는다. TV는 보지 않는다. 

5. 집으로 돌아올 땐, 미처 보지 못한 책 세 권을 자기 책 대신 가지고 돌아간다.

6. 다음을 기약한다.



마음껏 책 읽고, 음악 듣고 나른한 시간을 보내고 싶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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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oise